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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생일때 보통 시댁에서 축하전화라도...

내생일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07-02-27 16:06:59
오늘은 저의 33번째 생일이에요.

결혼 5년 됐는데 첨 2번째 생일까지는 시어머니님이 전화도 주시고 했는데

최근몇번은 생일때 아무 얘기 없이 그냥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뭐 서로 쑥쓰럽기도 하고 며느리가 그리 예쁘시지 않은가 보다 싶어 그냥

지나갔었는데요 올해는 왠지 미역국은 먹었냐며 전화라도 주시지 않을까 했는데

또 그냥 지나가나봐요.

물론 젊은것이 어른께 생일 챙겨먹자는 건 아니구요

그래도 가족이니까 다른건 몰라도 생일에 전화한통 주실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사위가 한 명 있는데 사위 생일엔 분명 전화하시면서...

늘 사위가 잘한다고 착하다며 제 앞에서 칭찬하시는 시부모님이세요.

시누이 결혼하고 사위 생일때 멀리 지방에서 오셔서 생일상도 차려주시더라구요.

저야 며느리로써 생일상 바라는것도 아니고 해주신다 해도 싫지만

그래도 오늘은 왠지 넘 서글프네요 며느리라는 역할이...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생일때 시부모님이 전화라도 주시는지...궁금하네요.


IP : 222.233.xxx.16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7 4:09 PM (211.59.xxx.239)

    전 결혼한 첫해에만 축하받았어요.
    그것도 집에 갈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봉투에 5만원
    넣어 주시더라구요.
    워낙에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외할머니랑 동갑)
    그러나보다 하고 지냅니다.

  • 2. ..
    '07.2.27 4:10 PM (125.129.xxx.44)

    울 시어머님은
    당신 생신이나 시아버님 생신 보름전부터 생신얘기 하시면서
    며느리 생일땐 전화한통 없어요
    아들생일은 하루이틀 지나서 고기사놨다고 가져가라고 하시고...

  • 3.
    '07.2.27 4:11 PM (222.118.xxx.179)

    차라리 모른척하시는게 더 편하던데요?
    친구들이 축하한다고하는건 고마운데 시댁식구들이 전화하는건 좀 부담스러워서리..어렵고...
    그냥 생일은 신랑이랑 오붓하게 맛있는거 먹는게 젤 좋아요..^^

  • 4. ㅎㅎ
    '07.2.27 4:12 PM (61.77.xxx.179)

    10년동안 제 생일엔 공치사 한 번 없으셨고
    남편 생일 아침에 미역국 한번 빠뜨렸다가 시엄니께 무진장 혼났습니다--;
    이젠 그러려니 하지만 씁쓸해요;;

  • 5. ...
    '07.2.27 4:24 PM (211.179.xxx.172)

    저는 결혼하고 두번의 생일을 맞았는데 지금까지는 챙겨주시네요..
    자식,며느리 생일엔 모두 5만원씩 보내주셔요..
    만약 빼먹고 그냥 지나가시면 남편이 어머니께 전화할것같네요..

  • 6. 뭐..
    '07.2.27 4:24 PM (125.185.xxx.191)

    전 결혼하고 몇 일뒤에 제 생일 이었는데 전화 한 통 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사위 생일이라고 미역국에 넣으라고 한우 국거리도 사다주시고 그러셨는데..
    워낙 좀 그런지라..기대도 안하는걸요. 몇 일뒤면 제 생일인데, 저도 잊고있다가 어제 병원에서 예약일 정하다가 알았네요. 섭섭해하면 끝이 없는게 시댁이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 7. 7남매
    '07.2.27 4:28 PM (211.198.xxx.237)

    자식이 많아서 인지 기억 하지 않으시려 합니다
    합이 14이니 많기도 하지요...
    서운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려려니 합니다
    맘을 비우니 편한거 같아요

  • 8. ^^;;;
    '07.2.27 4:35 PM (211.45.xxx.198)

    전 모른척 해주시는게 좋은데 항상 전화주세요.
    감사하죠뭐, 그래도 전화 받으면 쑥스럽고 부담스럽고 그래요.
    미역국 끓여줄께 와라~ 하시지만
    이곳저곳에 매인몸 가기도 힘들고, 간다해도 부담스럽고. ^^;;;;

  • 9. 어~~
    '07.2.27 4:36 PM (221.139.xxx.160)

    기대해 본 적도 없고, 그래서 서운한 적도 없었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울 시어머니는 남편 생일도 안챙기세요.
    원래 결혼전부터 그러셨대요. 생일 같은거 중요하게 생각 안하시는 분..
    저나 친정 엄마가 생일 챙겨주면 남편은 오히려 어색해 하던걸요~ ㅋㅋ

    시댁식구 모두 그런 분위기예요.
    그래서 오히려 편해요. 기대도 안하구요..

  • 10. 도로시
    '07.2.27 4:39 PM (222.232.xxx.78)

    첫해엔 10만원 받구요. 전화두 받구요
    두번째해엔 전화만 받았구요.
    세번째부턴.. 둘다..없어요..

  • 11. ...
    '07.2.27 4:52 PM (220.116.xxx.49)

    저희는 같은 달에 남푠생일, 시동생생일, 시누이생일, 시엄니생일, 제생일이 다 들어있는데요.
    다 찾아줄 수는 없고 중간에 날잡아서 한번에 치르자고 하시곤 꼭 제생일날 이것저것 챙겨주시더라구요.
    그것도 엄청 부담스러운 일이예요. ^^;;

  • 12. .
    '07.2.27 5:11 PM (58.103.xxx.136)

    맞아요.
    저도 제 생일 챙겨주시는거 너무 부담스러워요.
    모른척 해주셨음 좋겠다는 ^^;;

  • 13. 음..
    '07.2.27 5:21 PM (58.239.xxx.51)

    저희집 같은 경우는 언니 시집 오기 전에는 생일을 미역국만 끓이고, 전화하는거 말고는 따로 챙기는게 없었는데요. 언니 시집 온 뒤로 엄마가 돈을 보내시더라구요. 식구끼리 맛있는 저녁이나 사먹으라구요.
    언니 생일에 10만원, 언니 챙기니까 혼자 사는 저에게도 덤으로 제 생일날 5만원,
    조카 관련 행사는 10만원 이렇게요. 오빠 생일만 그냥 넘기는 편이라.. 오빠가 쬐끔 서운해하더군요. ^^

  • 14. '''
    '07.2.27 5:30 PM (121.157.xxx.96)

    결혼한 지 23년째인데요....첫 해 부터 전화한통 없어요.. 물론 아들 생일엔 전날부터 전화하시죠. 가끔 서운함이 밀려오지만 ... 내 생일 몰라준다고 말하면 뭐 할까요? 천성이 그런 분인데~~ 당신생일은 엄청 챙기십니다요

  • 15. 저는
    '07.2.27 5:35 PM (124.80.xxx.144)

    4년차 입니다
    저희 시댁은 제 생일은 절대 시댁식구들이 알아서 안되는
    국가기밀이나 일급비밀 정도로 알고 있으신가 봅니다
    여직 단 한번도 니 생일이 언제냐 물어보신적도 없으시고
    그러니 당연히 생일 챙겨주신적도 없답니다...ㅎㅎㅎㅎ
    처음엔 좀 서운하더니 이젠 그러러니~~~합니다

  • 16. ...
    '07.2.27 5:51 PM (211.211.xxx.98)

    바라지 않는게 젤 편합니다...

  • 17. 그러게
    '07.2.27 6:01 PM (218.238.xxx.187)

    뭘 바래요...며느리 생일 챙겨주시는 다정한 시어머니...너무 많이 바랬나봐요. 저희 동생 시어머니는 밥도 해주시고, 미역국에 용돈도 주신데요. 우리 시어머니는 절대로 안그러십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죠. 다른걸로나 스트레스 안 주면 좋게요.

  • 18. 딸하나 며느리하나
    '07.2.27 6:19 PM (203.241.xxx.20)

    저는 두 며느리의 맏며느리입니다.
    워낙 동서가 애교도 많고 저는 맞벌이, 동서는 전업주부라서 그런가....
    생일도 저랑 딱 두달 차이나거든요.
    제 생일에 동서가 주선해서 점심한끼 먹었구요, 동서 생일에 시아버지가 꽃다발 들고 낮에 찾아 가셨답니다.
    처음 결혼해서 우리 시댁은 딸 하나, 며느리 하나다~ 라고 마음 비우고 살지만, 좀 씁쓸합니다.
    기분 문제지요.
    그런데 동서는 좀 많이 불편해 합니다. 제가 동서입장이라도 불편할꺼 같아요.
    낮에 며느리 혼자 있는 집에 시아버지가 연락도 없이 꽃바구니 들고 불쑥 찾아오면 어찌 당황하지
    않을 수가....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저는 평생 밖에서 일하기로.... 딸같은 동서가 시아버지 모시겠지요. ㅎㅎㅎ

  • 19. 바라지도 않아..
    '07.2.27 6:20 PM (211.215.xxx.146)

    시댁에서 생일 챙겨준 적 한번도 없습니다.
    딸아이 생일이 시어머님생신 이틀뒤지만 아무런 말씀 없으십니다.
    10년동안 딸아이 생일 한번도 기억해 준이 없습니다.
    기대도 안합니다.
    남편생일이 언젠데... 라고 말씀드렸더니
    '니들 생일은 니들이 알아서 챙겨먹어라' 하십니다. 컥!!
    결혼하고 남편 생일 처음 맞은날
    남편회사로 전화해서는 '미역국은 얻어 먹었나?'하셨댑니다.ㅠㅠ

  • 20. 와~
    '07.2.27 6:28 PM (59.5.xxx.101)

    결혼한 지 11년째, 단 한 번도 안 빠지고 생일 챙겨주셨어요. 아는 체 해주시고 돈봉투. 물론 친정에서도 남편 생일 챙겨주고...그냥 조촐하게 밖에서 외식하는 건데 의외로 다들 안 하시네요??

  • 21. ㅠ.ㅠ
    '07.2.27 7:50 PM (59.31.xxx.14)

    저는 시할아버지 제사 담날인데요 제사지내고 나면 12시 넘으니까 바로 생일이자나요
    그래도 생일축하한다 말 한마디 안하세요

  • 22. ㅎㅎ
    '07.2.27 7:55 PM (125.177.xxx.3)

    전 시골분이라 그런지 아들 생일 엔 열심히 전화하시고 제 생일은 물어도 안보시던데요
    그러려니 합니다

  • 23. 정말 ...
    '07.2.27 9:04 PM (218.48.xxx.137)

    다들 그러세요?
    제 시어머니가 특별하신 거네요.
    결혼 9년차에 매번 10만원씩 부쳐주시고 하루 이틀 전에 전화주세요.
    혹시 당일날 잊어버릴까봐 미리 인사 챙기시는 거래요.

  • 24. ....
    '07.2.27 9:52 PM (220.88.xxx.84)

    전 이제 3년차이지만 시부모님께서 상차려주시던가 외식시켜주시던가 하구요..친구 대부분이 다 시어머님께 선물이나 용돈 받던데요;;

    물론 저희 엄마도 새언니 생일이면 선물은 못해도 생일상은 차려주시는데...

  • 25. 울 시어머님께
    '07.2.28 3:47 AM (60.234.xxx.203)

    감사해야겠네요.
    처음 몇해는 시부모님, 형님네, 모두 모여서 축하 해주셔서
    너무 불편하구 오히려 힘들어서 이렇게 않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거든요.
    어머님이 눈치 채시구, 두해인가 지나서부터는 여자끼리만 챙기자... 하시면서, 형님, 어머님, 저만 낮에 만나서 점심먹구 선물이든, 금일봉이든 챙겨 주셨었죠.
    2년 전부터는 형님이 일을 시작하신 관계로 걍 조용히 지나갑니다만, 선물은 꼬박 챙겨 주십니다.
    작년 생일에는 낮에 전화해서 뭐하냐시기에 남편이 아무 계획 없다구 그랬더니
    급히 오셔서 남편에게 10만원 주시면서 저녁에 맛있는 거 사주라구 하시더라구요.
    물론 선물은 하루 전에 미리 챙겨 주시구요...

    저 울 시엄니께 불만 꽤나 많은 사람인데...
    이럴 때 보면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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