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헉!나에게도 이런일이??

예비신부 조회수 : 4,344
작성일 : 2007-01-09 11:02:42
답글 모두 감사합니다..
인생선배님들 말씀이라 모두모두 가슴에 와닿습니다
오늘 엄마랑 진지하게 상의해보려구요...
직장동료가 어제 오늘 제 예비시어머니 자꾸 물어보네요..
이글읽고 저라 생각했나보네요...글을 지우고 답글은 남겨둘께요...


IP : 211.207.xxx.210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9 11:09 AM (121.144.xxx.99)

    너무 앞서 걱정부터 하는것 같네요. 10년 뒤의 일을 가지고...
    남자는 누구든 부모 공양하는 문제를 염두에 가지고 있는게 정상이구요.
    미리 부터 걱정마시고 , 살면서 상황에 맞게 해 나가는것도 괜찮습니다.

  • 2. ..
    '07.1.9 11:10 AM (210.108.xxx.5)

    본인도 못박으세요. 남자 부모만 모시라는 법이 있나요. 10년 지나면 친정부모님도 모시겠다 하고 못박으시면 좀 수그러들지도 몰라요.

  • 3. 에구..
    '07.1.9 11:13 AM (210.94.xxx.89)

    상황을 보니 어느정도 마음에 각오는 하셔야겠네요.
    다 수용하던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뒤엎을 자신있음 하시던지...
    근데 명문대 전문직업 아가씨가 사랑에만 눈이 멀어 우찌 그런 자리를 선택했누?
    안타깝네요. 미안하지만 앞날이 훤히~

  • 4. 숙고
    '07.1.9 11:13 AM (64.59.xxx.24)

    홀시어머니 아래 효자 외아들과 결혼하신다면
    다 각오하고 결혼 하셔야 됩니다..
    자기 집 일 끔찍한 거 앞으로도 첩첩 산중일 게 뻔하구요.
    결혼 일단 하고 나면 빼도박도 못하는 거지요.
    10년 후에 모신다 하는게 당연한 거구요, 누구라도 그럴 겁니다.
    암만 거부하고 몸부림쳐도 그게 순리랍니다...
    다만, 어머니가 시골집이 좋으셔서 서울 살기 싫다 하실 수 있어요.
    그래도 자식 입장에선 모시겠다 하는게 도리랍니다.
    정 포기할 수 없는 문제라면
    지금 결혼 자체를 다시 생각하셔야 해요.

  • 5. 경험자
    '07.1.9 11:15 AM (211.224.xxx.136)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제가 가난한집 막내아들에 개천에서 난 뱀쯤 되는 사람하고 삽니다.
    위에 형님 3분 계시지만..도움 안됨
    남편은 세상이 다 아는 효자여요 결혼할때도 한푼없이 월세에서 시작~~ 시댁에 생활비 보내고
    그래도 착한 남편, 변함없는 모습에 결혼했습니다.
    시댁에서 양말 한짝 못 받고.. 아니지요 결혼식날 식대까지 제가 내면서

    와~~ 살아보니 미치겠습디다
    근데 거기다 결혼전에 말까지 바뀌고 뭐시기 친척들한테 은혜까지 갚아야겠다는 남친~
    이건 아닌거 아시죠?
    님도 이글 올리시너 보니.. 아시겠죠?
    저 솔직히 남친분 결혼해서 10년 이거 지켜지기나 할까요?

    잘 생각하세요
    평생 친척들한테 은혜 갚고...ㅠㅜ 뼈빠지게 일해서 시댁에 생활비 대고 시어머님 극진히 봉양하고 아기 낳아 키우며 직장다녀 그돈으로 얼렁얼렁 집도 사셔야 시어머님 모시고 사시죠
    제말 심하나요?
    제가 지금 이코스 밟아가고 있어서 너무 가슴 아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전 시어머님 안 모셔도 된다는 그 희망 하나로 삽니다.

  • 6. 외아들
    '07.1.9 11:16 AM (61.75.xxx.252)

    이라면 언젠가는 그문제에 부딪히기 마련이죠.
    저도 외며느리거든요.
    결혼후 곧바로 언제쯤 시부모님을 모실지에 대해 진지하게 말을 꺼내더라구요.
    결론은 한분이 돌아가시면....으로 정하고는 얘기를 매듭지었는데...

    7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남편의의 성격과 시부모님과의 성격을 서로서로 겪어가며 지내다보니
    상황이 조금 바뀌더군요.
    한분이 돌아가셔도 같이는 못살겠고 (워낙 말로써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서 ) 옆에 모시고만
    살자로 말이죠..
    남편도 살면서 상황을 살펴보니, 같이 살아봤자 서로 서운한부분 못마땅한부분이 눈에 띌것이고
    자꾸 간섭하게 되기도 할테니 그게 더 나은방법이라며 말을 했구요.
    제가 솔직하게 말했기도 했어요..차근차근 조목조목...
    어짜피 외며느리라 각오는 되어있지만, 방법을 달리해서 해결해 나갈수도 있지 싶어요.

    서로 양보못하면 둘중하나는 튕겨져 나갈것입니다.

    한가지더... 시어머니성격따라 다르겠지만, 며느리를 들이고나서는 외삼촌분들께 많이 자랑하고
    싶어하실겁니다.
    행사때마다 꼭 참석해야할테고, 꼭 귀찮게 하려고 하는 의도가 아니라
    며느리, 특히 좀 잘나가는 며느리일수록 친척들에게 내놓고 싶어하는게 어른들 마음인듯 싶더라구요.
    그게 본인들한테는 성가시고 구찮기도 하지만요 ^^

    결혼생활...정말 만만치 않은것 같아요... 부부의 이해와 노력과 대화가 없이는
    생각이 다른 남과 같이 산다는거, 쉽지않아요.
    하지만, 마음만 잘 맞춰나가면 재미도 쏠쏠할테구요..

  • 7. ..........
    '07.1.9 11:16 AM (61.66.xxx.98)

    결혼전에는 두눈 크게 뜨고, 결혼후에는 한눈 감고 살라고 하는 말이 있죠.

    제일 마음에 걸리는게 연애때는 같이 안살거라고 하다가
    결혼 결정이 나니까 모셔야 한다고 하는거네요.
    그간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잔머리를 쓴건지....
    결혼하고 딴소리 할까봐 미리 못박는 다는 말도 웃기고요.
    먼저 딴소리 하고 나온게 누군데요?
    요 태도로 미루어 잔머리라는데 한 표.

    원글님께서 딱 잘라서 거절한 것도 아니고 그때 상황봐서 하자는 것도
    싫다고 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자기엄마 돌아가신 후에 장인장모 모신다구요?
    아니,앞일이 어떻게 전개될 줄 알고 그런 말을 하나요?
    정말 자기 편한대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네요.

    결혼전에 꺼림칙한걸 무시하고 결혼하면 그게 꼭 탈이 나더라고요.
    지금 원글님의 느낌을,본능이 외치는 소리를 귀담아 들으세요.

  • 8. '홀'자에..
    '07.1.9 11:17 AM (124.62.xxx.22)

    대한 얘기들을 못들으셨나보네요..
    홀시엄니, 홀(외)아들........ 아무리 혼자계셔도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구요,,
    자식이 자기뿐인 외아들 입장에선 당연히 어머니 챙기는게지요....
    경제적으로 여유없이 친척들 도움받아 성장했다면 신랑될분 말씀따나,
    조금이라도 되돌려주고싶겠지만, ,,,,
    님이 좀 힘드시겠네요..... 님 심정 이해합니다......

  • 9. ....
    '07.1.9 11:22 AM (218.49.xxx.34)

    나이가 몇인지 모르지만 얘기가 앞뒤가 좀 안맞아요
    사자?시라며 월세 시작?둘다 비슷한 인물들로 보이고 ...그리고

    어제 내린비에 옷 적시지 말고
    내일 내릴비에 오늘 미리 우산 펴지 말자

    어딜가도 내가 내터 만들어 가며 사는거지요
    그거 저거 다 걸리거든 혼자들 사세요

  • 10. 그럼요..
    '07.1.9 11:28 AM (211.176.xxx.123)

    끔찍 끔찍 하답니다.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이라.. 휴..
    만약 님이 제 친구과 제 딸이라면 전 머리깍고 말리겠습니다.
    연애는 둘만 하지만,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하는것이 한국사회이기에 집안을 보는것 같아요. 정 사랑때문에 결혼하시고자하면, 시어머니와 함께 결혼하는, 즉 셋이서 결혼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상황을 견딜수 있으시면 결혼하세요. 홀시어머니에 효자 외아들과 같이 하는 결혼입니다.
    제가 너무 시니컬한가요? 글쎄 익명이고, 님의 얼굴도 모르니 더 사실적이다는 거죠.
    저요? 예, 외아들은 아니나, 홀시어머니에 효-자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그때 누군가 이런 말을 해 주었다면 ... 항상 눈물이 나요...

  • 11. 참으로
    '07.1.9 11:29 AM (211.215.xxx.177)

    어려운 문제라 이래라 저래라 조언을 못하겠네요.
    이래도 저래도 상황이 좋지 않네요.
    알고 결혼해서 늘 괴로와 하면서 사는 것도 못할짓이고
    부모 모시기 싫어 혹은 그와 관련된 짐 떠안기 싫어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포기하는 것도 못할 짓이고 말이죠....

    넘 어려운 상황이네요..

  • 12. 중요한 것...
    '07.1.9 11:29 AM (210.94.xxx.89)

    결혼이 두 달밖에 안 남았다.. 친정부모님이 반대하는 것을 내가 설득했다..
    이런 것은 지금 안 중요합니다...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내가 어떤 삶을 살게될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명문대 사자 직업이면 혹시 수입도 상당히 좋을 것같은 데요.. 결혼 후에 두 분의 수입을 어떤 식으로 꾸려나갈지도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셨는 지요? 친정이나 시댁의 용돈은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좋을 지, 경조사는 어느 정도 해야할 지도 생각해 보셨는 지요? 원래 결혼은 둘이서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 게 아니랍니다.. 두 집안을 함께 다 챙겨야 하고, 먹고 살아야 하고, 애 낳아서 교육도 시켜야 하고 그런 거예요..

    얼마 전에 결혼 전에 서로 꼭 질문해야할 15가지가 뉴스에 나왔는 데, 결혼 10년차로서 공감을 했습니다.
    님도 남친과 함께 15가지 질문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특히 1에서 5번은 결혼 전에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아이를 가질지 논의해 봤나, 그러기로 했다면 주로 아이를 돌볼 사람은?
    2) 서로의 재정적 책임과 목표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나? 지출과 소비 계획은?
    3) 집안을 어떻게 꾸려가고, 가사는 누가 맡을지 합의를 보았나?
    4) 육체·정신 건강 이력에 대해 완전한 정보를 서로 제공했나?
    5) 상대방은 내가 바라는 만큼 애정이 깊은가?

    6) 성적 욕구와 기호, 성적 기피 문제에 대해 편안하게,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나?
    7) 침실에 텔레비전을 둬야 하나?
    8) 서로에 얘기에 귀기울이고 상대방의 생각과 불만을 공평하게 받아들일 수 있나?
    9) 각자의 영적인 믿음과 필요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 도달했으며, 언제 자녀들을 종교 및 도덕 교육을 시킬 것인가 의논했는가?
    10) 서로의 친구를 좋아하고 존경하는가?
    11) 서로의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존경하며, 부모들이 부부관계에 개입할 것인가 우려하는가?
    12) 가족들이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가?
    13) 결혼 생활에서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것이 있는가?
    14) 상대방의 가족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직장을 잡아야 한다면 이사할 수 있는가?
    15) 결혼의 의무에 대한 상대방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어떤 도전이 닥치더라도 그 유대가 지속될 것으로 믿는가?

  • 13. 외아들
    '07.1.9 11:30 AM (61.97.xxx.123)

    당연히 부모님 생각하셔야 죠..
    10년후에 모신다는말도 심하지 않은거같고.
    원글님 부담스러워 하시는것도 충분히 공감이 가구요.

    결정은 자신이 하셔야 할거 같아요.
    많이 힘들거 같으면 결혼안하시는것이.. 서로에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4. ...
    '07.1.9 11:31 AM (211.230.xxx.33)

    자기 가 결혼전에 친척들한테 신세지며 산걸
    왜 결혼 하고 나서 부인과 같이 갚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물론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하고 저도 어느정도는 사랑대문에 도박을 선택한 사람이지만,,
    원글님은 마음각오좀 하셔야 겠는데요
    물론 부모가 준만큼 갚으며 사는것은 아니지만
    받을건 하나도 못받았는데
    일방적으로 자식의 도리는 다해야하고 어쩌면 남들보다 더해야 하는 상황이면
    하면서도 맘고생이 더 심하지요.
    명문대에 사자시면 다른 사람하고 비교도 많이 되실텐데...
    어느정도 봉이 되는것은 각오하셔야 겟네요
    시댁 돈보내고 빨리 월세 면하고 이런 모든것이 계속적인 맞벌이 아니면 불가할거구요
    효자인 남편은 이제부터라도 어머니가 남들처럼 풍요하게 단란하게 사시길 희망할테니
    용돈도 넉넉히 보내야 하고 명절에는 하하호호 떠들석 하게
    각종 시댁쪽 행사에 아들며느리 거느리고 다니고 싶어하실테고
    각종 날이면 며느리가 손수 차린 생일상에 선물에 용돈
    남들다니는 여행이랑 외식도하셔야 하구요
    제가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한건가 싶긴한데
    알건 알고 결혼 하시는게 낫지요

  • 15. 걱정
    '07.1.9 11:34 AM (59.23.xxx.98)

    너무 앞서는 걱정같아요.
    예비새댁이 순수함은 하나없고
    너무 현실적인 거 같아서 씁쓸해요.
    가족이 많다는 건 엄청난 재산일 수 있어요.
    하나뿐인 시어머니한테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보이지 않아 위태로워요.

  • 16. ...
    '07.1.9 11:39 AM (58.73.xxx.95)

    저도 ...
    남편분이 어머니 모시네 마네 하는것보다
    이제와서 결혼 확정됐다 싶으니까 슬며시 말바꾸는거..
    그게 젤 얍삽하고 걸리네요

    연애할떄는 절대 모실일 없다 장담하다가
    결혼 결정됐다 싶으니 이제 와서 말바꾸는 사람이라면
    저 10년후...란 약속도 그다지 믿을거 못된다고 봅니다.
    게다가 친척들한테 은혜(?)도 갚아야 되고...어머니도 끔찍하고
    앞날이 좀 보이네요 -_-

  • 17. ,,,,
    '07.1.9 11:39 AM (210.94.xxx.51)

    어휴... -.- 쉽지않은 상황이네요.
    원글님은 제가 모르는 분이라 말릴수 없지만,
    제 딸이라면 절대 안됩니다 이것만은..

    만고 제 생각입니다만 결혼해 살아보니 남자가 여자보다 잘버는게 낫습니다.. 그게 자연스럽더라구요..
    게다가 어머니 모시고 사는 문제에서 말 바꾼거.. 그것도 참.. 갑갑합니다.
    원글님은 이 결혼에서 기대하는게 뭐세요? 사랑?

    저는 좀 계산적인 타입이라, 아니, 인간본성이 원래 계산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내가 이만큼 줬으면 상대방이 이만큼 해줘야 하고,
    시댁이나 남편에게 내가 그만큼 받았으면 내가 또 그만큼 어느 면으로든 희생을 하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니 그게 오히려 옳습디다. 그래야 사랑이 유지 되거던요.
    어느 한쪽에서 정이든 사랑이든 돈이든 일방적으로 주는심정이 되다보면
    건강한 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

    원글님이 돈 많이 벌어다줘,
    이렇게 사랑도 해줘,
    아마 집안일도 해주게 될걸요.
    그런데 그 남자분은 원글님에게 무엇을 줄건가요?
    경제적인 편안함?
    정서적으로 완전 충족시켜주는 사랑?
    저는 모릅니다. 그 남자분이 원글님에게 무엇을 해줄지.
    하지만 원글님이 주는 것만큼 그 남자분이 원글님에게 해주는건
    참 쉽지않은 일일거라는 생각만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이거이거,, 사랑하고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주고받는거 말입니다.
    돈이든 사랑이든.
    주고받는 관계가 원활해야 사랑이 유지가 되더라구요.

    제 결혼생활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저는 남편보다 집안일 많이하고, 남편 존중해주고,
    남편은 집안일 많이 하지 않는 대신에 저보다 어려운일 하면서 더 많이 벌고, 저를 사랑해줍니다.
    시댁이 없는 집이지만 그렇기에 시댁에 할소리 다 하고 삽니다. 친정에서 많이 도와주시기도 했고 그래서 친정이 발언권도 더 셉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무척 행복합니다.
    지금 저의 행복은 주고받는 관계가 거의 일대일이 된 게 기초가 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부부사이는 사랑에 기반을 두는거지요. 말할 필요도 없이.

    잘 생각하세요. 정말..

  • 18. 걱정님 동감
    '07.1.9 11:39 AM (202.30.xxx.28)

    ..

  • 19. 그치만
    '07.1.9 11:40 AM (124.62.xxx.22)

    걱정님!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순수한맘에 결혼햇다가 막말로 *박쓴 사람 여럿봤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님께 잘하는 것은 기브앤테익 이 가능할때라고 보구요,,
    일방적으로 부담으로 다가올땐 아니라고 봅니다만.....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 20. 계산적인 사람
    '07.1.9 11:42 AM (202.30.xxx.28)

    너무 많다...나만 바보인가... .

  • 21. ,,,,동감
    '07.1.9 11:47 AM (59.9.xxx.18)

    서로들 잘해야 하는거죠
    며느리가 은혜갚아주고 집안 대소사 챙겨주러 들어가는 인물인가요?
    걱정님은 아무래도 시어무이 이신거 같네요
    순수함은 무슨...

  • 22. 미리
    '07.1.9 11:49 AM (58.235.xxx.89)

    걱정거리 만들지 마세요.
    사람일은 모릅니다. 내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10년 뒤라니요...
    먼저 예비신랑을 사랑하는지.... 신뢰하는지....
    <시>자에 예민한 우리 나라 며느리님들, 그래도 가족은 필요합니다.
    이것저것 계산하고 내가 싫어서 하기 싫은 것이라면 결혼도 안해야 하잖아요?
    아님 정말 고아랑 하시든지요.

  • 23. ..
    '07.1.9 11:49 AM (219.241.xxx.80)

    예전부터 하던말 있습니다.
    부모가 말리는결혼은 하는게 아니라고...
    제 친구도 말리는결혼 우겨서 했는데 한 5년살더니 엄마 좀더 말리지그랬냐고..허~~~
    이왕하기로 했으니 현명하게 잘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 24. 음..
    '07.1.9 11:55 AM (211.192.xxx.130)

    전 주위에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한다는 사람들 있으면 꼭 얘기해줍니다.
    부모님 얘기 흘려듣지말고, 한발짝 떨어져서 냉정하게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제 짧은 생각엔 원글님의 조건이 꽤 괜찮으니 남자분이 일단 잡고보자가 아니었을까요??
    결혼날짜 잡고서 돌변한건 아닌지요. 이제 빼도박도 못하겠지 하고서...
    (남자들도 여자들만큼이나 조건따지더라구요.
    무남독녀라 처가재산 다 자기꺼라고 좋아하는 남자들도 여럿봤네요.--)
    "사실 이 결혼 선택할때 시아버지돌아가셔서 안계시고
    시댁쪽 친척도 안계시고 제사도 안지내고 맘편할거 같았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그 요건이 충족되지 않겠네요.
    만약 저라면 이쯤에서 그만둘것 같아요. 아님 이유를 만들어서 결혼을 미루던가...
    익명을 믿고서 너무 심하게 쓴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결혼생활 7년쯤 해보니 절대 사랑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부모님께도 다시한번 조언구하시고 심사숙고 하셔서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25. 근데요..
    '07.1.9 11:56 AM (155.230.xxx.84)

    만일 내가 결혼하는 사람이 부모님 다 계시고, 형제들도 많고 그 중 차남이나 막내이라면..
    완전 만족일까요??
    거기에는 또 거기에 따른 어려움이 있답니다.
    예를 들어 재산이 많으면 재산때문에 형제간에 사이가 안 조을수 있고,
    부모가 사이가 안 조아 눈치를 볼수도 있고,
    기타 등등..

    아직 시집살이가 이렇더라~라고 단정하기에는 어린 나이이지만..
    중요한건 결국 시집살이하면서 만족하는 사람 없다라는 거죠!
    님이 남친이랑 왜 결혼을 하려 하는지, 그 사람 사람됨은 어떠한지 다시 생각해보시고
    이 보다 지금 상황이 더 괴롭다면 님이 생각하는 판단을 하셔야죠

  • 26. 이상한남자들
    '07.1.9 11:56 AM (59.10.xxx.76)

    남자들 이상하게 결혼하면 바로 효자가 되더군요...
    자기 부모랑 사이 안좋아도..여자가 결혼해서 들어오면 시부모 잘 모셔서 자기들 사이 좋게 해주길 바래고..
    왜? 여자가 동등한 동반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무슨 몸종하나 부모님께 델꾸 간다고 생각을 하는지.
    글타구 가사분담 제대로 해준데요?

    저희신랑 장남입니다.저 둘째딸이구요..
    신랑이 언젠가 부모 모시고 살자고 노래부릅니다.
    저 신랑 부모 모시면 우리 부모 같이 모시고 살꺼라고 말합니다.
    신랑 부모만 부모인가요? 우리 부모도 부모입니다~!!

  • 27. 답글또답니다
    '07.1.9 11:57 AM (64.59.xxx.24)

    간신히 누르고 참아온 감정이 또다시 울컥 해 버리네요.
    봉으로 살아온 15년이 울화통이 터진답니다.
    솔직이.. 원글님 상황하고 저하고 너무 비슷해요.
    결혼 전까지 가난하게.. 욕심없이.. 잘 사시던 시댁이
    홀아들 결혼과 동시에 호강을 원하셨죠.
    어머니는 별로 그런 뜻이 없었던 것 같지만
    아들이 간절히 원했죠.
    옥탑방 사시던 홀어머니 얼마 안 가 집 사드리고 없던 차 사드리고..
    그렇게 되는 과정에서 남편이 월급 한푼 집에 안 들여왔던 세월..
    제 연봉이 남편보다 늘 2~3배 많았었답니다.
    결혼 직전까지도 홀어머니 개천뱀 외아들과 결혼 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몰랐었습니다.

    일단 결혼하면 빼도박도 못 한다는건..
    싸워도 싸워도 남편의 일편단심 효심은 절대무적이라는 것.
    아이 낳고 세월 가다 보면 제가 어느새 제가 포기하고 살게 되더라는 거지요.

    결론. 여러 의견 들어 보시고 본인의 마음 속도 점검해 보시고
    이게 양보가 가능한지 아닌지 미리 판단하셔야 할 거란 말씀 드리고 싶어요

  • 28. ...
    '07.1.9 11:58 AM (222.238.xxx.92)

    말이 10년이지 또 누가 압니까?
    홀시모니 1,2년뒤 합치자고 나올지..
    님이 남친을 컨트롤 할 자신없으면..차라리..헤어지는것도 고려해볼만 한데요.
    남친은 결혼할때가 다가오니 자기 실속 챙기려고 하는것 눈에 보이네요.
    남친도 시부모도 순수함이 없어보여요.

  • 29.
    '07.1.9 11:59 AM (59.5.xxx.131)

    저 역시 위에 ",,,,"님의 의견에 100% 동감합니다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남편의 생각이나 주변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을 것 같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결혼을 재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걱정은 되지만, 남편을 잘 구슬린다거나, 아니면 내가 어느 정도 감수할 각오는 되어 있다면
    그냥 결혼하셔도 될 듯 합니다.

    요즘 세상에, 이런 저런걸 따져보지 않고 결혼하는 것이 오히려 바보이지요.
    순수함과 바보는 다르거든요.

    다만, 원글님의 나이나 정확한 직업은 모르겠으나, 원글님의 조건이 상당히 좋지 않다면
    (개인만의 조건이 아니라, 집안까지도..), 제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일단 나이가 많으면, 내가 사랑하는, 게다가, 조건도 무난한 (정말 말 그대로 무난한) 사람을 만나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점도 생각하셔서, 잘 결정하세요.

  • 30. ...
    '07.1.9 12:00 PM (61.98.xxx.83)

    기왕이면 시어머니도 안 계시고 일가친척 하나 없는 남자를 고르실걸..

  • 31. 제 생각에
    '07.1.9 12:06 PM (222.109.xxx.25)

    평소 남친이 이번같이 결혼 두달 앞두고 모시느니 친척 신세진 것 갚아야 하니 하는 식으로 계산적인 행동 보인 적이 있다면 님이 결혼후 그 집안 봉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보입니다. 주위 사짜 여성중 잘못 결혼하면 봉 노릇하면서 고마워 하지도 않는 걸 꽤 많이 봐서요. 님이 남편 조력 없이 그런 것 물리칠 성격이 안 된다면 결혼 다시한번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32. 사자며느리
    '07.1.9 12:10 PM (211.176.xxx.91)

    시대에서 님은 어떤 시각에서 보는지 궁금합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왜냐?
    정말 괜찮은 사람들 빼놓고는 글쎄요
    님이 앞으로 벌 돈에 관심이 훨씬 많을거 같네요
    저는 공무원인데요 제가 버는돈 전부 시어머니차지라고 생각했던가 봅니다
    난리가 한바탕 나고--이후로도 냉냉합니다--15년지났지만요
    한푼도 안보태주고도 며느리가 돈 버는데 이런시각이더만요

    위 어떤 분이 신부의 순수함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모든거 처음부터 하나 하나 자 살피세요

    그리고
    하나 하나 예비신랑한테 이야기 하세요
    위에 어떤 분이 잘 지적하셨네요
    님의 경제력 믿고 남편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릅니다--죄송하지만요

    주위에 이번에 치과의사아들 결혼을 시켰는데요
    며느리도 치과의사입니다
    그런데 며느리 학벌이 아들보다 훨 좋습니다
    주변에서는 그것도 걱정하더만요
    우리나라 남편들이 쪼짠해서 걱정이다거요

    물론 너무 많이 걱정하는 것도 무리지만요
    이런 말들을 하는것이 다들 경험에서 나오는 소리들이니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능력있는 아가씨들이 너무 많답니다
    결혼하려닌 너무 많이 걸리는 것이 많으니까요

    제 여동생이 S대 나온치과의사입니다
    다행히 남편도 같은대학을 나와서 전문직에 있으니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다투지 않더군요

    그런데 동생 친구들결혼생활을 들어보면 정말이지 여러가지더군요
    잘 다니던 직장그만두고 고시공부한다는 납편부터
    어느날 백수가 되어버린 ....

    많이 걱정이 되어서요
    지금 싸우면서라도 여러가지를
    확실하게 이야기 해보십시오
    그러면 시댁식구들이 생각 예비남편의 생각들을
    다는 모르지만 알게 될겁니다

  • 33. 댓글들을 보다가
    '07.1.9 12:12 PM (210.94.xxx.89)

    원글님이 아무것도 안 따지고, 그냥 눈감고 무조건 뛰어드는 것이 순수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 것같네요..
    그건 아니죠... 원글님은 홀시어머니, 친척들... 이런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남친의 태도'가 문제예요. 그 환경이 어떻든 남친이 순수하게 원글님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뭐가 문제일까요? 결혼에 있어서 원글님은 순수해야만 하고, 남친은 이런 것 저런 것을 미리 다 따져놓고..하는 것은 맞지가 않지요..

    저도 결혼을 하고 살지만, 시댁과의 관계가 평탄하지는 않았어요. 정말 제가 100사람에게 말해서, 100사람이 다 말도 안 된다 어쩜 그럴 수가 있냐고 하는 일들을 시댁에서 여러 번 겪었습니다. 남편이 스스로 자신의 가족이 남보다도 못하다고 할 저에게 말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여러 일을 겪는 동안 늘 남편이 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중간에 있어 줬기 때문에 저에겐 시댁문제가 아주 심각한 문제가 아닐 뿐이예요.
    원글님이 결혼에 대해서 남친과 진지하게 얘기해 보시면서, 어떤 결론을 도달하든 간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남친의 태도가 얼마나 한결같은 지, 얼마나 님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지 잘 생각해보셔요.. 저는 이 얘기를 드리고 싶네요..

  • 34. ....
    '07.1.9 12:16 PM (211.105.xxx.109)

    봉으로 살아온 저 (저도 *사...조건이 비슷하네요)
    12년 ....울화통터져 살다가 ..결국 도닦고 .,..이제는 성불의 단계에 접어들다....

    어느날 꿈을 꾸었어요...아마 2년전인것 같군요.
    절 따라다니던 *사였던 사람과 결혼을 했더군요..(그때는 왜이리 시시해 보였는지)
    일찍 일어나서 출근해야 하는데 늦잠을 자고 있어 화들짝 놀라면서 들은 생각이 ...아~~지금은
    일찍 일어나서 돈을 안벌어도 되지..내 남편은 안정된 수입을 가져오는 사람인데..밀려오는 행복감....

    근데 결국 꿈에서 깨었어요...그 허무함이란 ...3억대출을 끼고 산 아파트(지금은 10억 넘지만)때문에
    생활은 고되고 고되게 일해야 합니다....

    아마 님도 시시때때로 그런 생각이 들겁니다....고되고 고된 출산과 육아 살림.그리고 돈벌이...이모든게 님어깨에 드리워진 짐이란걸 ......

  • 35. 시어머니를
    '07.1.9 12:19 PM (61.98.xxx.156)

    모시는 문제는 그다지 큰일이 아닐 것 같네요.
    직접 모시는 것이 힘들면 님이 잘 벌어서 사람을 고용해서 모셔도 될 듯.

    그러나 남친이 그동안 가만히 있다가 결혼에 임박해서,
    더구나 그런일이 없다고 해 놓고선 지금 뒤집는다는 건 좀 속이 보이네요.
    아마도 살아가면서 님이 남친에 대한 존경심이 점점 사라지게 될 일이 더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남친의 다른 많은 좋은점을 감안해서 이점을 수용할 수만 있다면 모르지만.

  • 36. 결혼을 미뤄야겠네요
    '07.1.9 12:20 PM (125.178.xxx.135)

    정말 어이없는 경우가 아닙니까. 사람들도 누구나 자기 조건과 현실을 압니다.
    그래서 어느것 하나 님보다 나은 게 없으니 더 잘 했을거구요. 그런데 이제 막상 결혼을 하게 생겼으니 자기 실속 챙길 건 다 챙기겠다는 심보가 아니고 뭡니까.
    무슨 핑계를 대더라도 생각을 다시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동생도 학벌이 기우는 결혼 했다가 시댁에서 자기 자식만 잘낫다고 하는 거 보고 엄청 어이없어 하더군요. 님도 그렇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구요. 효자는 꼭 자기부인을 나쁜 사람 만들더군요.
    특별히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나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꾸 만드니 말이죠.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오죽하면 연애결혼보다는 조건보고 결혼한 중매결혼이 훨씬 잘 산다는 말이 있겠습니까.

  • 37. 걱정
    '07.1.9 12:25 PM (59.23.xxx.98)

    센스있고 영리한 건 좋은데 빡빡한
    인간성에 개탄할 때도 많아요.
    그래서 이혼율도 많고.
    사고방식 자체가 틀렸을적도 많고요.

  • 38. 사랑에 대한
    '07.1.9 12:29 PM (220.124.xxx.67)

    대가 치고는 너무 가혹한 현실인거 같아요...
    없는집 홀어머니의 외아들이라니요...너무 비싼 사랑같네요...평생 갚아야 할...
    두달 아니라 일주일 남았어도 괜찮아요...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내몸(물질,,여유로운 생활)과 맘이 편해야 행복한 생활이 되는거예요...
    내 몸과 맘이 불편한데 사랑만으로 행복할 수 있을지요...
    원글님이 능력도 안되고 찢어지게 가난하신 분이시면 남편분 큰일날뻔 했네요...
    어머니도 못모시고..친척들한테 은혜도 못갚고...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아요..
    남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절대 아니예요. 체면 이목신경쓰지 마시구요.
    삶은 치열한거예요. 남보기위해 사는것 절대 아니구요...부모님말씀 잘 들어서 손해날일 절대 없어요.
    잘 생각하시길...

  • 39. 아니다
    '07.1.9 12:32 PM (211.226.xxx.156)

    싶을 때 과감히 뒤집는 것도 긴 인생살이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결혼식 두 달 남은 게 대수일까요??

  • 40. 외며늘
    '07.1.9 12:36 PM (211.33.xxx.147)

    저도 외며늘에, 곧 시부모님을 모셔야 할 날이 다가오고는 있습니다만,
    (자식이 하나니 언젠간 책임져야할 부양가족이라고 생각해요)

    답글들을 읽노라니.. 참 너무들 하십니다.

    요즘 대부분 자식하나인데.
    늙어서 남편먼저 보내고.
    사별하자마자 자식네와 같이 살러 올라오는것도 아니고
    십수년 시골에서 혼자살다가.
    나중에 아들네랑 합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리 무조건 아니다.
    결혼하지 마라?

    혼자살다가 늙어죽더라도??
    집근처에 방하나 얻어서 살게할망정 같이 사는건 절대 안된다??

    앞으로 대한민국 아들들 죄다 결혼하기 힘들것 같네요.;;;

  • 41. ..
    '07.1.9 12:37 PM (218.53.xxx.127)

    모시고 안모시고 문제가 아니라 남친의말하는 태도가 문젭니다
    저는 친정부모 모실거 생각도 안해봐놓고 생면부지 자기 엄마모실생각안했다고 서운하다니요..???
    뭐 개가 풀뜯어먹는 소리랍니까..?
    이제 손에 잡하는거 같으니까 전형적인 한국남자의 효자아들 본색을 드러내는겁니다 어머니 사랑을 받는건 자기자신인데 그걸 배우자인 아내에게 대리 효도하는게 문제죠 그 어머니가 아내에게 도데체 무얼해줬죠..? 사랑이란건 일방적인게 아닙니다.
    잘생각해보세요
    둘이 살면 행복할것 같다..이런거 대한민국 여자들 절반이상이 실현못한 일입니다 꿈이지요 꿈!!!
    술퍼먹고 두들겨 팬 부모도 ..버리고 간 엄마도 그리워하고 못버리는게 천륜인데.,.엥간히 밥먹여준 부모 생각만해도 눈물나는겁니다
    그리고 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야합니다
    혼자 천사라도 된양 그때되면 정도 들고 나도 시어머니가 좋아질거야 하고 착각속에서 결혼하는거 보다 이거 저거 따 다지고 결혼해야 실패가 적습니다 눈한쪽 질끈감고 결혼해서 후회한다는분들 얼마나 많습니까..??? 결혼해서나 눈 감으세요..한가지가 걸리는데...그 한가지때문에 살고 못살고 하는겁니다
    이런건 부모님과상의하세요
    부모님이 살아오신연륜과 남친을 직접본셨으니 알아서 판단해줄겁니다
    그냥 어영부영 지나지말고 부모님과꼭 상의하세요
    현명하게 해결하실줄믿어요

  • 42. 돌아가고파
    '07.1.9 12:40 PM (222.97.xxx.98)

    이 사람 아니면 죽을 것 같이 사랑해서
    친정반대 3년간 싸운 끝에 결혼한
    지방대 나온 중소기업 회사원 남편, 명문대 나온 *사 아내 부부입니다.

    사람 사는게 다 같을순 없겠지만
    원글님이 십수년 후에 저처럼 벽에 머리 박고 싶을까봐 걱정입니다.
    저는 요즘 제 선택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 43. 저희 남편도
    '07.1.9 12:40 PM (125.178.xxx.135)

    사짜 직업인데 결혼해서 된 경우라 그냥 평범한 대우를 받고 결혼했는데 과한 대우를 받고 결혼하는 후배들을 보며 내색은 많이 안해도 부러운가 보더군요. 그리고 남들 사는 대로 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위의 자기 동료들 수준을 원하는 거니까요. 하지만 외벌이에 애도 둘이나 있는 형편이라 쉽지가 않죠. 아마 님도 그런 식으로 많은 부분 희생하고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사셔야 할 겁니다. 시댁식구 눈치에 내가 뼈빠지게 번돈 눈치보며 돈써야 할거고 주위에서 그렇게 많이 버는 며느리가 왜 시어미니한테는 뭘 안해준다는 둥 할꺼고요.

  • 44. 결혼 두달전
    '07.1.9 12:44 PM (211.206.xxx.124)

    엄마가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 생각해보라구 했을때 왜 뒤집지 못했을까 지금서 아주 많이 후회합니다.. 저도 워낙 시댁땜에 댄 사람인지라..결혼하고 나니 남편과의 사랑만으로는 어렵더라구요..

  • 45. 위에 외며늘
    '07.1.9 12:45 PM (125.178.xxx.135)

    같은 분 자식에게 우리 자식 결혼시킬까 걱정이네요. 요즘 세상에 누가 자식이랑 같이 살며 누가 자식한테 의지하고 살 생각을 하지요. 저는 제가 싫어서 그런 생각일랑은 전혀 없네요. 차라리 경제력을 키워서 버젓히 살지요.

  • 46.
    '07.1.9 12:46 PM (58.102.xxx.100)

    저도 홀시어머니 외아들에
    시어머니는 8남매 맏이이고,
    종가집 며느리입니다.
    남편은 불규칙한 수입, 저는 사 자달린 전문직.

    그런데 저는 제 상황이 괜챦은데요.
    홀시어머니이시니 제 아이들만 돌봐주시쟎아요.
    저는 어머님 아니었음 어떻게 우리애들 키웠나 싶어요.
    남보다는 백배, 천배 낫지요.
    제가 시어머니랑 같이 살자고도 하는데, 시어머니가 월요일 오셔서 금요일에 가십니다.
    시어머니 계시면서 아침밥도 챙겨주시고, 살림도 도와주시는데...

    제사지낼때도 시어머니께서 낮에 할 일 해 놓으시면
    제가 퇴근해서 마저합니다.
    울 시어머니만 고생하란 법 없쟎아요.

    명절되면 시누들이 우리집에 와서 먹고자고 갑니다.
    전 친정에 늦게가거나 안갑니다.
    1년에 두번 제가 정성껏 음식만들어
    시누가족들까지 함께 재밌는 시간 가지는 것이 행복합니다.

    울 친정어머니도 그러세요.
    시어머니도 너의 새로운 어머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 시집의 친척들이 오히려 친정식구보다 편하게 느껴진다.
    미리 금을 긋고 멀리하지 말아라.

    남편이 조금 불규칙적인 수입이라도
    제가 안정된 수입을 갖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남편도 저를 배려하고 저도 남편을 배려하고...

    제가 해야 할 일은 확실하게 하고,
    마음을 다해 하면....... 남편과 시댁식구들도 제 편이 됩니다.

  • 47. 그런데
    '07.1.9 12:49 PM (211.176.xxx.91)

    이런것이 안통하는 인간들이 있음을
    명시하세요
    그런일을 안당해 본사람은 모른다지요

  • 48. 다른분들 의견이
    '07.1.9 1:00 PM (61.66.xxx.98)

    궁금해서 다시 들어와 봤는데요...
    외아들에 시어머니 모셔야 한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도 같이는 안살뿐 가까운곳에 모시려고 했다잖아요.)

    남친이 연애할때는 안모신다고 하고서는 결혼할 것이 확정되니까 함께 살자고 하는거예요.
    이게 전 굉장히 안좋게 보여요.
    수단 방법 안가리고 이여자를 잡아야겠다.
    (평소에 원글님께 무지 잘했겠죠.약간 다른 의미지만 엄마노후 문제까지 팔아가며...)
    일단 내손에 들어온 후에는 내 마음대로 해도 지가 별 수 있어?
    그런게 보여요.
    연애할때부터 아예 언급을 안했거나,아님 자긴 외아들이라 모실 수 밖에 없다고
    했다면,그렇게 원글님께 고민할 시간과 선택권을 주었다면
    저도 다른 방향의 충고를 드리고 싶은데...

    여자들이 시어머니 모시는거에 민감하다는거 다 파악하고 안모신다고 장담하다
    원글님께서 빼도박도 못할 상황이 된거 같으니 이제서야 자기 이익만 다 챙긴다는거죠.
    왜 지금 결혼직전에 이야기 하느냐?나중에 원글님이 불만이라도 이야기 하면
    남친은 "다 알고 결혼한거 아니냐!"하고 되려 큰소리 칠 빌미를 마련하고 있다걸로 보여요.
    80년대 드라마가 생각이 나네요.
    제가 너무 남친을 나쁘게만 생각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전 남친 자체가 너무 마음에 안드네요.

    원글님, 저도 단편적인 것만 갖고 판단하는거라 장담은 못하고요
    친정부모님의 의견도 많이 참고해 보세요.
    왜 반대를 하셨는지?

  • 49. 냉철
    '07.1.9 1:04 PM (219.250.xxx.64)

    그런 상황, 그런 마음이시라면
    이쯤에서 그만 두시는 게 나을지도 ...
    닥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서 그 정도로 신경 쓰시고
    ..못 모시겠다..등등과 같은 확고부동한 생각이 있으시다면요.
    뒤집어 보면 남자 입장에서 양보나 타협할 문제도 아닌 것 같고요.

    제 친구가 원글님과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직장 다니면서 ...시동생 데리고 살면서...나름대로 애쓰고 살았는데도
    앞으로 모셔야 한다도 아니고 모시게 될지도 모르는 시부모 걱정 때문에
    남편하고 불화가 끊이지 않더니 결국 이혼하고 말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해서 결혼하겠다고 생각한 사람인데
    현실적인 조건이 우위인 것을 그런식으로 계산하고 계시고,
    미래에 대해 그렇게 압박감을 느끼신다면
    앞날이 불을 보듯 뻔해보여요.. 죄송...

    결혼은 현실..입니다.
    최소한 그 부분에 대한 이해와 양보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면
    등에 폭탄을 지고 결혼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에요.

  • 50. 자식 결혼에...
    '07.1.9 1:05 PM (222.108.xxx.227)

    보탬이 되어주지는 못하면서 예단은 이것저것 다 바라신다면
    앞으로도 불을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님을 봉으로 아는것 맞는것 같은데요.

    저희는 홀시어머님 당신이 불편하다고 하셔서 따로 살긴 합니다만
    매달 생활비 100만원씩 드려야하고
    해마다 해외여행 가고싶다고 하셔서 보내드립니다.
    저희는 결혼 15년동안 기껏해야 제주도 한번가면서
    울 효자남편 어머님은 해마다 해외여행 보내드리네요.
    "앞으로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어..." 하면서요.
    저희... 집도 없이 전세로 살면서요...

  • 51. 제경우
    '07.1.9 1:07 PM (125.185.xxx.208)

    제가 비슷한 경우입니다. 주변에서 말리는 결혼 했구요..객관적으로 제가 신랑보다 낫습니다.
    저희 신랑도 능력없는 시댁때문에 친척분들 도움 받으면서 컸구요, 그래서 살면서 갚아나가야한다고 했습니다. 결혼할 때 그 흔한 예물 구경도 못했습니다. 저희가 결혼비용을 거의 부담했죠. 결혼할 때 비용에 대한 많은 부분을 제가 감내했습니다. 그래도 시어머니 자리가 없다는 것때문에 좀 낫겠거니 했어요. 하지만...

    각오는 했습니다만.. 결과는 전 지금 친척분들 종살이하고 있습니다. 며느리가 아니라 완전 종부리듯 부려요. 자기 며느리가 아니어서 어려워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친척분들은 제 신랑형제가 그랬듯이 며느리들도 자기들이라면 껌뻑죽어야하는 줄 압니다. 아니 더 심합니다. 시어머니 자리가 없는 대신 다른 시어머니들이 6명 나타났습니다. 정말 친척들 생각만하면 결혼 물리고 싶을정도에요.

    님이 마음에 걸려하시는거 반드시 현실이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희 시댁은 초장수집안이기까지합니다. 저희 친정은 전체적으로 단명하셨구요.
    능력있는 며느리일수록 더 많은걸 요구하실겁니다. 슈퍼우먼을 요구할지도 모르지요. 돈도벌어주고, 체면도 세워주고, 능력있는 며느리가 자기를 떠받든다는 유세 부리고 싶어서 더할지도 모르죠.
    극단적인 경우입니다만, 님의 남친네 집안 성향을 모르겠으니 하는 말입니다.

    잘생각하셔요. 결혼식 잡아놨다고 말바꾸는 남친. 결혼하고나면 또 말바꿉니다. 빼지도 박지도 못하는 상황이되면 더한걸 요구할지도 몰라요.

  • 52. 휴...
    '07.1.9 1:51 PM (220.117.xxx.6)

    가끔 이곳에 와서 이런 글과 리플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리곤 합니다. 얼마나 결혼을 잘 했는지...

    지방대출신 중소기업 회사원에 홀어머니를 둔 가난한 장남이며 대머리인 남편과 결혼한 명문대출신 의사 아내...

    가족 기념일, 제사 모두 챙기고, 시어머니께 매달 생활비 보내드리고, 나중에 큰 집사서 모시고 같이 살자고 합니다. 친정어머니는 가까운 곳에 집을 얻어드리고자고 하고...

    아침에 먼저 출근하면서 침대에 누워 자는 저를 안아주고 입맞추고, 회진끝나면 전화해서 깨워주고, 저녁에 퇴근해서 늦게 들어오는 저를 안아주고 다시 입맞춰줍니다.

    어제 저녁 올 한해 계획을 같이 얘기했는데, 제1목표는 아기만드는 것이랍니다.
    평생 어떻게 행복하게 해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 53. ..
    '07.1.9 2:08 PM (210.221.xxx.104)

    혹시 남편분과 동갑 아니심니까?
    결혼을 미루시고 좀더 시간을 두고 보심이..
    우리나라에서는 시어머니,신랑,시댁쪽에서 며느리라는 존재를 정말 종살이 로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이해하고 받아들이실수 있으실때 결혼하심이..
    결혼을 하고나니 내가 능력이있다면 친정부모님과 재미있게 살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54. -_-
    '07.1.9 2:14 PM (221.146.xxx.74)

    새댁이 순수하지 못하다니...ㅉㅉㅉ
    그럼 그 신랑 되실 분은 순수합니까?
    중간 중간 나는 홀어머니에 아들하나 뒀으니 일찍 죽어야 겠다느니
    자기가 그런 입장이 되었으면 생각해 보라느니...
    그럼 그 며느리 입장은 되어보셨습니까?

    결혼 두 달 전에 저런 얘기를 해대는 신랑감도 결코 순수하지는 못합니다.
    저는 사자 직업은 아니지만 나이차이가 10살이 넘고 학벌차이는 두단계가 넘는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직업도 자영업인데 위태위태 합니다.

    그래도 시댁은 시댁노릇합니다.
    남편도 남편 지위 잡으려 하구요. 결혼해도 나의 좋은 조건 맞춰 대우해 주리라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거 다 잊혀집니다.

    그래도 아마 결혼 하시겠죠. 그리고 몇 년 뒤 아니 몇 달 후 아니 몇 주 후엔 후회하고 계실테죠.
    당해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 55.
    '07.1.9 2:27 PM (202.30.xxx.28)

    원글님 글 분위기로 봐서 이 결혼 하면 안될듯....
    사랑보단 조건을 더 보는 것 느껴져요...양쪽 다..

  • 56. 기막혀
    '07.1.9 2:33 PM (59.30.xxx.167)

    글쎄, 내 동생이나 내 딸이라면 그런 조건 사절이고요
    그런 조건에다가 막판에 말 바꾸는 남자는 결단코 반대구요
    신부의 순수 따지는 분들은 그 분들의 따님이나 동생을 그런 자리, 그런 말하는 남자에게 결혼 선선히 허락하신다면 그 순수를 믿어드리겠습니다.
    만약, 신부측이 가난해서 일가친척에게 손벌려 대학졸업해서 중소기업다니고, 연애 잘해서 의사 신랑 만났다면 (.집안의 반대를 극복했다치고) 그 의사신랑이 신부의 홀어머니를 모시고, 신부 학비 다 갚아주고, 못난 부모가 건사못해서 입은 은혜 평생 멸사봉공할까요? 그런 '순수'한 남자 이야기 전 과문해서인지 금시초문입니다.
    자식 키웠다고 유세할 거 뭐 있나요? 그 자식은 제 자식 안 낳아 안 기르나요? 아들 자식이 무슨 화수분이랍디까? 자기 노후도 감당 못해 자식과 다른 집 귀한 여식에게 부담주는 거, 저라면 부끄럽고 참담한 노릇이겠네요.
    얼마 전 홍길동전을 읽다보니 이런 구절이 나오더군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 부르고 형을 도련님이라 불러야 한다고. 2000년도 7년이 된 이 시점에서도 며느리는 시동생을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긴 병에 효자 없다지요? 효자는 없어도 될지 몰라도 효부 안되면 사방에서 돌 날아올 걸요. 후훗...

  • 57. 현명한데요^^
    '07.1.9 2:34 PM (61.76.xxx.19)

    계산적이니, 순수하지 못하다느니 비아냥 거리시는 댓글 다신 분들도 있는데요
    제 눈엔 님이 현명하게 보인답니다.
    저는 결혼할 당시 눈에 콩깎지가 너무 심하게 덮힌 경우라
    장손에 독자라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조상모시고 부모모시는 건 당연한 거고 그것도 참 잘 할 자신이 있었답니다.
    그런 저는 너무 순수해서 그랬을까요?
    아니지요, 저는 바보였답니다....
    결혼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이 경우 저 경우 남편 되실 분과 싸움이 나더라도 어떤 원칙을 정하고 결혼 하십시오.
    이 후에도 경과 진행 글도 한 번씩 올려 주세요~

  • 58.
    '07.1.9 2:49 PM (210.123.xxx.92)

    결혼 앞두고 말 바꾸는 남자와 결혼해서, 자기가 버는 돈 시댁에 몽땅 쏟아부으며 스트레스 받고 사는 것이 "순수한" 것인가요? 그건 멍청하고 제 앞가림 할 줄 모르는 겁니다.

    결혼할 때 따져볼 수 있는 건 당연히 다 따져봐야지요. 앞으로 남은 내 인생을 거는 건데요. 경제적인 것 왜 안 봅니까?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되면 부부끼리 싸움할 일이 70%는 줄어들 겁니다. 시부모님 성품 왜 안 보나요? 평생 가족으로 엮여 살아야 할 사이입니다.

    저 같으면 이 결혼 안하거나 최소한 미룰 겁니다. 3월이면 아직 청첩장 안 보내셨을 거예요. 한 달 전부터 보내니까요. 청첩장 찍지 마시고, 결혼식장 취소해도 충분합니다.

    결혼식 앞두고 슬며시 말 바꾸는 것이,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갖다붙이는 것이 심상치 않습니다.

    저 얼마 전에 결혼한 사람이거든요. 결혼해보니 시댁 인품과 형편이 얼마나 중요한지, 남자가 자기 말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뼈저리게 실감이 되더군요.

    그런 남자 결혼하는 문제는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런 사람 평생 존경하며 살 수 있으시겠어요?

  • 59.
    '07.1.9 2:59 PM (222.101.xxx.26)

    저라면 못합니다...결혼 두달이 아니라 결혼했어도 이혼하고 말랍니다...경험이 있거든요..반미친년되서 도망치듯 분가한 경험이.....

  • 60. 김명진
    '07.1.9 3:27 PM (61.106.xxx.144)

    조심스러운대요.
    솔직히 결혼 재고 하시라고 하고 싶어여. 다른건 몰라도 여지껏 아무말 없던 사람이 결혼 앞두고 날자 잡으니 그렇게 나오는게 맘에 걸려요. 물론 부모님 모시는게 문제가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을꺼 같지만..모시고 안모시고를 떠나 ...윗윗분 처럼 슬그머니 결혼 앞두고 말 바꾸는 처사가 좀....

  • 61. 그래도
    '07.1.9 3:28 PM (211.181.xxx.30)

    다행인 것은 결혼하기 전에 시모 모시자고 말한거네요... 일단 결혼 후에 그랬으면 얼마나
    더 땅을 치고 후회했어야 할터인데,,, 미리 자기 생각을 드러낸 것이 훨씬 다행이네요....
    저도 주위에 이런 것들 많이 봤는데, 굉장히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결혼 2달 남은 것이 무에 큰 대수겠어요? 현실을 무시하면 결코 안됩니다.....
    홀시엄니에 효자아들...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있지만, 결코 권하고 싶지 않네요...

  • 62. 음...
    '07.1.9 3:32 PM (211.177.xxx.137)

    시어머니를 모시고 안 모시고를 떠나서, 남자친구분의 입장, 태도가 못마땅하네요.

    정말 두 사람이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그 결혼을 행복하게 만들어야한다는 책임감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또는 의도적으로라도 남편과 아내를 서로 1순위로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홀어머니를 둔 아들입장에서 그게 쉽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미리 얘기를 하고 상의를 했어야 할 부분이지...갑자기 말을 바꾸어 강요할 사항은 아니지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내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사는 남편과 사는 것은 그리 좋을 거 같지가 않네요.

    지금 앞으로 닥쳐올 이런저런 상황들을 미리 걱정하는 것보다는
    남자친구분의 님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등등을 이번 기회에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63. 저두
    '07.1.9 3:41 PM (59.6.xxx.100)

    저라면 안해요.
    결혼이 낼이라도 안합니다.
    그런식으로 말바꾸기하면서 와이프 등골 빼먹으려는 남자 !!!
    제 형부가 그런식이었습니다.
    언니 이혼하고 친정들어와서 같이 부모님께 효도하며 잘삽니다.
    애라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왜 곱디곱게 남부럽지 않게 길러서 남의집 식모살이 봉살이 보내야하는지....
    나아서 길러주신 부모님께는 받기만하고 생판 처음보는 시댁식구들에게 헌신해야하는지...
    그렇다고 남편되실분이 친정에 그렇게 할 것도 아니고..

    남자들 말 믿을거 못됩니다.
    이 결혼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남편되실분 태도이지요.
    즉 믿음이 안간다 이겁니다.
    결혼 두달남겨놓고 말바꾸더니 그런생각안했다고 서운해하다니요!!
    가부장적인 사고로 똘똘뭉친 전형적인 남자 아닐런지요.
    결혼하면 암만 힘들어도 남편분이 든든하게 받쳐주시고
    격려해주고 해야 견디는 법인데 이런식이라면
    님만 바가지 쓰는거 같아요.

    표도 안날 고생 하지마세요.
    뭐가 아쉬워서 고맙단 소리도 못들을 고생을 해야하는지....

  • 64. 예비신부님은
    '07.1.9 4:24 PM (211.183.xxx.67)

    물론 두 분이 사량해서 결혼하는거지만,
    시댁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이 잘 나서 결혼하는 걸로 생각합니다.

    윗글중에 시어머님과 신랑 신부 셋이서 결혼한다고 생각하라는 말 동감합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 65. 잘들으세요.
    '07.1.9 5:01 PM (219.240.xxx.213)

    지금 두달전이라고 하셨죠.
    점점 시간이 가면 더 달라지실거예요.
    청첩장 다 돌리고 결혼 임박해서 집 얻을때 되면 어머님 모실수 있게 방 두개짜리 집 얻자고 하실지 모르구요, 결혼식 치르고 나면 시어머니 짐싸서 올라오실지도 모릅니다.
    여태 했던말들(따로 살고 아들딸 상관없고)을 왜 결혼 두달 앞두고 바꾸는지는 잘 아실거예요.
    어느정도 고기가 그물안으로 들어와 있다고 판단해, 결혼후 내가 미리 말했는데 왜 불만이냐고 말하기 위한 거구요.
    님,그 문제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어요.
    지방대 평범한 회사원이면 주변친구들이 농담반 진담반 부러워할거구요(마누라 돈 많이 버니 술값 네가 내라 이런식으로요)
    시간이 지나면 남편이 스스로 위축되어서 그걸 님을 지배함으로써 풀려고 할지도 몰라요.
    잘난아내 컴플렉스라고나 할까요.
    님, 그냥 이 결혼 접고 주변에 환경 비슷한 분하고 결혼하세요.

  • 66. 정말..
    '07.1.9 5:08 PM (59.14.xxx.144)

    저 위에 어떤 분이 결혼 전에 찜찜한 느낌 무시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동감이예요..결혼하고 나니 둘만의 사랑이 전부가 아니란 걸..어쩌면 아무것도 아닌게 될 수도 있다는 걸 많이 느끼거든요. 결혼 3년차밖에 안됐는데도요. 그런 말 있죠..사랑이 변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변하는 거라고..원글님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남친 분과 더 대화를 나눠보세요. 조금이나마 어떤 쪽으로든 확신이 들 것 같아요..

  • 67. 혹시
    '07.1.9 5:09 PM (59.30.xxx.167)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혹시 임신하신 건 아닌지요? 그런 게 아니라면 잘 생각해보세요.
    혹시 나이가 차서, 헤어지고 나면 다른 남자 못 만날까봐 걱정하시는 건 아니지요? 요즘 늦게 짝 만나는 분 적지 않습니다. 저도 많이 늦어서 제 짝을 만났거든요.(거의 포기 직전...) 옳은 짝 아니면 아니 만나는 것이 더 나을 거 같네요. 이민영씨 파혼하는 거 보고 느낍니다.

  • 68. 어떻게
    '07.1.9 5:11 PM (219.241.xxx.131)

    3월이 결혼인덴 안한다 소리가 쉽게 나옵니까?
    물론 긴 인생에서 보면 순간의 선택이 어쩌구 할수 있겠지만요..
    원글님!!
    결혼하셔서 못된며느리로 사시면 됩니다.
    비꼬는거 절대 아니구요, 내의지로 당당하게 내맘대로 사시라는거죠..
    정말 정말 사랑하신다면, 이 남자가 믿을만 하다면
    결혼하셔서 남편도 휘어잡고, 시집에 외갓집 싹 휘어잡고 멋지게 사세요..
    솔직히 시집문제가 깔끔한 집안이 얼마나 된다고 결혼을 뒤집네 마네 하겠어요??
    누굴 만나든 다 거기서 거긴데요..
    문제는 내가 어떻게 대처해 나가느냐죠..
    '사'자 직업 가지신 멋진 원글님, 예비신랑에 대한 믿음만 점검하시면 되겠네요..

  • 69. 저도
    '07.1.9 5:18 PM (211.198.xxx.216)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금 결혼 10개월째인데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로 인해서 결혼 두달전에 엄청나게 고민, 고민하다가
    내가 너무 속물같아서 그래, 사랑만 믿어보자 하고 결혼했습니다.
    저 지금 결혼 이후 거의 매일 왜 그때 결혼을 강행했나 하고 후회의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면 정말 말리고 싶어요.

  • 70. 옛말..
    '07.1.9 6:28 PM (211.181.xxx.20)

    틀린거 없더군요. 홀시어머니..외아들.. 정말 힘들어요.

    결혼전에 묻더군요. 당신어머니 모실거냐고..
    정말... 무지했었던 저는.. 당연하다고.. 같이 사는거...했었고.
    결혼하면서 시댁으로 들어 갔었죠.
    3년 살고 나니...정말 뛰쳐 나오고 싶더군요.

    그런데..어느 누가 봐도..정말 훌륭하시고..좋은 시어머니인데..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경제적 도움도 주시고, 애도 봐주시고, 살림도 도맡아 해주시고,
    퇴근하고 오면 쉬라고 하시고, 남편한테 청소도 시켜주시고,...
    암튼 며느리 모시고 산다는 얘기 나 올 정도로 잘 해주십니다.

    그래도... 분가하려고 발 버둥 쳤어요.
    그렇게 잘 해주시니.. 주말엔.. 제가 가사일에 대한 부담감 갖어야 하고,
    친척분들이나, 친구분들 오시면 챙겨드려야 하고, 등등
    어른과 같이 사는거 보통일 아니더군요.

    최근 아파트 사는데.. 50%정도 보태 주셔서 30평 아파트도 장만 했어요.
    이렇게 잘 해주시는데도.. 앞으로 같이 살게 될까봐..전전긍긍합니다.

    물론 결혼전엔..순수하다 못해 바보 같았죠..
    어리석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현실은 현실인데.. 말이죠.
    이상과는 달라요..

    님이..제 동생이거나... 결혼전의 저라면..
    전 과감히 이 결혼 포기합니다.

  • 71. ..
    '07.1.9 7:14 PM (220.72.xxx.100)

    전혀 계산적이지 않은데요. 오히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우선 결혼 미루자고 해보세요. 그쪽에서 어떤말 나오나..
    남친이 조건 보다는 말 바꾼거에 대해서 전 이상하네요.
    시어머니랑 같이 살아야 한다고 처음부터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저라면 이 결혼 안해요.

  • 72. 선배
    '07.1.9 7:24 PM (74.104.xxx.45)

    인생선배로서 말씀드립니다.
    님은 절대로 <계산적>이지 않습니다. <현명>한 겁니다.
    다시 생각하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은혜갚아야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분, 그 은혜를 아내가 갚아야한다는 말입니다.
    켁~ 혼자 열심히 갚으라 하세요.

  • 73. 나중에
    '07.1.9 8:04 PM (211.169.xxx.138)

    울면서 글 올리지 마세요.
    혹시 올리실 땐 이글 붙여서 올리시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결혼을 안 하신다해도
    원글님은 후회하실 겁니다.
    어떤 사람의 일생도 항상 좋을 수 많은 없거든요.

    조금 안 좋은 상황이 되면
    그 때 그 사람은 이렇지 않았을 텐데
    하시겠죠.

    결론은 원글님 인생 원글님 책임이라는 겁니다.
    왜 안 말렸냐고 원망도 마시고,
    왜 하라고 했냐고도 원망 마세요.

  • 74. ...
    '07.1.9 8:21 PM (59.7.xxx.148)

    계산이야 이리저리 해 보신 것 같긴한데..
    막상 중요한건 죄다 빠뜨리셨네요.
    홀시어머니에 외아들인데도
    시어머니 안 모셔도 되고, 아들 안 낳아도 된다는 말을 믿으셨다니요.
    원글님께 '바보'라고 하고 싶네요.
    결혼 임박해서 홀딱 말 뒤집는 남친 태도가 문제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시지만,
    그건 핑계 아닐까요?
    남친 태도가 문제라는데 중점을 두면 그래도 좀 덜 계산적으로 보일까요?
    어차피 결혼은 계산이라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원글님도 계산 할만큼 다 하신 것 같고, 남친쪽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두 계산법이 너무 다른게 문제겠죠.

  • 75. 후후
    '07.1.9 8:31 PM (64.59.xxx.24)

    위에 선배님 답글 속시원합니다
    여태 안 갚던 은혜를 결혼하고 갑자기 갚기 시작하는 겁니다.
    켁~ 다 갚고나서 결혼하든가...
    (저희 집 얘기였습니다)

  • 76. 한마디로
    '07.1.9 9:00 PM (121.143.xxx.126)

    사랑만으론 결혼생활 유지하기 힘듭니다..
    어른들이 반대하시는 이유 분명히 있답니다..
    살다보면 뼈저리게 깨닫게 되더라구요..

    사랑보다는 나를 믿고 내 생각을 존중해주는 사람과 사시길 바랍니다..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감과 존경심 또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 77. 저녘먹고 다시한번
    '07.1.9 9:27 PM (61.66.xxx.98)

    원글님이 순수하지 않다고 나무라는 분들...

    남자가 학벌도 쳐져,직업도 딸려,
    그렇다고 집안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원글님은 결혼하면서 받을 생각도 안하고,*사 직업임에도 월세에서 시작하려했고
    생활비도 드릴 생각이었고,같이는 안살아도 가까운곳에 모시고 자주 들여다 볼 결심이었죠.
    이정도면 많이 순수한거 아닌가요?
    뭐가 계산적이라는 것인지??
    계산에 밝은 처자라면 결혼말 나오지도 않았을텐데...

    원글님,전 님이 충분히 순수하시다고 생각하고요.
    설혹 남들이 순수하지 못하다고 욕한다고 괜히 흔들리지 마세요.
    그사람들이 원글님 살면서 생활비 대드릴때 한 푼 보태줄 것도 아니고,
    원글님 대신 모셔줄거거 아니니까요.
    남의 이목은 상관 마시고 어떤선택을 하는게 원글님이 불행을 피해가는 것일까?
    그것만 생각하세요.
    많은 분들이 충고하셧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람하고 안살면 내가 못살겠다 싶으면
    하시는거고,그게 아니면 관두시는거죠.

    그리고 공부만 하던 여자가 잘 빠지는 착각이
    나에게 잘하는 남자가 좋은 남자라고 생각하는거예요.
    그래서 나에게 아주 잘하면 푹 빠져서 이것저것 안재고 평생 그럴거라 생각하기 쉽죠.
    또 조건 좀 떨어지는 남자 만나서(내가 능력이 있으니) 평생 공주대접 받으며 살거라고
    야무진 결심 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데 이 두가지 모두 여자 마음대로의 환상이라는거 명심하시고요.
    원글님 스스로 이런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으셨는지도 되돌아 보시고요.

  • 78. 왜????
    '07.1.9 10:17 PM (211.228.xxx.237)

    한국 남자들은 결혼만 하면 효자될려고 할까??
    총각때도 효자 노릇좀 많이 하지..
    꼭 결혼하고 마누라 앞세워서 효도할려고 하대...
    총각때는 무심하던 사람들이...

  • 79. 계산은...
    '07.1.10 12:58 AM (122.35.xxx.47)

    계산적인 건 남친이네요...
    임박해서 빼도박도 못하게 말해놓고... 나중에 딴소리 나오면 들이대려고... 누가 사기결혼했냐.. 식으로요.
    남의 이목.. 부모님 걱정.. 등등등... 발목잡히느냐 마느냐가 님의 인생을 좌우하겠네요...
    명심하세요... 남의 말 3일입니다... 님의 인생과 비교가 안되죠..

  • 80. 용기
    '07.1.10 6:57 AM (64.59.xxx.24)

    결혼하고 애기가 한팔에 하나씩 생겨야
    빼도박도 못하는 때입니다..
    지금은 빼고도 남을 시기입니다.
    훨훨 날아가소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880 자유가 그리워요. 4 ... 2007/01/08 872
98879 아이들만 데리고 여행갈수 있을까요?? 6 여행가고파~.. 2007/01/08 487
98878 분당과 중동...어디가 나을까요? 12 궁금이 2007/01/08 1,277
98877 항문주위 2 아파요 2007/01/08 563
98876 인사 1 방문 2007/01/08 181
98875 아기들은 언제부터 어린이집 보낼수있나요. 애땜에 ㅠㅠ 7 궁금 2007/01/08 773
98874 야뇨 경보기 소리도 못 듣는데... 2 mom 2007/01/08 268
98873 드라마 연인 결말에서요 1 폐인 2007/01/08 2,208
98872 호텔에서의 직위 질문인데요... 직업 2007/01/08 220
98871 작은 시누이 7 올케는괴로워.. 2007/01/08 1,402
98870 다이어트 중인데 커피에 대한 궁금증... 8 살빼는중. 2007/01/08 978
98869 동생 결혼식때 (기혼)언니 꼭 한복 입어야 하나요? 14 결혼 2007/01/08 1,714
98868 아이가 거짓말을 하네요. 3 -_-; 2007/01/08 518
98867 senior manager 가 무슨 직업인가요? 7 ^^ 2007/01/08 5,380
98866 잘 아시는 분이나 잘하는 병원은 어디에~~~ 4 척추분리증 2007/01/08 292
98865 스팀 청소기 전에 진공청소기 돌리는게 좋겠죠? 3 .. 2007/01/08 530
98864 감기에......이렇게도 해먹나요? 1 궁금이 2007/01/08 354
98863 강남에 투룸구하기.. 8 도와주세요 2007/01/08 835
98862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4 수학문제 2007/01/08 538
98861 임신 8개월.. 밤잠자기 힘들어요.. 1 임신 2007/01/08 382
98860 맛있는 레모네이드 가루? 2 레모네이드 2007/01/08 480
98859 17개월 아기.. 집에서 놀이.. 어떤거 시키나요? 3 퍼즐.. 2007/01/08 562
98858 대체 고성칼이 8 칼.. 2007/01/08 1,871
98857 남편이 어깨결림이 심해 괴로워해요.. 15 어깨결림 2007/01/08 1,261
98856 버스 기사 신고하려 하는데요. 10 약한 마음-.. 2007/01/08 1,338
98855 젖말리는 약을 먹었어요.. 4 건이엄마 2007/01/08 345
98854 닥터썸.. 한달이 지났는데도 빨아요..ㅠㅠ 3 닥터썸 2007/01/08 493
98853 라이온킹 좋은 좌석 콕 찍어 주세요.. 5 라이온킹 2007/01/08 694
98852 뮤지컬이나 재미난 공연 정보부탁드려요 1 공연보고파 2007/01/08 305
98851 급질문 gap.com도 한국으로 배송되나요? 5 앙앙이 2007/01/08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