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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을 잃다

치매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07-01-02 23:37:02
그동안 비자금이 없었어요.. 맞벌이를 하면서도 따로 비자금 같은걸 해놓은게 없었죠..
전에 시어머니와 무슨 얘기를 하다가  시어머니가 왜..너 비자금 있잖니? 하고 은근한 어투로 말씀하시는데,,억울해서 도는줄 알았어요. 시어머니는 제가 맞벌이두 하구 남편 수입도 다 관리하고 하니까 당연히 비자금이 있는줄 아나봐요.
그래서 제 수입중 일부를 떼서(제가 수입이 일정치 않아서요.) 30만원씩 2년 부운걸 찾았더니 거의 700만원이 되었고..남편에겐 그 돈을 얘기 안했으니..결국 저두 비자금이라는걸 만들었어요.
지금은 일도 그만두고 집에서 애기보고 있는지라..그 비자금만 보면 뿌듯뿌듯했는데요..
그걸 동양종금이 젤 낫다고들 해서(여기 게시판 보다가..)
애기 업구 동야종금찾아가서 계좌트고 인터넷뱅킹해놨거든요..
근데..1달도 안됬는데..아이디 비밀번호들을 모조리 까먹었어요..전혀 생각이 안나요. ㅠㅠ
다시 가야 하나봐요.
이러다 제가 비자금 챙겨놓은것두 까먹을까 두려워지네요..

혹 남편에게도 이런 비자금이 있다그러면 제가 기분 나쁠거 같은데요..
이렇게 비자금이 없었던 순진한 며느리에게 당연히 비자금이 있을꺼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더 기분이 나빴어요..그래서 조금이나마 마련해 놓고 보니..기분이 좋네요. 남편이 알면 기분 나쁠까요?
IP : 203.170.xxx.2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7.1.3 12:23 AM (124.49.xxx.179)

    그런것쯤은 남편도 이해해줘야죠...안그럴까요..
    ^^ 시어머님도 비자금이있으셨나보죠...

  • 2. 비자금
    '07.1.3 12:27 AM (59.86.xxx.202)

    이란것 자체가 몰래 인것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도 참 잘 하신것 같은데..
    친정엄마도 항상 비자금은 만들어둬라 라고 얘기하셨는데 제가 그리 못해서 후회중..
    아이디와 비번이야 본인이 직접 해당금융기관 가면 다 주는거고
    비자금 있는것 남편에게 말씀하시지 않아도 될듯해요.
    시어머님께는 그럴 형편이 안된다고 속이시는게 나을듯.
    (속인다는걸 나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남편이 알면 기분이야 어떻든, 든든한 여윳돈이 있는거니까 그리 나쁘게 생각하시지 않을꺼에요
    부럽습니다.. 전 언제쯤 비자금 만들라나.. ㅜㅜ

  • 3.
    '07.1.3 8:37 AM (125.176.xxx.249)

    비자금이래봐야 100만원도 안되지만 그래도 뿌듯해요. 기분좋구.
    남편한테 굳이 말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늘 여자도 따로 돈이 있어야된다 가르치세요.

  • 4. 일단
    '07.1.3 10:33 AM (123.254.xxx.15)

    사이트에 들어가는데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인증서로 들어갑니다.
    잔액조회, 모두 가능하니 우선 보시고 싶으시면 인증서로 들어가시고
    나중에 시간있으실 때 그때 지점에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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