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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관

어머니들 제발... 조회수 : 667
작성일 : 2007-01-05 10:45:14
요즘은 도서관에 어린이 방이 따로 있거나, 단독 어린이 도서관도 많이 있지요.

그런데, 거기 오시는 어머니들은 뭔가 착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니...소란스러움 쯤은 당연히 허용되는 거 아냐? 는 식의 태도요.

물론 통제 안 되는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한 공간이지만...분명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도...
큰소리로 책을 읽어 주거나, 잡담들을 하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들 하는 것 같아요.
심지어는 그 소란스러움을 틈 타 휴대폰 통화정도는 아주 자연스럽게들 하더군요.

서점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아이 책 읽어 주기에만 집중한 나머지, 스스로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를 전혀 모르는 모양이더라고요.

틀에 박힌 얘기같지만, 지식만 주입한다고 아이가 바르게 크는 건 아니란 걸 물론 그 부모님들도 아시겠죠?
IP : 221.150.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동네
    '07.1.5 10:50 AM (202.30.xxx.28)

    도서관의 어린이실엘 갔는데
    너무 시끄럽게 책읽어주는 (거의 고함치는 구연동화) 엄마가 있길래
    한마디 했더니
    이런데선 다 괜찮다고...이런 무식한 아줌마를 봤나 하는 표정이던데요
    짜증났어요
    음식도 싸와서 먹더군요

  • 2. 옳소
    '07.1.5 10:52 AM (211.190.xxx.24)

    서초동에 어린이 도서관이 두곳이 있어요. 한곳은 그래도 잘 지켜지는 편인데 다른 한 곳을 갔더니
    어이가 없더군요. 뛰는 아가들(놀이방인줄 아나봐요. 그런 아이를 왜 데려오는지)에
    책에는 관심도 없는 유아들, 작은 방에서 아예 펼쳐놓고 간식먹는 엄마들...
    민폐였어요.ㅠㅠ

  • 3. 동감
    '07.1.5 10:53 AM (59.9.xxx.18)

    조용조용 책고르고 하고픈 말 있으면 귓속말 정도로 하면 좋을텐데
    어찌나 시끄러운지 은근히 화가 나고 얼굴이 절로 찌프러지던걸요
    심지어 뛰가까지 해요 엄마는 뭐라하지도 않고요...
    남에게 방해나 불편을 주지 않도록 조금만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어요~

  • 4. 아저씨까지
    '07.1.5 11:41 AM (218.237.xxx.179)

    연말에 새로 오픈한 분당 교보에 갔는데 모두들 조용히 책보거나 커피마시며 책보는데

    어느 40대 중년 아저씨께서 3살정도 딸에게 소리내어 책을 여러권 읽어주더군요.

    주위분들 모두들 인내심이 어찌나 많으시던지 아무도 나서서 얘기 안하시고.

    저역시 몇차례 쳐다봐 주었지만 나중에는 동요까지 불러주더라구요.

    세상에 눈에 보이는건 자기 자식밖에 없나봅니다.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우리 모두 공중도덕과 예의좀 지킵시다.

  • 5. 저......
    '07.1.5 1:35 PM (64.59.xxx.24)

    이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전 캐나다에 있어요.
    도서관에서 소곤소곤은 기본이고 얼마나 발소리조차 조심들 하는지..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서로 피해 줄까 몸들을 사리네요.
    정말 민폐끼치는 사람이라곤 없어서...
    저도 한국으로 돌아갈 사람이지만
    정말 여기 분위기가 부러워요.
    한국에서 못 누리던 기분.. 각 개인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네요.
    저도 한국에 돌아가면 어디서든 그렇게 하려고 해요...
    조심스럽게.. 조용히..

    슬픈 일 한가지가 있는데, 전혀 과장이 아니예요.
    여긴 뱅쿠버라서 한국 분들이 많아요.
    도서관 한 구석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나기만 하면..
    영락없이 한국 10대들이랍니다. 한국 어른들은 그러지 않는데요,
    왁자지껄 소리는 백발백중 한국 학생들(중고등)이 모여 있어서..
    창피함을 넘어서 슬픈 생각이 들어요..

  • 6. ...
    '07.1.5 2:36 PM (125.178.xxx.204)

    진짜 동감하는 말이에요 ㅠ.ㅠ 저두 울 아이 올해 5살 됐네요..작년부터 도서관 자주 데리고 가는데..아이들만 엄마가 주로 책읽어주는 공간으로 된 곳이 있어요...핸드폰으로 통화를 하질 않나...엄마들끼리 여럿들어와서 수근수근 거리며 애들 책고르질 않나...울아이는 보통 40분은 딴짓안하고 잘 봐주는데..요즘은 정말 도서관이 아닌듯해요..애들 돌아니고 그러니깐 울딸도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ㅠ.ㅠ
    전 그런 엄마들 있으면..솔직히 조용하시라고 말은 못하지만..더 큰소리로 책 읽어 준답니다..ㅠ.ㅠ
    제발 어린이 도서관에서 좀 조용조용히 책만 읽어주시고 나갔으면 해요..애들 딴짓하거나 그러면 그냥 바로 데리고 나가셔서...다른거 하시다 드러오시면 좋겠어요...저두 요즘은 도서관가면 그냥 책만 빌려오고 싶은데....울딸 읽어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몇권읽다 오네요...

  • 7. 가능하면
    '07.1.5 8:47 PM (61.85.xxx.112)

    그런 소란 스러운 일이 생길때는 직접 해결하지 마세요.
    서로 감정만 상하고 ...

    대신 도서관 사서나 서점 직원에게 살짝 부탁해서 조용히 시켜 달라고 하시구요.
    도서관 같은 경우엔 이메일이나 전화로 시정을 부탁 하시는게 나아요.

    그 정도로-음식을 싸오거나 크게 구연 동화,통화를 하거나(특히 통화는 못하게 돼있거든요)-
    상식이 없는 엄마들일 경우 다른 엄마들이 해도 큰 시정은 안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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