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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 잡으러 갔더니 벌써 지나버렸다고...
T-T 조회수 : 659
작성일 : 2007-01-12 19:38:55
지난달 생리는 28일에 하고.....
생리 날짜가 거의 29일 정도로 정확하긴 한데 지난달에 무려 일주일이나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생리 14일째 오라는걸 하루 이틀 늦게 갔더니만....
초음파 화면엔 덜 자란 난포하고 쭈글한 것만 보이는 것이었어요.
의사샘 말씀이... 난포가 벌써 터진거 같댑니다~~! T-T
아. 눈물나도록 속상한거 있죠.....
또 이렇게 한달이 날아가는구나.... 단 1%의 가능성도 없이...
이번엔 인공수정하려고 일부러 남편과 관계도 안했거든요.
의사선생님은 혹시 모르니 오늘이라도 관계하시라고 하는데 제가 줏어듣기론 난포 터지고 나서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전에 배란일 잡으러 몇 번 다녔을 때도 항상 2-3번 더 가야할 정도로
배란이 늦은 편이었는데 이런 왜 이번에만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속상해요..
(혹시 복분자 때문인가)
아.. 배나온 산모들, 갓난 애기들 가득한 병원 들락거리는게 싫어서
그렇게 때맞춰 간건데 그냥 병원 몇 번 다니더라도 좀 일찍 올껄 후회만 들고
분비물도 있고 배도 좀 불편하고 배란일 징조가 분명 있었건만
좀 잘 살펴볼껄 하고 짜증만 나서...
애꿎은 남편에게 화풀이했습니다. 불쌍한 남편...
이거.. 너무 무섭습니다. 이유없는 불임이요... 안당해본 사람은 모를꺼에요...
걱정하실까봐 가족에게도 남들에게도 말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어요...
IP : 221.138.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12 8:15 PM (219.255.xxx.84)걱정마시고, 넘 스트레스 받지 받으시고, 마음편하게 갖는게 더 중요하구요. 저도 배란일날 지난것 같다해서 포기하고, 걍 그것도 며칠지나서 잠자리를 했었는데, 울 예쁜아기가 태어났네요. 1%의 가능성도 없는건 아니예요. 혹 배란일이 아직 안왔는지도 모르구요. 개인차도 있구요. 아직 난포가 생성되지 않았을 경우도 많아요. 의사는 단 하루만 본것이고, 그냥 추측일뿐이구요. 어차피, 이번달에 아니고, 다음달 생각하시는거라면, 꼭 오늘 이루어질것이다 이런생각말고 편히 마음가질때 아이가 더 생기는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저도 의사샘말로는 배란일이 지났고, 난포가 터진것 같다고 한후 한 7-10일지나고 그런것이 임신테스트에 임신이라 나와서, 안믿었지요.
암튼, 끙끙 앏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귀한 아가 선물로 주실거예요.^^2. 쏘냐
'07.1.13 12:18 AM (210.106.xxx.5)전10년을 기다려 쌍둥맘이지요
노력하시면 돼요 편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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