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잠귀가 너무너무 밝은 아기..

ㅠㅠ 조회수 : 864
작성일 : 2006-11-26 04:15:21
돌된 남자아기인데요.

다들 멀리 살아서 남편이랑 둘이서만 애키우고 있었거든요.
(다른 애들 얘기 듣기는 했지만 친구네 애랑은 그냥 말로만 들으니까요.)

최근에 양가에서 자고오고 하다보니까 양쪽 애할머니들도 내린 결론..

애가 잠귀가 너무너무 밝다 ㅠㅠ...
쟤 앞으로 지가 피곤해서 어쩌냐...너무 예민하다고...

보통 어른들이 그러잖아요.엄마가 너무 조용히 키워그렇다.
젊은 엄마 탓하기 마련인데 어른들은 모르시지만
정작 저는 전화벨도 안줄이고..초인종도 그대로~관리실 방송도 그대로~
적당한 생활소음은 들으면서 사는거지 싶어 놔뒀는데...
사실 번번히 깨지만 깨면 깨는거지...그냥 놀아주면 되지..큰일 아니다 싶어서요..

친정엄마는 살다살다 이렇게 잠귀밝은 애는 첨본다...
시어머님은 애비가 잠귀가 밝았는데 얘는 더한것같다...

오죽하시면 두 어머님 저희 애랑 자고 온 이후로 저희집에 전화도 거의 안하십니다.
애 자는데 깨울까봐..

거짓말 안보태고 애가 잘때 우리 방귀소리에도 깹니다-.-...
아주아주 작은 소음에도..

여기서 제 고민...
모유수유중인데 여러차례 밤중수유를 끊으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거든요...
젖안주고 안아줄려면 너무 무섭게 울어서 남편이랑 둘이 씨름하다 졌어요..
그동안은 배가 고파 깨나..오줌싸서 깨나 했는데..
이제보니 잠귀가 밝아 깬것같아요...

요새 평균 10시간 자는데 보통 5번은 께서 젖좀 물다 빼고 자는것같아요...

물론 낮잠잘때 젖먹다 자고 중간에 깨서 또 먹고...
그냥 중간에 안주고 깨울려면 덜자서 심하게 징징거리며 눈을 안뜹니다.

막연하게나마 18개월정도에 젖을 뗄까하는데...
더 먹일수는 있으나 애가 밥을 잘 안먹어서요...
어쩜 성인식으로 가는데 방해가 되는것같아서요...

양가어머님도 제가 젖끊으면 재우는게 젤 걱정이라고 했더니
첨엔 상태?를 모르고 다 자게 돼있다 그러시다가...
이젠 저보다 더 걱정하시니...정말 걱정입니다...

잠귀밝은 애기 종합고민 어쩌지요?







IP : 220.85.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심초
    '06.11.26 8:12 AM (121.145.xxx.179)

    신경이 아주 예민한 애기 같네요
    저 역시 유독 귀 신경이 발달되서 지금도 무척 괴로울때가 많습니다
    휴지,솜으로 귀를 살짝 막아 보시면 어떨까요 ?
    사실 좀 갑갑하긴 한데 꽉 막지 마시고 솜을 살짝 ^^
    아직 아기라 자기손으로 빼지는 못할것이고 ...
    귀가 예민한것이 애 성격형성에도 그다지 좋지 않거든요
    잘때 푹 자야 되는데... 아기 예쁘게 잘 키우세요

  • 2.
    '06.11.26 1:11 PM (124.111.xxx.78)

    님 아기도 모유만 집착하지 않으세요??
    제 아들래미도 15개월째인데 모유에만 완전 집착..
    에휴 아기가 예민해서 그런것 같아요... 조용하게 환경조성을 해줄수밖에 ㅠ0ㅠ
    아니면 아기가 졸려할때 좀 울립니다.. 잠이 오는데 엄마가 분위기 안 잡아주면
    심하게 울잖아요 전 일부러 좀 울립니다.. 그러고 나서 모유 먹이면 푹 잡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54 뭘 어떻게 1 사이판 2006/11/25 232
91853 개원식에 3 개원식 2006/11/25 358
91852 갈쿄주세요~~ 5 시계 2006/11/25 361
91851 뮤지컬 보러갈때 4 뮤지컬 2006/11/25 698
91850 영어문제 좀 풀어주세요ㅜ 8 ... 2006/11/25 497
91849 왜 이렇게 마음이 불편 한지... 1 휴... 2006/11/25 663
91848 아이 병문안에 뭐 사갖고 갈까요?? 3 급해요~~~.. 2006/11/25 340
91847 삼촌이 늦은 결혼하시는데 예복브랜드좀 추천해주세요 5 jaimy 2006/11/25 541
91846 유치가 다 빠질까요? 7 언제쯤이면 2006/11/25 441
91845 시누이가 친정식구들도 돌잔치 오라는데 않가도되지않나요? 25 돌잔치 2006/11/25 1,696
91844 남편 통장 비밀번호 모두 알고 계세요? 16 ^^ 2006/11/25 1,827
91843 서운해해도 될까요? 13 서운해요 2006/11/25 2,048
91842 별명짓기.. 2 아이숙제 2006/11/25 261
91841 도둑이 들었어요 9 도둑이 2006/11/25 1,437
91840 어제 아침방송에서 한일고등학교가 ........ 10 한일고 2006/11/25 2,968
91839 남편생일 다가오는데.... 블루노트 2006/11/25 185
91838 미국드라마 로스트 업댓 2 팬... 2006/11/25 305
91837 탁구채는 비싼걸 사야하나요? 9 ... 2006/11/25 798
91836 소아과가실때 종합병원 가시나요? 6 소아과 2006/11/25 460
91835 갑자기 살 찌는데 임신인지 ㅠㅠ 4 2006/11/25 614
91834 아파트관리비에 관한 궁금증.... 4 아파트 2006/11/25 790
91833 혹시 코스트코의 주방놀이(분홍색)에 대해 아시나요? 10 요즘 2006/11/25 1,502
91832 운전면허 땄는데요^^ 차뒤에 쓸글 어떤게 좋을까요?^^ 22 운전 2006/11/25 1,207
91831 길 좀 알려주세요..서울구경.......... 10 서울.. 2006/11/25 629
91830 전세만기.. 집주인이 집을 안빼주네요. 3 ㅡㅡ 2006/11/24 663
91829 강서구올림픽센터 유아체능단 혹시 경험 있으신분 엄마 2006/11/24 454
91828 주물후라이팬은 어디꺼가 좋을까요? 2 행복 2006/11/24 444
91827 아가 빨리 나오는 방법좀 갈켜주세요.. 4 막달 2006/11/24 370
91826 짐보리또 구매했습니다. 4 -.- 2006/11/24 669
91825 헤어지고 나서.. 13 12 2006/11/24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