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후 두번째 집

..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07-01-06 22:27:39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고 결혼하고
2년을 살고(전세로)
사실은.. 젊은 집주인에게 열심히 당한후
기한도 못채우고 나가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2년을 살 집을 오늘 구했다
미친듯이 내리는 눈발이 사정없이 뿌리지만..
어쩔 수가 없다

집을 보니 정말 심난하다
아니 울고싶다.
한번도 세입자 없이 계속 집주인이 살았지만..

15년동안 도배한번 안하고
청소상태도 정말 이렇게 심할 수가 없다
알록달록한 싱크대도 난생처음보고ㅠㅠ

15년동안 살아온 주인이
팔면서 우리가 전세로 들어온거다.
멋을 한껏 부린 안주인이 전망좋다고 열 올리며 자랑하지만
집상태는 멋을 한껏 부린 안주인과는 너무 안 어울린다는 생각과
안주인의 정말 대단한 비위에 놀라느라
집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전세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니
내게는 별다른 선택권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돈도 없다
3천5백만원으로 우리 부부 누일곳을 찾았다는 걸 감사히 여겨야겠다
어쨌든 새로운 맘으로 잘 살아봐야할테다 !!




IP : 211.174.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멩이국
    '07.1.6 10:35 PM (61.255.xxx.186)

    님...홧팅이요..
    시트지같은걸로 저렴하게 분위기 업 해보세요~

  • 2. 아뜰리에
    '07.1.6 10:45 PM (83.204.xxx.34)

    여기 살림 돋보기에 보면 저렴하게 시트지로 싱크대 재탄생시킨 분들 많아요.
    그리 힘들지도 않은 것 같으니 해보세요.
    하고나면 고생한 만큼 애정이 생기실 거예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잘 사시길...

  • 3. 어휴
    '07.1.6 10:51 PM (220.75.xxx.143)

    안아드릴께요. 눈오고 추운날 마음이 더 추우셨을 님에게..
    용기내시고 크게 웃어보세요. 아직 젊잖아요.

  • 4. 홧팅
    '07.1.7 12:11 AM (124.51.xxx.230)

    힘내세요..
    춥고 눈오는 날 많이 힘드셨겠네요..
    오늘 생각하면서 살다보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겁니다..
    하나하나 깔끔하게 꾸미고 살다보면 세상에서 내 집이 제일 편하고 이뿌겠지요.
    새로운 맘으로 열심히 살아갈 님께 응원 드립니다...

  • 5. .
    '07.1.7 2:28 AM (59.9.xxx.237)

    휴 이사한번하기가 참 신경쓰이고 여자에겐 살림살이들이라서 힘든일인데,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그래요, 그래도 얻으시고 내집이 제일편하잖아요,
    그래도 잘 마치셨으니, 잘 사시길 바래요,

  • 6. 공감입니다.
    '07.1.7 11:06 AM (219.251.xxx.208)

    저두 이번에 결혼 후 2번째 이사했는데요.. 이사하면서 되게 서럽더라구요. 집 가지고 있는게 뭐가 그렇
    게 그런거라고 정말.. 예전에 살던 집 주인때문에 정말 마음에 상처 많이 받고 , 사람이 뭔가.. 라는 생각
    도 하게 됐어요ㅠ

  • 7. 저는
    '07.1.7 9:07 PM (61.100.xxx.137)

    처음 집에서 8개월만에 쫓겨났어요
    주인 아들이 갑자기 결혼해서 비워달래더라구요

  • 8. 대이짱
    '07.1.23 6:21 PM (211.47.xxx.6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559 영어 잘하시는 분들 한 번씩 봐주세요^^ 4 ^^부탁드림.. 2007/01/06 755
98558 bee bop usa교재살수있는곳알수 있나요? kkk 2007/01/06 169
98557 급합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 4 소망 2007/01/06 1,039
98556 짜증나는 KT, 하나로 통신들,,, 9 2007/01/06 1,041
98555 눈이 오는데.. 3 한숨만~ 2007/01/06 552
98554 밖을 보세요 2 2007/01/06 328
98553 자동차 말소신고에 대해 질문 2 눈온다 2007/01/06 170
98552 직장생활 십년차인데.... 4 푸념 2007/01/06 1,066
98551 방송에서 가정 폭력 문제를 혼수 문제로 탈바꿈 시키려는거 같아요 4 .. 2007/01/06 1,589
98550 냉장고 고장-_- 냉장고 문의드려요. 5 냉장고 2007/01/06 365
98549 눈이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는데, 그말이 맞나요? 11 설중결혼 2007/01/06 2,247
98548 아기 책읽어줄때 7 황당초보엄마.. 2007/01/06 617
98547 경매넘어가는 전셋집 보일러 수리비용 어떻게 해요? -_- 2007/01/06 145
98546 냉장고에서 이상한 소리가.. 6 냉장고 2007/01/06 877
98545 흉터없애는 연고요...(콘트라투벡스와 마데카솔) 12 도와주세요 2007/01/06 2,177
98544 시침핀을 삼킨것같아요.ㅡ.ㅜ 4 곶감 2007/01/06 959
98543 분당근교의 신경정신과 추천 해주세요.. 1 심각.. 2007/01/06 686
98542 아파트살까하는데 3 2007/01/06 1,154
9854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여름나무 2007/01/06 98
98540 엄마생신때 이미테이션루이비통을 사드릴려고 합니다(돌던지지 마세요) 8 dn 2007/01/06 1,810
98539 남자들은 원래 이런가요 흑흑 9 노처녀연애기.. 2007/01/06 2,066
98538 드라마 연인 키스씬 14 ... 2007/01/06 1,961
98537 뒷골이 댕기는데요, 약지 (손가락) 끝이 아프네요. 3 손바닥 2007/01/06 346
98536 운영자님..너무 하세요. 10 허걱 2007/01/06 2,320
98535 교수 정년은 몇살? 6 늦은 나이 2007/01/06 1,397
98534 직장 다니면서 입덧 할려니 힘드네요... 4 저도 임산부.. 2007/01/06 441
98533 주말 아침부터 속상해서 그냥.. 2 >_&.. 2007/01/06 835
98532 은행 계좌 추적 방법 혹시 아세요? 6 아내 2007/01/06 2,044
98531 중학생 자녀 학원 안다니고도 공부 잘 하나요? 4 애들공부 2007/01/06 1,413
98530 아기가 이틀넘게 열이 나요 8 2007/01/06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