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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본보기가 되어야할 부모가...

별거?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06-12-29 12:43:01
큰 아이를 너무 심하게 함부로 대하는 남편.
정말 순간 순간 화가나고 죽여버리고 싶네요.
작은 아이는 아직 아기라서 작은 아이는 많이 이뻐하는데
큰아이는 내년이면 5살인데 아이가 말 안듣는다고 어른때리는 강도는 아니지만 아이의 뺨을 때리고
울면 운다고 입을 때리고 정말 화가납니다.
때릴때마다 말리는데 그러면 욕하면서 저한테 머라고하네요.
애들 교육을 어찌시키는거냐고~
전 항상 얘기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기때문에
완벽하게 할순없지만 힘들겠지만 좋은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자.
저도 잘하는건 없지만 애 얼굴을 때리고 애 앞에서 욕하고
정말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어제는 아이가 자는 아빠의 얼굴을 때렸었답니다.
그 순간 아이아빠는 아이 얼굴을 몇차례 때리고 부부싸움으로 이어졌죠.
애들이 아파도 제탓이고 잘못한 행동이 있어도 제 탓이랍니다.
아이가 듣는데 아이보고 또라이라고 미쳤다고 제정신이 아니랍니다.
아주 미쳐버리겠어요.
제가 보기엔 제 남편이 정신병자같고 또라이같습니다.
미친놈은 너다!하고 소리질러주고 싶습니다.
저희가 자기 인생의 걸림돌이라고 싸울때마다 말합니다.
친정에 몇일 다녀오고 몇일만에 첨 만나면 애들한테도 저한테도 너무 잘해줍니다.
그래서 제가 장난삼아 말했었어요..
우리는 주말부부나 월말부부해야겠다고.
그랬더니 그러면 자기는 좋답니다.
시부모님께 말하면 분명 반대하시겠지만 지금 맘같아선
애들 교육상이나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떨어져있는게 좋을꺼 같은데..
이런 남편 어찌해야할까요?
IP : 211.246.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06.12.29 12:47 PM (68.98.xxx.224)

    너무 불쌍해요. 어찌 4살박이 아이를 뺨을 때리고 입을 때리나요? 그거 다 기억해요.
    정말 님의 남편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외국 같으면 경찰에 붙잡혀서 감옥에 가요.
    아동 학대죄루요. 정말 더 심한 말 하고 싶지만 그냥 갑니다.

  • 2. 원글이
    '06.12.29 12:51 PM (211.246.xxx.20)

    저도 제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그래서 별거까지 생각을 한답니다.
    자기를 때리는 아빠인데도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에게 아빠얼굴을 자주 못보게하는게
    아이에게 큰 죄를 짓는거 같지만.
    아이에게 맘의 상처를 남기는것 같아서 왠지 별거쪽으로 맘이 기울어지네요.
    정신과 치료받으러가라고 소리치고 싶어요.

  • 3. 그 습관
    '06.12.29 12:51 PM (211.193.xxx.14)

    아이 교육에도 안좋고 아이가 커가면서 아빠 닮아 갈까봐 걱정이네요~~~
    아이들에게는 성장 하면서 여러 과정이 있지요...
    아빠의 성격과 인성이 걱정 스럽습니다...
    칭찬과 벌은 하여야 하지만
    아이가 이해하도록 ....타이르면 될텐데....
    조용히 남편에게 잘 얘기해 보세요....
    아님 아빠교육하는데....좀 보내보세요...

  • 4. 아버지 학교
    '06.12.29 1:15 PM (210.106.xxx.135)

    에 보내세요. 그런 사람은 자기도 그런 식으로 커와서 어떤게 좋은 것이지를 모르는 거예요. 사람들은요. 바르고 좋은 쪽을 모르면 쉬운 쪽을 택한데요. 쉬운 쪽이란 자기가 어렸을 때 봐 온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에요. 심리치료를 가족이 같이 받아 보세요.

  • 5.
    '06.12.29 3:13 PM (121.141.xxx.96)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아이의 뺨을 때린단 말입니까? 정말..
    솔직히 경찰서행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엄마로서 절대로 가만 계시면 안됩니다. 이런말 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 아버지되는 분은
    정상적인 부모로서의 자격이 없어요. 절대로, 절대로 그냥 두면 안됩니다.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는 쪽에 의미를 두지 마세요. 아이들은 오직 부모라는
    명패만으로도 모든걸 의지하는 존재에요.
    남편분이 아이의 뺨을 때리거나 여하간 어떤 폭력이라도 아이한테 할때
    핸드폰이나 등등으로 몰래라도 찍어두세요. 그 부분을 제출하면 일정기간 아버지 정신교육과
    별거의 자료로 쓰일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 어물적 사태를 수습하지 마세요. 아이한테 씻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를 남기고, 반드시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기 힘들어집니다. 부모한테 매 안맞고
    크는 애가 있느냐.. 등등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는 사람들 가끔 있습니다.
    철저한 가치관 하에서 잘못에 대해 대화한 후 부모의 권위를 보이려고 회초리 드는것과
    차원이 틀린 얘기고 범죄행위입니다. 뺨을 때린다는 건.. 안봐도 훤히 알겠습니다.

    조용히 이야기하고 대화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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