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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산다는게 뭔지 이제 좀 알거 같아요...

가난이 죄 조회수 : 2,491
작성일 : 2006-11-20 10:02:49
다들 충고와 위로말씀 감사합니다...

아시는분이 계씰까봐 내용은 지웁니다...




























IP : 221.150.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토로
    '06.11.20 10:13 AM (61.73.xxx.247)

    어릴적에 정말 부유하게 사셨나봐요.
    지금 형편이 그리 나빠보이시지는 않는데...
    아기 분유값이 없어서 우신적은 없으시지요?
    지금 있는만큼 행복하게 사시고,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을 기준으로 두지마세요.
    젊으신 분이 미래를 꿈꾸며 사셔야죠.
    식구들 건강하게 모여사는 것 자체가 큰 행복입니다.

  • 2. 저기요
    '06.11.20 10:20 AM (202.30.xxx.28)

    저도 부족한거없이 자라다가 결혼 후 잘못돼서
    아이가 다쳤는데 수중에 돈 2만원이 없어 친정엄마한테 연락한 적이 있었어요
    죽고싶었었죠
    그때 생각하며 이 악물고 저축합니다
    꾸준히 노력하시면 전화위복이 될거에요
    정말 상대적인거랍니다

  • 3. 저희
    '06.11.20 10:20 AM (210.223.xxx.234)

    작년 연봉 99백만원...올해는 1억이 될 듯 해요...
    2년전에 엑셀 폐차 시키고 아반떼 중고 사서 몰고 있습니다..
    아마 상대적 빈곤감 때문에 그러신가 본데 아직 젊으니까 걱정 마시고
    즐겁게 사세요...절약하고 아끼고...

  • 4. 가난일까요?
    '06.11.20 10:20 AM (221.148.xxx.68)

    글 쓰신 분의 상황은 가난이라기 보다는 풍족하게 쓰지 못해서 불편한 상황이라고 하는 게 옳을 듯 해요. 당장의 잠자리와 먹을거리, 즉 생계를 염려해야 할 만큼의 상황은 아니니까요. 잘 살펴보시면 당장 내일의 끼니와 다가올 추위를 염려하며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건, 가난이라기 보다는 윗 분이 쓰신대로 상대적 빈곤감이겠지요. 그리고 제 생각엔 이건 어느 정도는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남편과 아기와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계시고, 아직 젊으신데 더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 부러워하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 이유가 있을까요? 지금 내게 있는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편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 5. 가난이 죄
    '06.11.20 10:22 AM (221.150.xxx.79)

    오늘같은 날은 정말 속상한일이 있어서(다 쓰기에 버거운)
    정말 속상해서 여기 글올려봤습니다...

    원래 이런거 누구한테 말하기도 어려운 일이고..
    그냥 맘에 담고있자니 너무 힘들어서요...

    그냥 이렇게 글올려서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저도 알아요...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도 많다는거...

    그치만 전 저나름대로 많이 힘이 드네요...

    그냥 위로받고 싶어서요....
    저 미래를 꿈꾸며 더 아득바득 열심히 돈모아야 된다는것도
    더 힘든사람도 많으니 여기서 이렇게 징징대지말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며
    지금 주어진것에 감사해야한다는거 다 알고있고
    그렇게 충고해주시니 감사하게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저에게 필요한건 위로인데...

    다들 충고만 해주시네요....^^;;

  • 6. ..
    '06.11.20 10:23 AM (211.230.xxx.118)

    겉보기에 웬만한 집에 웬만한 차에 웬만한 옷입고 가방들고 신발 신고
    남들 배운다는것 배우고
    아이 키우고
    이게 쉽지 않을 일들입니다.
    살수록 깊게 느껴져요 ..평범하게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겉보기에 여유로와 보이는 다른 사람들도 왜이렇게 돈벌기는 힘들고 돈쓸곳은 많을가 생각합니다
    너무 우울해 마세요

  • 7. 다 그렇게
    '06.11.20 10:45 AM (220.76.xxx.160)

    다 그렇게 살아요~ (이렇게 위로해야죠? ^^)
    저흰 4식구인데 10년 꽉채운 엑센트 타네요.
    제가 결혼전부터 몰던거.. 차바꿀 여력이 안나요.
    그돈이면 쫌 더 모아서 집살텐데..싶어서요.
    다. 그렇게 산다고 위로해보죠뭐. 어쩝니까? 저도 신세한탄하고 해봤는데 그럴수록 저만 힘들어지더라구요. 언젠간 나도 쨍한날 오겠지..하며 삽니다.

  • 8. 위로..
    '06.11.20 10:54 AM (61.73.xxx.25)

    우린 맞벌이에 아직도 뚜벅이예요.
    전세금 올리느랴...전세대출도 있고..
    집사는거 포기했어요.
    돈을 집값의 반이라도 모아야지...하믄 집값은 두세배로 뛰어있구...

    상대적 빈곤감.....

    늘 느끼는거지만...어째요.
    남편을 채근해요?
    돈 더 벌어오라구? 이구..사무직 남편 야근은 거의맨날...술은 밥보다 더 많이 먹는데...

    그냥 부부 건강하고..아이 예쁘게 건실하게 키우는 수밖에요...^^

  • 9. 일단,
    '06.11.20 11:07 AM (61.74.xxx.59)

    제목과 닉네임을 너무 거하게(?) 거신것 같아요. 오늘따라 우울합니다라는 정도로 다셨다면 위로가 쇄도할수도 있는 사연이였으나, "가난이 죄"라는 과격한 표현에 상대적으로 쓰신내용이 기대수준(?)에 못미쳐 충고를 불러온것 같아요.

    가난이 죄라는 말을 쓰려면 돈때문에 아이들이 아파도 병원을 못데려갔다거나,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하는데 학원을 못보내주거나하는 사연정도는 되어야..
    제목떄문이지, 글 쓰신분이 안 힘들꺼라고 느껴져서는 아닌것같아요. 맘상하지 마세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구요, 포근한 날씨핑계삼아 가까운 공원이라도 아이와 햇살속에서 걷다가 오세요. 전 그러면 기분이 조금은 나아지더라구요.

  • 10. ..
    '06.11.20 11:28 AM (211.209.xxx.39)

    윗분 말씀 정말 동감이에요.
    저희 엄마가 저 결혼할때 말씀하신게 남들만큼 살아라고 하셨는데, 그 남들만큼이 저한테는 정말 콧방귀였어요. 전 남보다 제가 휠씬 더 잘 살 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살아보니 그 남들만큼 사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조금은 알게 되더군요.

    저도 결혼 전엔 돈 아쉬운 거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 글쓴님 상황 이해가 되네요.
    그냥 애기 분유 값이 없다거나 당장의 생계가 막막하지 않음에도 수중에 돈이 없다는거 그 사실만으로 그냥 허전하고 힘이 들어요.
    그렇다고 남편 월급 작고 돈 없는거 친정엄마에겐 말하기 싫고.. 손 벌리기는 자존심 상하고.
    정말 속상할땐 저도 그냥 막 울었답니다.
    실컷 울고 나면 마음도 가라앉고 기분이 좀 나아지실꺼에요.
    그냥 실컷 우시고 그담에 커피나 달콤한거 좀 드시고 애기랑 산책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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