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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습니다

.. 조회수 : 1,607
작성일 : 2007-02-21 13:52:59
남편이 주점 아가씨랑 2차를 간걸 알게됐어요.
술을 마시고 그날 2차를 간게 아니라 그다음날인지 이틀후인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친정에 간날,,,
술마시던날 그날,,2차를 가고싶었으나 엄청 비싸서 아가씨랑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주고 받아서
모텔에서 만나 갔나봅니다.
.........................
눈도 마주치기 싫고..
남자는 그렇게해도 용서가 되고 여자는 그러면 이혼감이고...
6살 애 하나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남자들이란,,참

저 그냥 눈딱감고 혼자 삭이면서 세월이 약이라고 그렇게 배신감에 마음 아파하며 살아야하는건지요?
결혼전에는 만약 내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면 난 절대 이혼이다라고 늘 생각해왔었는데 막상
내일이 되다보니 그 이혼이란말도 쉽사리 나오지를 않네요.

오늘 애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는데 날은 또 어찌나 좋은지,,,
애가 묻는 말에 대충 대답만 해주고 멍,,하니 그러게 집까지 왔네요.

늘 신랑은 그럽니다.
저보고 나이트를 가면 절대 용서 못하고 다른 남자랑 자는 일이 생긴다면 그땐 나랑은 못산다고..
그럼 전 주점 아가씨랑 15만원을 지불하고 관계를 맺은 남편하고는 참고 바람이다 생각하고
그냥 그렇게 흘러보내야하는건지,,,
괴롭습니다.
IP : 220.64.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1 2:00 PM (218.49.xxx.34)

    남잔 참 나쁩니다 .아니..요즘은 여자도 만만찮긴 하드만 ...


    한번 물어 보세요
    그런 당신을 난 그냥 봐주며 살아야 하냐고?
    물론 이혼이 답은 아닙니다
    다만 ...습관성은 되지 않도록 잡아?버리셔요

  • 2. ..
    '07.2.21 2:16 PM (220.76.xxx.115)

    에구...
    뭐라 위로 드릴 말이 없네요 ..

    아는 언니는 결혼 전 남편이 손찌검 한 대라도 하면 바로 이혼할 거다, 그랬는데요
    결혼하고 나서는 한 번 정도 바람피는 건 용서할 수 있다.. 로 생각을 바꾸더군요
    무척 보수적인 언니거든요 형부도 그런 편이고..
    그땐 그 말 뜻을 이해 못했는데 아마 남자의 속성을 이해하고 보다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된 거 같아요

    근데요 남편 편을 드는 건 아니구요
    주점에 나오는 아가씨나 마담이 꼭 성적으로 우월
    - 젊고 섹시하고 어떡게 하면 남자가 자기에게 넘어오는 지 아는 그런 거요-
    한 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음..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남자를.. 존중해주고 같은 선에서 대화가 되고..
    약간의 돈과 시간을 지불함으로서
    남자에게 어떤 정신적 위안을 주는.. 이게 맞나..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하여간 저도 남편이 다니는 곳에 모임이 있어 같이 간 적 있는데요
    아, 이래서 남자들이 오는구나
    그랬어요
    그렇다구 그들에게 제가 머리 숙이며 완전 패배를 외친 건 아니구요

    그들만의 매력을 나름 인정한 거 뿐입니다

  • 3. ..
    '07.2.21 2:20 PM (220.76.xxx.115)

    글이 넘어갔네요
    지금 상황에선 일단 님을 잘 추스리는 게 먼저지요

    가슴에 박힌 못 ..
    평생 남편이 쓰다듬어주고 약 발라주어도
    흉터는 남습니다

    내가 속 좁고 남편이 덜 반성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기운 내세요

  • 4. @@
    '07.2.21 2:21 PM (58.230.xxx.76)

    한번 묻고 싶어요.
    왜 생돈 들여서 그짓하는지....뭐가 불만인지...그래 그렇게 노니 즐거웠는지....
    이 짐승아.....전 왜 남 불륜 저지른 이야기 들으면 제 피가 거꾸로 솟는지 모르겠어요.
    이혼이 막상 본인에게 닥치면 참으로 힘든 단어입니다. 더구나 아이까지 있다니...
    하지만 전 경제력이 있으면 살고 싶지 않아요.
    이혼생각이 없으시면 한번 뒤흔들어야 합니다.
    이상...도움안되는 나만의 생각입니다...힘내세요....

  • 5. 그렇지요...
    '07.2.21 2:34 PM (210.121.xxx.240)

    이혼이 최선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번쯤이야...하는 생각으로 간과할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배우자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준만큼 댓가는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두고두고 반성할수 있는...
    다짜고짜 따지고 울고불고 하면 니가 그러니까 다른여자가 생각났어라는식의 반응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치사한 방법이지만 돈줄(?)을 끊어 놓으시던가
    조금 쪽팔리더라도 각서를 쓰라고 하고 공증을 받으세요(저 아는 언니가 이렇게 했습니다...)
    다시한번 이럴시엔 모든 재산과 권한을 어쩌고 저쩌고 등등등....
    한번 실수가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물론 부부간의 사이가 전과 같지는 않겠지만 그거야 본인의 자업자득 아닌가요?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 6. 이상하죠
    '07.2.21 3:15 PM (121.141.xxx.113)

    1)원글님이 아시는것을 부군께서 아시나요?
    =그럼 대놓고 애기하세요. 다른 사람이 사용한거 사용할 생각 없다고
    내꺼라서 소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는거지 다른 사람과 공동 사용이면 아낄 필요 없다고
    혹시 남편 여동생 있으면 그 여동생 남편도 그런다는 식으로 냄새만 피우세요..
    반응좀 보고 애기하세요.. 여동생 남편도 남자라고..
    2)부군께서 원글님이 안다는 것을 모를때
    =내 아내도 다른 남자에겐 매력적인 여성이라는 것을 가르쳐 드려야죠
    집으로 꽃도 보내고,수신자 아내이르므로
    핸드폰도 잠가놓고 가끔 예약 메세지 보내고 친구분께 전화해달라고 하세요
    좀 그러면 제가 예약적으로 전화 해드릴께요..
    저질러진 일이고 이혼만이 능사가 아니니 제대로 한방 먹여야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애기하듯 애기 하세요.. 어느동 남편이 술집여자랑 잤는데
    그 아내가 열받아서 돈주고 다른 남자 사서 잤데..
    남편 화내면 애기하세요 왜 당신도 그렇고 그런 여자들이랑 자?
    아주 순진하고 믿는척 의외라는척 그런 여자랑 자는 남편이랑은 어떻게 사냐는척

  • 7. @@
    '07.2.21 3:20 PM (58.230.xxx.76)

    맞아요....
    남자들 각서에 치떨고 싫어합니다.
    하지만 윗분 말씀처럼 각서 쓰고 공증 받으세요.....
    그래야 두번 다시 허튼 생각 안 합니다.....
    이혼 말곤 이게 강한 방법이네요....

  • 8. ..
    '07.2.21 4:47 PM (211.51.xxx.14)

    부부간의 각서는 공증을 받아도 효력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무슨 세상의 법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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