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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냐! 뭐하냐!

바빠욧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6-11-20 18:43:51

....다짜고짜 '너 어디냐'

집인데요, 하면

.....'너 뭐하냐'

-이 소리는 며느리에게 전화했을때 제일 먼저 터져나오는 시어머니의 안부 인사 소리입니다..




그래요 며느리 집에서 팽팽 놉니다요-_-
일 그만둔지(회사사정으로) 꽤 됐고 지금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랑 둘 중 하나라도 외국어 한가지는 할 줄 알아야지 하고 협의하에 공부하고 있어요.
아직 아이도 없으니 외벌이 생활도 넉넉합니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지만요)
그러나 다들 젊을때 고생좀 해서 둘이 같이 바락바락 모아놔야지...들 하시네요.
근데 뜻이 있어 준비하고 있는 남의 속 사정도 헤아려 보지 않고
번번히 고래고래-_-하시는 최측근격인 시어머니 덕분에
하루에도 수십번식 치사한데 (공부)관두고 돈벌까...라는 생각이 치솟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목표한데까지는 하려고 해도
좀전에도 뜬금없는 고래고래 전화를 받고 허탈해져서
중얼중얼 해봅니다...


IP : 222.112.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래
    '06.11.20 7:14 PM (58.227.xxx.115)

    울시어머님도..같은 인사를 하십니다..
    그 고래고래 소리에 핸드폰도 없애고...하루내내 집을 비우기까지 했었답니다..
    그 목소리가 넘 싫어서...

    이젠 그냥저냥 적응이 되네요

  • 2. ㅎㅎㅎ
    '06.11.20 7:35 PM (203.132.xxx.103)

    저도 첨에는 워낙 병아리새댁때라서 시부모님께 대꾸도 못하고
    가만히 고개만 숙이고 죄송합니다만 연발 했는데, 지금은 저도 연차가 되는지
    어머님이 잔소리하시면 실실 웃으면서 대꾸해 버리네요.

    이상한것이 죄송합니다라면서 고개 조아릴땐 잔소리 간격이 짧고 한번 하시면
    좀 매정하게 하시더니, 이젠 웃으면서 편하게 말씀드리니, 잔소리 간격도 짧아시고
    잔소리도 가볍게 끝나시더라구요. 끝에는 저따라 웃으시구요.
    저희 친정어머니의 말씀으론 며느리가 구제불능이니, 이제는 슬슬 포기하시나보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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