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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원이 이루어지길..

익명..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6-11-15 16:43:15
결혼한지..2년 7개월..1년 반동안은 피임..그리고 임신 준비..

워낙에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관계로 저에게 문제가 있어 애기가 안생기는 걸 꺼라는 생각으로..

큰맘먹고 불임병원을 찾은후..

저에게 특별한 이상은 없고 남편의 정자가 활동성도 떨어지고 기형 정자도 많이 보인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50% 정도면 남편의 정자 활동성은 13%정도..

병원에선 배란일 맞춰서 준비해보잔 얘기 보단..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생각해보잔 말을 듣고 왔네요..

그게 9월에 있었던 일이에요..그후로..이런저런 싸이트 뒤져가며..정말 기적처럼..저와 비슷한 경우 인데도

자연임신 했단 여러 분들의 글을 읽으며..지금은 병원도 ..배란유도제도..아무것도 안하고 있네요..

올해까지만 자연 적으로 시도해보자..생각으로요...

어리석은 짓이겠죠?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거겠죠?

다행인지 불행인지..평소 46일을 오가던 제 생리주기는 첫 병원 방문하고 처방받은

클로미펜을 먹고 난 이후로 그 담달엔 30일 만에..

그리고 그 다다음달인 이번엔 33일만에 생리를 하네요..

인공수정...시험관..너무 겁나고..피할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경험들이네요..

사실은 ..제가 많이 힘들텐데..그걸 몰라주고 남편이 저에게 소홀하다거나..

자기 노력을 게을리 하면 제가 하게될 원망과 제가 받을 상처가 더

무섭구 겁이납니다.

제가 원래 남편의 어떤 행동을 보고..생각없는 행동인데도..

나름대로 상처를 받기도 하거든요..많이 서운해 하기도 하고..

결혼후 남편은 체중도 많이 늘었고..담배도 많이 늘었고..운동은 더더군다나 잘 안하게 되었구요..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서..무엇이든..시작해 봐야 겠죠?

시도하고..어쩌면 성공보단 실패가 가까울 여러 경험에 많이 아프고 힘들어지겠죠?

겁이 납니다...

올해가 가기전에..저에게도 누군가에게 찾아온것 처럼..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IP : 203.193.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1.15 4:46 PM (211.221.xxx.36)

    일어날 겁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 2. 이음전
    '06.11.15 4:59 PM (59.23.xxx.164)

    저도 그 기도에 동참하겠어요.
    홧팅!

  • 3. 친구가
    '06.11.15 5:18 PM (221.148.xxx.13)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습니다.
    님 남편처럼 정자문제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얼마전에 전화로 그러더라고요.
    최선의 노력을 해보고 후회하자 시험관했는데 예쁜아들 낳아 넘 행복하다고...
    내년에 꼭 예쁜 아이 낳으시고 소식 전해주세요.

  • 4. 남편
    '06.11.15 6:13 PM (221.148.xxx.114)

    운동을 시키세요
    체중이 늘고 담배도 많이 피우신다면 아기 갖는 것에는 마이너스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줄이시고 술 담배 줄이시면서 운동하기를 권합니다.
    저도 둘째가 늦게 생겨서 불임센터에 다니기도 했는데 아마도 남편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때이기도 했어요 힘들지만 없는 시간 쪼개서 운동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 둘째 가졌어요.
    힘내세요.

  • 5. 하늘찬가
    '06.11.16 11:28 AM (121.141.xxx.113)

    꼭 그 소원이 이루어지길 빕니다...
    힘든 만큼 건강하고 착하고 이쁜 아기 낳으실거에요..
    행복한 생각만해야 몸의 활동이 호전적이 되요..
    건강먼저 채기고요.. 소원성취 같은 맘으로 빌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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