평상시에는 그렇지 않은데요.. 신랑과 싸우면..
예를 들어 거실에서 싸웠다 그러면 제가 안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신랑은 거실에 그대로 있구요.
그럼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서 한참을 씩씩거리다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요즘 자주 보도 되는 연예인들 자살 소식을 보니 다 목을 매었던데.. 갑자기 그 생각이나 관련 뉴스가 영상처럼 떠오르면서
내가 지금 이 방에서 죽으면 거실에서 신랑이 알까?
목을 어떻게 맸길래 집에서 죽어 버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또 한편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제가 무섭기도 합니다.
결국은 그런 생각을 하며 울기도하고 계속 생각만 하다가 잠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런 생각이 여러번 되다보니 다음날 되면 제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것은 아닐까 싶어서요.
아주 가끔이지만 고층에 올라가게 되면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을까? 많이 다칠까? 아님 운 좋게 나뭇가지에라도 걸려서 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스치는 생각처럼 아주 짧게요..
평상시에는 제 할일 잘 하고 잘 먹고 즐겁게 사는데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잠재의식이나 무의식속에 무서운 생각이 깔려 있는게 아닌지 스스로 걱정됩니다.
치료를 받아 보는게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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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 받아 보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830
작성일 : 2007-03-04 11:36:39
IP : 121.148.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
'07.3.4 1:19 PM (220.75.xxx.143)생각은 저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제가 죽으면 저만 억울하잖아요. 그 당시에는 애도하고 맘아파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 나를 잊고 또 그대로 살아가잖아요.
그걸 왜 하겠어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세요. 나는 이세상에 단하나밖에 없는 우주예요.
이 소중한걸 왜 높운곳에서 떨어뜨려 상처주고 죽이고하나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않으면, 아무도 날 사랑하지않습니다.2. 맞아요
'07.3.4 2:03 PM (203.170.xxx.7)악착같이 살아야해요
3. 누구나
'07.3.4 2:55 PM (59.11.xxx.32)화가 많이 나거나 공상에 빠지면 그런 생각을 하곤 하지요...^^
아주 심각한 거 아니잖아요?
뭐~ 그런 일은 비일비재헌데 그런 일로 병원까지야 안가셔도 되지않을까요?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4. ..
'07.3.4 3:54 PM (58.226.xxx.217)저두 맨날 그런 생각해요..
유니, 정다빈 정말 남일 같지 않았어요.. 기나시 뉴스니 정말 하나도 안빼고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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