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미워

싫다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07-03-02 20:56:46
결혼한지 이십여년
자영업인 관계로 항상 같이 있어요
2006년 어느 날인가 부터 남편 친구들끼리 술파는 식당을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가는거예요

얼마전 남편친구 부인으로부터 안좋은 소릴들어서
남편이 그식당 갈때 두번 같이 갔어요
그런데 남편과 친구, 내가 있는데도 식당 주인여자와 주방아줌마까지 불러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더라구요.
그것을 본 제마음이 어떻겠어요

결혼해서 사는 동안 저한테는 맛있는것 사준다는 소리 들어보질 못했네요
물론 아이들한테도요 또한 다정하게 이야기도 하지 않아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머리속에서 그 식당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IP : 220.86.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in
    '07.3.2 9:07 PM (218.158.xxx.66)

    정말 밉네요..섭섭하고요.
    하지만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얼굴에 기미만 오르고.. 마음이 슬퍼지면 늙어보여요.
    기회가 돼면 친구들과 맛난것도 사먹고..남편보다 활기차고..즐겁게 생활하려고 노력하세요.
    남편이 상대가 되어주지 않는거...기분나쁜거..확~~ 내다버리시고.
    어차피 홀로 가는 인생 활짝 웃으면서 용서하세요.
    그대신 그런일 안했으면 좋겠다고 확실히 해두고요...
    징징거리지는 마세요...자신있게 너아니어도 내인생은 괘야나...그런 자신감으로요.

  • 2. 싫다
    '07.3.2 9:20 PM (220.86.xxx.216)

    남편을 너무 믿었나봐요
    사업이 사람 많이 상대하는일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그래서 체력이 닿는한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라고 까지 했는데
    그런 상황을 목격하고 제 마음이 어떠했겠어요

  • 3. rain
    '07.3.2 9:25 PM (218.158.xxx.66)

    그러게요...
    그래도 스스로 강해지셔야 해요.
    상심의 바다에 빠져죽는것보다는 ..언능 스트레스 걷어차고 일어나세요.

  • 4. 싫다
    '07.3.2 9:32 PM (220.86.xxx.216)

    rain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할께요

  • 5. rain
    '07.3.2 9:41 PM (218.158.xxx.66)

    경험담이라 주제넘지만 말씀드렸어요.
    무슨 영화에서 그러더군요.

    사랑은 감정의 기싸움이고.. 덜사랑하는 쪽이 이긴다고 하더군요..
    다 맞는 말은 아니지만 ..덜사랑하는 쪽이 확실히 덜아파해요.

    님의 활기찬 매력으로
    더 싱싱한 모습보이고 ..남표니가 님의 쪽으로 기웃거리게 만드시는거죠!! 홧팅!!!!

  • 6. ..
    '07.3.2 10:37 PM (121.146.xxx.122)

    정말 기분 나쁘죠, 제가 아는 어떤분 남편도 사업을 하는데 그런식당에 자주 드나들다 농담이 오가다 식당주인 아주머니 주선으로 주위 혼자된분 소개 시켜줘 오빠 동생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지금은
    이혼했답니다 뒤늦게 아내가 알아서.....전 이런말이 너무 싫어요 ' 밖에 나가면 남의남자 집에 들어오면 내남편'하는말요 ....그건 극단적일 경우, 해결방법이 없을때, 차마 가정은 깨기 싫을때 자위 하는말인줄 알아요^^....누구나 그런생각을 한다면 결혼은 뭣하러 하겠어요? 혼자 살지 ...
    부부간에도 적당히 간섭 하면서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사전 방지^^;;

  • 7. 꾸미기
    '07.3.3 12:48 AM (211.176.xxx.79)

    자기를 가꾸고 돈 쓰면 나만 손해란 생각 버리세요.
    헬쓰 다니고 남편과 멀어지는 순간.. 남편이 내꺼가 된답니다..
    그건 다들 경험담이더라구요...
    일단 미장원부터 가시고.. 헬쓰 끊으세요.
    헬쓰 말고 더 정력적으로 보이는 운동없나요? 하여간 더 화려해보이고 그런 운동을 끊으세요.
    돈쓰세요.
    님이 돈 쓰면 남편은 안쓰고 가정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답니다.
    바람만 나지 마세요..

  • 8. 꾸미기님
    '07.3.3 12:54 AM (219.255.xxx.247)

    그럼 항상 꾸미던 여자의 남자들은 아예 바람을 안피우던가요

  • 9. 이상하죠.
    '07.3.3 12:42 PM (121.141.xxx.113)

    이상하게 아내가 자기를 위해서 살면 남편은 바람을 덜 펴요.반찬 많은것보다 꾸미는 아내를 더 위하죠..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내 사생활을 가지면 남편은 아내보다는 여자로 보니까요.

  • 10. 싫다
    '07.3.3 1:38 PM (220.86.xxx.23)

    여러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24 요즘의 저는.. 11 사람아님 2007/03/02 1,663
107723 코스트코 회원가입 2 안수연 2007/03/02 570
107722 수협 장기주택 2 ... 2007/03/02 350
107721 걷기 운동하는 분들께 소지품 가방 질문있어요~ 4 궁금 2007/03/02 1,099
107720 로 바꿨는데요. kt시외전화.. 2007/03/02 187
107719 석류 싸게 구입하는 데요~ 석류부인 2007/03/02 173
107718 속 좁은 마누라 또 한마디 했네요.-_- 4 ... 2007/03/02 1,289
107717 갑자기 오후 내내 아래에 통증이 오네요. 아래 2007/03/02 336
107716 신세계 카드 값이요.. 6 ... 2007/03/02 988
107715 큰 집 환갑잔치 꼭 가야하나요..? 3 환갑 2007/03/02 571
107714 오징어젓에서 낚시바늘이 나왔어요!! 3 끔찍 2007/03/02 534
107713 새로입주하는 아파트 전세들어갈때 대출확인하는 방법은 1 전세계약 2007/03/02 287
107712 유치원하곤 마~이 다른 초등학교.. 5 초등1학년맘.. 2007/03/02 1,245
107711 060-605-**** 11 궁금 2007/03/02 1,138
107710 압구정 청담동 삼성동에서 빵 배울 수 있는곳이여~ 저도 빵~ 2007/03/02 181
107709 수영에 관해 문의요 7 수련관 2007/03/02 579
107708 동양매직 김치냉장고 쓰시는 분요~? 3 고민맘 2007/03/02 250
107707 쭈니님 막장 안파시나요? 먹고싶어요 2007/03/02 221
107706 가사도우미는 어디서...... 4 가사도우미 2007/03/02 813
107705 펀드가 점점..추락하는데 속쓰리네요.. 11 어쩌나 2007/03/02 2,244
107704 "이지요" 드시는 분 계시나요? 5 요클 2007/03/02 416
107703 꿈에 절에갔는데 대웅전에 스님들이 양쪽으로 앉아계시고..... 1 꿈해몽부탁해.. 2007/03/02 390
107702 알칼리수 정수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정수기 2007/03/02 449
107701 비가와서 그런지 손목이 쑤시는데.... 2 아우 2007/03/02 185
107700 트렌치 코트에 관한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8 하나더. 2007/03/02 1,288
107699 짬뽕나는 경비 아저씨. 22 아휴 2007/03/02 2,027
107698 남은 적립금 이나 포인트 어떻게? 쇼핑몰 2007/03/02 159
107697 4433번에 머리 시리시다는분들 4 혹시 2007/03/02 742
107696 옆집아줌마에게 돌쟁이 애기 만원드리고 세시간 맡기는거 어떤가요??딱 한번요.. 47 급질요 2007/03/02 2,900
107695 양배추 씻어서 사용하나요? 11 ~~ 2007/03/02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