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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인거 절대 비밀.

팥쥐모친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07-01-04 10:50:25
오늘 내 생일이다.

남편은 음력으론 기억을 기똥차게 잘하고있면서ㅎㅎ
요맘때쯤인건 알고있다는데
정작 그날이 오늘인건 생각도 못하고 있다.

내일이나 모레.. 말해야지.

민망스럽게
시어머니나 아이들한테 귀뜸하고 오버하고.
그렇게 인사치레 받는거 내키지도 않고 반갑지도 않다.

내 생일인거 절대비밀.

그냥 나 혼자 즐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11.33.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일
    '07.1.4 10:59 AM (121.136.xxx.70)

    축하드려여 아마 내일이나 모레쯤 말씀하시면 무지 미안해하실것 같아여

  • 2. ^^
    '07.1.4 11:03 AM (221.151.xxx.47)

    축하드려요..
    사실 저도 오늘 생일이예요..^^
    전 절대 비밀일수가 없는게, 친정아버지가 여기 저기 모두 메세지를 넣어놔서..아침부터 축하받기는 했어요.

  • 3. 글쎄요
    '07.1.4 11:27 AM (61.66.xxx.98)

    우선 생일 축하드려요.

    원래 성격이 생일같은거 챙기는거 귀찮아하거나
    그런걸 쓸데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신가요?

    아니면 남편이 어떻게 나오나?시험해보시고 싶은건가요?
    기억못하면 '내 그럴줄 알았지'하시면서 남편에게 비난을 하시고
    죄책감을 갖도록 하실 생각이신가요?

    전자라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 후자시라면 지금이라도 남편분에게 귀뜸하시고
    축하받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남편분도 잊고 싶어서 잊은게 아닐텐데요.
    그리고 시어머니께 귀뜸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제생각에는 오바맞는거 같아요.
    남편과 아이들이 기억해주고 축하주면 된거죠.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4. 저도 생일
    '07.1.4 11:35 AM (122.35.xxx.47)

    축하합니다...
    사실 저도 오늘 생일인데... 아직은 아무도 모르는거 같네요.ㅠㅠ
    아침엔 아이들 빵먹일까... 하니 남편이 인상쓰고...
    점심은 직딩인데 아이들 방학땜에 잠깐 짬내서 밥차려주러 왔네요.
    뭐... 저녁까지 봐야할겠지만... ㅠㅠ
    원글님처럼 혼자서라도 즐기고 싶은데 짬이 당최 나지 않네요.
    하고 싶은건 많구만...
    혼자 영화 한편보기...
    인사동 거리 거닐기...
    명동거리 거닐기...
    혼자서 커피숖 가서 커피 마시기...
    혼자서 조용히 드라이브하기...
    백화점 쇼핑가서 콱 저지르기..
    ㅎㅎㅎ
    원글님 저대신 한가지라도 즐기셔요...

  • 5. 제가..
    '07.1.4 5:03 PM (125.142.xxx.22)

    저 윗님 리플중 후자를 해봤는데요..
    남편이 본래 무감각하믄 죄책감도 별로 없어요.
    참. 그리고 자기 밥그릇 자기가 챙겨야 한다는건 진리인거 같아요.
    축하받고 싶으시다면 지금 하세요.
    안그럼 버릇돼서 앞으로도 쭈욱~ 모르고 지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 6. ...
    '07.1.4 11:51 PM (221.148.xxx.7)

    앗, 저도 오늘 생일인데 너무 반갑네요.
    저는 오늘 옆구리 찔러서 절받았습니다 ㅋㅋ

    결혼 24년 됐는데 무심한 남편에 무심한 아들 둘!
    아침부터 오늘 내 생일이라고 노래불러서 저녁 외식하고(물론 선물 없었죠~)

    아들들 케잌 사올 시간 줄려고 남편한테 산책좀 하자고 하여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케잌은 커녕 둘이서 뭐가 그리 재밌는지 킥킥거리기만 하고...

    젊었을 때 같으면 벌써 삐져서 가출했거나 방에 들어가서 혼자 찔찔거렸을 텐데
    이젠 나이들어 그런지 그럴 기력도 없고, 삐졌다가 풀어질 때까지가 너무 고역인지라 포기!

    케잌 안사오면 앞으로 일주일 밥먹을 생각말라니까 허둥지둥 사러 나가더라구요.
    아마 제가 너무 남편과 아들 위주로만 살아서 그런가싶어 억울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한민국 엄마들!!!
    섭섭해 하지말고 가르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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