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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대로 가만히 있기 너무 억울해요 ㅠ.ㅠ

해인맘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06-12-26 21:03:57
10월말에 아버지가 입이 돌아가셨는데

한의원가니  3~4일 침맞으면 바로 돌아온다고

해서 3~4일 맞았는데 계속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3~4일 맞고선 의사가 일주일은 더 맞아야 한다고 해서 일주일 맞고

일주일 맞고선 또 안돌아오니 1달은 맞아야 한다고...

그렇게 12월 말까지 연장해 오셨거든요...아버지가 너무 안돌아온다고..하셨더니

수산시장가서 살아있는 붕어 사다가 얼굴에 피를 바르면 돌아올지 모른다고

붕어 구하라고 했구요.동종요법으로 피바르면 바로 돌아온다고요..

식구들 보기도 입이 돌아가셔서 너무 보기 않좋고..원래 뇌출혈로 쓰러지신 분이셔요.

오늘 신경외과 갔더니, 왜이리 늦게 왔냐고...바로 입돌아가고선 하루이틀사이에 왔으면

손이라도 써보는데 넘 늦었다고..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약한봉지도 못받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 다니던 한의원 가보니 앞으로 3달은 또 맞아야 한다고 그 의사놈이그러네요

이대로 있기가 너무 억울하고 열받아요. 자기가 실력이 없음 진작 다른병원가보라고 하던가

2달넘게 매일 한의원가서 침맞고 수족 마비된 분이 기력떨어져서 추운날 왔다갔다 하는게

속상해죽겠는데 앞으로 3달을 맞으면 돌아오니 걱정말라는데....다른병원가보니

넘 늦었다고 이야기 하구요..이대로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입돌아간 상태로 그냥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가만히 있을수 없어요. 한의원가서 보상은 못받는다

하더라도 진짜 멱살이라도 잡고 흔들고 싶은 심정이예요.어떻하면 좋아요 ㅠ.ㅠ
IP : 210.2.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6 10:35 PM (211.201.xxx.169)

    뇌일혈이나 풍으로 쓰러진 사람은 절대로 한의원 먼저 데려가는 것 아닌 것은 상식인데...괜찮아질 수 있는 경우도 돌아올 시간을 놓쳐서 장애가 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많답니다...

  • 2. ...
    '06.12.26 10:36 PM (211.201.xxx.169)

    무조건 병원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 3. 네,,,
    '06.12.26 10:44 PM (219.241.xxx.103)

    저희 어머님 풍오셨는데 한의원 의사 아무리 연락해도 열 시 넘어 어슬렁
    거리며 출근하시더군요.
    너무 늦은 것 지금도 후회해요. 응급실 바로 가셔야해요.
    이것 모두 알아두셔야 할 것 같아요. 무조건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리 받으세요.

  • 4. 병원치료가
    '06.12.27 12:16 AM (221.138.xxx.95)

    원칙인 것 같아요. 이상하게 의사들은 확실하게 낫는다는 말 잘 안 하는 데 한의사들은 100%낫는다고 장담하는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실제로 결과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왜 그럴까요 ?

  • 5. 근데요..
    '06.12.27 12:52 AM (220.76.xxx.192)

    병원이 아니라 한의원이고..
    의사가 아니라 한의사아닌가요?
    정확하게 쓰셔야할 것 같아서요..

  • 6. ..
    '06.12.27 11:28 AM (147.6.xxx.194)

    글쎄요. 그런 경우 100% 장담한 한의사에게 문제가 있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늦게 왔다고 말한 신경외과의사에게 첨에 갔더라도 그 의사도 달리 뭐 많이 해줄건 없었을거예요. 풍이란게 원래 그런거죠. 다만 한의사가 붕어피를 바르라고 했다는건 정말 황당하네요. 제대로 국가고시 친 사람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 7. 해당
    '06.12.27 12:13 PM (121.141.xxx.96)

    해당 구청 보건과에 그 한의원에 관한 구청 허가가 완료되어 있는지 조회해 보세요.
    그 한의사 약력사항도 혹시 허위가 아닌지 확인해 보시구요.
    만약 허위면 민 형사상 고소가 가능하구요, 적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본 처치는
    허용 기준을 넘은 것 같아요. 의료분쟁 소청을 하는 기관이 있으니 홈페이지에 올리신 후
    보건복지부에 민원 넣으세요. 구청에도 민원 하시구요
    그 전에 해당 한의사에게 강력하게 말하세요. 구두로 치유를 약속하는것도 일종의 계약이기 때문에
    치유가 전혀 안된 것은 약값 반환의무가 있다구요.
    참 이상한 한의사들 많아요...

  • 8. 남편이
    '06.12.27 3:13 PM (218.234.xxx.47)

    예전에 갑자기 얼굴 반쪽이 돌아간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눈꺼풀이 많이 떨린다고 하더니 바로 반쪽이 마비가 오면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신경외과를 갔었는데..스트레스성이거나 신경계통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그러는 경우이거나 하다고 했던거 같아요. 여하튼 약먹고 완전히 돌아오기까지 한달정도 걸렸었거든요.
    울남편은 건강한 30대라 빨리 돌아온 경우라고 들었던거 같은데요..6개월정도 걸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초조히 생각 마시고, 다른 신경외과 찾으셔서 약드시고 기다려보세요.
    그 한의원은 안가는게 나을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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