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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육아갈등...

워킹맘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7-02-10 05:53:55
저희집..컴퓨터..고장으로..띄워쓰기가..안되네요.

띄워쓰기를.."..."으로..대신할께요..보기..힘드시더라도..이해부탁드려요.

11월말에..첫째아이를..낳은..워킹맘입니다.

신랑은..1남1녀중..첫째이고,여동생은..먼저..결혼해서..아들이..4살입니다.

저희..아이가..시댁에서는..둘째..손주이지요..

시누이집은..시댁에서..차로..5분거리이고..저희집은..제직장과..가까운..수지입니다.

아기를..낳기전부터..매주..시댁에..다녔었고,시누식구도..매주..시댁에와서..저녁을..먹었습니다.

시어머니는..온식구가..모여서..밥먹는걸..아주..좋아하시죠..쩝..

11월말에..아이를..낳고(참고로..아들입니다.)..친정이..지방이라..친정에서...몸조리를..하고..

지난주..일요일에..시댁으로..왔습니다..

제가..회사를..다니면..아기를..시어머니께서..봐주실거라..2월말에..출근인데..

저희..수지집으로..안가고..서울..시댁으로..들어왔습니다.

신랑..직장이..서울이라..출퇴근시간도..절약되고..아기도..환경적응..시키느라..미리..들어왔죠..

신랑이..출근하고나면..시댁에..시부모님과..저..아기..이렇게..남게..됩니다..

시댁와서..아기안아본..시간이..딱..수유시간뿐이네요.

시어머니는..본인이..엄마라도..되는것처럼..아기를..손에서..놓지를..않으십니다.

기저귀가는것도..아기재우는것도..안방에서..하려고..하시고..

낮에도..모자라..밤에도..저보고는..젖만먹이고..본인이..아기를..데리고..주무시겠다고..하네요..

2월말부터..출근이라..주말에만..아기를..볼수있는데..

(주중에..올수는..있지만..그러다..들어와..살라고..할까봐..겁이납니다..)

모유수유도..끊어야..하고..3개월된...첫아기..떼어놓기도..마음아픈데..

밤에도..엄마인..제가..품지..못하게..하시니..기가..막힙니다.

아기의..좋은점은..모두..아빠를..닮았고,안좋은점은..모두..엄마인..저를..닮았다고..하십니다.

저와..신랑...아기를..모두본..사람들은..모두..저를..쏙..빼닮았다고..하는데,

시어머니는..아기가..신랑이랑..똑같이..생겼다고..그래서..예쁘다고..하시네요..

그..동요있죠.."송아지..송아지...중략..엄마닮았네.."하고..노래불러주시고는

**는..아빠..닮았네..하십니다..

이제..일주일..같이..지냈는데..본인이..엄마인..저보다..아기에..대해서..더..많이..아는것처럼..

말씀하시고..제가하는..것은..모두..잘못되었다고..하십니다.

그리고..아기가..집이..더워서..온몸에..땀띠인대도..아기는..따뜻하게..해줘야된다고..꽁꽁..싸고계세요.

열많은..제..아기는..힘들어하는데..본인..육아방식만..고집합니다..

아기가..배고파서..울어도..시아버지..외출하시면..외출하시기..전에..얼굴봐야된다고..

안고..가버리셔서..애가..젖못먹고..배고파서..자지러지는..적도..많습니다..

이제..분유..먹어야..하는데..분유먹이면..수유시간조차..아기를..못안아..볼까..걱정입니다..

분유도..미국산..씨*락을..먹이라고..정해주네요.

미제가..좋대요..전..남*이나..매*같이..우리나라..분유..먹이려고..알아보고..있는대도요..

제가..육아휴직을..쓸수가없습니다..

회사..그만두고..아기..키우고..싶습니다.

시댁에..맡기기..싫습니다..

그런데..이런..시어머니..아들..저희신랑..저보다..월급..적습니다.

한달에..100만원정도..제가..더..많이..법니다.

신랑월급으론..저희..3식구..살기..정말정말..빠듯해서..저..회사다닙니다..

시누이는..집에서..아기키우는게..당연하고..며느리인..저는..회사..다니는게..당연하다고..

시어른들이..생각하고..계시네요..본인..아들..고생한다고..

평소에..아들은..손에..물한방울..못묻히게하고..

저..임신해서..막달까지..시댁에오면..집안일했고..

애낳는..날도..주말이라..시댁있다가..

아픈배..부여잡고..시아버지..점심차리고..설거지하고..병원갔습니다..

요즘같아선...정말...회사..그만두고..아기키우고..싶은데..

회사..그만두면...들어와서..살라고..할것..같아서..더..힘들어..질것같습니다..

아...신랑은..회사..다녀오면..자기..바쁘고..말할..시간도..없고..씨알도..안먹힙니다..

새벽..4시쯤에..아기가..잠을깨서..울기에..기저귀..갈아주려고..일어났는데
(아직은..저랑..신랑이..데리고..잡니다..)

저희방..문을..벌컥..열고..들어온..시어머니가..기저귀..갈고..젖먹으려는아기..

안고..나가셔서..화가..치밀어..이..새벽에...자유게시판에..글..올립니다..
IP : 59.187.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이
    '07.2.10 8:40 AM (220.75.xxx.143)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고 남편과 이야기하는게 우선일것같습니다.
    저희때는 안그럴것같은데, 아직 저희 시어머니세대는 당신고집대로 하시려는 경향이 많죠.
    저희때는 너무 일찍 포기를 해서인가....?
    되든 안되든 아기는 엄마가 키우면서 배우고 아기와 적응하는건데, 그걸 시엄니가 하시겠다는건 엄마의
    역할을 다시하고싶으신건 아닌가.
    남편분과 말씀나누셔서 아기가 어느만큼 클 동안이라고 가사하시다가 재취업하시든지..
    말씀나눠보세요.

  • 2. 새댁
    '07.2.10 10:00 AM (211.192.xxx.208)

    휴~~~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 3. 헐.
    '07.2.10 10:08 AM (211.45.xxx.198)

    유난스런 시어머니시네요.
    그런데 데리고 주무시려 하는건 미리 습관들이려고 하시는거거든요.
    첫아이에 모유수유중이시면 아이 떼어가는게 정말 싫으실거에요. 당연한 본능이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직장 다시 나가시려면 적응하셔야죠.
    그리고.
    저도 그렇게 가기 싫어하던 시댁이지만(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씩 먹고 들어갈 정도로)
    아이 낳고 시댁에 잠깐 맡길때는
    매일 갔더랬습니다.
    딱 첫아이인데다가 모유수유하던 아이거든요.
    그럼 떨어지기 더 힘들고 눈에 삼삼해서요.
    주말에만 오라고 하셨는데도 맡아주시는 마지막날까지 제가 아이 데리고 잤어요.
    그때 심정은 어떤 지옥같은 곳이라도 가서 아이를 봐야겠더라구요.

    지나고보니 좀더 너그런 맘으로 있었을 수도 있었는데 하는 맘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 글쓴분 맘이 너무 저랑 같아서 지나칠 수가 없네요.

  • 4. 에휴
    '07.2.10 1:22 PM (125.128.xxx.152)

    직장 언제까지 다니실건가요? 돈보고 다니기에는 아이와의 생활이 포기하기가 너무 큰것 같은데...
    적어도 저는 그래요.

    그리고 직장 그만두시면 들어와살라 할까봐 못그만두시겠다는 건...이해가 안가요.
    님이 집에 계신데 왜 들어가 사나요...그건 딱 싫습니다 하고 살아야지요.
    그렇게 마음이 지옥같이 살 바엔 할 말 하고 제 맘대로 하며 살겠습니다.

  • 5. ...
    '07.2.11 12:16 AM (221.164.xxx.104)

    저도 어른들이랑 같이 살면서 큰애를 낳았는데 제 자식이지만 마치 어머님 자식처럼 어렵더이다.
    어머님께 첫손주이고 또 워낙 지혜로우시면서도 대가 세신 분이라 저처럼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며느리가 감히 태클 걸 엄두도 못내고 키웠어요. 저도 그래서 맘도 많이 상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그게 다 손주 사랑하는 할머니 맘 이었다는게 이해가 되네요,
    둘째때 부터는 차츰 덜해지시고 좀 데리고 주무시지 할정도로 맡기고 싶은 마음 굴뚝같더라구요.(잠 좀 푹 자게 ㅎㅎ)
    님 너무 속상해마셔요. 첫애라서 섭섭한 마음도 크겠지만 한때일거에요,좀 지나면 어머님도 힘드셔서 다 님의 차지가 될건데요 뭘 지금을 즐기세요.

  • 6. 정말
    '07.2.11 4:50 PM (220.83.xxx.172)

    글을 읽고 있자니 속이 터지는군요.
    그러지 마시고 힘들어도 데리고 키우세요. 낮에 육아시설에 맡기시고 저녁에 데려오세요. 제가 가입해 있는 육아 까페 보면 직장 다녀서 친정이나 시모께 맡겨 놨다가 눈에 밟혀서 힘들어도, 밤에만 데리고 잘 수 밖에 없어도 데리고 키우려고 데려왔다는 엄마들 많습니다. 제 후배 하나는 아파트에 아기 봐 주시는 아주머니께 맡기고 퇴근 후 데려와서 키웁니다.
    시모가 당연한 줄 알겠지만 강하게 얘기하세요. 아이 떼어 놓고 직장생활 못 하겠다고.. 그래서 데리고 가서 아기 봐주는 분께 낮에 맡기고 저녁엔 데리고 살아야겠다고 강하게 말하세요. 지금 그러시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들어와 살아라 하면 딱뿌러지게 말씀하시구요.
    저도 결혼 전부터 시어머님께 질질 끌려다니다가 아이 낳고 한번 쎄게 나갔는데 어머님 당황하시더군요. 안그러고 고분고분하던 애가 갑자기 쎄게 대하니까요. 기운내시고 맘 크게 먹고, 남편과 진지하게 우선 상의한 뒤에 남편이 어느 정도 얘기할 건 하게 하시고 육아 문제는 똑뿌러지게 하셨음 좋겠네요.

  • 7. ...
    '07.2.12 12:08 PM (203.90.xxx.138)

    저도 제가 벌어야 생활비를 벌 수 있어 애기를 어쩔 수 없이 시댁에 맡겼는데 후회됩니다. 지금은 데리고 왔지만 시부모님 집착이 대단하십니다. 물론 애기도 할아버지 할머니 밖에 모르구요... 그때마다 남편을 원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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