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친뇬이여ㅜ.ㅜ

[ㅜ.ㅜ]

겨울이라 곰국 끓인다고 불에 얹어 놓고 82cook 들다 보고 있었는데 뭔가 냄새가 실실....
뒷 베란다 가보니 완전 숯검댕이가 되었어요.연기도 풀풀 날리고...
거금 13만원 들여 샀는데...

근데 또 여기와서 속풀이 하고 있네..
너무너무 속이 상해요ㅜ.ㅜ

[미친녀]

저또한..안방에서 열나게 82쿡하다..
냄새도나고..물마시러 주방에가보니..완전난리..
경비실에서 불났냐며 뛰어올라오고,,
옆집아줌마 신고로..
냄새가 아직도 잔잔히 남아있네요..ㅠㅠㅠ

[ㅍ]

ㅎㅎㅎ 죄송해요
그럼에도불구하고 또 들어와 계신 당신은
진정한 82폐인임닷
속상하시겠네요...기분푸세요^^

[.....]

ㅋㅋㅋ 혜경샘님 책임도 있어요..ㅋㅋ

[미투..]

저두 가끔 82쿡 하다보믄 울 애기 울때도 잘 몰라요.

나쁜 엄마??

[....]

불을 처음에만 센불로 기다리고 서서끓이다가 중불로 해 두시지 ㅜ,ㅜ;;아깝구 솥단지 닦을일도 태산이고 어쩐데요

[신랑이..]

방금 아주 한심하다는 듯 째려보고 갑니다. 욕한번 먹구서도 걸레들고 여기와 앉아있는 저두 ...참... 의지의 82폐인입니다.. 흐미..

[저도 지금]

깜딱 놀라 부엌에 올라 가 보니
2시간 반 동안 반죽, 발효 해서 마지막 단계로 오븐에 넣어 둔 빵이 숯검댕이 되었더이다...ㅠㅠ

[....]

ㅎㅎㅎㅎ
우째 여기 82좀 재미없어지라고 푸닥거리라도 해야할 부뉘기입니다요 ㅠ,ㅠ

[전]

설겆이 대충 때리고 왔는데, 다행인가요.. ㅎㅎㅎ 냄새, 장난 아닌데.. 타버린 빵도 묵념..

[속쓰러]

제 토종 꿀단지가 그래도 싸네요 ㅡ,.ㅜ 흑흑

[^^]

기분푸세요^^

[전..]

해피콜과 냄비 하나씩 태웠더랍니다.. --^

[..]

저 같은 경우는 곰국 탄거 아까운거 보다, 며칠 동안 집 안에 배여 안없어지던 그 누린내가 사람 잡더군요.

[^^]

에구구..클날뻔하셨네요.
저도 한번 그런일 있고나서 이렇게 해요.
끊을 때까진 부엌에서 다른 일하며 서성이다가 작은 불로 줄이면서 바로 가스렌지에 달린 타이머 맞춰놓던가 아니면 핸드폰에 있는 알람 설정해놔요.
핸드폰 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잠깐 밖에 나가도 잊지 않을수 있잖아요. ^^

[나도미쳐요]

밤에 불 약하게 해놓고 깜빡 잠들어....
밤새 태운 적도 있다니까요.
겨울에 한달동안 문 다 열어놓고 살았어요.

[저두]

사골 끓이다 태운적 두어번 있어요. 82 알기전이니 82 때문은 아닌 듯...

[아~]

그거 이해합니다용, 태운적이 몇번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