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새벽에 남편을 기둘리며 글올렸던 3년차아줌마입니다.
오늘 남편이 5시뱅기로 발리로 출장을 갔습니다.
3시까지 공항에 가야하는데 1시가 넘도록 회의하고 있더군요.
못갈꺼같애~ 하며 문자날리던 남편이 김포공항가는중이라며 전화가 왔드라구요.
올해의 마지막날 돌아온다고 하는데 내년에 들어올수도 있다네요.
헉...
올해를 6개월된 울딸이랑 단둘이 있게되다니...
날씨는 엄청춥고 맘도 추워지네요.
오늘 재활용쓰레기버리는날이라서 방금버리고왔는데 너무 추워요.
그동안 남편이 음식물이랑 재활용담당이었는데 너무 그리워요.
게다가 이번에 면세점세일때 지른 코치핸드백도 그리워요.
>.<
저는 지금 딸재우고 혼자 버드와이저랑 쥐포뜯어먹으면서 놀고있습니다.
하루쟁일 아기보랴 집안일하랴 바쁘다가 이런여유가 너무 소중하네요.
저처럼 남편출장가신분들 머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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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출장가신분들~
...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6-12-28 21:46:52
IP : 219.254.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28 10:14 PM (218.52.xxx.24)저는 남편이 출장을 가지는 않았지만 댓글 답니다.
익명 방이니 솔직히 말해보세요.
추운 날씨에 부려 먹을 남편분보다 코치백이 더 그립죠? ㅋㅋ2. .
'06.12.28 10:16 PM (219.254.xxx.124)ㅋㅋㅋ. 딱 하나남은거 산거라서 코치백이 더 그립긴하네요.
제주면세점까지 전화해서 구한거라서리...
그래도 오늘같이 추운날씨에 재활용에 음식물버리자니 남편이 그립긴 하네요.
^^;;;3. .
'06.12.28 10:16 PM (124.63.xxx.99)윗분 때문에 한바탕 웃었네요 ㅎㅎ
4. 부러워라~
'06.12.28 10:25 PM (219.249.xxx.22)어찌 우리 남편이랑 공통점이 하나도 없을까요?
재활용에 음식물 쓰레기에,출장길에 가방까지...오시면 꼬~~~옥 안아 주십시요.^^
울 남편 출장은 아니고,송년횐지 망년횐지 한다고 나가셨습니다.ㅠㅠ
거나하게 취해 오시면 코치 가방 하나 질러 주실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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