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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때 남편과 서로 껴안고 자는게 가능한가요?

... 조회수 : 6,885
작성일 : 2006-12-08 19:30:13
혹시 주무실 때 남편과 서로 꼬옥 껴안고 주시는분 계세요?
물론 잠들고 나면 각자 알아서 자겠지만 최소한 잠들기 전에 그런 자세로 있는게
가능한가요?
저희는 둘이 같이 모로 누워서 마주 보고 1분을 넘기지 못합니다.
일단은 제가 답답하고 남편도 불편해 합니다.
그래서 남편 팔을 베고는 전 반대편으로 모로 누워서 잠이 듭니다.
영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모습은 그냥 영화일뿐인가요?
아래 따로 침대를 쓰는 글이 올라 왔길래 저도 다른분들의 잠자리가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저는 제 남편이 저를 그렇게 좀 칭칭 감고 잤으면 좋겠습니다.
잠이 깊어서 한번 잠들면 아침에 일어날 때 까지 계속 자는데
아침에 눈 뜨면 거의 서로 등 돌리고 자고 있는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참고로 남편키는 178정도 저는 165입니다.
IP : 121.54.xxx.8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06.12.8 7:38 PM (211.104.xxx.129)

    저는 남편이 베개를 껴안고 자던 버릇 때문에 저를 껴안고 자는데 베개 대하듯, 제 허리에 무거운 다리 올리고 목에 팔 올리고 잡니다. 일어나면 온몸이 아파요. ㅠㅠ

  • 2. 결혼7개월차
    '06.12.8 7:40 PM (125.130.xxx.195)

    인데 처음부터 저희는 잘때는 팔베개하고 꼭 끌어안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보면 각자의 길을 가고 있더군요. ㅡ.ㅡ; (님과 비슷한 상황)
    지금은 같이 끌어안고 자는게 많이 익숙해졌구요.
    남편 팔이 많이 저리고 아플까봐 걱정했는데 신랑은 괜찮다고 하고 지금은 제가 임신중이라 새벽에도 여러번 화장실에 가는편인데 그럴때마다 남편품으로 꼭 파고들어 껴안고 잡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자다가 같이 자게 됐을때는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옆에 없으면 허전해서 못잘정도에요. 참고로 신랑은 170정도 저는 167정도 되거든요. (거의 비슷??)
    그래도 겨울에는 난방용으로(?) 남편만한 사람이 없으니 자다가 혹 깨시면 다시 끌어안고 주무시면 되죠.
    저희 신랑도 따로자다가도 잠시 깨기라도 하면 꼭 다시 팔베개 해주거든요. ^^

  • 3. 남편
    '06.12.8 7:40 PM (222.101.xxx.144)

    남편 팔과 어깨죽지 사이에 머리하나 쏙 들어가는 공간있어요...아시는분은 아실텐데...거기 베고 누우면 정말 편하거든요..그럼 껴안고 자는 자세나와요...우린 맨날 그리 자는데..귀찮아요...아이랑 남편 잠들면 야밤에 자유로이 컴퓨터 하는게 낙인데 울남편 얼른 팔베고 누워 재워달라고....귀찮아요..

  • 4. 대패가 어디
    '06.12.8 7:45 PM (121.54.xxx.85)

    저기요. 원글 쓴 사람인데요.
    윗분들 그냥 제 염장 지르시는거죠? 그런거죠? 정말 그렇게 다들 붙어서 주무세요?

  • 5. 떨어져서
    '06.12.8 7:47 PM (125.129.xxx.105)

    자면 잠이 안오는데요
    사람들 나름아닌가요

  • 6. 김명진
    '06.12.8 7:51 PM (59.86.xxx.4)

    닭2
    껴안고 누우면 불편하긴하죠...답답하고..신랑은 괜찮은 모양인지..풀면 아주 싫어해요.
    그러고 자다가..슬며시 돌아 눕다가..다시 슬며시 안기다...껴안다...반복이어여. 그래서 전..결혼하고 밤에 서너번 깨요...ㅠㅠ
    그래도 좋아요...
    그렇게 자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꼬옥 껴안구...자셔요. 애정이 모락모락

  • 7. -_-;;
    '06.12.8 7:51 PM (211.205.xxx.205)

    전 안겨서 잠든적 한번도 없습니다. 누가 옆에서 움직이면 불편합니다.
    원글님..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위안 삼으세요..^^;;

  • 8. ㅋㅋㅋ
    '06.12.8 8:03 PM (121.55.xxx.143)

    껴안고 시작 했다가 둘다 금새 원위치 합니다.
    그리고 잘때는 돌아눕기도 합니다.뭐 어떤가요?
    싫어서 돌아눕는거 아니고 그게 편해서 그러는걸..잘때는 뭐니뭐니해도 편한게 최고예요.
    등돌리고 자는게 어때요?
    마음은 서로에게 등돌리지 않았다는거 알잖아요^^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떨어져서 대자로 주무세요

  • 9. 언제나8개월
    '06.12.8 8:10 PM (58.140.xxx.200)

    그러고 싶어도 혹이둘이라 혹을 양옆에끼고 남편을 저멀리

  • 10. 각자
    '06.12.8 8:19 PM (59.12.xxx.11)

    따로 자는게 넘편해서 언제 껴안고 잤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더군다나코고는 남편이고 술냄새에
    여분의 방이 있으면 따로 자고픈사람입니다.
    윗분들..넘 염장이 십니다.
    껴안고 자자고 해도 도망갈 판이지만..

  • 11. 아직신혼
    '06.12.8 8:31 PM (210.108.xxx.6)

    저희는 바로 누워 TV를 보다가 항상 먼저 자는 사람이 '잘께'하고는 등돌려서 잡니다.
    남편은 왼쪽으로 누워 자는게 편하다고 해서 등돌리고 자고 (남편자리 왼쪽) 저는 누구 얼굴 보면서 자는게 부담스러워서 등돌려서 잡니다.
    그런데 지금껏 남편은 제가 부담스러워서 등돌리고 자는지 몰랐나봐요. 어제 헤이헤이헤이 보면서 '그러고보니 우린 쳐다보고 잔적 한번도 없네?'하다가 '실은 난 보면서 자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래.'라고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남편이 심하게 삐져있습니다. 쩝.

  • 12. 이불도
    '06.12.8 8:31 PM (125.187.xxx.131)

    각자 덮고 자는 접니다
    붙어자면 숨소리에 잠오나요?
    뜨거운 콧김~~~ 으~~잠안와~~~
    저의소원은 싱글 침대 두게놓고 사는겁니다

  • 13. 꿀럭
    '06.12.8 8:42 PM (222.111.xxx.228)

    난 끓어안는건 고사하고
    거실에서 자는 아내
    불러다 같이 좀 잤으면 좋겄네요.....ㅎㅎ
    부러워요.

  • 14. ..
    '06.12.8 9:31 PM (211.229.xxx.57)

    신랑은 귀찮아하지만 제가 신랑 어깨에 머리를 기대야 잠이 잘 옵니다...--;;;

  • 15. ㅠ-ㅠ
    '06.12.8 10:27 PM (220.75.xxx.143)

    결혼 20년차, 각방씁니다. 아그들이 고3일때 각방쓰기 시작해서 원위치 잘안됩니다.

  • 16. 17년차
    '06.12.8 10:30 PM (201.235.xxx.108)

    일찌감치 트윈베드인데요..;
    숨소리, 콧바람 거슬려서 옆에서 자기 싫던데요..;
    중매결혼의 비애인가..ㅠㅠ

  • 17. ㅎㅎ
    '06.12.8 10:40 PM (210.2.xxx.16)

    전 신혼때 부터 같이 안고는 못잤어요.
    답답해서....차라리 베게나 쿠션을 안고 자면 잠이 잘오는데
    남편은 안되요..
    가끔 뒤를 안고 자는건 되도요

  • 18. 결혼 30년차
    '06.12.8 11:30 PM (61.98.xxx.146)

    여기에 끼여도 되나요?(우선 허락 부터 받고...)

    드라마에 보면 중년 부부들 꼭 이부자리 따로 하는 것 보면,
    왜 그럴까하고 의문이...!
    눈만 뜨면 꼭 껴안고 잔답니다.
    ㅉㅉㅉ...->

  • 19. 싱글침대
    '06.12.9 12:17 AM (222.108.xxx.59)

    저도 2개 나란히 놓고 자는게 소원입니당.ㅋㅋ

  • 20.
    '06.12.9 1:08 AM (211.207.xxx.131)

    결혼25년차.. 지금도 팔베개하고 잡니다. 자다보면 각자이지만요.
    잠에서깨어 일어나기전 서로 꼭 안아주며 입을 맞춥니다ㅋㅋ 닭3 ^&^

  • 21. 저는
    '06.12.9 1:34 AM (222.235.xxx.4)

    껴안고는 못잡니다..
    모로 누워 자면 다음날 팔이 너무 아파서..
    시작은 남편이 저를 꼭 껴안고 자기 시작하는데
    남편 잠들면 제가 다리 한 짝 치우고,
    조금 더 눈치 보다가 안 깨면 팔 한짝 치우고..
    결국 다 치우고 맘 편히 정자세로 천정보고 잡니다^^.

  • 22. 19년
    '06.12.9 1:43 AM (211.176.xxx.91)

    꼭 껴안고 잠듭니다
    자다가 다시 껴안지요
    지금은 남편이 당직이라 이러고 있네요
    맨날 늦게 오는 남편이지만 당직날은 웬지 허전하네요
    아침이면 , 남편은 ----씨, 사랑해--이렇게 하루를 시작해줍니다
    나는 아직 남편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해보질 목했답니다
    여보라는 말도 못해보고요

  • 23. 나두닭
    '06.12.9 12:42 PM (211.33.xxx.147)

    남편은 팔베게 해주는걸 아주 좋아합니다.
    남편팔에 앵겨서(?) 아가처럼 새근새근 잠들어주면 제일 좋아하죠..ㅜㅜ

    근데 전 푹신한 쿠션에 다리올려놓고 옆으로 자는게 제일 편해요..
    남편이 잠든다 싶으면 얼른 뒤롤아서 쿠션껴안고 다리올리고 자요.

    남편 잠들기전 등돌리면, "서운해~ 서운해~"합니다.. 내가 미쳐..ㅋ

  • 24. 여기는 양계장...
    '06.12.9 3:32 PM (122.34.xxx.23)

    저도 일원이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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