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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 뭐길래...

그냥... 조회수 : 3,273
작성일 : 2006-11-26 13:57:44
저는 70년 개띠입니다.
집안 형편도 어렵고 형제도 많아요.
공부는 제법 잘 하는 편이었지만
벌이 시원치 않으신 아버지와 몸 약하신 엄마를 보며
여상에 입학했어요.
그당시 고입 연합고사 200점 만점에 180점 이상을 받아야
들어간다는 전국1위 여상에 3등으로 합격해서
고등학교 내내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금도 받으며
다녔습ㄴ다.
졸업해서 취업을 했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저는 몸이 약해 친구들 다 가는 야간대학에도 번번히
포기가 되더군요~
결혼후 회사 그만두고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동갑내기 상고출신 남자고...
성실하게 직장 다녀 지금은 대기업 과장입니다.
그런데 학력이 없다는게 점점 주눅이 들어요.
나름 머리는 똑똑하다고 자부하며 살았었는데(대졸 친구랑
대화에도 전혀 모자람 못느끼며)
아이 둘 낳고 나니 그마저 퇴화된듯 싶구요.(자격지심인가요?)

얼마전 아이 학교 입학해서 학부모중 알게된 엄마랑 대화중에...
그간 많이 친해졌었거든요.
자기 고향 친구 하나가 정~말 별볼일 없는데...(상고 출신에
집에 가보니 정말 별볼일 없는 집안이더라는)
남편 잘 만나 지금 너무 잘산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저도 상고 출신이고 성실한 남편 만나 평범하게 집장만 해서
잘(?)살고 있거든요.
꼭 제 얘기 하는것 같아 기분이 나쁘더군요.
자기는 식품영양학과 출신이라고...
기분 나쁜건 잠시구요~ 누가 어디 학교 나왔냐고 물어볼까
겁나고 주눅이 드네요.
남편은 그럴 필요 없다고 다독여 주는데....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

IP : 203.100.xxx.4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1.26 2:02 PM (220.75.xxx.79)

    형편이 되신다면 공부를 시작하세요. 한국사회에서 학벌 중요하죠.
    뭐 대단한 학벌이 아니더라도 대학안나오면 주눅드는거 사실이에요.
    또 학교에서도 부모학벌조사 같은거도 할텐데 아이도 썩 좋지는 않을거에요.
    다행히 머리도 좋으신 분이니 공부하시면 되겠네요.
    야간대학에 50대 아주머니도 있어요.
    누구나, 또 언제나 컴플렉스는 있지만 하나라도 해결할 수 있다면 해결하는게 좋잖아요.

  • 2. 그러게요.
    '06.11.26 2:17 PM (68.147.xxx.10)

    원글님께서 전혀 기죽으실 상황이 아니에요.
    그리고, 대학 나왔다는 사람이라고 다 대학 나온 사람도 아니에요.
    하지만, 원글님의 사기 충전을 위해서 ^^
    야간 대학은 아무래도 힘이드니깐, 방통대 같은건 어떨까요?
    그리고, 혹여, 자기랑 학력이 달라서 못놀겠다는 그런 무씩한 사람들이
    있거든요, 면전에 콧방귀 한번 날려주시고 무시하세요.
    제대로 배운 사람이라면 그런 말 못한답니다.
    왜냐하면요... 저.. 이런 말 들어봤어요.

    학부 다닐때는 다들 저혼자 잘난 줄 알고, 자기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데요.
    그런데 석사 학위를 받을 때 즈음 되면, 아... 내가 모르는 것도 많구나.. 한답니다.
    그리고 박사 학위를 받을 때가 되면... 난... 아는게 없어... 이렇게 변한다네요.

    그러니... 못난 사람들하고 노시지 마시고, 무시하시되,
    사기 충전을 위해서 공부하세요~

  • 3. 서*여상
    '06.11.26 2:17 PM (203.170.xxx.7)

    출신 이신가보죠? 거기 공부 잘하는 분들 많기로 유명하구요. 형편과 시간이 되신다면 충분히 지금이라도 다시 공부할만한 능력되신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가세요.방통대도 좋구요. 자기만족과 성취감 무시못하구요, 특히 아이가 엄마를 많이 자랑스러워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4. ..
    '06.11.26 2:21 PM (211.179.xxx.12)

    우리 아이 학부형 중에 서울여상 나온분이 계세요. (혹시 원글님도 그 학교 출신이 아니신가 싶네요.)
    얘기하다 어쩌다 출신학교 얘기 나오면 자랑스럽게 말씀 하십니다.
    "저 서울여상 나왔어요,"
    다들 와아~!! 하고 **엄마 실력파네요 하고 감탄하지요.
    왠만한 성적으로 그저그런 대학 간거보다 훨씬 알아줍니다.
    좋은 학교 출신이신데 왜 주눅드세요?
    **여상 출신입니다. 할때 못 알아주는 사람이면 상대하지 마세요.
    뭘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 5. 사실
    '06.11.26 2:21 PM (211.204.xxx.123)

    남편분 말씀이 정답인데,
    그래도 주눅드신다면, 대학을 다시 가셔도 될 것 같아요.
    방송통신대도 있고, 그냥 다른 대학도 주부들을 위한 특별전형 있는 곳으로 잘 알아보시면 수능을 다시 안 보셔도 들어갈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가셔서 졸업하시고 나서 보면, 대학 졸업했다고 그 분야에 대해 전문가 되는 것도 아니네 싶어 별 거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4년 열심히 했다는 데 대해서 뿌듯하기도 하고 그러실 것 같아요.

  • 6. 잠오나공주
    '06.11.26 2:31 PM (125.180.xxx.155)

    방통대 추천요..
    근데 저희 엄마도 서울여상 나오셨는데요..
    이모가 시골서 서울여상 보냈다고 무지 자랑스러워 하셨는데..
    서울여상 좋나요??
    전 서울에서 안커서 잘 모르거든요..

  • 7.
    '06.11.26 2:32 PM (220.64.xxx.97)

    저랑 같은 때 학교 다니셨겠네요.
    중학교때...공부 썩 잘하던 같은반 친구가 가정형편상 (그때만해도 그런 경우가 많았었죠.)
    서울여상 갔었는데.. 눈물 글썽이던 그때 그 친구 생각이 나네요.
    그 이후 소식은 모르지만..어디선가 잘 살고 있길..

  • 8. 제가
    '06.11.26 2:40 PM (203.170.xxx.7)

    초등저학년때 어머니가 교사여서 방과후 숙제봐주시고 놀아주는 가정교사(?)언니로 서울여상분이 두분정도 오셨더랬죠. 어린 마음에 봐도 참 반듯하고 착한 학생들이셨어요.대학 안가도 은행 지점장하시는 분도 있고, 탁구로 유명해서 태능선수촌장 하시는 이에리사님도 배출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써놓으니 홍보대사같아요^^ 전 상관없는 사람인데..

  • 9. 제 생각은
    '06.11.26 2:48 PM (210.123.xxx.92)

    서울 여상 정말 좋은 학교지요. 그런데 시대가 많이 변하기도 했어요.
    예전에는 공부 잘하고도 서울여상이나 동부여상 가는 학생들 있었지만 70년대 후반 출생만 되어도 인문고가 많기 때문에 상고 거의 안 갔거든요. 대학 정원도 늘어나서 대졸 아닌 사람이 거의 없구요.

    더 공부하시는 것 좋을 것 같아요. 아이도 공부하는 엄마 모습 보면서 많이 깨우칠 거구요. 방통대도 좋고 형편 되신다면 일반 대학도 좋구요. 공부하실 것을 적극 권합니다. 지금 학교 때문에 마음 상하시면 앞으로 그럴 일 더 많으실 것 같아서요.

  • 10. 저는
    '06.11.26 3:07 PM (218.159.xxx.91)

    63년 토끼생인데 동구여상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한 후 야간대학 졸업했어요. 탁구로 유명한 이에리사님
    이 저희 선배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여상 졸업하셨다네요. ㅠ.ㅜ 저희땐 서울여상 다음에 동구여상이라는
    식으로 불리웠어요. 원글님은 유명한 서울여상 졸업하셨는데 주눅드실 이유가 없죠... 공부잘하셨던
    분이니 혹 더 공부하고 싶으시면 방송대 진학을 해 보세요. 잘 하실거에요...

  • 11. .
    '06.11.26 3:30 PM (59.29.xxx.103)

    좋은 학교 나오셨네요. ^^
    제가 일하는 분야에도 그 학교 출신 훌륭하신 분들이 몇몇 계십니다.
    저 사람 참 걸출하다, 라고 좋은 평 듣는 분 몇 분이 그 학교 나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전부터 그 학교 참 좋은 학교라는 얘기 여기저기서 들어왔습니다.
    자부심 가지고 사세요.

    그리고 아이 둘 낳고 퇴화되는 느낌은, 학벌과 상관 없이 다들 조금씩은 경험하지 않나요? ^^

  • 12. 사실
    '06.11.26 3:36 PM (221.151.xxx.55)

    남편분 말씀이 정답이지만 솔직히 학벌로 인한 위계는 엄연히 존재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다 말로 괜찮다... 이런다고 모든 암묵적인 사실까지도 그렇지는 않다고 느낍니다.
    전혀 못느끼시고 스스로도 개의치 않다면 별 문제 아니겠지만 어른 사회에서 그러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학별은 외국사회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유독 한국이 학벌학벌 하는데.. 이건 정답이 아니에요
    미국이나 영국에서 살아보게되면 상류 직업의 상류 학벌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카르텔인지
    알게됩니다. 우리나라는 그마나 애송이 수준인 학벌 연계에요. 그 사회는 아예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학벌의 진입 자체가 너무너무 힘들게 되어 있거든요.

    요점은 학벌은 엄연히 존재하고 사람들이 그 안에서 느끼는 열등감이 뭔지 알기 때문에
    그걸 사실로 받아들이고 학벌을 얻을 것이냐, 무시하고 그냥 내 삶을 지낼 것이냐
    이런 거 같습니다

  • 13. ^^
    '06.11.26 4:23 PM (58.148.xxx.76)

    74년생인데.. 중학교때 우리반 1등 서울여상 갔어요..
    공부잘해야지만 가는 학교....인데요...

  • 14. ...
    '06.11.26 4:52 PM (210.94.xxx.51)

    그냥 일반고졸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원글님은 출신학교 당당히 밝히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서*여상 졸업한 사람들 공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원글님 나이 정도 되신 분이 그 학교 나오신건 전혀.. 주눅들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_-
    저만 해도 유명대학 나왔지만, 서*여상 나온 여자선배들을 무서워합니다.;;;;;
    사실 대단하게 생각하고요.
    가정형편을 딛고 본인실력으로 살아온 사람으로 여겨져서 더 단단해보입니다. 실제 인생살이 자체에서 봐도 그렇기도 하고요.

    그 학교출신이시라면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셔야 할 일인데,, 싶습니다..

  • 15. ..
    '06.11.26 5:46 PM (211.212.xxx.166)

    저도 상고나오고 식품영양학과 졸업했어요. 그분 말씀은 그저 그저 공부했던 사람이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 뜻일꺼에요. 근데, 사실 상고나오고 저도 말하기 꺼려질때 있어요. 저는 아니라도 남이 아니니 그렇게 되더군요. 사실 전 공부도 잘 못했거든요. 님은 그에 비해 훌륭하세요.

  • 16. 명문
    '06.11.26 6:45 PM (24.80.xxx.152)

    어머... 그정도면 남들이 물어봐 주기를 고대하겠어요 저같으면ㅎㅎ
    대충대충한 대졸보다 훨씬 나으신데요.
    아무나 갈 수 없었죠.

  • 17. 한심
    '06.11.26 7:33 PM (219.240.xxx.134)

    전 명문대라는데 나와서..백수로있다가 결혼했어요.
    참말 한심하죠... 지금도 취직할 경력도 없구...

  • 18. 전업주부
    '06.11.26 7:48 PM (211.243.xxx.194)

    명문대 나왔어도 결혼해서 아이 기르며 집에만 있으면 그런 생각 들기 쉬운 것 같아요.
    그 학부모 엄마도 아마 그런 생각을 학벌로 위안삼고 있을 거예요.

    전 고졸 후 10년째 아르바이트 전전했던 아는 언니를 취직까지 시켜줬는데, 5년 정도 직장생활 하더니...
    넌 집에만 있어서 뭘 모른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해서 한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같이 만나도 울 남편과만 이야기하려 하고...
    주부로서, 엄마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아이가 좀 더 클 때를 대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대학 문제가 생각과 마음으로만 해결이 안 된다면, 그 컴플렉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시길 바래요~ 화이팅!

  • 19. 그분도
    '06.11.26 7:49 PM (219.241.xxx.103)

    그런 뜻에서하신 말이 아니라 자신도 대학은 나왔지만 잘 풀리지 못했으며
    여고를 나오고도 남편 잘 만난 친구가 부럽다는 뜻이었을 거에요.
    자신도 그리 잘 풀리지 않았다는 후회가 있는 것이니...너무 속상해 하지 마
    세요. 방통대학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저는 이 나이 되어 또 공부하라면
    한숨부터 나오네요. 화이팅 하세요~~~

  • 20. 시대
    '06.11.26 9:00 PM (222.236.xxx.5)

    시대가 조금 바뀐 것 같긴 합니다. 예전보다 서울여상에 대한
    이미지도 약해진 것 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여러사람을 만나실텐데
    자기자신에게 보다 더 당당하기 위해서는 더 공부를 하셨으면 합니다.
    서울여상이라도 상고 나왔다고 말하기에는 요즘 대학이 너무 많아졌기에....
    제 중학동창은 반에서 10등정도 했는데 서울여상 갔거든요. 컴플렉스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21. .
    '06.11.26 9:42 PM (222.106.xxx.60)

    저 60년대생인데 중학친구 반에서 1,2등하던아이 서울여상 갔어요.
    이쁘고 아주 똑똑한 친구였지요. 그리고 은행 쭉 다니다 시집가서 잘살고 있어요.
    전 인문계나오고 대학진학 못하다가 10년전쯤 방통대 졸업했습니다.
    기죽을것까진 없지만 저도 예전엔 누가 뭐 전공했냐 물어볼때가 젤 슬펐는데
    방통대라도 나오니 조금은 만족스러워요. 고졸보단 낫잖아요.
    자꾸 마음에 걸리시면 방통대 진학하세요.
    서울여상나올 정도면 잘하실거예요. 그리고 대학나왔다고 똑똑하고 고등나왔다고 못하고
    그런건 아니라고봐요. 자기계발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님은 맘만 먹으면 잘하시것 같아요.

  • 22. 진학반대
    '06.11.26 10:20 PM (125.134.xxx.192)

    공부하라는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요. 학벌때문에 공부하는것 반대합니다.
    뒤늦게 대학..그것도 방통대나 야간대 나온다고 그다지 알아줄것 같진 않습니다.
    님께서 정말 그게 컴플렉스여서 힘들 정도가 아니라면..투자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다른 분들 말씀보니..님은 충분히 괜찮은 학교나오셨고,실력도 생각도 뒤지지 않으십니다.
    먼저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마음먹는것이 젤 중요하구요.
    공부는 정말 하고싶다고 생각되실 때 하세요.
    님 실력이시면..새로운 기회를 만드실 수도있을겁니다.

  • 23. 열심히
    '06.11.26 11:16 PM (211.48.xxx.137)

    살아왔다면 자신에게 창피해야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든 방통대든
    다시 시작해서 자신만의 집중할수 있는
    여유와 열정만 있으면 시도해 보세요.
    그러면 주눅든거 다 사라집니다.
    결국은 자신이 해결할 일이지요.
    다른사람은 별로 의식하지 않는데.....

  • 24. 여상졸
    '06.11.26 11:42 PM (124.54.xxx.51)

    여상졸업했는데요,,원글님이랑 비슷한 나이네요,,
    여상졸업하고 은행 취직해서 여지껏 다닙니다,,
    대학나온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친구 부인들도 다 대학나왔지만,,
    전 제 일에 프라이드도 높고, 연봉도 많다고 자부하기때문에 기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편친구들이 좀 부러워하는 기색이면 그녀들이 꼭 나서더군요,,
    몇학번이세요? 라구요,,,아마도 제가 고졸일거라는 생각하에 말하는거겠죠?
    이럴땐 야간전문대라도 나온게 다행이더라구요,,91학번이예요,,하면 더이상 아무말 없더군요,,,
    님도 사이버대학이라도 한번 도전해보세요,,최소한 전공이나 몇학번이라는 얘기는 할 수 있잖아요?

  • 25. 진학반대
    '06.11.27 12:55 AM (124.5.xxx.181)

    댓글 중 진학반대님 글 공감합니다.
    그리고 학벌 따지는 사람들 보면 너 그정도밖에..... 라고 생각하세요
    기죽을 필요 전혀 없다고 봅니다.
    현재 열심히 사시는 원글님이 최고입니다.

  • 26. 바로윗글
    '06.11.27 9:56 AM (211.42.xxx.233)

    공감 만땅이요^^

  • 27. 본인의사지만...
    '06.11.27 11:51 AM (125.132.xxx.209)

    학력이든 재력이든 경력이든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불만족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서울여상 나온 아는 엄마도 친구들은 직장 다니면서 야간대학 졸업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솔직하게 나이가 들수록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커진다고 하더군요. 그분은 이제야(40) 미국에서 커뮤니티칼리지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남편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또 다른 경우 40 넘어서 공부 시작해서 방통대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진학, 지금 2학기째에요.
    박사까지 도전하겠다는 하시는데 존경스럽던데요.
    우리처럼 남들 다 가서 다닌 대학이 아니라 본인이 정말 원해서 하는 공부라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군요.
    님도 꼭 필요하다 생각되심 한번 도전해보세요. 아이들도 엄마의 공부하는 모습에 많이 자극을 받는다고 합니다.

  • 28. 요조숙녀
    '06.11.27 2:42 PM (59.16.xxx.20)

    50살 넘으면 공부한 여자나 안한 여자나 차이가 없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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