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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어머니는 왜 싫어하실까요?

..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07-02-28 14:49:54
결혼 2년만에 어렵게 아이 가졌습니다.
임신 6주정도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입덧 증상있습니다.
심하지는 않고,
그저 속이 미식미식거릴 뿐입니다.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 3아이를 입덧없이 낳았답니다.
저보고 묻습니다.
입덧은 왜 하냐?

임신하면 자연증상아닌가요?
전들 그 이유를 압니까?
타박하시는 건가요?

저희 시어머니 저 입덧하는 거 왜 싫어하시나요?
친정엄마는 고생한다고 눈물이 그렁그렁하시던데..
시어머니가 남보다도 못한 것 같아서 씁쓸하고 섭섭해요ㅠㅠ
저희 시어머니 무슨 생각하시는걸까요?
왜 그러실까요?

IP : 218.101.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넘기세요
    '07.2.28 2:54 PM (59.86.xxx.28)

    옛적 자기가 구박받았던 생각나서 그러나보죠
    그런 건 듣고 가뿐히 넘겨주심이~(입덧을 왜 하냐니, 여자 맞냐고 여쭤봐주세요 에잇)

  • 2. 이구....
    '07.2.28 2:59 PM (124.57.xxx.37)

    나이드신 분들 중에는 애 낳는걸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
    입덧하거나 모 이러면 유난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때는 애를 여섯, 열 이렇게 낳기도 많이들 했잖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그냥 옛날 분이라서 그러신가보다 하세요 ^^

  • 3. 여우
    '07.2.28 3:06 PM (121.132.xxx.226)

    에이 그냥무시하세요
    시어머니가 인정이 없으신모양이네
    입덧하는거 하고싶어하는것도 아니고 무척괴로울텐데
    입덧안하는사람도 있다던데 시어머니가 그괴로운심정을 모르시나보네요

  • 4. 그래요
    '07.2.28 3:21 PM (218.147.xxx.249)

    그냥 무시해버려요, 넘 미워하다간 미운 할머니 닮은 애기 낳아요^*^ 글구, 다같은 여자라두 입덧안해본 사람들은 그걸 이해못한다는거에요, 제가 입덧이 넘 심해서 큰애떄(쌍둥이)는 그냥 참는걸로만 생각했다가 잘못된거 아니에요. 둘쨰도 넘 심해서 입원을 했더니 울 신랑 시댁작은엄마한테 전화해서 세상에 입덧해서 입원하는 사람있습니까 하구 묻는거에요, 그땐 참 미웠는데, 좀만 참구 몇개월 지나면 괜찮아질꺼에요, 자꾸 먹고 싶은것만 생각하시구요, 좋은 생각만 하세요~

  • 5. .
    '07.2.28 3:26 PM (125.132.xxx.182)

    님 그건 시어머니라서가 아니고 입덧을 해보지 못해서 그런소리를 하는거예요.
    전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친정엄마는 입덧없이 애넷을 낳았던 사람이고 시어머니는 입덧때문에 달랑남매 낳으셨어요.
    그래서 오히려 시어머니가 절 더 이해해 주던걸요.
    입덧하면 얼마나 힘든데 하시면서요.
    저희시어머니 역시나 시집살이 시키는 분이신데도 이해해 주십디다.

    반면에 친정엄마는 유난떤다고 좀 참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친정엄마인데도 그런소리를 할 정도면 안해봐서 그런다고 이해가 되실려나요?

    너무 시어머니라서 하는 생각은 하지마세요.
    그렇게 서운해지면 그기억 절대로 안잊혀지거든요.

  • 6. 동서
    '07.2.28 3:27 PM (211.207.xxx.8)

    동서가 심한 입덧으로 고생할때
    아버님이랑 어머님이 밥상앞에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걔는 왜 그렇게 유난을 떠냐고...
    그래서 입덧하는 동서는 얼마나 힘들겠냐고했더니
    니 시어머니는 입덧한번 안하고 아들 쑥쑥 잘 낳았는데
    유난도 스럽다고 뭐라하시더라고요.. 시부모님은 며느리 입덧하느라 아들 고생시킨다고
    입덧심한 며느리 무척 미워하신답니다~

  • 7. 흐흑
    '07.2.28 3:35 PM (61.33.xxx.66)

    며느리가 임신해서 입덧을 한다고 하면 딱 첫마디 뭔줄 아세요?
    "아이고~ 우리아들 밥 못얻어먹어서 어떻하니" ㅠㅠ;;;
    제 신랑한테도 어머님이 나 입덧한다니까 제일 첫마디로 당신(남편)밥 어떻하냐고 안그러셔? 했더니
    남편이 눈이 뚱그레 지더라구요. 어떻게 알았냐고 쩝...

  • 8. ..
    '07.2.28 4:11 PM (121.140.xxx.156)

    제가 입덧 했을 당시가 떠오르네요.
    저희 시어머니 역시 세 남매를 입덧없이 낳으셨어요. 전혀..안하셨다네요.
    제가 입덧했을 때, 시댁을 가서 밥을 먹는데 속이 너무 안좋아서 미치겠더라구요.
    그런 모습을보며 시어머니 왈 : 나는 입덧 하는 사람들 보면 꼭 거짓말로 하는 척 하는 것 같더라'
    이러시더군요..그만큼 입덧이 어떤건지 전혀 모르신다면서....
    재가 구역질이 나서 화장실에 가서 토하셔도 전혀 관심 없으셨어요.ㅜ.ㅜ
    그런데, 그냥 그러려니..하렵니다. 그 당시에도 그러려니...넘어갔거든요.

    그런데 말이죠..이런 생각은 들어요.
    결혼한 울 아가씨...만약에 임신해서 입덧하면..어떻게 나오실지 넘 궁금하다는....

  • 9. 그건
    '07.2.28 5:01 PM (210.91.xxx.20)

    싫어하는게 아니라 해본적이 없으니까 모르시는거죠.
    예민해져서 자꾸 똑같은 소리도 흘겨듣다보면
    정말 시어머니 닮을지 몰라요.. ㅎㅎ
    저는 반대로 입덧이 전혀없고 시어머니랑 시누는 무지하게 심했는데
    볼때마다 너는 애를 거져낳는다
    입덧이 없으니 먹고 싶은대로 먹고
    뱃가죽이 두꺼우니 살 빼기도 힘들겠다...
    그런 소리도 참 지겹게 듣고... 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 10. ..
    '07.2.28 5:19 PM (220.76.xxx.115)

    입덧 안해본 사람은 절 대 모릅니다
    그 고통이 어떤 건지..

    저 별종 취급 받았어요
    어머니 주위에 아무도 없다나요

    그렇다구 제가 입덧하는 열 달 내내
    집안일 안한 것도 아니고
    입덧한다고 드러누운 것도 없고 -낮잠 한 번 잤다가 난리 났었습니다-
    남편한테 먹고 싶은 거 한 번 말해보지도 못했거든요

    저 밥 한 번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어쩜 그리 말씀하셨는지..

    귀가 두개인 이유가 한 귀로 들어오면 한 귀로 나가라고
    그렇다네요

    신경쓰지 마시고 아기만 생각하세요

  • 11.
    '07.2.28 5:28 PM (59.5.xxx.101)

    자기가 경험없다고 싸잡아 생각하는 것, 오직 내 경험치에 대한 생각만 하는 것. 참 유아적네요.
    그게 시어머니든 누구든. 시어머니라서 그런 것보다
    인격에 문제가 있는 거라는 생각이 참 마니 들어요. 이런저런 얘기 듣다보면.

  • 12. 원래
    '07.2.28 7:44 PM (58.233.xxx.99)

    남보다 못해요.무시하세요.

  • 13. 앵?
    '07.2.28 8:00 PM (220.117.xxx.178)

    원래 영리한 애가 입덧을 심하게 하게 한다고
    지난 번 신문에선가 봤어요.,

    다음에 그러시면
    한마디 하세요.
    '남편 닮은 영리한 아이가 나올려나 보지요"
    그럼 뭐라고 하실까요? ^^

  • 14. ..
    '07.2.28 10:08 PM (222.235.xxx.113)

    열 달 내내 입덧해서 오히려 살이 6킬로 빠진 후배도 있었답니다.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었죠.
    입덧도 넘 심하면 병보다 더한 걸 모르시는구나....
    참. 울 나라 아주머님들 (60대 이상분들) 아직 넘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조금 젊으신 분들은 사고가 조금 더 개방되어 있으신 것 같은데요... 며느리를 하대하는 언행이 정말 이해가 안 되요.
    저는 아들만 둘이지만 20여년 후에 나중에 며느리 상전처럼 모실 것 생각하면 차라리 아들이 장가를 안 갔음..하는 생각도 든다니까요.. 그만큼 며느리가 오히려 두려운 존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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