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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동생집에서 어학연수 받을 때 엄마가 해야 할 일

미국 어학연수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7-02-11 18:02:27
동생이 뉴욕에 있어요.
올 여름에 딸들이 다녀온 후 2007년 1학기는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려고 외삼촌과 이야기가 끝났다고 해요.
동생은 그냥 같이 자고, 먹고 할거니 부담을 가지지 말라고 하지만 누나이고 엄마인 저의 입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딸이 외삼촌을 믿어서인지 어학원에 대한 별다른 정보도 없이 출국일이 다가오니 저가 답답해요. 외국인과 유창하게는 아니지만 회화는 어느정도 가능하고, 외화도 대충 알아듣는다는데...어떤 어학원이 마땅한지

-딸 이야기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데 저가 보기로는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 같은데....딸의 생각과 저의 생각 중 어느 것이 더 타당한지

-동생 집에서 기숙한다고 하지만 식비 등 최소한의 생활비는 보내야겠어요. 월 얼마 정도가 마땅한지

-또 딸은 용돈이 얼마나 필요한지요?

동생도 이런 저런 말로 저에게 정보를 주지만 아직은 초등학생을 둔지라 대학생을 직접 보내신 분들의 의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 자신이 하나도 모르니 사소하고 아무 것도 아닌 것같은 정보도 저에게는 매우 중요하니 많은 도움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IP : 58.235.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작정
    '07.2.11 7:57 PM (125.181.xxx.131)

    외삼촌만 믿고 출국하신단 말씀 입니까?
    초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이 ....

    그리고 올케의 생각은 어떻다고 하던가요?
    실질적으로 올케의 일만 많아 질 것 같은데요.
    식구들만 있으면 대충 때울것도 객이 있으면 신경 쓰이지요.
    옷차림은 또 어떻구요.
    그리고 생활비도 생각보다 많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냥 같이 자고 숟가락만 놓는다는 말은 남동생의 말이구요,
    실제로 살림하는 외숙모는 시댁 조카가 얼마나 반갑겠습니까?
    아마 다른 사이트에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 2. 에효
    '07.2.11 8:24 PM (211.196.xxx.188)

    한국사람집에서 먹고 자고 하면 영어 안 늡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만 배울거면 한국서 학원 다니는게 낫지요. 기숙사 있는 과정(대학교중에서 영어 프로그램 운영하는 곳들이 꽤 되거든요.)에 들어가든지, 아님 본토민집에 홈스테이 하시는게 훨 나아요. 외삼촌은 감독만 하고...

  • 3. ...
    '07.2.11 9:20 PM (219.250.xxx.156)

    따님이 너무 생각이 없는 거 같네요...

    이왕 미국으로 가서 어학연수를 하기로 했으면...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내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텐데...
    아직 어학원 등도 안 정하셨단 말씀이신가요?
    그럼 비자문제는 어떻게 되어 있는 건지... 원글님 글만 봐서는 상황을 잘 모르겠어요...

    만약 학생비자를 받으셨다면... 아르바이트하는 거 불법이예요...

    에효님 말씀처럼 저런 마음가짐과 상황이라면 영어 늘기 상당히 힘들 거 같네요...
    게다가 뉴욕이면 한국 교민만 30만이예요...
    저도 뉴욕에서 살았지만...
    솔직히 영어 한 마디도 안하고도 아무 문제없이 살 수 있는 곳이 뉴욕이예요...

    게다가 대도시라 생활비도 많이 들고요...
    문화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미국 내 다른 도시보다 돈 쓰자고 마음 먹으면 정말 돈 엄청 들어가요...

    보통 NYU나 콜럼비아 대학교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좋다고들 하는데...
    출국일은 다가왔는데 어학원도 안 정했다고 하는 걸 보니... 참...

    부모로서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따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처리할 상황인 거 같네요...

  • 4. aroro
    '07.2.11 10:38 PM (211.192.xxx.55)

    언제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분명하네요..대학생이면 어학원이 아니라 보통 대학으로 가지 않나요? 아르바이트는 걸리면 다시는 미국에 못가는 사태가 생길수도 있답니다.잘못하면 삼촌집에서 시간 보내기 딱인데 알아볼것 다 알아보고 정하지 않으면 출국 안 시킨다고 으름장 놓으세요,애 맡기면 사이좋았던 사람들도 왠수되는 세상이니 달마다 얼마라도 보내주시는게 그래도 서로 편할것 같은데요..

  • 5. 아르바이트
    '07.2.11 11:37 PM (121.136.xxx.50)

    못합니다. 혹시 맨하탄이라면 좀 사정이 다를수도 있어요.
    한인가게에서 살짝 이것도 불법이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하는경우있구요.
    남동생이 유학생인지 직장인인지 대중교통이용가능한 맨하탄주변지역인지
    아님 업스테이트뉴욕인지(운전기사 필요하죠)...
    초등아이가 있다고하시는거보니 맨하탄은 아닐가능성이 크네요.
    남동생이 직장인이라면 올케분 도움이 절실하구요.밥하고 운전까지 일일이 다 챙겨줘야하는데
    아이가 어리다면 그건 힘들거구요.용돈은 본인이 쓰기나름입니다.
    너무 계획이 안서있어서 걱정되네요.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남자들 앞뒤 안따지고 놀러와 조카보내 그런말 잘한답니다.
    그걸로 부부싸움하는집 여럿봤어요. 꼭 올케분하고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또 가서도 삼촌이나 숙모가 보호자니까 무조건 믿도 야단도 치라고 하시구요.
    한학기 짧다면 짧지만 그동안 본인의지만있으면 영어가 제일 많이 느는시기이기도 해요.

  • 6. .....
    '07.2.11 11:38 PM (220.72.xxx.198)

    나처럼 영어 못하는 사람도 뉴욕에서 2달 사는 동안 문제 없었어요.
    역시 한국사람 그것도 친척집에 거주하면 영어 안 늘꺼에요.
    텔레비젼도 한국방송 빵빵하게 잘 나오고, 인터넷 한국것 잘 연결되고...

    남동생네 다 큰 딸래미 보내려면 여기서 엄마가 할 일은 별로 없고
    그곳에서도 남 두고 생활하는것 아니니 집안일을 좀 익혀서 보내세요.

    간단한 식사준비나 설것이, 청소, 세탁,그리고 컴퓨터 많이 하는 학생이라면 절제.
    거기는 옷을 건조기에 말리니까 의류 감별법이나 옷 개키는 방법 등.

    그리고 뉴욕주변 관광할 곳 너무 많아요.
    돈이 넉넉하다면 꼭 관광하고 오라고 권하고 싶내요.
    그리고 동생네 거주해도 생활비 정도는 주고 생활비 준다고 집안일 안하면 절대로 안되죠.

    그럼 다음에 절대로 못 보죠.

    에효님 말씀동감.

  • 7. 유학생엄마
    '07.2.12 12:55 AM (221.158.xxx.234)

    자제분이 아무런 준비가 안되있는것 같습니다. 관광비자로는 대학부설 어학원코스도 밟기어렵습니다. 풀타임수업은 받을 수 없을뿐아니라 아르바이트 불법으로 할 수 없습니다. 하루에 2시간 합법적으로 어학코스는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관광비자로 가능할겁니다. 허지만 하루에 2시간정도 수업받을려고 미국까지... 그냥 한국에서 일반 학원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나을 것같습니다.

    물론 어학코스가 주목적이 아니고 세상구경, 경험등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어머님께서는 절대 욕부리시면 안되겠습니다.

    대학부설 어학원코스는 정식으로 I-20 발급하고 그걸가지고 미국대사관에서 학생비자 확보한후 출국해야하는데 어머님의 글로 보아 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어있네요.

    홈스테이비용은 서부의 경우는 미국인집에서는 대학생일경우 500불에서 600불정도 받습니다. 한국인집은 더 비싸구요. 음식이 맞지않고 불편하더라도 6개월이라면 미국인집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많은 어머님들이 그곳 실정을 모른다는 것때문에 아이들이 불편하고 힘들다고 때쓰면 아이들한테 지고 아이들 요구를 다 들어주시더군요. 그러면 절대 영어 안늘고 그냥 미국에서 한국애들하고 놀다오는 것입니다. 그냥 동생분한테 1주일에 한번정도 집에서 한국음식이나 먹을 수있도록 부탁하시고 감독하실 수 있도록만 부탁하세요. 괜히 형제간 의상하지 마시구요.

    이상은 현재 두아이를 6년전부터 미국에서 유학시키고있는 엄마였습니다.

  • 8. 유학생엄마
    '07.2.12 1:42 AM (221.158.xxx.234)

    욕심부리시거나 기대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정정합니다.

  • 9. 고맙습니다.
    '07.2.12 4:53 AM (58.235.xxx.49)

    친절하게 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이랑 이런 저런 말 두서없이 이야기 나눈 것과 답답한 미국 생활을 확인하는 순간이군요. 휴~~ 한숨이 나옵니다. 이 일을 어찌할꼬?

    유럽 13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을 언니랑 둘이서 6개월 이상을 여행한 터라 외국에서 잘 대처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는 엄마 마음과 꼭 보내라는 동생의 간곡한(?) 부탁, 많은 대학생들의 어학연수 등이 복합되어 보내고자 했던 것인데......딸이 일어나면 여러분들의 답변을 꼭 보라고 해야겠습니다.

    참! 동생댁은 저와 같은 사람 100이 있어도 바꾸지 못할만큼 무척 좋은 사람입니다.
    거주지는 모르고, 맨하탄에서 가게를 하고 있어서 경제적으로는 그런대로 기반잡았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에 외국인과 자주 접하라고 해야겠습니다.

    답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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