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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치매 ...어떤 병원에 가야 하나요?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7-02-26 18:07:04
저희 엄마 예요.
현재 오빠네에서 사세요.
맞벌이라 하루 종일 혼자 있으세요.
10년 전에 뇌출혈 수술 받으시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밖에 잘 못나가세요.
하루 종일 심심 하시겠죠.
그러니 먹을 것만 찾아요.
세끼 드시고도 계속 이것 저것 찾아요.
저도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면 먹을 것만 찾는데
몸도 불편하고, 정신도 좀 안 좋으신 노인이 무슨 낙이 있겠어요.
근데
얼마전 플라스틱 그릇에 달걀을 넣고 삶았다고 하더군요
집안이 난리가 났죠.
그전 부터 병원에 모시고 가야지 했는데
정보가 없어서 못갔어요.
어떤 병원에 가야 할까요?
치매를 늦추는 약이 있다던데
그거라도 드시면 나으려나?
솔직히
하루종일 보살펴 드리고 놀아드리고 음식도 맛있는거 해드리면
그렇게 하염없이 먹기만 하진 않을테죠
하지만 아이 키우면서 그럴 자신 없어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141.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07.2.26 6:43 PM (125.131.xxx.26)

    종합병원에 문의하심 어느 과를 가라고 안내받으실 수 있구요..보통 신경과를 가는 거 같아요..입원을 원하시면 노인병원에 문의하심 될 겁니다..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빨리 가서 치료를 받는게 예후가 좋은 것 같으니 속히 큰 병원가서 진료받으세요..다른 데 아픈 것도 속상하지만 치매환자의 보호자들은 이중으로 고생하시더군요..따님이라도 아이데리고라도 자주 찾아뵙고 스킨쉽도 자주하고 대화도 많이 해주세요..가시고 나면 후회 남지 않도록요..맘이 안타깝네요..

  • 2. 진단
    '07.2.26 6:47 PM (58.121.xxx.199)

    신경정신과에 가셔서 지찰 받아 보세요
    치매는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되고 많이 진행되면
    노인성 같은경우에는 안된다는말을 주위에서 많이하고 저희 시어머니 작년에
    진단 받았는데 아직 님경우보다는 많이 초기이구요 전 시골에서 길 잊어버렸다는
    주위친척분 이야기 듣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ct 찍고 검사 받아서 약 드시구 있는데
    의사분도 진행이 되면 약물도 소용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 3. 저희
    '07.2.26 6:50 PM (124.199.xxx.150)

    엄마도 어디로 모셔야 할 지 고민했는데 종합병원 가니
    "뇌신경과"에 치매전문의가 따로 있더군요.

  • 4. 치매고수
    '07.2.26 6:57 PM (211.253.xxx.49)

    안타깝네요 혈관성 치매인듯 뇌수술후 흔히 발병 지역이 어디신지 요즘 좋은 시설좋은 여건의 병원많으니 늦기전에 전문치료기관에 도움받으시죠?

  • 5. 저두요
    '07.2.26 8:11 PM (220.91.xxx.199)

    엄마를 모시고 있는데요
    하도 거짓말을 하시니 힘드네요

  • 6. ...
    '07.2.26 8:18 PM (220.73.xxx.23)

    신경과에 치매 전문 선생님이 있어요.
    뇌 사진 찍으니 수축 정도며 치매 진행이 된것을 알 수 있더군요.
    약으로 진행을 늦춘다고 하는데, 그 약을 자꾸 안드시려고 하셔서 문제예요.....

  • 7. ``
    '07.2.26 9:22 PM (211.58.xxx.176)

    은평구에 서북병원이 있어요
    시립이어서 병원비나 입원비도 저렴하고
    시립이어서 시설이나 의료면으로 의심될 만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노인성 치매 전문의로 좋은 의사선생님도 계십니다.
    제 경험상 그랬습니다.

  • 8. ...
    '07.2.26 10:15 PM (202.136.xxx.13)

    치매가 아닐수도 있다고 하니까 빨리 병원에 가세요
    내일이라도 빨리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
    뇌에 이상이 생기면 그렇기도 하다고 해요
    저희 시어머니도 많이 좋아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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