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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시어머니 어떻게 대해야하나?

에구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06-09-28 16:43:19
남앞에선 며느리랑 엄청 친한척
집에서는 말한마디 걸지도 않고
며느리사이 이간질 시키고 경쟁 붙이고
놀러다니느냐고 늘 바쁘고
며느리는 순번정해 시아버지 밥상차리라고 하고
아들한테 며느리 흉 보낸게 취미
남편한테도 며느리 흉봐서 이유없이 시아버지 미움받게 만들고
자기딸은 손망가진다고하면서 시집 잘보내려고 하면 집안일 시키면 안된다 가르치고
며느리들은 밥+청소+헹주,걸레,수건 소독까지 시키고
자식들도 차별, 며느리도 차별..심지어 손주도 차별
좋아하는 자식의 애들은 먹는거부터 입는것까지 최고로 사다주고(좀 있는집안)
싫어하는 자식의 애들은 돌,백일날 반지하나 안해주고 떡도 맞춰 주문한후 돈도 자식보러 내라고하고
동네사람들한테 본인이 최고인기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며느리들 친정에 가는거 싫어하고
본인은 남편형제들과 왼수지간, 자기집식구들하고만 가깝고
시할머니 구박하고 자기는 며느리한테 시어머니인 본인에게 잘하라고 강조의 강조

어떻게 보면 여우100단인것같고
어떻게 보면 단순한 사람같고

이런시어머니가 있다면 처세를 어찌해야할지..

IP : 219.248.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낫
    '06.9.28 5:01 PM (61.104.xxx.26)

    몇년전 저희 시어머니와 동일해요!!

    전 교회분들 친척분들한테 시어머니때문에 이혼 할거라 소문내고
    그 동안 하셨던 일들 다 적어서 시어머니께 편지보내서
    혹시라도 어머니께서 안하신거 있는지 확인해달라하고

    이 편지 어머니관련분들께 다 보내겠다했어요..
    그래서 며느리인 제가 별거 아닌데 너무 예민해하는거라면
    백배 사죄드리고 앞으로는 어머니말씀 잘 듣겠다구요..

    저는 어머니께서 하신 이런 일들때문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당신의 아들과도 더 이상 살기가 힘든데
    다른 분들께 좀 여쭙고싶다구요..
    제가 정신병인지 예민한건지 못된건지 확인받고싶다구요..

    그리고 일절 시댁에 발길을 3년간 끊었어요..
    말 한마디 못하시더군요..
    그 기세좋게 사람 괴롭히던 분이..
    이 편지가 온 사방에 날라가게 생겼으니까요..

    지금은 겉으로는 정말 천사표입니다.
    속이 어떠신지는 모르죠..
    속이 어떠시든 제게는 천사표로하시니 저는 좋네요..

  • 2. ..
    '06.9.28 5:27 PM (210.94.xxx.51)

    가까이 살면 좋죠.
    제 경우 동생이 미국에서 전화로 인터넷으로 연락하면 뭐합니까
    가까이 사는 다른 자식이 아프면 달려가주고 자주 문안드리면
    성공한 자식이 뭔 대수인가 싶습니다.

  • 3. 흠...
    '06.9.28 5:30 PM (218.235.xxx.19)

    왜 그러고 사세요...10년 넘으니...무조건 잘하고...껄끄러운거 싫어서 참는거 다 소용없어요...^^;;
    할만큼 하시고...할말 하시고...냉냉하게(중요)...해야하는것만 하세요...
    진짜 ㅎㅎㅎ 거리고 참으면...가만있으면...가마니로 압디다...
    중요한건...청심환 먹구(긴말 필요없구요)...무리한걸 요구하실땐...
    그냥...어머니 저 못하겠어요...하기 싫어요...라고 명백한 의사 표현을 하세요...
    글고...윗분 솔직히 부럽습니다...전 그럴 심장이 못되서리..ㅜ.ㅜ

  • 4. 저도
    '06.9.29 12:17 AM (220.75.xxx.181)

    울 남편에게 당신 어머니때문에 도저히 못살겠다 이혼해달라 했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자식 차별, 며느리 차별 끝내주십니다.
    제가 안부 전화 드리면 조카(시누딸래미 어머님이 키우십니다)에게 안돼~~ 하지마~~ 이러시면서 바쁜척 하시고 전화 끊으시고
    식사도 남자들 따로, 여자들은 나중에..식구가 뭡니까..밥을 함께 먹는다는 의미인데요.
    며느리들은 식구도 아니예요. 그냥 하녀죠. 며느리 편한거, 맛난거 먹는거 절대 못보십니다.
    저희 형님 결혼 첫해 명절 차례 지낸후 친정간다 했다가 아주 호되게 혼나시고, 결혼 10년 여즉 명절때 친정 안가십니다.
    며느리 친정에서 명절이라 뭐 선물 보내셔도 하나도 안반가워하십니다. 체면이 있으시니 아주 가끔씩 답례 하십니다.
    그러면서 당신딸 사돈댁엔 명절에 며느리 부려서 음식해다 바칩니다. 명절 전날 저녁때 시댁와서 음식 싸~악 싸갑니다.
    저 결혼전엔 추석때 송편까지 형님이랑 빗어서 사돈댁에 드리더군요.
    제가 남편에게 아주 악을 썼어요!! 나도 명절때 친정엄마, 새언니에게 음식해달라고 할거다! (물론 절대 그런일은 없지요. 사서 보낸다면 모를까)
    나도 니 여동생처럼 명절에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명절 보낼꺼다 라구요!!!
    현금 저축한거 반으로 갈라 명의변경하고요. 집도 공동명의로 바꿀려고 서류 준비하고 정말 이혼생각까지 했습니다.
    울 남편 드센 엄마 덕분에 마누라한테 이혼당하게 생겼으니, 또 남편은 공평한 사람이예요.
    시어머니 또한 체면이 있으셔서 아들이 이혼하는건 원치 않으셨죠.
    제가 이혼을 부르짖은 원인은 100% 시어머니의 행동에서 비롯된거구요.
    울 부부끼리는 사이 좋았지요. 해서 결론은 어머님이 져주셨어요. 이제 저 안건드립니다.
    명절때 우리 먹을 음식만 하고요. 식사도 온 가족이 함께 합니다.
    제가 안부 전화 드리면 꼬박꼬박 관심있게 받아주십니다.

  • 5. 원글이
    '06.9.29 2:49 PM (219.248.xxx.195)

    세상 별 사람 참 많아요.
    특히 50대이상되면 정말 다 여우(?)가 되는것 같아요.
    물론 저도 살아보니 점점 그렇고 ㅋㅋ
    근데 진정 똑똑한 여우라면 70~80대 넘어 본인 기력떨어졌을때 어떻게 될지를 잘 파악하고 있겠죠. ㅎㅎ
    리플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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