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은근슬쩍 약값이 올랐어요.

우리 동네만?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6-12-03 01:19:51
식구들이 병원을 잘 안 다니는 집이긴 합니다만...

작년?올초?만해도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처방전으로 받아오는 약값이 은근 슬쩍 오른 느낌입니다.
예전엔 한 1500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3000원을 훨씬 넘길 때가 태반입니다.

물어 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약에 따라 달라요..." 인데요.
그 말 하면 더 이상 못 물어 보긴 합니다.
뭐 약에 따라 다르다니...

하지만, 뭐 특이 증상으로 병원을 간 것도 아니고...
그냥 매번 아이 감기 정도로 가는데 약이 달라 더 비싸다...는 건 좀 의문이네요.

남편 피부과 처방도 같은 처방인데, 은근히 몇천원 더 비싸졌고요.
거긴 다른 약국인데, 거기도 약에 따라 다르다고 하고...

좀 수상한데...제가 오해하는 걸까요?
이 동네만 그런 걸까요?
IP : 222.99.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3 1:35 AM (220.64.xxx.97)

    약값이 올랐다기보다는...
    총 금액(약값,조제료 등등)이 만원까지는 무조건 1500원 (65세이상 1200원)
    그 이상이면 즉 만십원부터는 30% 본인부담이예요.
    즉 총액이 10000원이면 1500원인데 10010원이면 3000원이고
    15000원정도라면 4500원정도가 본인 부담금이 되는거죠.

    최근에 소화제등 몇몇약이 비보험으로 바뀌어서 좀 오른것도 있겠구요.
    의사들이 어떤 약을 쓰느냐에 따라 약값이 달라지니까...약에 따라

  • 2. 원글이
    '06.12.3 1:35 AM (222.99.xxx.210)

    총 금액이 진료비를 말씀하시나요?
    진료비는 3000원 이었고, 약은 평이한 기침,가래 약이었거든요.

    문제는 총체적으로 요즘 약값이 비싸졌단 겁니다.
    그렇담 병원과 약국의 블랙 커넥션???

  • 3. ^^
    '06.12.3 1:36 AM (61.4.xxx.199)

    오해하실만 한데요^^
    우리나라 약값진료비계산법이 특이해서 그렇답니다
    총약제비값이(진료비와 약값포함해서) 9999원이하이면 무조건 1500원 (즉 만원미만일때)
    10000원이상이면 총약제비의 30%를 지불합니다 즉 3000원이상이죠
    그건 동네 약국에서 임의로 정하는것이 아니라 계산법에 따라서 그렇구요
    같은처방인데 가격이 틀리게 나왔다면 일수가 늘어났거나 아니면 오후6시이후에방문해서 일꺼에요
    토요일은 1시이후에는 조제료에서 가산금이 붙거든요 몇백원차이로
    1500원과 3000원이 되니까 오해하실만해요
    많이 궁금하시면 약국에다가 영수증 정식으로 요구하세요^^

  • 4. 원글이
    '06.12.3 1:40 AM (222.99.xxx.210)

    그렇군요.
    시간...맞다. 그런 게 생겼지요?
    그런데, 오늘은 1시 전에 갔었는데...

    오늘 그 약국에서 원래 3000원이라더니, 카드결제 했더니, 3100 결제했더라고요.
    집에 와서 알았네요.
    그래서인지 자꾸 의심이 가요. ^^;;

  • 5. 음..
    '06.12.3 1:42 AM (219.251.xxx.3)

    병원에서 약국을 임의지정할수가 없기때문에 (물론 그병원샘이 처방하는 약들을 근처약국에서 대부분 가지고 있긴합니다만..) 블랙커넥션이라고 보긴 조금 어렵구요.
    의사샘이 처방을 하실때 비보험 약을 쓰시거나 약값이 비싸지면 그렇게 되요.
    특히 피부과약들은 비싼것들이 많아서 거의 오버되는듯해요. 진짜로 약따라 틀려요. ^^;

  • 6. =.=
    '06.12.3 1:43 AM (220.64.xxx.97)

    총 약제비란 약값(재료비),조제료 등등을 합한거예요.
    병원하고는 상관이 없구요, 약국에 내는것만요.
    이게 문제가 많아서..모두 30% 부담으로 바꾸자는 말도 있었는데...
    약값이 1500원이든 3000원이든 7000원이든 약국이 받는 실 수입은 조제료 뿐이랍니다.
    이를테면 비싼 약을 써서 약 원가가 오십만원이라해도
    약국에서 취할수 있는 이득은 일수에 따른 조제료뿐이예요.
    것도 3-4일 처방에는 3-4천원이지만 한달분을 조제해도 만원이 안되죠.
    가끔 비싼 혈압/당뇨약 몇달치씩 조제해가시면서 이삼십만원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로 조제료 다 나가고 포장비도 안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블랙커넥션이라면...약국과 병원보다는 병원과 제약회사간의 로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처방하는 액수에따라 어마어마한 혜택이...
    아무튼 약값이 변한건 별로 없고, 기침가래약도 비싼건 무지 비싸더라구요.
    우리동네 병원은 2-3일에도 5천원, 만원...감기일 뿐인데...

  • 7. 원글이
    '06.12.3 1:49 AM (222.99.xxx.210)

    그렇군요.
    이 야심한 밤에 자세한 답변들 고맙습니다.

    약값도 요구할 수 있군요. 담번엔 1500원 되게 해 달라고 해야 겠어요.ㅎㅎ

  • 8. 약?
    '06.12.3 2:38 AM (211.252.xxx.34)

    원래 3000원이라고 했는데 3100원 받았다면 여전법 위반인데요?
    현금가와 카드가를 다르게 받는다면 불법입니다.

  • 9. 약값..
    '06.12.3 8:22 AM (211.107.xxx.100)

    3100원인데 현금으로 계산해서 100원을 깎아줬을수도 있죠.
    카드계산하면 수수료가 있어서 3100원을 다 받을수도 있다는이야기입니다.

  • 10. 3090
    '06.12.3 10:31 AM (203.232.xxx.69)

    3090원 나와도 대개의 약국은 3000원 받습니다..사실 사사오입원칙을 적용시키지는 못하고 그냥 끝자리 원단위는 깎아드리는거지요..아님 약국에서 동전이 부족하다든가 아님 환자가 잔돈이 없어서 큰돈내면 잔돈 구백원드리느니 그냥 에누리해서 드리는 경우도 있구요.(물론 이것도 일종의 호객행위로 불법이기는 하나 동네약국이다 보면 또 인정상...ㅠㅠ)그러나 카드결제일경우 어짜피 현금이 오고가는게 아니기때문에 약값 그대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일 정확한거는 영수증을 요구하심됩니다.아님 요새는 보험공단싸이트에 들어가면 본인이 지불한 병원비 의료비 다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개 의사선생님들중에 배려(?)해주시는 분들은 1500원 나오게 알아서 조절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거 잘 못챙기시는분들도 있습니다..환자분들이 요구하셔도 됩니다..요구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한번쯤 물어는 보세요^^

  • 11. 싸다고
    '06.12.3 12:45 PM (68.147.xxx.10)

    좋은 약도 아니구요, 비싸다고 잘 듣는 약도 아니에요...
    자기한테 맞는 약이 따로 있으니, 아이한테 잘 듣는 약이 있다면
    그 약 이름 잘 기억해두셨다가 그 약으로 처방해달라고 하시면 좋답니다.
    똑같은 성분의 약인데도, 특이하게 그 약이 듣는 환자와, 안듣는 환자가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710 90일 사랑할 시간이 아픈 기억을................ 4 구사시 2006/11/24 1,183
91709 레몬트리 사은품 루펜관련~ 4 루펜 2006/11/24 804
91708 청약 우선순위 문의드립니다. 3 한번만이라도.. 2006/11/24 454
91707 장이 꼬이는 증상 자주 겪는분 계세요?? 3 동생이 2006/11/24 815
91706 수술비... 3 며늘 2006/11/24 568
91705 혹초딩1생일카드예쁘게만드는법알려주실래요? 6 수험생모 2006/11/24 374
91704 소심한 유감... 3 유감. 2006/11/24 896
91703 ktf인데 6만이나 남았어요.어떻게 할까요? 5 핸폰 마일리.. 2006/11/24 901
91702 편도수술 2 갈팡질팡맘 2006/11/24 217
91701 소득공제중 의료비 공제 질문드립니다 4 .. 2006/11/24 388
91700 집들이하려는데 상빌려줄곳 있을까요? 3 .. 2006/11/24 632
91699 손톱 옆이... 1 아인 2006/11/24 389
91698 가계부 알차게 나온 잡지 추천좀해주세요!! 잡지 2006/11/24 304
91697 유통기간 지난 봉지굴이요. 1 ... 2006/11/24 351
91696 새로 산 옷 보여주니 떨더름한 표정 짓는 남편. 8 에휴... 2006/11/24 1,803
91695 신랑이 이젠1억이 아니라 2억을 대출받아서 아파트 가자네요. 7 에휴. 2006/11/24 2,159
91694 결혼4주년인데... 2 4년차 2006/11/24 622
91693 남편이 침대 어느쪽에서 자나요? 9 궁금 2006/11/24 1,556
91692 칭찬해주세요,, 1 저요,, 2006/11/24 539
91691 디비디가 원래 소음이 많은가요? 2 시크릿 가든.. 2006/11/24 199
91690 어떻게하면 살찔까요 7 마른녀 2006/11/24 603
91689 혹시 네이버 가을내음님에게 인테리어 받아 보신 분... 1 인테리어 2006/11/24 835
91688 신생아 변비... 가르쳐주세요... 12 24일된 아.. 2006/11/24 911
91687 가계부..... 1 에효~~!!.. 2006/11/24 457
91686 시누가 돈에 미쳤어요.....자꾸 거짓말하는거 어떡하죠? 14 어이 없음 2006/11/24 2,907
91685 알게 모르게 나의 가치관이 되어버린...울 어머니말씀^^ 7 지나는이 2006/11/24 1,317
91684 웃을 때 잇몸 보이는 딸아이 10 왜 그렇죠?.. 2006/11/24 1,564
91683 소파 커버 바꿀까요 3 이사 2006/11/24 374
91682 면허증 소지하신 분들 분담금 신청하셔서 환급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3 wpwp 2006/11/24 403
91681 놀이학교에 보내고픈데 아이가 너무 맘대로에요 3 걱정엄마 2006/11/24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