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2개월된 남자아이,선배님들 어떻게해야할까요?

답답해서 조회수 : 367
작성일 : 2006-09-28 10:15:16
아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는 다니지 않고 애아빠도 일때문에 아침부터 밤까지 나가있는지라 24시간 저랑 붙어있어요

애때문에 집안청소, 세탁 일주일에 한번합니다 그정도로 치대요 그렇다고 안놀아주는거 아니거든요 아침먹고 해질때까지 밖에서 놉니다 저녁에 들어오면 밥먹고 또 놀고요 그런데도 놀아달라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침에 눈뜨면 '엄마 차놀이 하자'가 첫 대사입니다 왜 그럴까 제가 가만히 보니까 안놀아 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주체적으로 놀지 않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자전거를 타도 제가 밀어줘야 하고 그림을 그려도 엄마가 그리라고 하고, 얘보다 어린 아이들도 놀이터에 풀어놓으면 혼자 잘도 놀던데 그런게 없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어서 안해주고 계속 애가 하도록 하는데도 말을 안듣네요 칭찬을 해도 협박을 해도 무시를 해도 소용이 없고 제가 해줄때까지 옆에서 징징댑니다

그러니 이런짓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사람 피가 말라요 하루종일 징징대니 사람이 미치죠

상담을 받아봐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이런 아이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8.141.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9.28 10:18 AM (211.35.xxx.9)

    친구 만들어 주세요.
    아님 동생을 낳아주시던지...
    우리 큰애는 어린이집 보내고...동생낳아주고...해결봤습니다.
    지금 3살 6살인데 둘이 아주 잘 놀아요....둘이 놀면 몇시간이고 엄마 안찾더라구요.
    배고플때...싸울때만 찾고...

  • 2. 어린이집
    '06.9.28 11:02 AM (222.238.xxx.52)

    안보내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도 36개월까지 끼고있다 보냈는데 그나이도 사실 어리다고 남편이랑 많이 싸웠네요.
    하지만 다니는 지금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엄마가 못해주는 동화구연,가베,체험학습..
    엄마가 24시간 아이를 보는 일은 어찌보면 넘 힘들어요.
    사실 전 제가 미칠것같아서 보냈는데 아이가 넘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좋은 어린이집도 많으니 많이 알아보시고 가서 보시고 보내는것도 한방법인것같네요.

  • 3. plumtea
    '06.9.28 4:21 PM (219.251.xxx.111)

    집에서 홈스쿨링을 한가지씩 해 보셔요, 아마 혼자 노는 법을 모르는 것 같은데요. 저는 35개월, 16개월 아이 둘인데요 저도 사실 집은 폭탄맞은 꼴이고 집안일 좀 하려면 애들이 불쌍한 표정으로 좀 놀아달라고 아우성이네요. 그래도 어느날은 물리치고 집안일 하고 어느날은 애라 모르겠다 놀아주고 저도 왔다갔다 합니다.
    다행히 큰애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홈스쿨링도 좀 해서요, 그거 예습겸 공부 시키고(말이 공부지 굉장히 하고싶어해요. 안 시켜주면 불쌍한 표정입니다) 둘째는 옆에서 색연필 쥐어주고 그림그리기 시켜요.
    미션을 하나 줘 보셔요. 스케치북 같은 거 주시고 그림도 좀 그리게 하시고 밀가루 반죽 같은 것도 주셔서 만들어 보라구요. 저 그 사이사이 뒤돌아보면서 설겆이 하고 그래요. 식탁에 앉혀두고 해요.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04 머그컵 투표 부탁드려요.. 그리고 살 수 있는 곳도 좀.. 5 필 꽂히다... 2006/09/27 762
83303 계단식 아파트에서요 3 짜증 2006/09/27 963
83302 대한통운 평소에 말많죠? 9 대한통운 2006/09/27 882
83301 G마켓에.. 상품권.. 2006/09/27 201
83300 미꾸라지 사오는 길에 감우성씨 봤어요^^ 17 실제로 2006/09/27 3,778
83299 사촌 오빠 결혼에 뭘 입어야...?? 6 한복?? 2006/09/27 599
83298 어린이집에서 송편에 넣을 콩을 삶아오라는데.. 3 송편 2006/09/27 538
83297 잠실근처 안과 추천해주세요,. 1 .. 2006/09/27 349
83296 음식이 팍팍 줄었으면 좋겠어요 15 잘먹자 2006/09/27 1,529
83295 저 많은 박스를 어찌한다~ 6 흠냐 2006/09/27 1,281
83294 급~~ 된장찌게에 돼지고기 넣어도 되나요??? 8 2006/09/27 1,096
83293 남동생 이야기 1 흐뭇^^ 2006/09/27 663
83292 너!! 그렇게 살자마라! 6 열받아 2006/09/27 2,236
83291 요리학원 다니면, 요리실력 늘까요? 7 요리학원 2006/09/27 1,184
83290 양복, 상설로 살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새댁 2006/09/27 513
83289 여자 전문직 독신으로 산다면... 32 싱글 2006/09/27 4,227
83288 정신 못차리는 동생 누나 2006/09/27 821
83287 강남 노보텔~ 삼정호텔 도로 차선위반 사진 찍나요? 억.. 2006/09/27 152
83286 신발 지퍼 수선....ㅠ.ㅠ 1 해보신분.... 2006/09/27 1,253
83285 황당한 이웃아줌마. 15 소심. 2006/09/27 2,882
83284 밈이 왔습니다. ^^* 13 소식 2006/09/27 1,861
83283 타짜보신분... 2 ** 2006/09/27 1,283
83282 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코피를 흘렸어요.. 8 놀란 가슴에.. 2006/09/27 1,905
83281 차례안지내시는 분들음식을 뭘로 준비하세여?? 8 추석음식 2006/09/27 844
83280 홈쇼핑에서 파는 육포 드셔보신분~~ 4 주전부리 2006/09/27 707
83279 얼마전에 나왔던 명품백이요 7 장터서 2006/09/27 1,892
83278 어떤걸루 해야될런지요.. 4 추석선물 2006/09/27 521
83277 벤타 공기청정기에 대해 10 공기청정기 2006/09/27 725
83276 받아보니.... 1 외국에서 산.. 2006/09/27 394
83275 장터에 도가니 사진이요. 47 깜짝이야. 2006/09/27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