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산 해운대 시가지 너무 많이 변했더군요

력셔리 조회수 : 1,068
작성일 : 2006-11-22 13:36:29
어제 남편 휴가라서 모처럼 큰맘 먹고 해운대까지  드라이브 갔어요
예전엔 한화콘도 주위에 콘도만 덩그러니 있어 휑하다는 느낌도 받았었는데
그 주위로 고층 아파트들이 타워식으로 막 들어섰어요
광안대교 불빛까지 어우러져서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통과하는 기분이었어요
신세계나 롯데 백화점도 신축공사 하는거 같던데 정말 부산 산다면
해운대서 살고 싶다는 충동이 마구 들었네요^^
아파트들도 외형부터 력셔리해서 준중형차 타고 다니는 우리부부 괜히 주눅들었어요
푸르지오나 아이파크도 초고층으로 지었더군요
아이파크는 아직 입주 안했던데 해운대쪽은  정말 딴세상처럼 화려하고 뽀대 나더군요
괜히 드라이브 다녀온 후 심란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망좋고 시설좋은 아파트에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도 걱정이 있을까하는
쓸데없는 원초적인 생각마저 들었네요..

IP : 61.79.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06.11.22 1:40 PM (210.217.xxx.54)

    그 좋은 아파트들이 비어 있는 곳도 상당하다 들었습니다.
    수도권은 입지가 안 좋아도 입주하고 시간 좀 흐르면 어느샌가 아파트들 다 들어차던데...
    부산은 지금 경기가 좀 안 좋은가 봅니다.
    안타까워요.

  • 2. 가본이
    '06.11.22 1:47 PM (216.196.xxx.177)

    제 가까운 분이 한화콘도 옆에 사셔서 다녀왔는데요, 전망 좋은 곳은..뜨아아... 프리미엄도 엄청 붙었데요, 전망이 별로인 곳은 빈 곳도 꽤 된다나봐요. 그런데 주인들이 거의 서울분들이나 외국인이 많아서 여름 아닌 계절에는 조금 한가할 것 같다는... 해운대의 그 아름다운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것, 참 부럽더라구요.. 눈 앞에 삼삼 하네요..흐.

  • 3. 예전에
    '06.11.22 1:51 PM (24.42.xxx.195)

    ...3년 정도 해운대신시가지에서 살았어요-정확히는 2년전 까지요-

    저는 서울사람인데, 해운대 신도시처럼 살기 좋은 곳이 한국에서도 드물다고 생각했습니다.

    왜 고생고생 서울에서 사는지 이해가 안될정도로요.

    걸어서 바닷가 갈 수 있고, 산으로 등산갈 수 있고, 모든 편의시설에....

    문화시설이 서울에 비해 약하지만, 서울 산다고 문화 다 누리는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돈 많~이 벌면^^ 해운대 바닷가나 송정,대변쪽으로 빌라 하나 사고 싶어요.

  • 4. .....
    '06.11.22 1:57 PM (211.219.xxx.65)

    부산에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몇군데 안되는 곳이 방금 원글님이 올리신 지역입니다.

  • 5. 달구벌
    '06.11.22 1:59 PM (61.98.xxx.151)

    저도 대구에서 저번달에 해운대 놀러갔었는데, 새아파트들이 정말 많이 들어섰더라구요. 예전에 갔을때랑 정말 다른느낌이였어요. 그땐 부산하면 길도 꼬불꼬불하고 집들도 산동네처럼 높은곳에 이리저리 있는 모습이 연상됐는데, 이젠 잘 발전한 해양도시??ㅎ 그리고 더 샾인가 초고층아파트 단지는 마치 미래도시 같더라구요 ㅎㅎ

  • 6. ..
    '06.11.22 2:22 PM (222.118.xxx.121)

    저도 지난 주말에 부산 다녀왔는데 남편하고 둘이서 꼭 외국에 온 것 같다고 했어요.
    바다전망의 아파트 너무 부럽더라구요.

  • 7. 나름~~
    '06.11.22 4:37 PM (222.97.xxx.178)

    편하죠..

    거의 모든 게 신시가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이제 곧 대형백화점이 들어온다하니 더더욱~~
    윗님 말씀처럼 문화혜택이 서울보다 빈약한 건 사실이지만요..^^

  • 8. jk
    '06.11.22 6:28 PM (58.79.xxx.67)

    문화헤택이 아무리 많아도 누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죠.
    솔직히 서울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 문화혜택을 아주 약간이라도 누리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문화혜택 따지는건 사실 핑계죠..

    그리고 아무리 문화혜택이 많아도 서울에는 바다가 없으시다는것.. ㅋㅋ
    더불어서 집값도 아주 저렴하다는것... 서울에 비해서..

  • 9.
    '06.11.23 8:17 AM (203.226.xxx.239)

    진짜 집값 저렴하죠.. 많이 오르긴 헀는데도 워낙 서울에 치이다 보니... 또다시 삶의 질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51 김장 씻고 저리는게 힘드나요? 다대기 준비해서 속넣고 정리하는게 힘드나요? 11 김장 2006/11/22 1,318
91350 잘해주는 사람은 점점 만만하게 보게 되나요? 12 기분꽝 2006/11/22 2,471
91349 마법아~ 마법아~ 제발 무사히 지나가라~ ㅠ.ㅠ 8 힘들어 2006/11/22 788
91348 홈베이킹은 아무나 하나?? 12 베이킹 2006/11/22 1,399
91347 대출에 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1 대출 2006/11/22 280
91346 놀이방비 환불 가능할까요? 3 후니맘 2006/11/22 403
91345 초등1년 남아 영어학원좀 추천해주세요 1 뽀영 2006/11/22 604
91344 고속도로 통행요금 계산법?? 1 통행요금 2006/11/22 212
91343 화이트 가구 괜찮을까요 ? 9 궁굼이 2006/11/22 951
91342 집에만 계시는 분 있나요?? 7 집에만.. 2006/11/22 2,144
91341 유치원선생님 면담.... 6 궁금,,, 2006/11/22 668
91340 아기가 넘 늦게 자요..ㅠㅠ 5 짱구 2006/11/22 470
91339 영어유치원은 원래 신발 신고 수업하나요? 4 궁금 2006/11/22 542
91338 사셨나요? 5 가계부 2006/11/22 877
91337 결혼전 애인과 여행다녀와서 후기까지 올리는 사람들.. 48 이해힘듬 2006/11/22 4,268
91336 네이커 까페랑 블로그 지금 안 되는거 맞죠? 4 네이버 2006/11/22 356
91335 커피의 카페인... 1 커피 2006/11/22 504
91334 아침부터 싸운 얘기 올려서 죄송해여.. 도움 주세요~~ 8 ... 2006/11/22 1,126
91333 천기저기 사용시요... 6 아기맘 2006/11/22 268
91332 모유수유중 녹차는 마셔도되나요? 2 모유수유 2006/11/22 338
91331 코스트코 유아용 물티슈여.. 1 ^^ 2006/11/22 373
91330 분당에 영어학원이요 2 답답 2006/11/22 473
91329 요즘난방하시나요? 12 난방 2006/11/22 1,526
91328 답답한 맘에,, 저 살림 잘하고 있는 거 맞져??(글삭제) 7 맨날제자리 2006/11/22 1,289
91327 김장사례비를 드려야할지??? 1 얼마를 2006/11/22 613
91326 재미있는 만화책 완결난 걸로 추천해 주세요~ 8 오랫만에 2006/11/22 805
91325 6년 연애.. 그리고, 결혼... 정답은 과연... 24 슬픔.. 2006/11/22 2,442
91324 혹 정릉에 한가람유치원에 아이 보내시는 분계세요? 1 궁금해용 2006/11/22 275
91323 집, 가게모양 장식품? 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3 궁금 2006/11/22 255
91322 우히히~~ 3 우히히 2006/11/22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