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직 공무원을 하고 싶은데...

[잠오나공주]

저는 31살 미혼 여자입니다..
현재 직업은 수학강사구요.. 수학강사라는 직업이 딱 저에겐 맞아요..
현재는 인터넷과 과외를 하고 있어요..
수입은 그냥저냥 대충 벌구요..
일은 쉬엄쉬엄 할만은해요..

늦게 끝나는 게 싫어서 학원강사는 다시 안하고 싶고, 현재는 목소리강의만 하고 있는데(인터넷으루요)
동영상도 가능하다면 하고 싶기는 해요..

그러니까 일종의 프리랜서죠...

요즘 공무원 시험을 한 번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부터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퇴근하는 회사원이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현장강의에서 온라인 강의로 바꾸고..
이제는 거기에 안정적인 것도 좋을거 같아서요..
나름 강사로 돈 좀 벌 때는 공무원 월급으론 굶어죽지하는 건방진 생각으로 살았어요...
지금은 현재보다 적어도 그런 안정적이면서 아침형 인간으로 살고..
결혼해서 아이도 잘 키우고 그렇게 살고 싶어서요..

국가직은 나이제한으로 못보구요... (열흘만 있으면 만으로 30세가 됩니다..)
지방직 공무원을 생각해요..
그 중에서 세무직이요... 숫자로 뭐하는거 좋아하고...
세무직 머리터지게 계산하고.. 뭐 그런거 같던데..(맞나요??)
저 그런거 좀 좋아하거든요...
아무래도 행정직보다는 나을 듯 싶어서요...

1. 현재 직업을 관두고 공무원을 할 것인가??(물론 붙기까지 너무 어렵겠지만 만약에 된다면)
2. 과연 어느정도 수준이어야지만 붙을것인가??

좀이라도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

집이 지방이신가요?
지방직도 서울은 만30세 이하고, 그 외 지방은 만32세 이하인데....
지방은 거주지제한이 있어서, 주민등록상 거주지 또는 본적지에서만 시험 볼 수 있거든요
7급세무공무원 같은 경우는 합격자 대부분이 국가유공자거나 세무사 회계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랍니다 그만큼 가산점 없으면 합격이 어렵다는....

세법, 회계원리 뭐 이런 종류를 시험보고, 세금부과하고 징수하는 일을 하는거라서
계산하는거 좋아하고 수학 좋아하는 거랑은 또 다르다는....
게다가, 지방직은 뽑는 인원이 적거나 어떤해에는 안뽑는 경우도 있어서요....

나이제한, 지역제한으로 시험 볼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으실 수도...

[세무]

세무직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별따기 정도가 아니라 기적같은 행운과 실력이 같이.. 이래야
붙습니다. 기본 가산점은 당연 갖고 있어야 하구요. 아니실경우라면 그냥 올백점 맞아야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사촌이 그거해서 아는데 수학적 성향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행정이나 법학과 연계가 깊고, 회계학을 많이 파야 하므로 기본적으로는
경제학적인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잠오나공주]

아 그렇군요..
역쉬~~
학원에 상담 갔을 때에는 수학과 나왔으니 세무직이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행정직... 막 고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업도 좋은데... 아무래도 나이가 좀 되면 학원 운영을 해야할것 같아서..
뭐든 힘들겠지만 결혼하고 애 낳고 그러면서 학원 운영하는 원장샘이 주위에 있는데...
너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전 강철 체력이 아니라서... ㅠ.ㅠ...
암튼 또 고민 막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