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좋은 땅 있어요.

부동산투자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07-01-10 18:03:26
좋은 땅 있는데 투자하시죠?!

이런 전화 많이 받으시죠?

낮에 주로 많이 오는데, 그래서 전 낮에 집으로 오는 전화는 거의 안받아요. ^^;;

오늘은 아빠가 집에 계셨어요.
제가 방에 있는 사이 집으로 전화가 왔고 가까이에 있는 아빠가 전화를 받았어요.
반가운 목소리로 응대하는 아빠.

"여보세요? 아~, 네~ 그런데 이거 어떡하죠? 우리 집이 땅이 하도 많아서요. 지금도 땅보러 나가려는 중이였어요. 네, 네, 바쁘죠. 그럼요. 네. 네."

달칵.

ㅎㅎ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전화 응대.
이런 전화 받으면 짜증 나곤 했는데 아빠 전화 응대에 웃음이 나네요.

저희 꼴랑 집한채가 단데, 어느새 땅부자가 되어 있네요. ㅇㅎ~

IP : 211.202.xxx.1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0 6:09 PM (217.162.xxx.133)

    저도 그런 전화 무수히 받았는데요.. (회사는 물론이고 집에서도.. ㅡ.ㅜ)
    한번은 관심없다고 바쁘다고 했더니 그럼 언제 시간나냐고.. 헐..
    정말 바쁘다고 하고 끊었더니 일주일 뒤인가 이주일 뒤인가 또 전화와서는..
    모라모라.. 관심없다고 난 그런거 싫다. 했더니 화를 버럭 내면서 사람이 좋은 이야기를 하는데 안듣냐고
    좋은 정보 충고 이런 거 들려주면 귀담아 들어야지 어쩌고 저쩌고.. 우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더라구요.
    그러허게 좋은 땅이면 지들이 빚내서라도 사지 왜 전화질이냐구요!!!

  • 2. 무슨
    '07.1.10 6:13 PM (58.225.xxx.115)

    응대씩이나요
    그냥 '엄마 없어요--'하면
    뚝 끊습니다요

  • 3. 땅부자
    '07.1.10 6:28 PM (210.91.xxx.13)

    사모님 외출하셨어요...그러면 효과만땅입니다.

  • 4. 사모님
    '07.1.10 6:39 PM (58.225.xxx.115)

    외출하셨다고 하면
    전화받으시는 분은 누구냐고 물어요
    으이그--
    파출부라는 말이 쉽게 안나와 말이 막히더라구요 ㅋㅋ

  • 5. 사모님
    '07.1.10 7:08 PM (211.219.xxx.172)

    사모님 외출하셨어요..그러면 아 이집은 파출부 쓸 정도로 여유있구나 하면서 밤 낮 전화오면 어떡해요??

  • 6. 음..
    '07.1.10 8:06 PM (220.85.xxx.238)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그 수법 별루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저희 어머니가 예전에 한번 심심하셔서 그런 전화 받으실 때
    우리집은 어느 동네에도 땅이 있고 또 다른 어느 동네에도 투자를 했고... 이러면서 약을 올렸더니..
    돈 많은줄 알고 맨날 전화 오더라구요.ㅡㅡ;;;;
    이사하면서 전화번호 바꾸기 전까지 어언 반년 가까이 전화 오더군요.
    나중엔 목소리 외워서, 제가 전화 받아서 그 아주머니면 그냥 끊고 그랬어요.
    잘못 걸리면 낭패입니다.
    조심하세요.

  • 7. 원글이
    '07.1.10 9:17 PM (211.202.xxx.107)

    음..님. 그렇군요. 정말 그렇겠네요. 전 그냥 아빠 응대가 참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었는데...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어요.
    역시 낮에 집으로 오는 전화는 받지 말아야... 겠어요.
    전화 광고 너무 짜증나요. 쫍.

  • 8. ...
    '07.1.10 10:32 PM (211.218.xxx.94)

    사모님 외출하셨어요하면
    아줌마도 땅사서 돈벌어서 사모님 소리 들으셔야죠~ 합디다.
    대학생이예요했다간 학생,빨리 부동산에 눈을 떠요~ 하구요..
    그냥 초딩 목소리내면서 "엄마 안계세요~~"가 최고예요.

  • 9. ...
    '07.1.11 9:21 AM (128.134.xxx.82)

    지난번에 전화가 계속 오길래
    "그리 좋다면 당신이 투자하지 그 좋은 정보를 왜 나에게 주냐고...대출받아 당신이 모두 사세요" 했더니
    막 화를 내면서 끊더라구요. ㅎㅎㅎ

  • 10. ..
    '07.1.11 1:28 PM (211.196.xxx.253)

    저도 그렇게 좋으면 당신이 사라고 하고 끊습니다. ^ ^

  • 11. 정답!
    '07.1.11 1:57 PM (203.248.xxx.3)

    여기 부동산에요.. 가 정답이라던데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29 삼개월이 90일 인가요? 3 어처구니없어.. 2007/01/10 453
99128 작년 5월경 강남 개포3단지 11평형 대략 매매가 3 혹시.. 2007/01/10 929
99127 순환펌프를 달아보신 분 계세요? 난방이 시원치 않아서요 6 2007/01/10 275
99126 소송을 해서 이겼는데요. 성공보수금을 꼭 내야 하나요? 9 이번 2007/01/10 1,128
99125 문화상품권으로 예스 24 책을 사려고 하는데요.. 3 어이쓰는지 2007/01/10 502
99124 괜히 한숨이 나오네요 초보엄마 2007/01/10 339
99123 합격했어요! 27 ... 2007/01/10 3,376
99122 개그맨 김형은 죽었네요. 9 안타까움 2007/01/10 1,819
99121 74년생 남편 월급이 세후 260만원이면... 11 월급... 2007/01/10 3,443
99120 집을 사려는데 몇평으로 사야 할까요? 9 도와주세요... 2007/01/10 1,479
99119 삼성이요.,. 4 드르륵 2007/01/10 1,237
99118 울딸 상담받아보래서요.. 9 상담좀.. 2007/01/10 1,337
99117 b형 간염 항원 항체를 다 갖고 있는데 보험가입 가능한가요?? 5 ^^ 2007/01/10 603
99116 허벅지 안쪽!! 3 근력 2007/01/10 762
99115 우리딸 보약 2 펭귄 2007/01/10 290
99114 브라운 핸드블랜더랑 브라운유리믹서중 어떤거 살까요 1 12 2007/01/10 328
99113 임신 6주차에요... 걱정. 2 ... 2007/01/10 530
99112 어찌해야 할까요? 아시는 분 도움좀 부탁드려요. 고민입니다 2007/01/10 329
99111 헉!나에게도 이런일이??-두번째(수정했어요) 49 예비신부 2007/01/10 3,104
99110 어떻게하면,,시부모님과 같이사는것을 거절할 수 있을까요,,? 14 걱정,, 2007/01/10 1,781
99109 양도세 여쭤 봅니다.부탁드려요...☞^^☜ 7 초보 2007/01/10 476
99108 유치원 입학 취소 가능할까요? 4 궁금 2007/01/10 536
99107 등록금 환불 받을 수 있나요?(대학원) 4 등록금 2007/01/10 323
99106 며칠전 짱x일 영화다운 알려주신분 고맙습니당! 7 2007/01/10 617
99105 캐나다어학연수 9 인사선물 2007/01/10 662
99104 올록블록 놀이터 4 올록블록 2007/01/10 340
99103 내 아버지 3 .. 2007/01/10 713
99102 부분경락 효과 어떨까요. 2 코끼리다리 2007/01/10 716
99101 아이책, 어디까지 사주시나요? 1 --; 2007/01/10 657
99100 화성부녀자실종사건 7 화성인시럴 2007/01/1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