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책중에..과자를 먹고 있는데 친구가 '나좀 줄래?' 하니까 싫다고 뒤로 감추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른친구에게도 마찬가지로 ,또 다른친구에게도...그렇게 뒤로 감추고 자기혼자 먹다가
나중엔 그 친구들끼리 맛있는걸 먹고 욕심쟁이 주인공은 손가락만 빨고 있는 내용이에요..친구들이 넌 욕심쟁이라서 안준다고 나눠먹지 않으면 친구들도 나눠주지 않는 다는 글귀로 끝을 맺어요..
처음부터 내용이 좀 맘에 안들었는데..이런 식의 내용이 괜찮을까요?
차라리 처음에 '나좀줄래?' 할때 사이좋게 나눠먹는 식으로 가르치면 식상한건가요?
괜히 왕따를 조장하는거 같기도하고..
결정적으로 안그러던 아이가 이 책을 보고나서는 뭐만있으면 뒤로 감춰요..
제가 가는 동선대로 쫓아다니며 제가 집을 물건마다 먼저 집어서 뒤로 감추는데
너 그러면 그 동화책에서 그 아이처럼 나중엔 아무도 널 반기지 않을거야 , 안좋은 습관이라고 말해도
보란듯이 자꾸만 그러는데...나중엔 감추던지 말던지 그 물건을 제쳐두고 제 할일 하긴하는데 그냥 속상하네요...꼭 그책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그 책을 보고 난 후에 저렇게 행동하고 있거든요
계*사 책이라 나름 이름 있는 출판사 책이라 믿고 산건데..베이비프리티스쿨이라 유아용 서적도 맞구요..
새해로 4살 되는 남자아이인데...일명 미운네살이라는 행동의 한 부분인걸까요? 자꾸만 그 책이 오버랩되고.. 10번중에 5-6번은 그 책을 제일먼저 꺼내와서 읽어달라하고 꼭 처음이 아니더라도 그 책을 자주 꺼내와서 읽어요....이런 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이왕 이리된거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려줄려해도 도통 들어먹질 않네요..딴에는 신선한 충격이었는지 재밌어하기도하고
기관에는 안다니고 외동이라 저랑 하루종일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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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책..내용이 좀,,,,,
책 조회수 : 295
작성일 : 2007-01-02 20:58:00
IP : 222.101.xxx.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가볍게 생각하세요
'07.1.3 12:42 AM (58.226.xxx.44)님 생각대로 "함께 나누는 게 좋다"라는 게 주제인 책인 듯 싶구요. 아이는 숨기는 게 재밌어 보여 그러는 걸테구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 읽어 주세요. 아직 왕따니 뭐니 개념은 없는 월령 같습니다. 그 월령에 읽을 수 있는 재밌는 단행본 서너권 더 사주세요. 네 살 무렵의 제 아이는 구리 구라 시리즈를 무척 좋아했어요. 내용도 좋구 그림도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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