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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십대이신 분들... 독립시킬 맘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과연?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7-02-09 10:16:56

어떻게 키운 내 아들....

며느리 들여 호강해 보자.... 이런 맘들이야 거의 없으시겠죠.


하지만 제 주변을 보면...

잘해줄꺼다...하면서

뭐 불러다 맛있는것도 해주고... 같이 쇼핑도 다니고....

수다도 떨고... 한다는데....

...........................................................그게.... 시.집.살.이 잖아요.


정말 멀리사는 사촌처럼... 아들과 헤어질 준비가 되셨어요?

전..... 그게 될까? 두려워요
IP : 59.24.xxx.2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9 10:24 AM (211.59.xxx.58)

    아들과 헤어질 준비를 해야하나?
    저는 의문입니다.
    그럼 딸과 헤어질 준비는 하시나요?
    갓 결혼한 새댁이나 아이 어리신 분 말고 정말 아이가 10대이상인 분들 답변이 듣고 싶어요.

    남편을 시부모와 동떨어진 온전히 내 소유로만 갖고 싶으신가요?
    내 친정 부모를 뚝 떼어내 이웃집 노인네 같이 객관적 눈으로 보아지던가요?

    전 네버!!! 안되는데요.
    아들이나 딸이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면 독립된 한가정으로 인정은 하지만
    그 아이를 남같이, 멀리 사는 친척같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 2. 김은미
    '07.2.9 10:25 AM (210.95.xxx.231)

    전~~~~~~~~~~ 며느리들여 아들 떠나 보낼 걱정과 두려움 보다는
    몇 년뒤에 군대 보낼 생각이 더 두려운건 왜일까요~

  • 3. ....
    '07.2.9 10:38 AM (218.49.xxx.34)

    글쎄...전 사랑은 하지만 내가 내생활 방해 받는걸 싫어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성격인지라
    아들이든 딸이든 성가시게?사랑할 생각은 없습니다
    지금도 그런 편이구요

  • 4. 원글님 맞아요
    '07.2.9 11:54 AM (219.252.xxx.92)

    맞아요..그것도 시집살이에요..
    근데 제 아들이 아직 어려서.. 대답할 자격은 안되지만요...
    저는 노년에 알콩달콩 남편이랑 지낼려구요

  • 5. 시집살이
    '07.2.9 12:13 PM (124.63.xxx.26)

    첫째댓글 다신님의 의문에 저도 동감입니다.

    귀찮은 시집식구들과 얼굴보고 말섞는것까지 시집살이라고 한다면 그건 시집살이란 말을 너무 악용하는것은 아닐까요?

    그럼 사위랑 딸 집에 오게해서 맛있는거 해주고 놀게해주면 그건 처.가.살.이.인가요??
    요즘 보면 시댁보다 친정가는 횟수가 더 많으신분들 많던데

    예전에 저희엄마는 제가 시집살이 할까 걱정하셨다지만
    요즘 돌아가는것을 보니 저는 나중에 제 아들이 고달픈 처.가.살.이. 많이 할까 걱정이네요 --;;

    자식이 크면 독립시켜줘야 하는것은 맞지만 서로 모른척 무소식=희소식이다 하면서 살아야 멋진 시부모들 ... 저는 아들이 아직 어리지만 조금 서글프네요

    딸이라도 하나 더 낳아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떠나보내고, '영원한 내사랑'을 보면서 딸 사위랑 잘 살어야 하나요?

  • 6. ...
    '07.2.9 12:26 PM (219.255.xxx.179)

    예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해서 겪어보고 마음고생 해보고

    시댁과 멀어졌는데 요즘은 해 보지도 않고 무조건 싫다는게 대세인것 같습니다.

    같이 살 마음 전혀없고 시집살이도 안시킬 자신 있습니다만

    며느리감이 생기면 교제초기부터 개입해서 심성이 착하고

    고운지 꼭 볼겁니다.

    요즘은 무서운 아가씨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 사람에게 금쪽같은 아들을 보내기엔

    아까워서요

  • 7. 000
    '07.2.9 12:32 PM (211.224.xxx.156)

    저는 주변에 딸 있으면 호강한다 는 분들 많더군요
    그런 마음 역시 시어머니? 다를바 있나 싶습니다

    정말 자식 성인되면 독립하여 살도록 하고
    지켜봐 주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8. 김수열
    '07.2.9 12:33 PM (59.24.xxx.253)

    전 아직 10살도 안된 아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요...
    나중에 어찌어찌 좋은 여자 만나서 잘 살면 참 다행이고, 그렇게 되면 정말 무슨 행사때만 보고살면 좋겠어요.
    근데 그러면 며느리가 혹시 나를 너무 이상한 엄마로 생각하지 않을지 그게 걱정됩니다. ㅋㅋ

  • 9. 처가살이요?
    '07.2.9 1:02 PM (211.104.xxx.67)

    딸이랑 사위 집에 오라구 해서 맛있는 거 해주고 놀게 해 주면 처가살이냐구요?
    딸은 소파에 퍼질러 TV 보고 있는데 사위는 밥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밀린 청소하고, 왜 장인/장모께 안부전화 자주 안하냐고 한 마디 듣고, 요즘 우리 딸이 좀 피곤해 보이는데 잘 못 챙기는 거 아니냐고 은근히 한마디 또 듣고, 지난 주엔 부모님 댁에 모처럼 한번 가느라고 처가엔 못 와서 눈치보고....
    이러면 처가살이겠죠.
    그리고 설사 집에 온 며느리에게 아무 일 안시키고 놀고만 가게 한다고 해도 결혼한 아들 내외가(딸 내외도 마찬가지) 무슨 날이나 주말에는 당연히 놀러와야 하는 걸로 생각한다면 그건 아닌 거 같네요.

    예전에 친척 결혼식에 갔더니 주례목사님 말씀이 성경에 보면 결혼은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여자와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자녀를 새로운 가정으로 독립시켜 떠나 보내는 부모님들의 자세에 대해 한 말씀 하시던데 모처럼 훌륭한 주례사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 제가 교인이 아니라 구절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진 못합니다만.

    저는 아들만 있는 엄마이고, 휴가 때면 간혹 시부모님 모시고 가족 여행을 즐기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희 가족만 훌쩍 떠나는 여행에 부모님이 섭섭해 하신다면 싫습니다.

  • 10. 윗님
    '07.2.9 1:14 PM (124.63.xxx.26)

    더 위에서 며느리 불러다 맛있는거 먹이고 수다떨고 쇼핑하러 다녀도 시집살이냐고 물어보셨고 시집살이라고 대답하시쟎아요

    그러니 사위가 처가에 가서 노는것도 처가살이냐고 물어본거구요
    남자든 여자든 원치않게 배우자에 집에가서 놀고싶지 않게 놀면 시집살이 처가살이냐고 비꼬는 말이었어요

    그럼 님은 여자는 원치않게 시집에 가서 놀면 시집살이고 남자는 처가집에 가서 일을 해야지만 처가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남자는 성격이 좋아 그냥 놀게만 해주면 맨날맨날 처가에 가도 스트레스는 안받을까요?

  • 11. 처가살이요?
    '07.2.9 1:46 PM (211.104.xxx.67)

    윗님.
    시부모님 본인들이야 며느리 불러다 논다고 생각해도 받아들이는 며느리 입장에서 그렇게 여겨지는 게 아닌 경우가 많으니 그렇죠. 시부모님들이 지난 주말에 우리 애들 놀러왔다(내지는 다니러 왔다)고 말하지 며느리 불러다 부려먹었다고 말하는 경우 보셨나요?
    외식하고 와서 같이 소파에 와서 TV 보고 앉아 있어도 내집같지는 않은게 일반적인 시집-며느리 관계 아닌지요? 아주 나중에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통의 경우 시집-며느리의 관계가 처가-사위의 관계가 같을 수 있습니까?

    가서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하다 온다고 해도 원치 않은데 가야한다면 시집살이고 처가살이지요.

  • 12. 맞아요.
    '07.2.9 1:53 PM (222.238.xxx.184)

    본인이 원치 않으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억지로 하는건 않좋아요.
    다큰 성인인데.. 부모라는 이유로, 더 어른이라는 이유로 강요할순 없어요.
    그래도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는 개념이 남아있고 남아선호사상이 있어서 인지 며느리처럼
    이상한짓?은 않당하잖아요. 대접 잘 받고 오죠.
    그래도 그것마저 사위가 싫어한다면 그것도 처가살이가 되는것이고.
    암튼 둘다 싫어요. 처가살이든, 시집살이든
    저는 명절날 시댁 가서 며느리가 죽도록 시댁 부엌에 가서 일하는것 .. 진짜 이상하고 납득 않가요.
    일단 그것부터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13. 여행좋아
    '07.2.9 3:17 PM (210.105.xxx.253)

    (아이가 겨우 10살이지만)

    나 : 어떤 며느리면 좋겠어?

    미국 살다 온 아이 친구 엄마 : 사내 새끼만 아니면 돼.

    허걱...

  • 14. 준비는
    '07.2.9 11:03 PM (121.131.xxx.62)

    안되었지만
    어차피 떠날거라 생각되요
    딸도 물론이고,,,
    어차피 자식은 떠나는 존재죠

  • 15. 매일
    '07.2.10 4:25 PM (222.109.xxx.35)

    마음의 준비 하려고 노력 하고 있어요.
    동물의 왕국의 독수리(새끼가 날수 있으면 어미가 살짝 둥지를 떠나더군요)
    치타(이년 정도 데리고 다니면서 교육 시켜 첫 사냥에 성공하면 먼발치에서
    지켜 보다가 살짝 떠나더군요) 를 마음에 새겨 두었어요.
    내 마음 속의 욕심을 정리 하려구요.
    얼마전에 아들 월급 궁금 해 하는 시어머니가 이해 안된다는 글 읽고서
    시어머니 입장에선 아이가 시험때 몇점 맞았니 하고 궁금해 하는 정도 같은데
    그것도 싫다고 하면 마음 접어야지요.
    며느리 보다 더 깍쟁이 시어머니 되려고 해요.
    결혼 시키면 아들도 며느리도 손주도 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해야 겠지요.
    귀한 내 인생 명예롭게 퇴장 할 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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