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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을 보면서...(넋두리)

동갑내기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06-11-02 23:58:17
많이 우울해요.

고현정과 같은 또래로서...(같은 학번. 나이는 제가 하나 어려요)
주책이라 할지 몰라도, 제 맘은 아직 이십대같고
티비에 나오는 젊은 연예인들 (강동원,비,SS501의 김현중등등) 보면
아직 가슴 떨리고 멋져보이고 심지어 엉뚱한 상상도 해보고 히죽거리고 그러는데

고현정이 천정명이랑 같이 화면에 나오면
어쩜 그리 나이가 느껴지는지요.

혼자 잡히는 화면은 그래도 좀 낫지만 (CF에선 예쁘잖아요.)
둘이 같이 나오면 아무리 봐도 너무 나이든 티가 나는데
고 옆에 내가 있으면 얼마나 퉁퉁하고 늙어보일까 싶은것이
슬프네요.

아아...가는 세월은 정녕 잡을수 없단 말입니까..
IP : 220.64.xxx.9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평
    '06.11.3 12:10 AM (58.224.xxx.5)

    이쁜 여자들도 늙는구나 생각하면 오히려 위안이 되지 않나요?(물론 속도 차이는 있겠지만...전 요즘 가속이 붙어서 ㅋㅋ)

    너무 우울해 마세요...이쁜 생각만^^

  • 2. 저도..
    '06.11.3 12:11 AM (218.49.xxx.99)

    나이는 서른넷인데 정말 실감이 안나요..우리 세대의 딜레마랄까..
    우리 엄마는 서른 지나서는 정말 어른이셨던것 같은데
    아이둘 엄마인 지금 저는 아직도 철 들려면 먼 것 같고..
    마음만은 이십대네요..이런분 많으신가요?

  • 3. 동갑내기
    '06.11.3 12:14 AM (220.64.xxx.97)

    아, 예쁜 연예인도 별수 없구나 하는 생각도 물론 하죠.
    저 사람들이 얼굴이며 스타일에 쏟아붓는 돈이 얼만데...결국 늙는구나 하구요.
    제가 슬픈 이유는...
    이제 더이상 제가 (고현정이 아니라 제.가!!) 그 젊은 꽃미남들과 어울릴수 없다는...거죠. ^^;;
    (도대체 철은 언제나 들까요? 부끄럽습니다.)

  • 4. 그렇죠?
    '06.11.3 1:17 AM (211.215.xxx.246)

    다 그래요. 저희 엄마가 그랬어요.
    마음은 황신혜인데 몸은 강부자라고...
    그 맘 지금은 알겠네요.

  • 5. 정말
    '06.11.3 7:25 AM (24.4.xxx.60)

    나이들어도 잘 가꾼 여자 연예인들이 젊은 신예 여자연예인들하고 같은 화면에 나오면
    아무리 스타라도 그 젊음에 눌리더라구요.
    참 여자가 나이 먹는다는거 서글퍼지는 순간입니다.
    그치만 뭐 나이가 들면 드는대로 의미를 다른 데서 찾고 이쁘게 삽시다.
    맘만은 젊게 이쁘게요.
    진짜 곱게 늙읍시다. 좋은 마음 좋은 생각으로요.

  • 6. 언제 알았냐하면요.
    '06.11.3 8:03 AM (222.98.xxx.155)

    같은 사무실에 정말 젊고 우아한 분이 계셨어요.
    사무실 아줌마들 평균연령이 30대후반이었는데 그분이 40대후반이었죠.
    어느해 일이 잘되 회사에서 제주도 여행보내줬을때 찍은 사진보고 아줌마들이 서글프게 그랬죠. 사진은 속일수 없다고..뭔말인가 보니 평소에는 나이차가 거의 없어 보이던 40대분이 사진으로 보니 너무 자글자글해보이더군요...ㅠ.ㅠ
    가는 세월은 어쩔수 없구나...하고 저도 어젯밤 고현정 보면서 제가 얼마나 늙었을까 생각했더랍니다.

  • 7. ^^
    '06.11.3 9:16 AM (163.152.xxx.45)

    어차피 극중에서도 9살 연하랑 사귀는 거잖아요.
    그려려니 합니다.

  • 8. 저두
    '06.11.3 9:31 AM (218.232.xxx.165)

    왜 이리 철이 없는건지,, 아님 나이를 헛 먹은건지,,
    내 나이 서른셋에 아이가 둘이나 있으면서,, 밖에 나가면 20대후반인줄 알았는데 아줌마야 하는 인사말에
    혼자 좋아 씩~~익 웃는 다시 젊어지고 싶어요,, 왜 이리 세월이 무상한지,,,

  • 9. ..
    '06.11.3 9:32 AM (59.13.xxx.176)

    9살 차이나는 천정명이랑 같이 나와서 나이 들어 보이는거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 그나이에 그 투명한 피부가 너무 부럽던데..
    나이 들어도 관리 정말 잘했구나 싶고..
    예전에 결혼할때랑 비교해도 별로 많이 안늙었고..
    전 고현정보다 몇살 적지만 피부 정말 부럽던데요?

  • 10. ..
    '06.11.3 9:45 AM (211.229.xxx.19)

    저도 고현정이랑 동갑인데요...뭐 거울보면 팍 삭은 내모습에..연예인들도 그럼 같이 늙어줘야지.걔네들은 팽팽하다면...이거...정말 나만 늙은것 같아 더 속상할것 같아요.

  • 11. ..
    '06.11.3 11:02 AM (61.40.xxx.19)

    고현정 졂어보이지 않던데요.
    그 정도 쏟아붓고 살면 더 젊고 예뻐보여야할 듯.
    보톡스를 너무 많이 맞아 그런가
    너무 뜅뛰해서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요.

  • 12. 근데 진짜
    '06.11.3 11:02 AM (59.30.xxx.112)

    피부하나는 예술이던데요? 그나이에 화장 지우고 (세수한 후에) 나왔을때 정말 놀랍더군요..
    부러워요~~~

  • 13. 고현정이..
    '06.11.3 11:18 AM (211.229.xxx.222)

    73년생 소띠였어요?

  • 14. 부럽
    '06.11.3 11:20 AM (58.238.xxx.108)

    저도 피부가 너무 부러워요
    내 피부는 얼룩덜룩 표범에 주름이 자글자글

  • 15. 고현정씨가..
    '06.11.3 12:05 PM (221.148.xxx.160)

    71년생 돼지띠입니다. ^^;
    제가 알던 친구의 젤로 친한 친구라서 알거든요. (저도 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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