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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다 시부모님들

.. 조회수 : 1,750
작성일 : 2006-09-29 15:17:31
결혼전 시아버님은 교도소에 계셨구요
그 사이 시어머님은 아버님 친구분이랑 바람 나셨어요
시댁은 횟집하시다가 사기 당하셔서 집도 재산도 없는 상태입니다
사기로 인해 교도소 가신줄알았는데 ..
아래집 5살 여자아이 성추행으로 2년 들어가신걸 알았어요
티비에서 그런사람보면 욕이란 욕은 다하던 전데 ..
기분이 참  ..나중에 우리 애기 만지시는것도 싫을꺼 같았어요 ..
월새집에서 신랑이랑 사는데 아버님 출소하셔서 저희집에서
같이 사셨어요 아버님이 어머님께 다 용서한다고 같이 살자해서
어머님 맘잡고 저희집에 오셨는데 .. 두분이서 기분풀러 가신다고
저녁늦게 술이 취해서 들어오셨는데 어머님께서 아버님한테
친구랑 한번 뿐이 안잤다고.....그래 말하셨데요
아버님이 자꾸 그게 생각나시고 화나시니까;; 제가 있는데도 어머님을
막 때리시고 끌고 다니시고 신랑 야간일 하다가 와서 ...말렸습니다
어머님 그후로 집나가셨어요 ..
여성단체에 가셔서 도움받아 이혼하셨는데요 아버님은 제 탓을 하시네요
제가 있어서 어머님 집나가고 이혼하게됐다고
예전같았으면 그냥 있는데 -_ -;;
어이없었습니다
어머님 나가신후로 매일 술만드시고 인사불성되시고
제가 아버님 식사하세요 하면 안먹는다 하시면서 신랑오면
제는 밥도 안준다고 하시고 ...술 취하셔서 소변도 그냥 이불에다 하시고 ...
제가 도저히 못살겠다고 하니 아버님 .. 여동생집으로 가셨어요
딸은 무지 이뻐라 하신답니다
저랑 한살차이밖에 안나는데 우리딸은 짐 황금같은 나이라나...
남자도 많이 사귀고 놀러도 다니고 마음껏 해야된데요
그럼 저는요 ? 별꼴입니다 진짜 ..
저도 우리집가면 귀염받는 막내딸인데 ..
저희집에는 아버님이 20년 넘게 모와오신 수석이 있어요
집이 어려우니까 아버님이 그걸 팔아서 동생과 신랑에게 몇백씩
준다 하더군요 .. 이제 집안 좀 피게 구나 했는데
여동생은 3백주고 저희 줄돈을 택시타다가
잃어버리셨데요 ...신랑왈 ..경찰에 짐 신고할게요 ..
아버님왈 ..아니다 내가 알아서 하마 ..
전 거짓말인거 알았습니다 신랑은 그래도 믿더군요
어머님은 이혼후 아예 연락 없이 어디서 뭐하시며 사는지..
몰라요 ..신랑도 실망을 많이 안터라 다신 안본다고 했습니다
횟잡사기로 인해 시댁에서 진빚들 조금한 액수부터 갚아가면서
사는거라 빠듯하게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신랑한테 하는소리가 너네 몇천 모와났냐? 아빠 몇백 좀 줘라
염장을 질러도 ... 아니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지 ..그런생각이 들어요
얼마전 신랑이 교통 사고를 냈어요 ..
남의차 대리하던중에 .. 다행히 사람들도 안 다치고 .. 작은 사고지만
합의를 해야기엔 신랑이 아버님께 돈 좀 해달라 했나바요
빚갚고 사는 처지인데 ..모와온 돈도 조금뿐이라 ..
조금이라도 빌릴까 해서 저나했데요
아버님 횟집에서 일하시는 중이거든요 ..
근데 ..몇일전부터 전화도 안받고
여동생도 저나를 안받고 그러나바요
신랑이 불쌍해요
어머님 아버님 여동생까지 나몰라나 하네요
다 인연끊고 살자고 합니다 ..
제앞에서 울면서 얘기하는데 너무 불쌍해요
어쩜 부모들이 그럴까 ..싶네요
제가 부모님 몫까지 사랑해줄꺼에요 ..
속이 터져서 ㅠㅠ  글씁니다
    
IP : 221.158.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9 3:44 PM (220.77.xxx.91)

    맞아 맞아 하면서 봤네요.
    돌잔치는 정말 민폐예요. 직계 친척들만 제발 하세요.

  • 2. ㅉㅉ
    '06.9.29 4:09 PM (220.95.xxx.92)

    제목만보고 속으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하네~' 생각하며 들어왔는데
    글을 읽다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원글님 속이 말이 아니겠어요.
    남편분 잘 보듬어주시고 아가랑 행복하세요.

  • 3. 차라리
    '06.9.29 4:27 PM (211.114.xxx.124)

    잘됬어요. 이참에 아주 그쪽 시댁과 인연을 끊어야 두분이 잘되는 길입니다.
    미워두 가족이라고 감싸주다간 홧병만 생기고 돈도 못모으고 결국 이도 저도 아닌
    다같이 무너지고 말겁니다. 두분이서 행복하게 사세요.

  • 4. ..
    '06.9.29 4:57 PM (218.238.xxx.14)

    세상에....인간도 아니구만요....성추해이라....내참...

  • 5. 으아...
    '06.9.29 5:32 PM (222.231.xxx.2)

    뜨아네요... 개만도 못한 넘들이네요...
    그래도 사람이 안 다친거니,,, 그나마 천만다행이네요...
    똘똘뭉쳐,,, 행복하게 사세요..

  • 6. 제가봐도
    '06.9.30 4:32 PM (121.153.xxx.97)

    차라리 잘 된거 같아요,
    저런 식구들 옆에 붙어있어봤자,,,뭐 하겠어요? 계속 민ㅍㅖ만 끼치겠죠,

    이참에 그냥 인연 끊고,,,행복하게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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