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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고모와의 통화 2

...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07-01-09 14:04:19
지난글 먼저 드릴께요.

--------------------------------------------------------------------------------

일단 설명먼저.

이혼하고 딸아이 하나 대학혼자 보내고 키워낸 장한 고모입니다.
장남인 아빠의 동생으로서 우리집에 요구만 당당히 하던 못된 시누이에 고모였습니다.
그다지 정도 없습니다. 그 딸까지.

저 커서 대학나와 직장을 서울에 잡으면서 혼자 자취하고
지금의 남편만나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동생을 들여서 같이 살다가 의안좋게 나간 케이스구요.
그동생은 혼자 학교앞에서 자취합니다.(뒤에는 사이 좋아졋지만, 전 다른가족에게 외면당했었죠 그당시)

여기까지 기본설명끝.

좀전에 모르는 번호가 와서 받았습니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고모더군요.
다짜고짜 **이가 이번에 졸업하는데, 취직이 되었네.
고모가 돈이없다. 니밖에 믿을 사람이 없다. 워쩌겠냐? 하고 묻습니다.
당장 다음주 수요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이라고 어쩌면 좋겠냐고.
저 안된다 말했습니다. 동생하고도 떨어져 사는 입장이라고.
그나이 정도되면, 혼자 고시원가서 살아도 된다고.
그리 걱정되면 고모가 하루 올라와서 같이 방 구하는게 낫지 않냐고.
그랬더니 이러시네요.
돈이 없는데.(이마트에서 옷장사로 집 사신 분입니다, 할머니가 고모자랑이 대단하죠)
고시원 들어가 살면 돈 들잖아.
저 그냥 고시원 들어가서 한달에 삼사십 쓰고 좀 안정되면 집구해도 늦지않다고.
그럼 넌 안된다는 거지? 그러시더니 알았다. 하면서 말을 끊고 전화를 끊어버렸네요.

그럼 딸 맡기는데 생활비도 안보태고 공짜로 지내게 할려고 했는지.
같이 살면 힘들고 어쩌고 그런말 하지도 못했네요.

참.. 기분이..더럽습니다.
저 잘못한 건가요?

--------------------------------------------------------------------------------

어제 친정아버지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그러셨답니다.

"그 애가 한달 정도만 있을것 같다.
마침 자네집도 비어있고 하니 살아라 하는게 어떻겠냐.
**이랑 의견나누어 보고 나에게 전화해달라."

주말 내내 아무 전화 없더니 어제 밤 아홉시경 받은 전화내용입니다.
고모를 비롯한 할머니와 아빠까지 아마 남편때문에 같이 못산다 생각하셨나봅니다.
고모가 아닌 아빠가 전화와서 좀 황당하네요. 아마 부탁했겠지요.

곰곰히 생각하던 남편,
"장인어른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 난 어쩔수 없다.
다른 사촌이라도 난 어쩔수 없는 경우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도 못되게만 굴지말라. 나 또한 중간입장이라 매우 혼란스럽다."

전 일단 엄마에게 전화해봤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 문제로 두분이서 말다툼 하셨나보더라구요.
엄마말씀은,

"그 애(고모딸) 못된거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지엄마 닮아서 어디이쁜구석이 있느냐.
**이(저)는 지 친동생하고도 둘이 안맞아서 서로 상처받고 살다가 이제 좀 살만하다.
그것도 우리가 지어준 짐이었다. 떨어지니 서로 얼마나 좋으냐.
피를 나눈 친형제 친부모도 당신또한 어머니 안모시지 않느냐. 누가 온다하면 그리 싫어하고.
그런데, 일한다고 아득바닥하고 집도 넒냐 15평도 안된다. 그런 집에
사촌동생이랑 같이 살라고 말할수가 있는거냐.
어째 아버지가 되어서 자기동생 부탁이라고 어째 자기딸래미 소중하게 아낄줄을 모르냐.
다시는 너한테나 **이 한테나 전화못하게 할터이니 잠자코 있어라.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엄마말씀은 그렇지만....
아빠까지 전화와선 부탁을 하고 하시니. 정말 괴롭습니다.

결국 어제 그냥 한달만으로 못박고 그 다음엔 알아서 하라고
내보내자 하고 의견모으고 잤는데 아침에 엄마 전화와선 절대 안된다.
내가 말하는대로 너희 결국 데리고 살면 잡음이 끊기지도 않을뿐더러,
남이나 다름없는 그애랑 고모 전부다 니편 안된다. 결국 엄마잘못이지만,
친동생때문에 잘해줘도 욕먹은 너네예전꼴 또 날꺼다. 엄마그꼴 못본다.
절대 안된다. 알겠지?  하고 끊으셨네요.

휴..
머리 아픕니다.
왜 고모는 최초 전화시에 어느정도 기간이란 말을 하지 않았을까? (아빠에겐 말했음)
왜 자기자식 취직했다고 내보내는데, 자신의 돈을 들이려 하지 않고 형제의 도움을 받을까?
근데 무슨 회사가 연수도 아닌 오리엔테이션을 한달이나 하는걸까?
(이 부분에서 울 부부는 다단계가 아닐까. 의심중 -.-)

어찌 해야 할지.. 다시한번 답변 부탁드릴께요..
머리 복잡하게 해드려 죄송..
IP : 59.8.xxx.4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9 2:09 PM (219.250.xxx.150)

    원글님이 아버님께 직접 전화드리면 안 되나요?

    어떤 이유에서건 무조건 싫다...
    난 내 집에 다른 식구 들이기 싫다... 특히 고모 자식은 더 싫다...
    뭐 이런 식으로 본인의 의견을 개진할 사이가 안 되나요?

    의외로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너무 복잡하게 몰고 가시는 거 같아서요...

  • 2. 이상한고모
    '07.1.9 2:12 PM (59.19.xxx.194)

    참 님네 고모 웃기는 분이시군요,사정을 해도 님한테 해야지,,왜 친정 아버지한테 그러시나요?
    죽어도 안됀다고 하세요,앞으로의 일이 불보듯 뻔한데 왜 폭탄을 쥐고 뛰어들려고 하나요?
    안돼는건 안돼는겁니다 고민할 가치도 없네요!

  • 3. 절대.
    '07.1.9 2:13 PM (211.116.xxx.130)

    안됩니다.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사이좋은 사이도 아니고, 더군다나 성격도 좋지 않은 사촌이잖아요.
    아버지께는 원글님이 나서서 펄쩍 뛰셔야 합니다. 남편분 입장은 굉장히 곤란하니, 나서서 막아주셔야지요.
    아무리 사촌이라지만 다큰 처녀가 내 남편이랑 같이 산다는건 안될일이라고도 하시고요.
    어머니 말씀이 다 맞다고 봅니다. 아버지께는 원글님이 나쁜딸이 되시더라도 남편분에게 불똥 튀는 일은 없게 하시고요.
    고모에게 또 연락오더라도 이런저런말 마시고, 안된다는 말만 하세요.
    말 길어져봤자, 마음만 흔들리십니다.

  • 4. ..
    '07.1.9 2:14 PM (210.104.xxx.5)

    아무리 친척이라도 그런 관계에서 친하지도 않은 사람과 한집살림이라뇨..
    쉽지않은 일일 것 같은데요.
    잘 생각해보세요. 부모님 입장도 존중해 드려야겠지만 막상 진짜 고생할 사람은 님이시잖아요.
    자를 건 잘라야죠.

  • 5. ..
    '07.1.9 2:14 PM (211.216.xxx.60)

    한달있겠다고 하곤 일년 넘게 있었습니다.
    생활비 한푼 안내구요....

  • 6. 절대.
    '07.1.9 2:15 PM (210.104.xxx.5)

    님 말씀이 정답인 것 같네요.

  • 7. 후~
    '07.1.9 2:15 PM (59.9.xxx.18)

    저번 글도 봤고 오늘껏도 봤는데요
    엄마 말씀에 따르는게 나을 듯 하네요
    저도 갠적으로 여동생 둘을 데리고 살아봤는데요 나쁜쪽으로 나가게 된 경험 있는데
    원글님 또한 그런 경험 있잖습니까?
    그런데 게다가 사촌을요? 그것도 얄밉고 정안가는...
    딱 짜르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한달이라 못박고 나서 그뒤에 계속 살게 될수도 있을 것 같네요
    진짜 한 달 살꺼면 뭐그리 달라붙는지원...
    저같음 싫으네요.

  • 8. ..
    '07.1.9 2:16 PM (211.176.xxx.53)

    간단합니다. 펄펄 뛰시면 됩니다. 어디 좁은집에 같이 살겠다는 거냐구요..
    최초에 시기를 밝히지 않은것은 윗분 말처럼 일년도 넘게 있을수도 있는것이고..
    님의 아빠에게 좋은 이야기만 한것입니다.
    친정아빠도 좋게 보이지 않네요.
    아무리 그래도 아빠선에서 막아주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마음약해지지 마세요.
    지금 맘 좀 약해지면 두고두고두고 정말 괴롭고 힘든일이 몇년이고 이어질지 모릅니다.
    심하게는 님이 이혼하실수도 있어요.
    정말 그 고모..악연인가봅니다.

  • 9. 한달이
    '07.1.9 2:17 PM (221.153.xxx.33)

    3년된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ㅡ.,ㅡ 절대 네버안되요

  • 10. .
    '07.1.9 2:17 PM (61.66.xxx.98)

    저도 아버지께 직접 원글님께서 전화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남편의 의견이 어떻든 간에 내가 싫다!절대 안된다.'그렇게요.
    원글님께서 확실히 의견을 밝혀 놓으셔야 어머님도 주장을 관철하시기 쉽죠.
    원글님이 미적미적하시면 어머님만 이상한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 돼버려요.

  • 11. ..
    '07.1.9 2:17 PM (211.230.xxx.33)

    달력에 동그라미 그려가며 한달 다 차면 당당히 나가라고 말할 자신 없으면 들이지마세요..
    어머님 말씀이 백번 맞아요.
    지금 감정 상하기나 한달후에 감정상하기나 감정 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고시원비 아가우면 한달후엔 안아까울가요??
    조카가 이미 거절햇는데도 다시 오빠한테 전화해서 사위한테 전화걸게 만들정도라면
    한달후에 나간다는 보장도 절대 없구요.
    나중에 다시 기간을 명시한건 시간을 조금 벌어서 들어간후
    대충 눌러 앉을수있지 않을가 하는 마음이겠죠.
    본인 돈을 들이지 않으려는건 내 손안에 한푼은 너무 소중하고
    남들이 불편한건 전혀 개의치 않는 이기적 성격때문이죠
    나가라고 그러면 그것만 뭐라하지 데리고있던것 고마워할 사람도 아니네요
    남편분 핑계는 대지 마시구요
    그냥 안된다 거절하세요..누구데리고있고 그럴 형편이 안된다.
    괜히 궁색한 변명 대지 마시구요 그냥 잘라 거절하세요.

  • 12. 어쩌긴요
    '07.1.9 2:27 PM (141.223.xxx.113)

    어쩌긴요..
    원글님이 싫으신데 당연히 거절하는거죠
    칼자루는 집주인인 원글님이 가지고 계신거잖아요

  • 13. 장난?
    '07.1.9 2:28 PM (222.101.xxx.26)

    절대 안됩니다...그냥 그 한마디만 하고 바쁘다고 전화 끊으세요..나머지 아버지-엄마-고모 문제는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라 하시고 원글님은 그저 안된다고 하세요...내집에 객이 들어와 있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네요...친척아니라 친동생도 불편해요 저도...그냥 안된다고 하세요...

  • 14. ...
    '07.1.9 2:29 PM (59.8.xxx.47)

    이건 정말 궁색한 변명같지만.
    아빠는 좀 틀린 사람이에요. 원래 자기가족밖에 모르고,
    우리집가족은 신경도 안쓰는. 딸네집에 한번도 와보신적도 없으세요.
    자기 취미생활하니라 바쁘신 분이죠.
    말씀하실때 다른 사람은 모를까, 가족에겐 고래고래 고함지르는 성격.
    불같은 성격이라 말걸기가 무서울 정도에요.
    아.. 직접 전화하고프지만 무서워서 전화걸기가..
    그래도 남편에겐 전화해서 내가 알아서 할테니 자기는 물러서 있어 라고 전했어요.
    말씀 고맙습니다.
    아무리 곱씹어봐도 아닌건 아니네요.
    원인제공자인 고모가 정말로 밉습니다. 휴..

  • 15. 불화의
    '07.1.9 2:31 PM (211.53.xxx.253)

    씨가 됩니다.
    그냥 모른척 하세요. 서울에 올라오는 처자가 한둘입니까?
    저희 회사에도 자취하는 남녀 미혼 많습니다.
    다 언니네 집에서 살다가도 독립합니다.어머니 말씀대로 하세요.

  • 16. 절대님
    '07.1.9 2:39 PM (222.238.xxx.92)

    말씀에 공감.....
    저도 절대 않될말이라고 생각합니다.펄쩍뛸일이죠.

  • 17. .
    '07.1.9 2:42 PM (125.132.xxx.182)

    저도 다른분들과 의견이 같구요.

    일단 제일우선은 가능하면 고모에게 통화하세요.
    아버지까지 나서지만 확실하게 내가 싫어서 못한다고 다시는 그런말 하지말라구 확실하게 전화하세요.
    그런후에
    님이 고모에게 다시 못한다는 말을 했으니 아버지도 이젠 더이상 뭐라고 마시라고그리고 이일은 내가 싫어서 못하는 거라고 확실한 입장정리를 하시는게 제일 정답같습니다.
    님의 의사가 확실해져야 다른사람들도 정리가 됩니다.

    어차피 친정엄마가 싫다고해도 님이 욕을먹고 친정식구들 결국 다 욕먹습니다.
    저같으면 차라리 내가 확실히 욕을 먹고서 다시 그런식의 부탁을 안하게 이번에 만들어놓을것 같군요.
    이번에 어영부영 그런식으로 넘어가면 계속 그런식의 부탁으로 질질 끌려가게 되는겁니다.
    아마 다른분들도 다 공감하실껍니다.

    이건 도리의 문제가 아니고 내 생활의 주도권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제가 님의 남편입장이라면 진짜 기분이 안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부분에서도 아버지한테 확실하게 입장정리하시는 필요가 있으시겠어요.
    님때문에 생긴문제로 왜 남편분이 아버지한테 안좋은 소릴 들어야 하는지 생각해보시길....
    항상 부모일관련해서 부부관계에 사건이 생기는 겁니다 정리가 필요하시겠어요.

  • 18. never!!!
    '07.1.9 2:46 PM (222.106.xxx.148)

    절대 안됩니다..
    정말 '곱디 고운 내동생'도 아니고 얄미운데다 사이도 별로인, 그것도 사촌 동생을..
    들이시면 안됩니다..
    윗분 말씀처럼 남편분께는 원글님이 방패막 되어주셔야 하구요..
    어쨌든 우리집(친정)일이니 원글님이 교통정리 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어머님 말씀이 백번 옳으세요..
    동생하고의 일도 있고 해서 도저히 못받아들이겠으니 고시원을 가시든 알아서 하시라고,
    이렇게 독한 말하고 한번 나쁜사람 되는게 낫습니다..

    나중에 두고두고 욕먹을지 몰라요..

  • 19. 정말요
    '07.1.9 2:54 PM (219.248.xxx.29)

    친정어머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고 왠만한것은 커버해주시니
    눈 딱감고 거절하셔요.
    답변주신 분들처럼 한달이 1~2년이 될까봐 저도 솔찍히 겁나네요.
    아쉬울때 피붙이라고 찾는것 너무 뻔뻔하네요.
    남편분께는 친정어머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잘 말씀하셔서 의견맞추세요.
    님!! 절대 나쁜사람 아닙니다. 잘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 설령..
    '07.1.9 3:10 PM (218.159.xxx.91)

    한달 있다가 나간다고 해도 좋은 소리 못듣는 건 마찬가지일 겁니다. 괜히 남편과의 사이만 안좋아지니
    아예 처음부터 나쁜사람 되세요. 아버님한테 어렵다고 못하겠다고 하시는 것이 좋아요.
    왜 ㅇ 서방 곤란하게 그런 부탁하시냐고.. 그런 얘기 하지 마시라고. 전 못한다고 딱 잘라 거절하세요...

  • 21. 님 땜시 로긴
    '07.1.9 3:26 PM (125.180.xxx.181)

    절대 받아드려주지마세요 한달이란거 그거.. 일년됩니다.
    그걸 원하시는듯.. 고모님이..
    참 당사자가 별로라고 하면 파악하시고 부탁하시면 안되지..
    집안 쌈나게 고모님 참.. 나..너무 하시네..
    님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좁은집에 여동생도 아니고 사촌여동생을..
    그리고 한집에 남편과 둘이사시는데.. 한다리건너 사촌동생
    자기 딸을 보내놓으면 좀 그렇지않나요?
    시댁에서 이얘기 알았다.. 어른들이 별로 좋아하지않는다라고
    말 흘리시면 절대 그런 말 안나옵니다.

  • 22. 한달?
    '07.1.9 3:26 PM (211.212.xxx.220)

    정말 한달일까요...? 고모가 입막음으로 아버지한테 한달이라고 말씀하셨을겁니다.
    고시원에 들어가는 3-40 이 아까우신분이 달랑 한달이요...? 정말 3년 됩니다.
    지금 맘 불편하고 마십시오. 게다가 그 딸이 싸가지라면서요...안봐도 비디오네요.

  • 23. 고민마시고
    '07.1.9 3:28 PM (59.5.xxx.131)

    그냥 안 된다고 딱 잘라서 한 마디만 하세요.

  • 24. 저도
    '07.1.9 3:33 PM (58.73.xxx.95)

    걍 거절하라는데 한표에요
    한달지나면 상황이 나아질까요?
    아마 한달내내 정성으로 잘해주며 데리고 있었다해도
    한달지나 만약 갈데없는데, 약속된 기간지났으니 나가라하면
    "데리고 있는김에 걍 있지..야박하게 군다" 그런소리 안나올까요?
    어느님 말씀대로, 한달 실컷 맘고생하고 그때 싫은소리 들으나
    지금 한번 싫은소리 듣고 , 남편이랑도 맘 안상하고 끝내나 똑같습니다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 25. ...
    '07.1.9 3:41 PM (211.59.xxx.242)

    절대 안되요!
    한달요??
    어림도 없어요...

    아휴...말도 하지마세요...지금 욕 실컷 드시고 마세요...

  • 26. ///
    '07.1.9 3:55 PM (203.123.xxx.241)

    님..정말 고민되고 힘드시죠
    고모님이나 아버지께 당차게 님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으시나 혹 두려우신가요
    그런 성격있읍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근데요 지금보다 한달후에 약속한 기한이 다 찼을때
    나가달라고 말씀하시기가 지금보다 더어렵고 힘든 상황이 될겁니다
    저도 오빠가 15일만 있기로 하고 저희집에 왔다가 여름나고 가을 지나 겨울에나
    나갔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랑 한테도 면목이 않서고 ...
    지금은 님의 신랑이 어쩔수 없이 받아 드릴지라도 시간이 좀 지나면 변합니다

  • 27. 말리고 싶어요
    '07.1.9 4:11 PM (211.207.xxx.116)

    그 고모 정말 이상하네...

  • 28. 내가열받네
    '07.1.9 4:21 PM (211.105.xxx.233)

    본인이 못한다고 하는데 왜 친정아버님을 찔러서 말을 하나요?
    그게 더 기분나쁘네요.
    저 성질 더러워서 내가 안된다고 하는일, 남한테 돌려서 말 들어오게 하면
    더 엇나갑니다.
    이건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고모한테 직접 전화하세요.
    내가 싫다. 아빠까지 끌어들이는거 더 싫고 기분나빠서 못한다.

    무슨 친정식구들이 물로 보이나...

  • 29. 저도 반대
    '07.1.9 4:33 PM (219.240.xxx.213)

    원글님 마음약해지지 마세요.
    답이 있는데 왜 갈등해요.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그 고모님이 님을 물로 보는거예요.
    님이 안된다고 했는데 왜 아버지에게 연락하냐구요.
    절대 마음약해지지 말고 흥분하지도 말고 차분하게 처리하세요.

  • 30. 반대 입장
    '07.1.9 5:17 PM (71.198.xxx.16)

    남의 집에 얹혀 있는 사람들도 사람 나름이죠..
    생활 속에서 생각이 다 드러납니다.
    자신이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받아준데에 대한 고마움이 항상 있는 사람이랑
    당연히 눌러버릴 수 있고 당연히 돈 한 푼 안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어떻게 같을 수 있겠어요.
    밥 먹을 때, 화장실 쓸 때, 청소 할 때, 집안에서 생활할 때. 후자이면 순간순간 부딪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글님이 불편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원글님 집이잖아요. 원글님이 피곤할 때 쉬는 휴식처.
    혼자 사시는 분도 아니고 결혼도 하셨는데 너무하네요.
    지금 순간 참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에요.. 나중에 일 더 커져요.
    일이 잘 풀어져나가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31. 취직했으면
    '07.1.9 5:41 PM (211.176.xxx.91)

    봉급 나오겠네요
    그돈으로 살으라 하세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한시간도 같이 있지 마세요

  • 32. 절대 안됨!!
    '07.1.9 6:34 PM (211.46.xxx.208)

    초장부터 싹을 자르세요.
    맘 약해지시면 안됩니다.
    이번 올리신 글을 보니 더더욱 괘씸한 사람들이네요.

  • 33. ..
    '07.1.9 7:03 PM (220.72.xxx.100)

    절대 안되요.
    절대로 나중에 고맙다고 말할 사람도 아니고..
    너무너무 불편할거 같아요.
    남편과 젊은사촌이 같이 있는것도 그렇고.
    남편분도 너무 불편해 할거 같고..

    근데 고모님 성격으로 보아
    어느날 문득 자기딸 짐싸고 같이 초인종 누르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절대 모르는 번호면 전화 받지 말고.
    혹시 초인종 누르고 현관이 있다면,
    나가지 마세요.
    남편분께도 전화해서 늦게 오라고 하시고..

  • 34. 윗님 말씀에
    '07.1.9 7:45 PM (211.169.xxx.138)

    올인합니다.

  • 35. 또 한마디요
    '07.1.9 8:32 PM (211.169.xxx.138)

    친정 아버지 께서는
    나중에 며느리가 고종사촌 15 평 아파트에 데리고 있겠다면
    그러라고 하실지...

    어째 사위에게 전화까지 하셨을까요?
    며느리도 그런 전화 정말 싫은데 말입니다.

  • 36. 이번에
    '07.1.9 11:15 PM (222.234.xxx.112)

    매정하게 짜르세요.
    아버지께 전화 마시고 바로 고모에게 하세요.
    지난번에 안된다고 했는데 왜 아버지 통해 O서방에게 전화했냐?
    조카딸도 딸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내의사를 무시하고 그럴수 있느냐?
    (자기가 사촌도 동생이라고 그렇게 밀어붙이면 이쪽도 마찬가지 입장이죠)
    친동생도 데리고 있다 싸우고 나간 사람에게
    어떻게 이런 부탁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 하느냐라고
    따박따박(대신 말투는 좀더 예의 바르게) 짜르세요.
    그러면 다시는 이런 부탁으로 신경쓸일 없을거에요.
    (아무리 찔러도 나오는것 없으면 바보 아닌이상 입만 아플일 왜하겠어요?)

    지금 안짜르면
    한달 고생하고(설사 나간다해도)
    또다시 무리한 부탁으로 계속 마음고생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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