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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하는 비결이 뭘까요???

요리사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07-01-06 12:22:21
지금 결혼한지 2년하고도 2개월이 됐습니다...
돌지난 이쁜 애기도 있구요..
결혼전엔 정말로 정말로 손하나 까딱안하고 살았습니다..
당연히 엄마가 청소며 빨래며 밥이며 해야하는걸로 알고 30년을 살다가~~~~~~~~~~
이제 제 손으로 해야하니 정말로 죽겠습니다..
그나마 청소며 빨래는 제가 또 드러운 꼴을 못보기에 열심히 합니다..
애기도 쫌만 드럽다 싶으면 옷갈아입히고 씻기고 합니다..
남편이 그거하나는 이쁘다고 합니다..
그.러.나 밥상 차릴때마다 저는 정말로 쥐구명이라도 숨고 싶습니다..
제가 봐도 너무 형편없는 밥상때문에 남편한테 너무 미안해 죽겠습니다..
국이나 찌게가 있어야 밥을 먹어야 하는 남편때문에 한다고 하는데
제가봐도 이게 국인지 찌게인지...
반찬은 김치.계란후라이.김.이게 끝입니다...
가끔 마트가서 마른반찬 사와서 먹긴 하지만....
그래도 밥상보면 너무 챙피합니다..
나름대로 요리사이트 뒤져보면서 하라는대로 만드는데 왜이리 맛이 없는지...
여직껏 잘 참고 먹어준 남편이 고맙긴 하지만 조만간에 밥상때문에 한번 폭발할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음식이라도 잘할수 있는 방법이없을까요???
IP : 121.132.xxx.1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결??
    '07.1.6 12:40 PM (58.227.xxx.114)

    많이 해 보는게 비결이 아닐까요??
    글구..기본적으로 요리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 잘 하는것 같아요..
    하다보면 느는게 요리인 것 같아요..

  • 2. ...
    '07.1.6 12:41 PM (221.140.xxx.176)

    계량컵이랑 계량스푼 사용하시나요?

    저도 시집오기 전에 요리 하나도 할 줄 몰랐지만...
    각종 요리책과 요즘에는 인터넷 덕분에 (조금 과장해서) 실패한 요리 하나 없이 잘 먹고 잘 살거든요...

    검색을 하시다가 사람들 평도 좋고... 내가 할만 할 걸 골라서 시도해 보세요...
    음식을 눈대중으로 하지 마시고... 계량해서 하시면 음식맛도 일정하고 좋아요~~~

  • 3. 이영희
    '07.1.6 12:47 PM (211.49.xxx.34)

    깊은 맛 까지는 아니라도 보통의 맛은 내기 어렵지않을텐데??
    요즘 많이 개량으로 나와서,...
    단지 음식은 재료를 완저히 숙지해야하고,
    손의 강도에 따라서도 무치는 음식은 확연히 달라지거든요.
    볶는건 불을 조정 하는거에도...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한가지 한가지 배우세요.
    집으로 2틀에 한번 오셔서 반찬 두어가지 만드는걸 자세히 시연하면서...
    이거 2달 정도만 하면 기본 집에서 먹는 반찬은 잘 할수있어요...^6

  • 4. 요리
    '07.1.6 1:00 PM (59.186.xxx.139)

    우선 레시피를 보면 계량된 양을 가능한 정확하게 넣으시고
    처음에는 조금 귀찮아도 육수가 필요한 요리는 꼭 육수를 내서
    사용하면 정말 이맛이야 하는 맛이 나고요
    자꾸 하다보면 귀찮지도 않아요.
    복잡한 요리도 하나하나 만들어 보면 성취감도 나고요 아이들이랑
    남편이 맛있게 먹는걸 보면 힘든줄 모릅니다
    그러다 보면 손님초대 아무것도 아닙니다
    멸치육수, 닭육수, 소고기육수 ,맛간장이나 데리야끼소스는 항상 만들어
    두면 요리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 5. 요리책
    '07.1.6 1:20 PM (220.117.xxx.77)

    요리책을 재미나게 일어보세요~ 다양하게... 그리고 많이 해보세요~ 무조건... 요리는 하나를 깨치면 줄줄이 따라오는 깨우침이 있더랍니다.
    마트에서 파는 반찬 왠만하면 피하세요~ 제 입맛에는 조미료 덩어리던데... 저희집은 하번 사보고 입도 안대더라구요~

  • 6. 동감
    '07.1.6 1:22 PM (125.130.xxx.103)

    저도 그랬답니다.. 정말요.. 결혼 2년차인데 지금에서야 나아지는듯해요. .근데 저는 간을 정말 싱겁게 봤거든요.. 참치액이랑.. 진육수.. 여기 쟈스민님께서 내신 책 보고 좀 자신감을 얻었어요..
    괜히 요리는 못하면서 조미료에 대한 불안감만 있다가.. msg 안들어간 참치액 등을 조미료로 쓰시더라구요.. 계란찜, 묵은지조림... 하여튼 조금씩 나아지네요..

  • 7. 취미반..
    '07.1.6 1:40 PM (222.236.xxx.64)

    요리학원 다녀보시라 권합니다.
    우리시누이도 도저히 안되겠다고 요리학원 다닌답니다.
    요리의 기초는 뭐니뭐니해도 국물맛내는거 양념잘하는건데 안되는 사람은 안되나보더라구요.

    물론 취미가 있어서 요리책만 봐도 레서피만 봐도 잘하는 사람은 타고난거지만...
    안되면 배우면 되거든요^^

  • 8. 뭐든지
    '07.1.6 2:21 PM (59.19.xxx.105)

    요리잘하려면 첮째 부지런해야 하겟던데요,,이왕이면 국물도 육수로 해야 맛이나고,재료도 제철에 난걸로쓰고,,편한거 찾으면 요리 안 늘어요,,자꾸자꾸 해보고 취미를 붙여야 할듯~

  • 9. 요리방송
    '07.1.6 7:17 PM (58.105.xxx.160)

    요리방송 줄창 봤더니 많이 늘었어요
    시간 될때마다 자주 자주 보세요.

    요리책도 자주 읽어서 감을 읽히시고..
    차차 느시겠지요~

  • 10. ....
    '07.1.6 7:59 PM (218.49.xxx.34)

    일단 재료를 좋은걸 쓰세요
    전 애들이 식당밥보다 훨 엄마밥을 좋아하는데 그건 당연 하다고 보거든요
    좀 비싸도 참기름같은거 진짜만 공수해 먹고 (원재료 좋으면 나물 하나 조물거려놔도 제맛납니다)

    그리고 공짜는 없습니다
    자꾸 자꾸 만들어서 뭐든 내것화 시키셔요

  • 11. 자꾸 해보세요
    '07.1.7 3:05 PM (219.255.xxx.53)

    처음엔 계량수저나, 컵쓰시구,
    나중에 잘하면 그런게 필요없어요.
    그리고 수시로 적어가면서 맛을 계량해 나가는겁니다.
    김치 수억해서 갖다 버렸는데, 이젠 좀 합니다.
    무어든디 공짜가 없어요. 자꾸 만들어보고 갖다 버리고 또 만들어보고
    그리고 신랑이 좋아하는 음식위주로 실험하세요

  • 12. 젤 쉬운것...
    '07.1.7 3:35 PM (221.162.xxx.47)

    저도 손끝에 물한방울 안 묻히고 시집와서 친정에서 반찬공수해 먹기 너무 미안해서 홀로 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제일 쉬운건 아파트 장에서 파는 생선입니다. 손질해준 생선 간해달라고 해서 가져와서 남편오면 후라이팬에 기름 아주 살짝 두르고 굽습니다. 뭐 굽는 시간 10분도 안걸리고 태우지만 않으면 상에 내놓을때 훌륭합니다.
    제 남편은 이면수를 좋아해서 자주 굽고 애기들은 갈치를 좋아해서 두가지를 자주 삽니다. 많이 사면 꽁꽁 싸서 얼려두었다가 먹을때 찬물에 한 10분 담가두면 금방 녹고....제 비상식품입니다.

  • 13. .....
    '07.1.8 10:11 AM (222.110.xxx.92)

    대부분 결혼하기전엔 물안묻히고 살죠....엄마덕에...다 그래요^^
    원글님 상차림..울 신랑이 보면 아무말도 안할텐데...
    국 필요없고 ...김 김치 계란후라이면 딱 좋아하는 사람이라...^^;
    음식은 그래도 꾸준히 해야 느는것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별거 아닌 음식에 시간은 다 잡아먹고 부엌은 폭탄맞은것처럼 되있고..
    그래도 신랑이 반찬투정 한번 안하고...고마워하며 산답니다.

  • 14. 대이짱
    '07.1.23 6:18 PM (211.47.xxx.6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5. ........
    '07.2.1 11:06 PM (220.117.xxx.141)

    경험이 최고죠

  • 16. ..
    '07.2.5 9:57 AM (211.196.xxx.253)

    경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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