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그런걸까요.

외로움의 끝 조회수 : 621
작성일 : 2007-01-09 22:39:22
결혼하면서 지방내려와서 산지 올해가 9년째입니다.

그닥 사교성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친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8년째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동생이 있지요.

중간에 조금 소원했던 적도 있지만 서로 많이 의지하며 지내고 있는 편입니다..

속마음도, 고민도 같이 공유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주 만나지는 않아요... 보통 일중일에 한번쯤?

지금은 아이들이 방학이라서 것두 못 만나고 있고요.

근데 내년 봄에 여기서 좀 먼곳으로 이사갈거라는 얘기를 남편에게 들었어요.

(남편들끼리 같은 회사)

나한테 얘기를 안하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구나..생각했죠.

새아파트 분양 받은거니까 중간에 팔수도 있겠지...

근데 그게 아닌가 봐요.

오늘 오후에 잠깐 집에 놀러갔는데 애들하고 얘기하다가

아이들이 실수로 내년에 시내로....이렇게 얘기하니까 큰소리로 아이말을 막더군요.

순간 이사가는거 나도 알아...하려다가 참았네요.

왜 말 안하는걸까요?

회사에선 남편되는 분이 이사갈 동네를 벌써부터 "우리 동네"라고 한다는데..

날씨도 추운데 마음까지 추워지는 날이었어요..

사람한테 너무 마음을 주는 탓이겠죠...

다 내탓....................................
IP : 124.216.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07.1.9 11:15 PM (222.234.xxx.80)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저도 남의 고민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는 잘 나누는데...
    정작 제 고민이나 깊은 생각은 입밖에 잘 안내는 스타일이거든요
    아니면,,,원글님 너무 고민하시지 마시고...
    잘되서 가는일이니 아는척하기도 덜 민망하자나요
    먼저 아는척해보세요

  • 2. .
    '07.1.10 2:21 AM (222.118.xxx.235)

    그냥 그 분 성격때문일 수도 있어요.
    누구에게 얘기하면 자랑한 것 같고 행여 부정탈까 싶은 그런 마음에 쉬쉬하는 걸 수도 있어요.
    저도 좀 그런 편이라 전에 임신하고도 남편하고 친정엄마에게만 말했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000 직화냄비 쓰시는 분~ 2 군고구마 2007/01/09 518
98999 5세여아 헤어스타일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07/01/09 755
98998 혹시 명동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꼭 보시고 말씀해 주세요~ 정말부탁 2007/01/09 404
98997 아이옷..비싸네요.. 8 2007/01/09 1,530
98996 동작구에 좋은 치과 알려 주세요. 2 이슬 2007/01/09 255
98995 남대문 아동복 상가 몇시까지 하는지요? 1 재현엄마 2007/01/09 544
98994 샤롯데극장 라이온킹 보신분? 4 문의 2007/01/09 511
98993 무늬만 기아자동차? 2 바가지 2007/01/09 529
98992 급질] diy 페인트 칠할때 붓은 어떻게??? 2 초보 2007/01/09 192
98991 헬스할때..신는 운동화...어떤게 좋을까요? 2 헬스 2007/01/09 1,010
98990 일하는 여성에게만 출산지원 해줘야... 5 이런~ 2007/01/09 1,202
98989 내돈 돌려주는데... 사기당한느낌이에요 4 사기란..... 2007/01/09 1,567
98988 밑에 시작바 있는 곳이요 2 쪼꼬미싱글 2007/01/09 278
98987 아무래도 난 바람둥이 기질이 있나봐요. 2 내속에 2007/01/09 1,318
98986 폴로 Puffer Jacket 사이즈문의요~~ 4 아이맘 2007/01/09 322
98985 계류유산으로 수술후 한약때문에요....좋은 한의원좀 추천해주세요 3 한약 2007/01/09 405
98984 르쿠르제 색상말인데요.. 5 .. 2007/01/09 820
98983 형님 저도 같은 올케라구요. 1 /// 2007/01/09 1,119
98982 출장요리사... 행복한맴 2007/01/09 266
98981 이런경우 세입자라면 싫어할까요? 8 집주인 2007/01/09 1,131
98980 장터에게 마음을 주다 4 죽순이 2007/01/09 1,019
98979 모유 다시 먹이고 싶은데요.. 2 맘... 2007/01/09 324
98978 윽...양배추 다이어트 6 ㅠ.ㅜ 2007/01/09 1,138
98977 주말 TV영화시간이 갈수록 늦어지는 이유?? 4 궁금 2007/01/09 797
98976 법학과 석박통합과정 대학 아시는 분 꿈쩍 2007/01/09 116
98975 아이와 계속 떨어져 살아도 되나요.. 13 2007/01/09 1,633
98974 답이 뭔가요??(세금관련) 1 알려주셍 2007/01/09 211
98973 안되어야 할터인데...여러분은 어떠세요? 1 이런 부부는.. 2007/01/09 1,135
98972 옆집 아저씨 담배피는것 때문에 미치겠네요.. 11 짜증 2007/01/09 1,162
98971 동양매직 식세 설치비 왤케 비싸다요? 11 놀란가슴.... 2007/01/09 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