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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은 살기에 어떤가요?

아내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07-01-06 12:42:03
남편은 자유직이라 출퇴근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기 (강동) 전세 만료는 이번 5월이라 어디로든 이사를 가야 할텐데요.  
갑자기 세검정쪽이 어떠냐며 그러네요.
애 둘인데 큰 애는 내년에 학교에 들어갑니다.
먼 시고모께서 그쪽 사시는데 학군도 나쁘지 않고 교통도 괜찮다고 하면서요.(큰 아이가 이번에 좋은 의대 들어갔다고^^)
강남갈 처지는 아니고(가고 싶지도 않고) 적당한 데서 애들 키우고 싶긴 하거든요.
오히려 강북의 고즈넉한 분위기(사실은 강북에서 살아본적이 없어요. 신도시에서 주로 살았거든요.)는 맘에 듭니다만.
세검정도 홍지동, 신영동, 구기동, 평창동, 부암동 등 넓어서 어디가 더 나을지도 전혀 모르겠구요.

혹시 살고 계시는 분, 도움말씀좀 주세요.
IP : 61.82.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1.6 1:18 PM (220.117.xxx.77)

    저도 살아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동네 고즈넉하죠. 단독주택이 많고요. 아마 전철 이용하는 교통은 불편한 걸로 알고 있어요. 저 아는 분의 아는 분은 아파트 전세주고 단독주택 살면서 아이 둘 홈스쿨링 하며 잘 키우신답니다. 발품 팔아야 할 것 같은데 나중에 정하고 글 올려주세요~

  • 2. 전반대
    '07.1.6 1:53 PM (211.213.xxx.143)

    그동네가 고즈넉한건 있을지몰라도 많이 불편해요.
    청운동까지는 어떨른지몰라도 자하문터널 넘어는 지하철도 없고
    편의시설같은것도 많이 떨어지구요.
    전 시댁이 평창동인데 눈오면 난리도 아니고
    암튼....좀 외진다고해야하나..전 별로더라구요.

  • 3. ...
    '07.1.6 2:08 PM (219.255.xxx.179)

    저도 그런동네서 살고 싶어서 부암동쪽 기웃거리다가 학교다니고 나중에 직장다닐 생각하다가
    마음 접고 지금은 전철노선 편한곳으로 샀습니다.

  • 4. ..
    '07.1.6 2:49 PM (222.234.xxx.122)

    자하문 터널 근처에 거의 산비탈 수준의 동네 있죠.
    거기 사시는 분 집에 가보니
    경치 끝내주고 공기 좋고 집도 좋고.
    불편하긴 해요. 쇼핑은 거의 인터넷으로 한다고 해요.
    눈 오면 장난 아니고.
    하지만 한번은 살아볼 만 하다고 봅니다.
    강남보다 훨 품격 있지 않나요.
    경복궁이며 청와대 주변이며
    아무래도 서울에 산다는 게 무엇인가 그런 게 느껴지죠.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꺼라고 봐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도 있고.
    강남 학원 들락거리는 추억보다는 훨 낫다고 봅니다.

  • 5. ...
    '07.1.6 2:58 PM (221.148.xxx.7)

    친정이 구기동이고 저도 거기서 대학 생활 했어요.
    구기동 이지만 북한산쪽 아니고 구기터널과 세검정의 중간쯤 되는 곳이예요.
    아파트 생활하셨던 분이라면 동네가 언덕길이다보니 아무래도 불편하실거고,
    학원 다니기도 힘들어요.
    세검정 초등학교,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 갈 수 있어 학군이 그리 나쁘진 않지만
    학교 바로 여피 아니면 좀 걷거나 버스 타야해요.
    버스는 꽤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구요.
    작은 빌라 같은 것도 적지는 않아요.
    지금 방학이니 세검정 찾아가셔서 신영상가 정류장에서 내리셔서
    발품 파시면서 돌아다녀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07.1.6 6:24 PM (210.223.xxx.188)

    세검정은 아니고 청운동인데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동네 특유의 분위기가
    있네요..지하철은 없지만 경복궁 역에서 내리면 버스 타고 그리 멀지 않고..
    학원은 별로 없으니 아이도 한가하고..시내 가기 편해서 좋구요..

  • 7. 움.
    '07.1.6 11:32 PM (121.140.xxx.156)

    세검정에 있는 모대학 졸업한 사람인데요.
    4년동안 그 동네 지나다니면서, 다음에 결혼하면 이 동네에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 들었는걸요..
    대체적으로 조용하고,,서울이면서도 서울같지 않은 분위기가 묘해요..
    뭐 4년동안 다니면서 정이 들어서 그랬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교통은..버스편이 그나마 잘되어 있어서 편했답니다. 공기도 좋고..전 강추!

  • 8. 작업
    '07.1.6 11:48 PM (219.252.xxx.114)

    전공이 사진인데..어느 날 그 동네 지나가다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흑백사진작업을 그 동네에서 했었어요.. .부암동 산동네 올라가서 사진찍다 도시락 먹고..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에요..
    그 때..제 작업이 그 학기에 우리 과 베스트로 교수님께 뽑혔지요..세검정..전 너무 좋던데..
    교통은 좀 불편하죠.. 하지만 지금도 머리가 아플 때면 그곳에 가끔 가요..버스를 타고..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풀리는 듯한..정말 좋아하는 동네인데..결혼하면 여기서 한번 살아보고 싶어했는데..
    그러지는 못했네요...

  • 9. ...
    '07.1.7 11:32 AM (220.73.xxx.31)

    저는 구기동이 좋더군요.
    청운 중학교, 경복고등학교는 남자아이들한테 매우 좋은 학군이고요.
    초등학교는 경기를 많이 보내던데요.

  • 10. 대이짱
    '07.1.23 6:19 PM (211.47.xxx.6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1. .........
    '07.2.1 11:07 PM (220.117.xxx.141)

    꼭한번 살고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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