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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계약했어요.

얼떨떨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06-10-01 00:07:31
올해초에 수지에 있는 아파트를 부동산에 내놨어요.
저희가 2년가량 살다가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월세를 놓고 왔는데,
더이상 올라갈 일이 없어 집을 내놨지요.
저희 아파트 사고 난 후 계속 집값이 떨어지는듯하더니 겨우 올해부턴 조금씩 오르기시작하더군요.

그래도 그 반년이 지나도록 부동산에서 전화한통이 안오길래 거의 잊고있었는데
요며칠전에 그 근처에 사는 친구가 전활해선 요즘 집값이 수상하다고 그러더군요.
자기네도 집을 내놨는데 부동산에서 하는말이 급한거 아니면 내놓은것보다 몇천 올려놔도 된다구요.
그러면서 저희더러 자기네가 그정도면 너네는 더하지않겠냐고.. 저희가 약간 더 넓거든요.

그런 말을 주고받은게 한 일주일전이었는데 오늘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말하길
저희가 내놓은 금액에 계약하겠단 사람이 있는데 팔겠냐고 하더군요.
저랑 남편은 얼른 그쪽 집에 대해선 신경쓸 일이 없길 바라는터라 부동산의 얘기에 알겠다고 했어요.
다음주쯤에 올라가서 계약하자고..
그랬더니 오늘 당장 하자고 한다고.. 부동산에서 위임해서 하는걸로 처리하면 된다네요.
저는 팩스 오는것 받아 읽어보고 싸인하고 다시 보내고..
정말 몇달동안 나갈 생각도 안하던것이 1시간도 안돼서 계약이 되더군요. 약간 허무하기까지..

계약하고나니 친구말대로 값을 더 올려서 두고볼껄 그랬나~하는 생각도 괜시리 들고.. ^^;;
얼마전에 처음 내놓을 당시보다 상향조정을 했었는데 그래도 금방 나가는거 보니 신기하고 얼떨떨하네요.
남편과 저.. 둘다 이리저리 재는 타입도 못돼고 그런걸 골치아파하는.. 그래서 뒤에 후회하는적이 간혹있는 타입이지만 암튼 신경쓸일이 하나 줄어서 다행입니다~ ^^
IP : 220.95.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0.1 12:49 AM (59.11.xxx.47)

    지금 오름세로 막 들어선것 같아요. 매물 내놓으면 나가기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계약금 많이 받으신거 아니면 한번 생각 잘 해보세요.
    계약금 없는걸로 하고 더 비싸게 파실수도 있거든요.

  • 2. 수지신봉동
    '06.10.1 12:51 AM (210.57.xxx.187)

    수지 아파트 많이 오를것 같던데
    저희도 수지에 아파트 넓은 거 있는데..86평인가..
    안팔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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