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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없으면 장애인?
농으로 한말이겠지만.. 심하다 싶었는데..
진짜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 부부는 오랫동안 아는 사이였고.. 3년 연애하고, 30중반에 결혼 했어요..
아직 신혼이라 손 꼭 잡고 다니면.. 가끔 유심히 보고 가는 사람이 있답니다.
"우리 불륜으로 보이나봐..ㅋㅋㅋ" 이러면서 다니곤 했는데....
어제 저녁 퇴근길이었어요,
환승역에서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제 옆자리에 거의 커플룩 수준의 등산복을 입은 40대 남녀가 앉아 있더군요. 둘이 꼭 붙어서..
자리에 앉아서도 팔짱 끼고 있는건 20대때나 하는거 아니었는지...
"혹시.." 하는 생각이 약간 들긴 했죠.
서너 정거장을 더 갔나 봅니다.
갑자기 여자분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아들인 것 같았어요.
"어 XX구나. 엄마? 여기 XX 역이야. 뭐? 야식 사오라구? 어쩌구 저쩌구......" 한참 통화 하더이다.
그러더니 묻습니다. " OO는 들어왔니? 아빠는?"
그 순간.. 주변에 앉은 사람들이 전부 그 여자분을 힐끔 처다봅니다.
남자한테 딱 붙어 앉아서.. 팔짱까지 낀 채로.. 남편이 들어왔는지 물어보는 그 용감함....
허... 할말이 없더이다.
1. ㅎ
'06.9.28 9:43 AM (202.30.xxx.28)애인없으면 장애인이라는 말은
바람 피우는 사람들이 자기 합리화 하기 위해 억지로 일반론화 하는거에요
휘둘리면 안됩니다2. ..
'06.9.28 9:45 AM (61.66.xxx.98)결혼하고도 애인 있는것들이 썩은인간들이죠.
3. 그런말 하는 사람
'06.9.28 9:47 AM (211.227.xxx.201)들 면상에다 이렇게 말해줘야 합니다.
배우자 말고 애인 있는 것들은 다@#*$#$& 해야 한다고..
윗님 말씀처럼 애인 있는 ㄴ ㅕ ㄴ 놈들이 합리화 하려고 만든거지요.
세상에 남편(부인)과만 사랑하겠다는게 장애인이라니요.
어디 '장애인'들을 그딴식으로 비하하는지 모르겠네요.4. p
'06.9.28 9:49 AM (210.95.xxx.231)흠...
참 대단하네요...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건지...
그렇다고 해서 제3자가 그 앞에서 면상에 대고 "배우자 말고 애인 있는 것들은 다@#*$#$&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좀 아니죠? ㅋ5. 흐흐
'06.9.28 9:53 AM (211.227.xxx.201)윗님 리플보다 막힌코가 뻥뚫리네요 감기중인데..
제3자가 왜 그 앞에다 대고 말합니까?
그 말을 들은 사람이 해야지.
그리고 제가 언어순화하느라 기호 사용했는데
전 애인둔 유부들 좋게 안보이던데요.
그게 내가 들었든 통해 들었든 그런말 하는 사람들 면상에 쪽 좀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왜 그게 좀 아니게 돼는거죠? ㅋ6. .
'06.9.28 9:55 AM (203.228.xxx.90)정말 몸 불편하신 분들이 들으시면 얼마나 씁쓸할까요.
남편만을 사랑하고 저만을 생각하는 남편이 너무나 감사하네요.7. 미친**
'06.9.28 9:57 AM (222.238.xxx.52)그걸 자랑이라고 없는 사람을 뭐로 몰다니 정말 입에 담기도 싫네요.
정말 썩어빠진 인간들.8. 동심초
'06.9.28 10:05 AM (121.145.xxx.179)장애인이란 말에 엄청 민감 하시네요 ^ ^
여기서 장애인이란 ... 우리가 흔히 애인을 지칭할때 새끼 손가락을 세워서 나타낼때 있지요?
그 애인=새끼 손각락 이 없슴으로 장애인이라는 겁니다
육체적인 결함이 있다는 말이 아니고요
애인 만들어 즐거운만큼, 남편,애들 상대방 배우자,가족에게 죄짓는 겁니다
사회가 점점 혼탁해져 뭐가 옳은것인가 가끔 헷갈릴 때가 있네요9. ..
'06.9.28 10:32 AM (211.176.xxx.250)그런 의미가 있다고 해서 장애인 소리가 듣기 좋은건 아니죠..
보통 나쁜일을 할때...
남들도 다 해. 라든지.. 저사람도 하잖아? 가 위안이 되는 말이겠지요..
횡단보도가 아닌데서 건널때도 다른 사람이 하는것이 용기가 되듯 말입니다..
남들을 전부 장애인 만들만큼 자기자신의 사랑이 중요한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인거에요.
그리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의 말엔 귀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사람이 바람피우면서 애인없으면 장애인이래. 하면..
애인있으면 나쁜X래.. 해주면 되지요..
참 사람들 이상해요..
어떻게 다~ 그렇다는 말을 그리 쉽게 하는지...
자기몸에 똥냄새가 나도.. 그게 다른 사람몸에서 나는줄 아는거와 같은거겠지요..
그리고 부처눈엔 부처만 보이고.. 바보눈엔 바보만 보이고..
그것도 다 마찬가지 맥락이 아닐까요?
지가 바람피우니..바람피우는 사람끼리 만날수밖에 없고..
자기 세계에선 그게 다니까.. 다 피운다..없으면 어쩌구 하고 말하는거구요..10. --
'06.9.28 10:39 AM (210.90.xxx.25)경찰관으로서 직업상 그런분들 많이 보고 얘기를 많이 듣게되는데요..
결론적으로 보면 항상 끝이 안좋습니다
내연관계를 빌미로 '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하면서 돈뜯어내는건 일상다반사고..
이로인한 폭력, 납치, 살인 등 온갖 사건들이 매일 보고됩니다
얼마전에는 어떤 주부가 애인이랑 같이 여관에서 자다가 갑자기 죽는 사건이 있었는데..
시신인수해서 장례치르는 남편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또 전에는 잘나가던 양반들이 바람나서 집나왔다가 집에 다시 못들어가고
서울인근도시 원룸촌에서 비참하게 사는 경우도 생각보다 훨씬 많더군요..--;;;
애인.. 안만드는게 자신을 위해 현명한 선택입니다!!11. 새벽이슬
'06.9.28 10:44 AM (220.76.xxx.213)내 주변에도 바람피는 사람 몇명있죠. 그렇다고 가족을 싫어하는것도 아닌데, 퇴근하고는 아내나 자식이 기다리는 집으로 안가고,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물론 집에서는 모르는 일이구요. 무슨 행사있을때도, 아내를 데리고 오지않고, 여자친구 데리고 옵니다. 따라오는 여자도 그렇고, 데리고 오는 남자도 그렇고, 이해가 안되네요. 애인 꼭 필요한가요?
12. ..
'06.9.28 11:03 AM (211.229.xxx.137)석진맘님 말슴처럼 일단 의사샘과 상담하시고요.
대추차 복용..그리고 자기전에 우유 따끈히 데워서 꿀 조금 타서 먹기..
의의로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마실거리가 심리적인 안정 많이 줘요.
꼭 대추차자 따뜻한 우유주시면서 이게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주는데 진짜 특효라고 강조강조하시고요.
믿고 먹는 효과가 최고예요. (실제 효과도 있고요)13. 장애인
'06.9.28 6:27 PM (210.183.xxx.173)소리 무서워서 내 가치관에 다른 일을 할 순 없죠^^
솔직히
장애인이니 목매달이니
전부 합리화 시키는 소리로밖에 안들려요
그 시간에
자기 인생이나 생각하지...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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