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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제가요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07-01-03 17:38:38
어떤남자를 만나고 있어요..
하지만 10번을 만나도 맘이 안가요.(손잡고 싶은맘이 안들정도로 맘이 안갑니다)
다들 이런사람 놓치면 후회한다고 해서 저도 노력하면서 만나고있는데요....(저도 나이가 있는지라..)

선배님들 저32살 먹었는데요..제인연을 만날수있을까요???
이사람 이렇게 나좋아하는데...이런사람이면 되겠다 맘먹고 만나면..얼굴보면 짜증이나요.

청바지에 검정정장구두신고 나오는거하며, 음식먹을때 쩝쩝데는거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맘에 안들어요. 저번에도 자게에 조언도 구해봤는데 선배님들이 만나보라고 해서 만나는데....
제가 이정도로 저남자한테 저런 맘이 들면 앞으로 힘들꺼같죠???

아 너무 우울합니다. 이러다 노처녀로 늙어죽을꺼같구, 내님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구여..
시집은 너무 가고싶은데...힘이드네요.

IP : 218.153.xxx.2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3 5:42 PM (211.181.xxx.20)

    10번을 만났는데도 맘이 조금도 안간다면..그만 만나세요.
    어딘가 분명 있을겁니다.. 요즘은 인연을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노력한 만큼 돌아 오는것 같아요.
    소개팅같은거 자주하시고....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
    화이팅

  • 2. 그만
    '07.1.3 5:46 PM (221.151.xxx.18)

    만나세요. 사람이 끌리면 구도가 어떻든 쩝쩝 소리를 내든 다 이뻐보일텐데...
    아니네요. 싫은 사람과 어떻게 한 이불 덮고 잘 수 있을까요?

  • 3. 음..
    '07.1.3 5:46 PM (121.141.xxx.96)

    그만 두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거 님의 마음이 정직하고 정확한 거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음식 쩝쩝대며 먹는 남자들은 하는 일이 잘 안된답니다.
    저는 그 부분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4. 저두요
    '07.1.3 5:50 PM (61.78.xxx.163)

    10번을 만났는데도 자꾸 싫은게 보이는데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아요.
    그만 만나심이.. ㅠ.ㅠ

  • 5. ..
    '07.1.3 5:51 PM (59.9.xxx.18)

    마음가는데로 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해요.
    저도 남편만나기전에 선 봤는데 그남자는 말그대로 완벽남이었죠.
    뭐 하나 흠 없는 사람같았는데 만난날 보니까 머리카락이 너무 맘에 안드는거에요.
    그 큰 키며 덩치며 눈에 안보이고 지금도 그 머리카락이 기억나네요. ㅋㅋ
    좀 뻣뻣해 보이는 머리카락이었어요.
    제가 퇴짜놓으니 사방에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어디서 그런 남자를 다시 만날수 있겠느냐, 머리카락이 뭐 대수냐,, 넌 머리결 그리도 좋냐,,, --;;
    결국 그 사람이후에 4,5명 만났었고 결국 지금 남편이 젤 나중에 만난사람이에요.
    벌써 10년도 넘은 얘기네요 ^^
    원글님이 10번만나도 맘이 안가신다니 억지로 인연을 만드실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또 만약 지금 그분이 인연이시라면 모든게 다 이뻐보이실날이 있을거에요.
    올한해 이제 시작입니다. 새해부터 우울해 하지 마시고 잘될거라 믿고 밝게 사세요.
    꼭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 6. ..
    '07.1.3 5:55 PM (218.52.xxx.28)

    10번 봐도 더 이상 마음의 진전이 없다면 그 분은 연분이 아닙니다.

  • 7. 저두
    '07.1.3 5:55 PM (58.142.xxx.40)

    결혼전에 아주 좋은 조건의 남자를 소개로 여러번 만났는데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능력있고 어디 하나 흠잡을때가 없는데
    정이 안가려고 그런지 갑자기 그사람의 귓구멍을 보게 되었답니다..ㅋㅋ
    그런데 보통 사람에 비해 너무 큰거예요...흐흐흑
    그후 몇번 만났는데 자꾸 귀구멍에 눈길이 가고..점점 정이 더 안붙더라구요..ㅋㅋ넘 웃기죠?
    하필 귓구멍은 커가지구...

  • 8. 모든게 미우면
    '07.1.3 6:39 PM (219.255.xxx.53)

    정말 아닙니다
    그만 만나세요, 볼때마다 우울하잖아요
    나이신경쓰지마시구
    그냥 만나지마세요, 얘기만 들어도 우울해져요
    그냥 보기만해도 좋고 쩝쩝거려도 다이뻐야 결혼합니다.

  • 9. 그러게요
    '07.1.3 7:27 PM (210.115.xxx.210)

    그만 만나세요.
    결혼할것도 아닌데 그남자 시간 많이 뺏어놓고 나중에 아니다 하면 벌받아요.

  • 10. ,,,,
    '07.1.4 12:45 AM (220.117.xxx.165)

    경험자에요. 답글 쓰려고 로긴한건 첨인거같네요.

    지금 딱 그만만나지 마시구요,
    어느 시점이 옵니다.. 아 내가 그만 만나야겠다,, 하는 느낌이 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나중에 이만한 사람 못 만나더라도 그때가서 안아쉽고 후회 안될만큼 도저히 내가 못참겠다.

    그런 느낌이 팍팍 들거에요.

    아마 님이 조금 더 속물이 되어서 그 남자를 만났다면 모르지요 사랑했을지.
    하지만 지금 님은 그렇지 않잖아요?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구요.

    내가 나중에 변하더라도 후회않겠다,, 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싫어야 그 남자 보내도 후련할겁니다 님.
    지금 게시판 답글 보고 그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자기 주관을 따르세요. 자기 속의 느낌.

    그 느낌이 오면 그만 만나야 한다는 확신이 들구요,
    그 확신이라는게 맘속에 다가오면 자게에 글쓰면서까지 물어볼 필요 없이 용단이 내려집니다.
    내 맘속에서.
    그게 제일 옳은 판단입니다.

    청바지에 구두신은 것도 싫고 쩝쩝거리는 것도 싫다면
    아직 님은 덜 절박하거나 그 남자르 만나 사랑할 타이밍이 아니거나 아예 인연이 아닌거 같네요.

    어쨌든 싫은거 더 참고 견뎌보세요. 더 싫어지게.
    진짜 못참겠을 정도로 역겹고 싫어지면 그때 헤어지세요.
    아마 곧 다가올겁니다 그 결정의 순간은.

    그 남자에겐 좀 미안하지만 뭐 몇년 만날것도 아닌데요..
    인간은 순간순간 어느정돈 이기적인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11. 원글자
    '07.1.5 12:30 AM (218.49.xxx.247)

    아 다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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