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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년...남편이 저보고 짜증낸다고 ...

남편이...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06-12-24 01:39:56
얼마전 아기 출산한 신혼 부부입니다.

요즘들어 저는 모유수유 하느라 힘들고...무조건 도와주겠다던 남편은

제가 뭘 해달라고 하면 짜증낸다고

자기는 짜증내면 가차없이 부드럽게 못한다고 하네요

못내 그말이 섭섭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성격을 아니깐 부드럽게 부탁조로 말하고 싶지만

보면 확 치밀어서..

하루하루 쌓이네요

한 달정도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올라왔더니

더욱 남편이 적응이 안됩니다.

서로 다른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앞으로 살 일이 걱정입니다.

지혜롭게 살고 싶건만...젖은 젖대로 안나오고...남편은 밉고...또 별로 나아질 것 같지 않고

저라도 여우처럼하고 싶은데 조언 바랍니다.
IP : 222.99.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24 2:04 AM (220.118.xxx.243)

    저는 아기를 미국에 신랑 공부하러 갔을때 낳았어요
    엄마가 산후조리 한달 해주신거 외에 제가 혼자 다했거든요,,,근데 아가가 너무 이뻐서 힘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아가에 대한 모든일을 알아서 하니 신랑은 처음에 좀 도와주려 하다가 점점 빼더니 급기야 일주일에 한번 가던 골프연습을 매주가더라구요
    저는 아기 이유식 만들고 먹이고 나면 지쳐서 밥도 못먹었는데..
    남표니는요 잘 길들여야하는거 같아요 저도 아직 잘은 못하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써먹었던 방법은요
    날잡고 하루종일 울었어요(조짐을 조금씩 보이다가 주말이나 신랑이 하루종일 있을날에 하루 날잡고 방에 들어가 우세요..엉엉 우시지 마시고 인공눈물같은거 구해다가 수시로 뿌려주면서 정말 우울증걸린 여자처럼 시름시름 우세요) 거의 정신 나간여자처럼 방에 쳐박혀 누워 계속 울었어요 밥도 안먹었어요 하루종일
    (배고파 죽는줄 알았으니 빵이라도 숨겼다가 화장실서 드시던가..)
    남편이 너 왜울어? 그러면 아냐 안울었어..모르겠어.,.하면서 끝까지 괜찮다고 하시고 그리고 계속 우세요 하루죙일.. 아가가 울면 오빠 나 이상하게 넘 몸과 기분이 안좋아그러니 10분만 봐줘 해놓고 방에서 나가지 마세요 애울면 애랑 같이 우세요
    연기하느라고 아주 힘들었는데
    그렇게 하고나니 이러다 와이프랑 애까지 잡겠다 싶었는지
    남편 자기혼자 산후 우울증이라고 남편혼자 진단내리고 좀 다정하고 이것저것 좀 도와주더라구요
    말로 해서 해결안되는건 수를 내야합니다
    근데 제 남편 경우엔 약발이 1달정도 밖에 안가더군요
    주의하실것은 절대 나중에라도 쇼한거라고 얘기하시면 안됩니다
    양치기 와이프 되시기 싫으시면요..

  • 2. 휴..
    '06.12.25 6:48 PM (58.233.xxx.43)

    그냥 제 경험인데요, 여기저기 듣기도 했구요.. 보통 결혼하고 1~2년사이에는 꼭 크게 한번 싸우는거 같
    아요. 육아문제도 있는거 같구, 여러가지 그동안 연애하면서 보질 못했던 단점들이 보이면서.. 저두 그랬
    거든요. 마냥 싸우기만하면 결국은 이혼하네 어쩌네 이런식이 되니까요 대화를 해보시고 , 윗분처럼 나름
    ?의 꾀를 써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저는 애시당초 남편이 엄청 챙기고 저하나만 사랑해주는데요 가
    끔 울화통이 터져서 막 쏘고 그러거든요. 일단은 먼저 남편분께 조용한 대화식으로 말씀드려보세요. 분위
    기 있는 곳에 가셔서요. 그런 다음에 말이 안통하는거 같으면 그때 싸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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