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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지인 10명정도 초대하려는데..

..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6-12-25 10:19:44
저 요리 전혀 못하거든요..
그리고 집이 너무 좁아서 (20평) 솔직히 걱정입니다.
우선은 옆집이나 하여튼 다른분한테 상을 빌려야하구요..
그리고 식사는 생략하더라도 식사에 견줄만한 안주를 내놔야하는데
저 부끄럽지만 제밥도 잘 못챙겨먹어서 늘 밖에서 사먹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뭐든지 척척 배달시킬만큼 그다지 금전적 여유가 지금은 많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에 사람들을 오게하는건 자꾸 집들이 하라길래..
제가 그게 마음에 걸려서 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궁색하게 내놓을수도 없구..
근처 놀부보쌈집이 있는데 소주안주로 보쌈.그리고 중국식 탕수윺?
저같은 상황의 경우 어떻게 해야조은지 노하우를 가르쳐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211.205.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5 11:24 AM (211.176.xxx.53)

    요즘은 시장봐서 음식해도 돈이 꽤 들어요. 안타깝지만 이번엔 그냥 돈 쓴다고 생각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손님 불러놓고 먹을거 없고 돈아낀티 나면 기분 나쁘답니다.
    20평집 집들이에 스무명도 불러봤어요..
    상 빌려서.. 일단 된장찌게 끓여놓으시고 김치 맛난거 해놓으시고.. 나물 몇가지 해놓으시구요..
    상추 씻어서 놓으시고 고기 구워서 드심 어떠세요?
    그러면 고기가 있어서 별 반찬 필요없던데요.. 거기에 비빔국수같은거 한가지만 더 있어도 괜찮더군요.
    제가 신혼때 요리를 못해서 늘 엄마가 계량 다 해서 보내주신 된장찌게 재료에 물만 붓고 끓여서 냄비 두개로 해놓고.. 김치 한가지 사놓고.. 야채 종류별로 이쁘게 사서 놓고.. 쌈장 놓고.. 가운데 부루스타 놓고 고기 구워서 먹는걸로 집들이를 했어요. 고기를 부위별로.. 갈빗살도 사고.. 등심도 사고.. 돼지고기 삼겹살도 사고..등등해서 놓구요..술 사놓구요..
    사실 10명부르고 님까지 해서 12명 고깃집에 가면.. 돈이 많이 나오지 않나요.. 소고기 등심도 25000원이상일테구요..일인분.. 아마 절반 가격이면 집에서 고기 해결될테니 좋지 않나 싶어요..
    요리 못하시는 분이시라면요..
    집에서 밥하고 같이 서빙하면 밥반찬으로 고기 먹고 술마시고.. 괜찮지 않을까요?
    참..샐러드 한가지 해놓으셔도 되겠네요..

  • 2. 안타까워서..
    '06.12.25 6:06 PM (125.31.xxx.239)

    저도 요리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경력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하기는 합니다.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가짓수만 많은 것 보다는 우리네 입맞에 맞게 맛있는 고기와 신선한 상추만 가져도 사실 더 맛있는데..
    허나, 명색이 집들이 인지라, 저 같은 경우는 성의없어 보일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또 이런 기회를 통해서 음식실력 또한 느는것 같아요.
    우선은 젊은층인지, 어르신들인지 분류를 하고요. 남자분들인지, 여자분들인지에 따라 메뉴도 달라지겠죠.
    82쿡 둘러보시면서, 만들것은 만들고, 살건 사고 해서 구색은 맞쳐놔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3. 5명씩
    '06.12.26 12:05 AM (203.213.xxx.168)

    저라면 5명 씩 이틀에 걸쳐 하겠구요. 너무 집에 꽉차면 일이 잘 안되고 복잡하잖아요.
    가를 수 있으면 그렇게 인원 조정하시고

    소주 보다는 와인 2병 정도 해서 너무 오래 안붙어 있게 하고 요리 두세가지 먹고 일어서게끔 할거 같네요.

    요번에 잘 써먹은 것이 있는 데 냉동 새우 큼지막한 걸 한봉 사세요.
    다 손질되어 있는 거. 찬물에 완전 해동을 시키고요 팔팔 끊는 물에 버터 &소금 죄금 넣고
    딱 3분 간 넣었다가 건져내시고, 파인애플 통조림 슬라이스 된거 4등분 잘라 섞어 놓으시고 냉장고에서 차게 나두세요. 마요네즈 & 오렌지 잼& 식초 섞은 거 뿌려내시면 새우냉채 됩니다. 또는 초고추장에 내셔도 좋고요.

    나머지는 집들이 로 검색하시면 왠만한 거 많이 나오거든요. 저는 보기좋고 쉬운 거만 골라서 두가지 정도 하고 나머지는 그냥 시키거나 할 거같아요. 설거지는 꼭 남편이 하도록 !! 아셨죠?

  • 4. 5명 씩
    '06.12.26 12:15 AM (203.213.xxx.168)

    저기 금전적 여유도 없으시다면 그냥 남들 하는 얘기 신경쓰지 말고 흘려 버리세요.
    솔직히 음료수 사고 재료 사고 내 시간 들어가고 생각보다 돈 많이 들더라구요.
    저도 어제그제 집들이 했지만.. 남는 음식 처리 곤란하고요, 음식 조금만 할 걸 아쉽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들고.. 손님수 생각해서 했지만서도 다들 한가지씩 가지고 와서 많이 남더라구요.
    사람들 그냥 늘상 하는 말이기도 하고요 뭐 하면 뭐해라 이거 해라 저거해라 늘 그러잖아요.
    날 좀 풀리면 하겠다고 어물쩍 넘기셔도 될 거 같아요. 진짜로 님이 손님초대 하고 싶을 때가 올 거구요 몇가지 요리 자신감 넘칠때 그때 하셔도 될거 같아요.
    동네 해물탕& 매운탕 냄비 끊이기만 하는 곳 있잖아요 그런곳에서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 5. 주문하세요
    '06.12.26 11:24 AM (203.170.xxx.7)

    음식하는데 돈 더 들고요
    외국처럼 포트럭 파티하면 좋겠어요
    집제공하는 것만도 스트레스잖아요.
    청소하는것도 일이고..
    전 손님다녀가면 여기저기 쑤셔넣은 물건들 하나씩 찾아내는게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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