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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검사 위험한가요?

노산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06-11-27 22:55:05
오늘 병원에 갖다왔어요.
제가 만35세 노산이라 병원에서 양수검사 이야기를 꺼내길래 별 생각없이 한다고 하고 왔는데(대학병원이라 과잉진료라 생각은 안해요)
동생이 양수검사 위험하지 않냐고 하네요.

양수검사가 태아에게 위험한가요?
IP : 211.186.xxx.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1.27 11:20 PM (221.165.xxx.150)

    좀 그런것 같아요 양수검사 하고나면 몸조심해야 하고 조산의 위험도 있다고 하네요...요새 35세이상은 무조건 다 하는건데 사실 양수검사해서 기형아라고 나오면 그때 안나을껀가요 6개월 넘어서 하는거
    어쩔수 없다하고 양수검사 결과도 100% 믿을수가 없답니다..아는분 양수검사 결과 안좋았는데 멀쩡히
    잘 낳아 잘 키우고 있답니다... 저라면 안할것 같아요

  • 2. 양수검사
    '06.11.27 11:23 PM (222.118.xxx.179)

    위험하다고도 하는데(그냥 배에다 바늘을 찌른다면서요?)
    또 안하자니 찜찜하고....근데 주변에 양수검사하고 다들 태아 이상없다고 하던데요?

  • 3. 자야
    '06.11.27 11:44 PM (125.252.xxx.108)

    노산이라고 다하는건가요?
    선천성 대사 이상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하느건줄 알았는데....
    검사하고나면 약한달은 집안일 못한데요.
    그만큼 위험도 크단얘기죠.
    담당 선생님과 잘상의하셔서 결정하시는것이 나을듯...

  • 4. 맘이 많이
    '06.11.27 11:50 PM (222.237.xxx.77)

    불편하시죠.....
    경험한 자로 조언을 하자면....
    마음 가는데로 결정하세요. 엄마 마음이 편해질 수 있는 쪽으로...
    그래도 맘이 놓이지 않으면 검사실에 직접 문의하세요.
    '...하더라' 식의 얘기에 맘 쓰지 말고, 어떤 점이 위험한지, 혹 위험하다면 확률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등등

  • 5. 경험이
    '06.11.28 12:15 AM (218.235.xxx.141)

    저 같은 경우에 32살에 아이를 낳았고,노산이라고 무조건 양수검사하라고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피검사후 염색체 이상이 있을경우에 더 정확한 결과를 얻기위해 하는검사거든요..
    문제는 몸 속의 양수룰 뽑아 배양을 시켜 이상유뮤확인이 한달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양수 검사자체도 5개월이상이 되야만 할 수 있엇고요.결론은 6개월이상이 돼야 결과가 나오지요...
    그때 상황이 심각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많이 망설여지실겁니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안 받아도 되지만 병원서 권유를 받았다면 자세한 안내와 더불어 검사를 받아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 검사 위험한건 맞는거 같아요..대충,기억을 더듬자면 배속의 양수를 모니터로 보면서 태아가 놀고 있거나 가만히 있을때 바늘을 찔러 양수의 물을 빼는거예요,,그러니 움직이다가 태아를 다칠 수있으니 의사도 엄청 신중히 조심해야해요..전 예전에 대학병원에서 유명하다는 의사한테 했는데 그 30센티나 되는 바늘로 5번이나 찔렀다가 성공했지뭡니까?
    주사바늘이 하도 커서 배에 구멍이 날 정도 였어요..지금 생각하면 그 의사 놈 돌팔이 아니었는지...
    에구,,어찌됐건 애 낳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잘 물어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래요.

  • 6. 원글입니다
    '06.11.28 12:25 AM (211.186.xxx.33)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정말 아무 생각없이(첫애때는 그런말 없었는데 나이들어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한다고 하고 왔거든요.

    내일 다시 병원에 문의해봐야겠네요.

    그런데 혹시 피검사에서(경험이님 말씀보니) 이상이 나왔는데 환자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

    지난번에 피검사, 소변검사 하고 오늘 갔던건데...의사 선생님이 별다른말 없었거든요.
    그냥 양수검사 하실거죠? 하길래 별생각없이 '네' 했던건데...

  • 7. 친구들
    '06.11.28 12:28 AM (218.233.xxx.120)

    제 친구들은 올해 35살인데 올해와 내년에 출산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노산이라는 소리 못들었다고 합니다.(다 초산임)
    요즘 다들 늦게 낳는다고 하면서 양수 검사 하라는 말도 못들어 봤다고 하네요.

    저 아는 동생은 20대 후반인데도 무슨 검사결과가 좀 안좋다고 양수 검사 하라고 해서
    국내에 양수검사 젤 잘한다는 병원에 가서 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유산 되었어요.
    아마도 바늘 찌르는것때문에 태아가 스트레스 받은거 같다고 했다나요?
    병원 확 뒤집어서 위로금 같은걸 받기는했는데
    그게 그걸로 위로가 되나요?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네요.

  • 8. 서유리
    '06.11.28 12:34 AM (221.159.xxx.29)

    전 양수검사 했는데여...
    시술하러 들어 갈떈 넘 무서워서 울었지만여.... 겁이난 거져... 선생님께서 한번에 금방 끝내 주셨어여. 머리 위로 검사 바늘이 바짝 붙었네 라는 말씀은 하셨지만... ㅎㅎ 일단 의심이 가면 하시는게 속이 편하실듯해여.. 아기가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비정상이면 유산을 하냐 아니냐가 아니라 정상이면 좋은 것이구 아님 출산후 바로 고칠수 있는 것도 있으니 예방하자는 차원에서여... 검사하세영^^*

  • 9. 필요없어요.
    '06.11.28 12:49 AM (58.149.xxx.179)

    그냥 기형아 검사만 하셔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혈액으로 기형아검사를 하고 이상수치가 나왔을때 한번더 혈액검사 해보고 그래도 아닐때 그때 양수검사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는 양수검사를 그리 쉽게 권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양수검사 했다가 애 잘못되는거 많이 봤어요.
    물론 엄마에게도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안좋구요.
    대학병원이라고 과잉진료 없는거 아니예요.
    전 절대 반대입니다.

  • 10. 만일
    '06.11.28 12:52 AM (58.149.xxx.179)

    자기부인에게도 양수검사를 그리 쉽게 권할수 있는지 되묻고 싶네요.

  • 11. ..
    '06.11.28 6:41 AM (222.236.xxx.5)

    물론 위험은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으로 갈수록 염색체 이상이 많이 발견되는건 사실입니다.
    부모가 둘다 병력없이 정상이라도 가족력이 없어도 생기는 경우도 많구요.기형아 검사로도
    모든 염색체 이상을 다 알수는 없구요. 여기서 하지 말란다고 하지 않는게 아니라 정확한
    설명을 병원에서 들은 후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 12. ...
    '06.11.28 7:11 AM (211.204.xxx.123)

    그러게요.
    100% 안전한 시술이 어디 있겠어요.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위험하죠.
    그런데, 또, 이런저런 아이의 이상을 미리 아느냐가 중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이의 상태에 관계없이 다 감수하겠다 하면 검사 안 하시면 되구요.
    아이 상태에 따라 겁이 난다거나, 그래도 알기라도 하고 싶다 하시면 위험성을 잘 따져 보시고 검사하시면 되구요.

  • 13. 임신 7개월.
    '06.11.28 9:57 AM (222.239.xxx.124)

    만 35세입니다..ㅎㅎ 둘째 아이임신햅죠...첫아이는 여섯살..좀 터울이 지죠?
    양수검사 전 안했습니다...병원에서 35세이상은 권고사항이라고 얘기하면서 기형아 수치가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해야하지 않냐고 하길래...안할래요..했더니 계속 권하지는 않더라고요.. 솔직히 검사비용도 만만치 않고요...

  • 14. 의사
    '06.11.28 10:27 AM (211.55.xxx.22)

    양수검사 권고 대상자의 기준은 미국, 유럽, 우리나라 공통입니다. 다른 나라들까지는 모르겠네요.
    외국에서는 그리 쉽게 권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분은 그 외의 국가에서 살다 오셨나 봅니다.
    트리플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분만시점에서 산모의 연령이 만 35세 이상인 경우(=노산),
    양가의 가계에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등등...칼같이 정해진 기준이 있습니다.
    의사 부인이 아니라 산부인과 의사 본인이라도 저 기준에 해당되면 보통 양수검사 받습니다.
    저 윗분 말씀대로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든 감수하겠다고 하신다면 꼭 받으실 필요는 없겠죠.

  • 15. 원글입니다.
    '06.11.28 11:05 AM (124.80.xxx.5)

    다시 많은 분들이 의견주셨네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 아침에 병원에 전화해서 담당선생님과는 통화 못하고 간호사선생님이랑 통화했어요.
    사실 제가 가장 걱정했던것은
    혹 피검사 결과 이상이 있었는데 아직 확실치 않아서 의사선생님이 말해주지 않았나하는거였거든요.

    이곳에서 들은것과 제가 걱정되는것 질문했더니
    다행히 피검사 결과 이상있었던것은 아니고요, 기형아 검사로는 다운증후군과 기타(들었는데 기억을 못하겠네요)2가지 정도의 기형은 알수 있는데 나머지는 알수있는 것 아니고
    만35세 넘으면 염색체 이상 확률이 많이 높아져서 하라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부작용 문제는...><, 담당 선생님이 직접 하시는데 아직까지 저희 병원에서 문제있었던 적은 없어다고(이말은 다른 병원에서는 문제있던적이 있었다는 소리겠죠?)이야기 하시네요.

    검사결과는 2주후 나온다고 하고...

    오늘 저녁 남편이랑 다시 의논해봐야겠어요.

    사실 어제 별생각없이 하겠다고 하고 왔다 위험하다는 소리듣고 이곳에 올렸던거라
    혹 이상이 있다면(안그래야겠지만) 어떻게 할지에 대한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감당할 자신잇는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이상있다는 말만으로 어떤 후속 조치를 할 자신도 없고...

    좀더 상의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많은 도움주신 여러분들께
    정말정말 감사드리고요,

    혹 하게되면 결과보고 드릴께요.

  • 16. 흠..
    '06.11.28 1:49 PM (121.138.xxx.101)

    제 아는 산과담당 전문의가 양수검사 전문의신데 태아 500명 중에 1명이 양수검사 받다가 쇼크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 말은 심각하게 하지 않았지만 미루어 짐작컨데, 주사바늘이 양수로 들어오는 것 자체가 태아에게는 엄청난 쇼크겠죠.
    물론 다른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면 당연히 양수검사 권해야 하고 받아야겠죠.
    그러나 다른 검사 이상 없는데 다만 노산인 경우는 부부가 신중에 신중을 기해 상의해야 합니다.
    500명 중 한 명만 불행한 경우고 나머지 애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 17. 정말...
    '06.11.28 6:34 PM (122.32.xxx.204)

    신중하셔야 합니다. 제가 35세때 노산이라 양수검사하라고 해서 했다가 4년전에 아기를 잃었습니다. 검사후 몸에 미열이나서 병원에 11일 입원해있었는데 결국... 퇴원하려는데 양수검사 결과가 나왔더군요. 아이는 이상이없다고...제가 이상이 없는데 아기가 잘 안생겨서 첫애도 10년만에 낳고 그후 4년만에 임신한 아기였는데... 그후로 또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기가 안생기네요. 제 주위에 의외로 양수검사후에 아기가 잘못된 경우가 또 있습니다. 만약 피검사 결과가 안좋다면 다른 병원에 가셔서 피검사 다시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피검사도 그날의 몸상태등 다른 이유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어쨌든 신중하세요.

  • 18. 만나이35세
    '06.11.29 1:28 AM (219.248.xxx.195)

    라고 들었는데요.
    아는언니 37이라 하더라구요.
    윗분 정말님 위로를 해드리고 싶어요.
    위에 적은 아는언니도 그때문은 아니겠지만 아이가 안커서 빨리 낳으라고 해서 낳다가(큰병원인데 웃기지 아이 안큰다고 일찍 낳는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애 중환자실 들어가서고 나가고 반복 2달은 병원에서 살았어요.
    너무 많지 않은나이라면 신중하심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꼭 받으시고..

  • 19. 원글입니다
    '06.11.29 7:50 AM (211.186.xxx.33)

    흠님, 정말님, 만나이35세님, 감사드려요.

    정말님은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어제 남편이랑 의논해봤고요,
    남편은 일단 하지말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네요.
    저는 솔직히...하지 않는쪽으로 마음이 기울면서도 병원에서 얘기한걸 안하자니
    많이 찝찝하기도 하고...

    일단 예약 잡아서 담당선생님 다시 만나보려고요.

    다시한번(특히 마음 아픈일인데 조언해주신 정말님)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선생님 만나고 오면
    결과도 알려드릴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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