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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토피(안쓰러워요..울아기)

아토피 조회수 : 454
작성일 : 2007-02-12 09:24:34
이제 6개월에 접어든 울 아기가 아토피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잘때도 얼굴, 귀 막 긁고.. 간지러워 그러는것 같아요.
이제 더 크면 여기저기 긁어델텐데..
온몸에 퍼진 상태예요..
소아과 가보니 모유수유하는게 젤 좋다구 하는데 직장맘이라서 낮에는 분유를 먹이거든요.
분유도 봐서 특수분유를 먹여야 한다는데, 걱정입니다.

자녀분들 아토피 증상 있는분들 어떻게 증세가 호전됬는지 정보가 필요해요~
알고계신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어린것이 넘 불쌍해요.
참고로 시댁식구쪽이 아토피증세가 있어요~ 조카들이 그렇더라구요...
IP : 168.188.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7.2.12 9:47 AM (222.239.xxx.51)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지금 일곱살이 된 제 아이도 6개월 쯤 아토피가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직장맘이신데 모유슈유, 아무래도 무리이시겠지요.
    저는 딱 어떤 방법이 좋다더라 말씀드리기 보다는,
    엄마가 신경쓸수 있는 것은 최대한으로 다 신경쓰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먹거리' (된장국 많이 먹이고, 인스턴트, 튀긴 음식 먹이지 않고, 조금 크면 우유 보다는 두유를 먹였어요), '아기 몸 관리' (몸에는 비누 사용 안하고 물로만 씻겼어요. 제일 보습 효과가 크다는 로션이나 크림을 목욕후 1분 이내에 정말 끈적끈적 할 정도로 듬뿍 발라주고, 다시마 목욕, 천일염 목욕, 해수탕, 다 해보았네요), '아기 속옷' (세탁기에 빨 경우엔 아기 전용 세제를 사용하고, 속옷은 제가 빨래 비누로 손빨래 했어요. 비눗물을 충분히 헹구어 내고요), '집안 환경' (환기를 자주 시키세요. 겨울철에 특히 자주 환기 못 시킬때 많지요.).
    이 외에도, 한약도 일년에 한차례 정도 한두달 씩 먹였어요. 그리고 스트레스가 아토피 증세를 악화시키니,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시고요.
    여서 일곱살 정도면 아토피가 수그러든다고들 하던데, 요즘은 나이가 따로 없이 성인이 되어서도 아토피 환자가 늘어난다고 하니...저도 직장맘이었는데, 매일 아이 속옷 손빨래 할때 어찌나 힘들던지요. 엄마께서 많이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지금 많이 나아진 아이를 보며 힘들었던 보람을 느껴요.

  • 2. 아토피
    '07.2.12 10:01 AM (168.188.xxx.6)

    님 조언 감사합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다 챙겨줄 수 있을지 벌써 걱정입니다.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지도 고민이구요

  • 3. ...
    '07.2.12 10:19 AM (218.209.xxx.220)

    모유수유라도 엄마가 음식조절 해야 합니다.
    모닝님이 말씀하신대로 잘 하시구요.. 보습,청결,먹거리 조심입니다.
    다른사람이 유별나게 키운다고 해도 뻔뻔하게 주장 펼치시고요.
    그 사람들이 내아이 아토피 낮게 해주는거 아닙니다.

    너무 여러가지 좋다는것만 쫓아가다가는 아이도 엄마도 지칩니다.

    로션도 나와있는게 많치만 아이에게 맞는 로션이나 크림 선택해서 사용해주세요.
    또한 긁어서 난 상처에는 로션 바르면 안됩니다. 먼저 상처낮게 박트로반,후시딘발라
    상처치료하시고 로션사용해주세요.

    환절기라 지금 아토피아이들 악화될수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 큰병원가서 피검사부터 하세요. 우리집 아들은 백일때 피뽑고 검사했습니다.
    아토피에 안좋은음식이라도 내 아이에게 해당되는게 없을수도 있구요. 무조건 우유나 고기같은거
    안먹이는거 아닙니다. 또 아토피 아이에게 좋다고 소문난 음식도 내 아이에게는 해로울수 있습니다.

    할말은 태산같이 많은데 .. 가장중요한것은 이겁니다.
    아이마다 각자 아토피성질이 틀립니다. 남의 아이에게 좋다고 내 아이에게도 좋은게 아닙니다.
    내아이에게 맞는방법을 찾는게 최선입니다.

    아이둘 아토피라 안해본것 없습니다만 초기에 제대로 관리 안해준게 제일 미안하더군요.
    로션은, 세타필보타, 아토팜,피지오겔 정도 추천합니다. ..
    아기분이나 오일같은것들은 아기 땀샘 막을 우려있으니 비추천입니다.
    하지만 오일로 효과본 사람들도 가끔 있습니다.

    큰아이는 지금 6살 되는데 아토피인줄 모릅니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 가끔씩 안좋아지곤 합니다.
    아토피가 낮는다고 다 해결되진 않습니다. 비염이나 천식으로 연결될수도 있답니다.
    보통 알러지 행진이라고들 하시더라구요.

    보통 면역강화제품들 보조제로 많이 드십니다. 솔직히 저도 많이 먹여봤지만
    큰 효과를 본것 없습니다. 하지만 먹어서 나쁠것 없으니 먹입니다. 지금은
    노니쥬스 몇개월 먹이다가 지금은 초유와 크로렐라 먹입니다.
    한약도 일년에 한두번씩 먹였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엄마가 중심잡으시고 엄마가 힘내세요.
    전 아이둘 아토피라.. 둘째 낳고 퇴사했습니다. 정말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후회도 되지만 큰아이 아토피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라생각해요.

    아.. 그리고 침 많이 흘리는시기에 잠깐 아토피 올수 있습니다.
    또 병원 가셔도 소아과로 가세요.. 피부과에 갔는데 아이에게 바르라고 1등급연고 주는데
    웬똘아이 의사인가 했네요.. 엄마가 공부 많이 해야합니다.

  • 4. 지나다
    '07.2.12 10:54 AM (125.131.xxx.21)

    원래 어린아이들이 면역체계가 덜 발달해서 아토피가 많이 나타나요.
    크면서 점차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윗분들 말씀처럼 이것저것 신경많이 썼어요.
    덧붙이자면,

    목욕 자주 시키지 마세요. 비누 사용하지 마세요. 물로만 씻겨도 깨끗합니다. 엉덩이 같은 곳만 가끔 비누칠하구요. 전 연수기도 샀어요. 소금넣는거 말구요. 괜찮았던 것 같아요.

    아이옷은 순면100%만. 그리고 삶으세요. 저 너무 힘들어서 드럼세탁기 사서 '삶음'코스로 돌렸네요.

    이유식 늦추세요. 이유식 빨리하는 게 아토피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만6개월이후부터, 쌀미음부터 하나씩 천천히. 우리애도 늦춘다고하다가 만5개월넘어 시작했는데 이유식 시작하고 아토피 나타났어요. 그래서 동생은 정말 만6개월 넘겨서 천천히했죠. 큰애한테 넘 미안해요...ㅠㅠ 애 반응봐가면서 천천히 하세요.

    보습제는 여러가지 써봐야해요. 저도 종류별로 정말 많이 써봤네요. 애마다 달라요. 전 뉴트로지나 바디에멀젼이 맞더군요.

    매일 바깥바람 쐬주시면 좋구요. 우리 공기맑은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환기 자주 해주세요.

    손톱 매일 깍아줬어요. 너무 긁어서... 그래도 긁으면 밤에 손싸개나 양말을 손에 씌워줬었습니다.ㅠㅠ

    돌 지나면서 조금씩 낫더군요. 옛말에 "흙 밟으면 낫는다"는 말이 있대요.
    크면서 나아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건강하잖아요.^^

  • 5. 아토피
    '07.2.12 11:04 AM (168.188.xxx.6)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위안이 되네요~
    제가 열심으로 보살피는 수밖에 없겠네요..
    빨리 호전되기를 바라며...

  • 6. 초보맘
    '07.2.12 11:43 AM (210.94.xxx.89)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아가 8개월에 막 접어들었는데요..
    저희 아들은 5개월쯤 되면서 아토피 시작하더군요. 진물이 나진 않았는데,, 보기에는 심해보였구 병원갔더니 말 못해서 그렇지 얼마나 가렵겠냐구 야단맞았어요. ^^;; 전 아직 모유수유중이고요.
    가장 중요한건 보습이라구 강조 강조 하시더라구요. 전 이렇게 했어요..
    1. 시원하게 키우기 - 환기 자주 + 옷을 얇게
    2. 가습기 대신 대나무숯 물에 담가 두기+빨래 널기
    3. 목욕습관 변경 - 비누 사용 안함, 브로콜리 삶아서 목욕물에 타기
    4. 보습제 듬뿍듬뿍(자주) - 로고나, 피지오겔 같이 씁니다.
    5. 심할때~ - 심할떄는 보습제로는 안되더라구요.. 하루~이틀정도 연고 한번씩 발라줘서 가라앉히고 관리 했어요.
    ** 브로콜리 물은 반신반의했는데,, 하고 나면 훨씬 더 촉촉해요..
    물 2L에 브로콜리 큰거 2개 넣고 삶고, 브로콜리 건져서 도깨비방망이로 갈아줍니다.
    갈아놓은 브로콜리를 삶은 물에 다시 넣어서 휘휘~ 젓고,, 거름망을 통해 물 하고 브로콜리랑 분리한 후에(전 일회용 거름종이 사서 간단히 ^^) 브로콜리는 목욕물에,, 거른 물은 헹굼물에 섞어서 사용했어요.

  • 7. 아토피
    '07.2.12 11:59 AM (219.248.xxx.101)

    열 아이 키우는 것보다 힘들어요.
    우리 아들도 아토피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수수팥떡이란 싸이트에 꼭 들러 보세요.
    아토피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 많은 정보와 경험담이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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