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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칠공주 미칠이보며 ...ㅎㅎ

흠흠 조회수 : 3,107
작성일 : 2006-10-02 15:45:32
미칠이가 남편에게 추석때 각자 자기집에 가서 즐겁게 지내다가
집에 오자고 누가 명절날 시댁 먼저가야되는거 정해놨냐구...
자기는 자기 좋을대로 하겠다는것 보며..ㅋㅋ

저도 철이 없는지 저도 그러고 싶더라구요
그냥 각자집에 가서 즐겁게 놀다오기...제 꿈입니다...
추석은 다가오고 속이 타네요..
저도  미친척하고 어디 놀러가던지 ,,친정가서 홀로 계신 엄마랑 지내고 싶어요..ㅠㅜ
IP : 211.210.xxx.6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6.10.2 3:50 PM (221.150.xxx.43)

    미칠이 대사 보면서... 아~ 저렇게 편하게 지낼수도 있는(희망사항)방법이랑..
    하고싶은 말 다하고 살면 속은 시원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요..
    옆지기는 스트레스를 받든 말든..ㅎㅎㅎ

  • 2. 저도
    '06.10.2 3:52 PM (203.248.xxx.253)

    님과 동감인데요..
    저희도 시댁은 손님이 더글더글 상차림만 10번도 더해요..

    반면 제 친정은 엄마랑 이혼한 오빠랑 조카만 보내니..맘이 너무 너무 짠해요.

    그런데 어제 제 동서가 미칠이를 보더니..

    저런저런 미친@@ 저럴거면 머하려 결혼하냐고.. 저런여자들 보면 팍 때리고 싶다나...

    자긴 딸만 둘이면서.. 나중에 딸들 시집보내놓코 남편이랑 쓸쓸히 보내면서도 그리 생각하는지..

  • 3. .
    '06.10.2 4:10 PM (210.95.xxx.231)

    저는 너무 생각 없어 보입니다.

    시댁이 그렇게 싫다면 왜 결혼했죠?
    외국이든 우리나라든 결혼은 '가족간의 결합'입니다.
    '이 남자는 갖고 싶은데, 시댁은 싫으니
    이 남자랑은 살고, 시댁은 가기 싫다...'
    너무 황당한 발상 아닌지요.

    어른들의 속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막 하는 것 아니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그리고 '저도'님도 이해 안 갑니다.
    왜 딸만 둘인집은 나중에 딸 시집 보내고 '쓸쓸하게' 있는다고 하시는지요.
    딸만 있는 집에서는 아들 있는 집과 달리 하루 이틀 정도 늦게 가족들이 북적거릴 뿐입니다.
    그게 그렇게 쓸쓸해 보이시는지요...

  • 4. ...
    '06.10.2 4:12 PM (211.116.xxx.130)

    그 하루이틀 늦게 북적거리는게 쓸쓸한겁니다. 왜 딸가진 집들은 명절이라고 붙여진 제 날짜가 아니라, 다른날에나 북적거려야 할까요? 그거 참, 쓸쓸하고 착찹한일 아닌가요?

  • 5. ....
    '06.10.2 4:14 PM (211.192.xxx.93)

    근데 왜 꼭 시가에 먼저 가야하나요?
    살면서 정말 이해안되는 부분중 하나랍니다.--;;

  • 6. .
    '06.10.2 4:17 PM (210.95.xxx.240)

    저는 왜 꼭 그렇게 생각하나... 궁금합니다.
    결국 아들만 있는 집에서는 명절날 휩쓸고 가면 그 다음날 적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친정에 가지 못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쓸쓸하다'고 하시는지요.

    그리고 '쓸쓸한' 당사자가 그렇게 말 하는 것도 아니고
    동서가 '넌 딸만 둘이니 나중에 쓸쓸하겠다'라고 단정 짓는 것도 좀 웃깁니다.

    그리고 어느 집에 먼저 가는지가 꼭 중요한가요?
    그럼 친정에 먼저 다녀오시면 그 '억울한 심정'이 해결되시나요?
    제 생각에는 너무 의미 없는 일에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 7. 나마스떼
    '06.10.2 4:23 PM (211.202.xxx.8)

    왜요? 의미가 없나요,
    아직도 시댁에 오래있다 친정은 가지도 못하는 며느리들 많습니다.

    그리고, 어느 쪽에 먼저가건간에, 일꾼으로 하루종일 가있는 시댁 가는 거 힘들어 하는 분도 많구요.
    사위들은 아내 친정에 일하러 가지는 않잖아요?

    언뜻 합리적인 척, 시댁 싫으면 결혼 왜 하냐고? 그렇다면 시댁 좋아 결혼 하는 사람도 있던가요?
    시댁을 가기를 부담스러워 하는데는 분명 그만한 이유들이 있는 겁니다.

  • 8.
    '06.10.2 4:25 PM (210.94.xxx.89)

    자기 입장이 안 되면 이해가 안 되는 거겠죠. 친정부모님이 단 둘이 집에서 딸을 기다리며 명절을 보내게 되는 집의 딸 입장이 되어 보지 않으면, 옆에서 왜 그걸 우울해하냐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제 칠공주를 안 봐서 미칠이 얘기는 잘 모르지만, 댓글에 대한 답입니다.)

    이 일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 닥쳐서 우울해졌을 때도 마찬가지지 않나요..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 넌 왜 그런 걸로 우울해하냐, 그런다고 해결되냐..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런 얘기가 도움이 되지는 않쟎아요.

  • 9. 저는
    '06.10.2 4:26 PM (222.106.xxx.219)

    친정이 제주도고 시댁이 다른 지방이라 여지껏 명절에 친정에 한번 못가봤습니다.
    명절 뿐인가요?
    어버이날, 시부모님 생신에는 그 먼 지방 항상 가면서도
    친정에는 1년에 한번 여름휴가 달랑 가고 맙니다.
    알아서 친정 챙기라고요?
    왔다갔다 비행기표에 돈도 많이 들고
    직장다니느라 시댁에 친정에 다 다니면 몸이 너무 힘들어
    친정일은 항상 후순위가 되요
    만약 시댁이 제주도여도 그랬을까요?

  • 10. ..........
    '06.10.2 4:28 PM (211.35.xxx.9)

    간만에 미칠이가 속풀이하는 말 해줬군요 ㅎㅎ
    미칠이가 평소에 생각없이 행동하긴 합니다만...가끔 속풀이도 됩니다.

    점 하나님~ 안겪어보셔서 모르시나봅니다.
    아들있는 집 처럼 제때 못보는 거 엄청 서운합니다.
    자식이 없는 것 같은 기분...모르시나 봅니다.

    2남5녀인 외갓집...저희 외조부님들은 추석이고 설날이고...제날자 자식들 보신 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외할아버지께서 엄청 장수하셔서...사돈어른들이 다 돌아가신지라...
    5년전쯤부터 제 날자에 모이고 있습니다만...시집간 손녀인 저도 꼭 갑니다.
    우리 할아버지께서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어요.

    남편하고 얘기해서
    시집에 가는걸 전 전날 가서 당일날 아침에 나오던지...아님 저녁때 들어가던지 합니다.
    저희는 교회 다녀서 제사가 없거든요...그럼 상관없는 겁니다.
    전 아들만 둘이예요....나중에 명절 중에 한번은 며느리 친정에 보내주고 싶어요.

  • 11. ...
    '06.10.2 4:29 PM (211.116.xxx.130)

    명절에 먼저고, 나중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추석 음렬 8월15일 아침에 있는곳이 어디인가가 문제 아닌지요? 어차피 갈텐데 왜 "슬쓸하다고 생각하냐" 고 하시는건 그 쓸쓸함을 겪어보고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합니다. 부모님 두분이서 명절을 지내고 다음날에나 올 딸을 기다리시는데, 시댁은 북적북적합니다. 그 북적임 가운데 부모님 생각하면, 가슴 아픕니다.

  • 12. 김명진
    '06.10.2 4:39 PM (222.110.xxx.124)

    가족간의 결합은...시댁으로의 편입과는 다른게 아닐지...
    저는 직접 본거 아니구요.
    나중에 보니 그런 대사였다는데...
    워낙 맘에드는 캐릭터는 아니지만..그정도의 싸가지가 아니면 내뱉기 어려운 말인가요? 명절에 나도 우리집 당당히 가고싶다는게...
    서글퍼요

  • 13. ㅠㅠ
    '06.10.2 4:45 PM (61.106.xxx.78)

    그 드라마 별로 안즐기는데요 미칠이 대사가 지금 시끌벅쩍 하네요
    전 그 대사가 은근 속이 후련하던데요
    이번 추석에 제 친정은 하나뿐인 아들이 건강 문제로 오지 못한다고 해요
    딸둘은 시댁가서 부지런 떨테고...
    아버지 차례상 엄마 혼자 지키고 앉았을 생각하니 벌써 눈물이 나네요
    시댁엔 가족이 서른명이 넘는 가족이 바글바글 모여 있을테고
    며느리도 넷이나 되고..
    친정엔 엄마 혼자... 그래도 친정부터 못가고 시댁가서 음식 장만 해야 되는게
    모순인거 같아요
    결혼하고 어떤 명절도 반갑지 않았지만
    올 명절은 그저 가슴만 아프네요 ㅠㅠ

  • 14. ..
    '06.10.2 4:55 PM (58.225.xxx.250)

    점하나님.
    은 남자든지.(울 신랑인가??)
    아님 결혼 안한 시누든지.

  • 15. 아니면..
    '06.10.2 5:04 PM (203.248.xxx.253)

    시어머니든지..

  • 16. .
    '06.10.2 5:04 PM (210.95.xxx.240)

    원치 않는 답글이 나오면
    '남자네~' 이러지 마세요.

    저 딸만 둘 있는 집에서
    아들만 둘 있는 집 아들과 결혼했습니다.

  • 17. 달님
    '06.10.2 5:12 PM (203.233.xxx.249)

    원치 않는 답글이라서가 아니라..
    좀 일반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시잖아요.

    누가 먼저 가는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왜 굳이 여자먼저 남자 집으로 명절에 가야 하는 거라고 하십니까?
    누구 집에 먼저 가는지가 중요치 않으면
    여자 집에 먼저 가도 되는거잖아요? ^^

    (울 시어머님께서 저리 말씀해주시고 명절 때 앞 연휴가 길면
    친정 먼저 가라고 하시기 때문에 엄청 감사해하며 사는 며늘입니다)

  • 18. 간만에
    '06.10.2 5:13 PM (61.76.xxx.76)

    어제 칠공주 보면서 정말 오랫만에 미칠이가 마음에 들던걸요^^
    점하나님은 정말 생각이 너무 넓으신지 어쩐지
    와우~ 제 소갈머리로는 이해불가 입니다~

  • 19. ....
    '06.10.2 5:14 PM (124.54.xxx.30)

    점 하나님은
    평소 글쓰시는 것봐도
    별로 다른 사람 이해할만한 배경은 아니신 듯
    좋은 환경에 좋은 시집에 ...

    저도 별반 시집살이 없고
    시댁가서 하루 묵고 바로 친정 가지만서도
    왜 항상 시댁 먼저냐..? 란 의문은 달고 있습니다.
    몇년 시댁 먼저 갔으니
    이젠 친정 먼저 가도 되지 않느냐 란 그런 의미지요..
    근데 그게 실제로 어렵지 않습니까
    친정 먼저 다녀오면.. 네 그 억울함 충분히 상쇄됩니다. 공평해지니까요.

    먼저 가는 게 그다지 뭐 중요한 게 아니라면요
    그러니까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닌데
    왜 친정 먼저는 못가냐는 거에요. 댓글님들 말씀은..

  • 20.
    '06.10.2 5:19 PM (220.126.xxx.251)

    제 생각도요.
    꼭 명절 당일이 아닌 하루 이틀 후에 북적거려도 쓸쓸하지 않고 상관없는 일이라면
    왜 꼭 시집에 먼저들 가야만 하는 것인지 의문이네요.
    그게 그리 상관이 없다면 친정에 먼저간다고 해도 상관없지 않겠어요?
    전 시집에 별로 맺힌게 없는 사람이예요.
    저같은 경운 일부러 시집에 먼저 갑니다만
    (친정엔 친척들이 너무 많아서 거기에 저희 식구까지 합세하면
    집이 미어터지거든요.)
    제 시어머닌 친정에 먼저 가겠다고 해도 별 말씀 안하실 분이랍니다.

  • 21. 쩝~
    '06.10.2 5:21 PM (222.117.xxx.136)

    저도 명절 때마다 왜 시댁에 더 오래 머물러야 하는거냐고 엄청 따집니다..
    제가 신랑한테 말하는 것보면 미칠이보다 더 심한 것도 많은데...
    그냥 다같은 부모님이시니, 공평하게 되었음 해요~~~
    저의 철없는 바램은, 설에는 시댁, 추석 땐 친정에서 지내는 겁니다..
    어차피 다른 때도 수시로 가는 시댁인데....명절 때만 되면 어찌 그리 서운해 하시는지...^^

  • 22. 간만에
    '06.10.2 5:21 PM (61.76.xxx.76)

    그래도 다른 님들은 시댁 먼저 갔다가 나중에라도 친정에 가니 저보다 훨씬 낫네요.
    저는 친정 가기를 포기한 사람 입니다.
    처가에 갈 생각을 전혀 안하는 남편 때문에 명절마다 싸움이 나거든요 ㅠ.ㅠ
    제 처지가 이러니
    미칠이 대사가 명대사!!! 더라구요 ^^

  • 23. .
    '06.10.2 5:29 PM (218.52.xxx.51)

    저희 시누이가 일본분한테 시집가 일본서 사는데요, 일본은 명절날
    각자 자기집에 가거나 한번은 너네집 한번은 우리집 이런식으로 간다고하더라구요.
    울 시어머니 시누이 오는거 무지 좋아하면서 제 앞에서 요런소리하면 꼬집는답니다.

    저도 얼굴도 못본 남편 할아버지 제사지내느라 우리아빠 제사에 절한번 못하는게 너무너무 싫어요.
    허리 빠지게 전부치고 음식장만하면 남자들 궁둥이 보면서 젯상에 절하고
    남자들 물린 상에 밥먹고 새해 벽두부터 너무너무 싫어요!!!

  • 24. 미칠이 맘에 들어요
    '06.10.2 5:41 PM (222.234.xxx.103)

    미칠이가 이래저래 좀 속없는 짓을 하지만 그래도 그녀가 얘기하는건 어찌보면 구구절절 옳은 소리 아닌가요?
    애 언제 낳을거냐는 말에 일한이던가요? 신랑이 곧 낳을거라고 했던가 그랬더니 일한씨가 낳아줄거라서 고맙다고 하는데 그얘기에도 전 속이 시원하던데요?
    결혼했음 한달도 안됐는데 애낳는 작업에 돌입해야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친정에선 남자보고 애언제낳을거냐고 스트레스 안주는데 왜 시댁에선 그걸 당연한듯이 요구하는지.

    명절문제도 그렇네요.
    결혼하자마자 친정엔 당연히 못가던가 명절지나서 가던가, 명절 당일날 가는건 행복한 축에 들어가는 ..우리가 왜 그런 신세가 되어야하는지요.
    시댁에서 당당하게 명절문제며 이런저런 문제로 요구하실때마다 그런 생각합니다.
    '우리집에 소 100마리 돼지 100마리주고 나 데려갔나?'

  • 25. 코스코
    '06.10.2 6:04 PM (222.106.xxx.84)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촌스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전 미칠이 보면서 짜증만 나던데요...
    와~~ 우리집에 저런 며누리 들어오면 정말 본통터지겠다~ 싶어요
    아무리 내 편한데로 하고 사는게 좋다지만 예의는 지켜야된다고 봐요
    내가 남편이라면 아무리 잘난 여자래도 고런식으로 싸가지 없게 말을 하면 해주고싶은것도 안해줄꺼같아요
    남편에게 진실하게 말하지 않고 친구들이랑 놀러나가면서 친정집 핑게대고 그런것도 괜찬다 생각하세요?
    꼭 내 편한데로 내 마음데로 생각하는 사람같아서 미칠이 완전 재수없어요...
    난 미칠이 싫어~ 설칠이가 훨~~씬~ 좋아요~~ 아니 아니 설칠이 보다도 하남이가~~ ㅎㅎㅎ ^^*

  • 26.
    '06.10.2 6:14 PM (220.126.xxx.251)

    코스코님, 전 그 드라마 안보지만 미칠이가 참 어이없는 행동들을 많이 해서
    구설에 많이 오르나봐요.
    미칠이가 그런 행동을 해도 그동안 맺힌 것 많은 분들은
    미칠이의 그 사가지 없이 맘껏 하는 행동과 말에
    대리만족 또는 대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아닌가해요.
    아무도 미칠이의 모든 행동에 대해서 당연하다는 분들 없으신 것 같거든요.

  • 27. 다 맘에드는건..
    '06.10.2 6:23 PM (222.234.xxx.103)

    음..어쩌면 저도 저희집에 미칠이같은 타입이 들어오면 속은 좀 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지들인생인데..
    다만 저는 결혼하면서 다른분들에 비하면 그다지 크게 한맺혔다고할정도의 수준은 아닌데 제가 여성운동가도 아니면서 결혼하고 시댁 챙기는 문제에 많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도대체 누가 언제부터 정해놨길래 남자는 결혼만 하면 당연히 자기집 위주로 생각을 하는지..
    신랑하고도 많이 이야기했고 많이 부딪혔는데 끊임없는 교육 시켜야한다고들 하시는데 정말 머리아픕니다.
    그런면에서 작가도 나름대로는 미칠이를 통해서 그런 얘기들을 내뱉고 싶었던게 아니었나싶습니다.

  • 28. ...
    '06.10.2 6:31 PM (58.73.xxx.95)

    저도 어제 봤는데요
    솔직히 다른때에는 ,같은 여자라도
    미칠이 행동이나 말투같은게 좀 어이없고 밉쌀스러울때 많았지만
    어제만은 솔직히 속이 후련했네요
    같이 곱게 곱게 키운 아들이고 ,딸인데
    명절이면 늘 당연한듯 시댁가서 더 먼저, 더 오래 묵어야 하니...
    그냥 묵기나 하나요...허리가 부러져라 전 굽고
    제사상 차리고, 친척들 인사까지 다녀야 하니...
    어젠 속이 후련했어요 -_-

  • 29. 마음에 와 닿는 건
    '06.10.2 6:32 PM (220.118.xxx.166)

    미칠이 정도의 싸가지가 아니면 저 정도 말도 할 수 없냐.

    마음에 정말 와 닿습니다. 어차피 추석 한번, 설 한번이니까 둘 중 하나는 시댁먼저 가고, 나머지 하나는 친정 먼저 가면 공평하지 않나요?

  • 30. 시원~
    '06.10.2 7:26 PM (59.24.xxx.111)

    그 놈의 예의와 그 놈의 도리는 왜 시집에만 ...
    남자위주로만 해야 하는건지...
    그러려면 결혼을 왜 했냐구요?
    행복하려구요...
    친정집을 등져가면서까지 시댁에 충성하려고 결혼생각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왠걸.... 이건 내가 등골빼먹고 피땀으로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한테는
    뭘 할 수가 있어야지 원....

    미칠이 평소엔 정말 미쳤나..... 싶더니.... 어제는 그래도 나름대로 잘 나불거려 줬다는....

  • 31. 그걸
    '06.10.2 8:27 PM (211.244.xxx.122)

    미칠이가 말했으니 다들 미칠려고 하는 거죠...
    설칠이가 말했으면 음... 그건 그래 하셨을텐데...
    명절 때 친정 가실 수 있으신 분들은 미칠이가 이해 안되시겠죠.
    전 친정이 멀어서 명절 때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그 다음 주에라도 가라구요?
    그 다음 주엔 왜 자꾸 일이 생깁니까...
    형님이랑 저랑 둘이서 돌아가며 한명은 친정으로 가고 싶지만
    말도 못꺼냅니다.
    제가 미칠이 만큼 네가지가 없었으면 했을텐데 말이죠.

  • 32. 그러게요.
    '06.10.2 11:56 PM (211.204.xxx.23)

    나름 맞는 말인데,
    그게 왜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말을 막하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말로만 그려질까요.
    전체적으로 참 된 사람이 그런 말을 해서
    좀 다른 사람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주도록 드라마 만들면 재미가 없어서 사람들이 안 보려나..

    제 생각도 왜 무슨 날이면 시댁에 먼저 가야 하는지 좀 그래요.
    한 번은 시댁 먼저, 한 번은 친정먼저 이러면 좋을 텐데 말이죠.

  • 33. 미칠이
    '06.10.3 11:20 AM (221.149.xxx.160)

    드라마를 볼때마다,,어째 전부 바른말들만 하는지..(표면적으로 옳은말들)
    아님 속으로만 말을 삼키고 집안의 분란 만들까봐 말도 못하고 병생기는 그런 스타일..
    그런 며느리??주부의 캐릭터가 많아서..가족 드라마를 볼때마다 혼자 생각하기를...
    정말 깡센 여자가 나와서 며느리들이 속으로만 생각하고 절대 입밖으로 못 뱉어내는 말들을 시원하게 말 하는 그런 캐릭터가 있었으면 좋겠다..왜??나는 그렇게 못하니까!!
    그런 생각들을 하곤 했는데..딱 미칠이가 그런 캐릭터이군요..맘에 안 드는 구석도 있지만 그래도 지독히 자기 위주로만 생각해내는 그 캐릭터가 속이 후련하기도 해요..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는걸 어른들도 아셔야 해요..당신들 며느리는 그렇게 안하니 TV속에 미칠이가 정말 티브이속에 인물이라고만 생각할 지언정 이런스타일의 캐릭터를 자꾸 보신다면 정말 우리며느리는 이정도는 아니니 다행이야~~하고 느끼시게요...근데 아쉬운건 미칠이의 시어른이 시삼촌이아니고 시어머니로 나왔으면 어땠을까요??그럼 파장이 더 커졌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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