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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자꾸 울어요
한5시간정도 쉬지않고 우는것 같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 이궁
'07.1.4 10:24 PM (121.140.xxx.156)5시간정도 쉬지 않고 운다면..어딘가 분명 안좋은 것 같은데요..
배고파서 우는건 아닐테고(충분히 먹이는건 시도하셨겠죠?)
걱정되네요. 제 생각엔 지금이라도 어서 응급실로 가보심이 어떠실지..
무작정 집에서 걱정하고 있다가 후회하지 마시구요.
이제 돌 된 아가를 둔 초보엄마임다.2. 요맘
'07.1.4 10:45 PM (125.181.xxx.15)조리원에 있을 때 보니, 유난히 우는 아기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한 아기는 엄마 아빠가 아무리 달래도 안됐었는데 다른 산모가 세워 안아주니 뚝 그치더라구요.
그 엄마도 같이 내내 울고 애쓰더니만 그 뒤로는 그냥 세워안아주기만 하면 괜찮아서, 다들 어이없어했죠.
안는 방법을 달리 해보시고, 뭐든 여러가지로 시도해보세요.3. ^^
'07.1.4 10:53 PM (211.59.xxx.90)문제가 있을수도 있구요. 영아산통일수도 있어요.
일단 내일 아침에 소아과가서 진료를 한번 받아보세요.
근데 정말 오래오래 우는 아가들이 있더라구요. 기본이 두어시간씩 되는데 옆에서만 봐도 진이 빠져요.
배를 살살 문질러봐도 좀 효과가 있구요. 최대한 아이가 편안해 하는 환경으로 만들어주세요.
좀 예민하거나 영아산통이 있는 아이들은 천상 부모가 맞춰서 길러주는 수밖에 없어요.4. 저희
'07.1.4 11:28 PM (221.141.xxx.184)애기도 어렸을때 엄청 울었더랬습니다..
조리원에서는 밤낮이 바뀌어 낮에는 자고 밤에는 일어나 우는데 간호사들이 돌아가면서 안고 있었죠..
제가 민망하고 정말 죄스러울 정도루요... 그러다가 친정으로 왔는데 새벽이면 1-2시간씩 이유도 없이 우는겁니다.. 온갖방법을 써도 소용없었죠.. 병원에 가도 크면 괜찮아질거라고만 하구요...
저 너무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한 두둘때까지 고생 엄청 했어요... 그러다 36개월이 지나니까 좀 순해지더군요... 지금 4살인데 너무너무 착하고 이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것 같아여.... 그런데 그 시간들이 너무 힘들죠.... 힘내세요....5. Nancy
'07.1.4 11:40 PM (220.121.xxx.185)공기가 다른 곳으로 아이를 좀 옮겨보시던가요...
물을 틀고 그 옆에서 소리를 듣게 한다든가...
TV의 지지직 소리, 드리이기 소리.. 여러가지 해보다 보면 아이에게 맞는 걸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드라이기 소리가 맞았었거든요.
그리고 병원에서처럼 싸개로 꼭꼭 싸매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00일전까지는 엄마 뱃속에 있던 환경이랑 비슷하게 해 주면 안정감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꼭 싸매는 건 엄마 자궁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느낌을 갖게 해주고
백색소음은 엄마 뱃속에서 듣던 소리들같아서 편안해한다구요.6. 그리고...
'07.1.5 2:54 PM (221.162.xxx.47)윗분 글 읽고 생각났어요. 우리애는 많이 울면 업고 청소기 돌렸어요.(그김에 청소하는 거지요.ㅎㅎ) 그러면 조용해졌어요.
아직은 어려서 업지는 못할테니 안는 방법을 달리해보시고 이런 저런 소리도 들려줘보세요. 백일정도면 많이 순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