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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카이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7-02-27 20:23:31
요즘 호감을 갖고 지켜보는 남자 은행원이 있어요.
아무래도 직장 분위기상 깔끔한 스타일이구
똑똑하고 서글서글하니 말도 잘 통합니다.
근데 제가 좀 많이 놀란것이.....
퇴근시간이 9시 ~10 시 이더군요. 출근은 대략 8시..... -.-
저도 워낙에 폐쇄된 조직에 있긴 하지만서두...좀 많이 놀랐네요(교직)
교직이야 출퇴근이 이르고 (야자감독할 경우는 얘기가 다르지만)
사실 호감을 갖고있는 상황이다보니 저도 현실적이 되어가는건지
좀 진지하게 생각이 되긴합니다. -.-
그분은 그시간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거진 10~11시이구...
제 옆에 동료샘이 유부녀이신데 남편이 거진 12시 다 되야 집에 온다구
그래서 저녁은 으례 혼자 밥해서 드시고 육아도 혼자 해야 한다더니만
걍 먼 남의나라 얘기 같았는데 옆에서 눈으로 보니 넘 놀랐어여.
퇴근하구 같이 운동 다니구 그런거 기대하기 힘들듯하고
데이트할 시간두 그렇구...
정말 결혼이라두 하게되면 육아도 혼자 책임지고 그래야하는 분위긴데
어쨰..참 외로울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일반 기업다니는 제 친구들도 그래두 7시면 대략 끝나는듯 하던데....
은행은 다 이리 퇴근시간이 늦나요?
IP : 221.155.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_-a
'07.2.27 8:54 PM (59.15.xxx.103)은행은 잔업이다 머다 해서 퇴근시간 늦던데요
꼭 은행만 그런것이 아니라 요새 이름있다 하는 기업들은 정시에 퇴근하기 어렵습니다.
제 여동생만봐도 퇴근하고 집에오면 거의 11~12가 다반사 이구요(이마저도 오면 다행이라는..)
집에오면 거의 녹초...주말에는 친구만나기도 힘겹고 몰아서 자기 바쁘더라구요2. 문제는
'07.2.27 9:06 PM (203.223.xxx.53)퇴근시간이 아닌거 같아요.
물론 일찍 들어오면 좋지만...
쉬는 날이라도 집안일도 같이하고 애도 봐주고 등등
기본적인 그 남자분의 마인드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남편도 자정무렵 혹은 그 이후나 되어야 들어오고 새벽출근합니다
주변에도 그런사람 있구요
하지만 우리남편...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고
쉬는날을 잠자고 테레비보고...등등 암것도 안합니다.
가족끼리 오붓한 외출? 없습니다.
가끔 이벤트? 없습니다.
기념일? 없습니다.
가끔 이런저런 것으로 만회라도 해주면 좀 행복하겠지만 전혀 없어서 저 너무 힘들고 불행합니다
ㅠ.ㅠ
시간없고 힘들어도 할거 다하는 남편들 많다는 얘기..3. ..
'07.2.27 10:24 PM (222.104.xxx.142)일반기업도 나름이던데요.
암튼 울새언니보면 10~11시..
울오빠야 그렇다치치만..조카가 넘 안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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