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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도움 안받고 기반 잡으신분들 계신가요?

부럽네요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06-09-27 14:54:43
왜 내 주변의 친구들은 전부 시댁에서 집장만 해주실까요?
한 친구는 자기 시댁 이번에 택지 보상 나오는데 총 13억 나오는데 겨우 sm5한대
사주고 말더라느니.. 방금 통화한 친구도 전세 8000에 살다가 이번에 신규 분양한 아파트도
2억 3천정도 하는데 전세금 빼고 1억은  시댁 도움 받고 나머진 자기들 적금 만기된 금액
2500만원 나머지 세금이랑 합쳐서 3500정도는 친정 도움 받네요
대학 다니고 직장 다닐때만 해도 친구들이랑  비슷한 선에서 출발했는데 결혼하면서부터
계급에 차이가 나느거 같아요... 계층이란 표현보단 계급요..

이렇게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더라면 .. 정말 전세금 한푼 안해주고 (사택 나온다고)
맞벌이하다가  힘들고 아파서 그만두고 전업되고 늦게 첫아이 낳아서 이젠 돌 지났는데
우린 여기 낡은  사택 아파트에서 언제 벗어날까요?
남편 취직시험 늦게 합격해서 모아둔 돈 없이 시댁에서 결혼 시켜줬습니다.

작년엔 남편이  나모르게  친구에게 사기 당해서4000만원 날리고 ... 그 생돈도 우리친정에서 갚아주고...
시어머니는 시골에서  혼자 사시는데 70이 넘어셔도   틈틈이 알바 하시고 소일거리 다녀서 모아둔
200만원 주시면서 이거라도 빚 갚는데 쓰라고 하시데요
울 남편 마음도 아마 지옥이었겠지요
울 형님이 귀뜸하길 "동서랑 결혼시킬려고  삼촌 사주 넣어 보니 처가덕 엄청 본다고 나왔어"
이렇게 말하시네요
그때 시어머니도 은근히 그런 사실 좋아했다는~~
빚을 대신 친정에서 갚아 줘도 시어머니는 울 친정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네요
아무리 아들이 사고친거라지만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거 아닌가요?
친정에서도 이 결혼 시킨거 후회된다고 하셨어요
자게 올라오는 글 읽어보니 정말 너무 없는집에 가면 골병 든다는 말에 적극 공감합니다.
나도 집사주고 돈 보태주는 시댁 가진분들이 부럽네요
정말 도움 안받고 기반 잡으신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IP : 221.161.xxx.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9.27 3:03 PM (211.198.xxx.1)

    결혼한지 일년 안됐지만 시대에서 받은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댁도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시는데 그냥 그냥 먹고 사실 만큼만 하시고
    별로 욕심을 안부리시는 거 같아요.
    농사를 짓더라도 좀더 많이 지어서 여기저기 쓰시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시댁은 그냥 그냥 먹을 만큼만 하시더군요.
    시댁또한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셨고
    저도 뭐 해준다고 해도 받을 마음 없었구요.
    결혼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니 두 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살려고 해요.
    대신 아무것도 해준거 없으면서 뭘 바라고 들면 정말 화가 날 거 같습니다.
    저 또한 시댁에 바라는 거 없으니 시댁쪽에서도 터무니 없는 바람 같은건
    아예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가끔 저 또한 너무 없는집 너무 없는 남자 만나서 주변 친구들과 너무 차이나게
    시작햇습니다. 그런 사실이 가끔 정말 가끔 우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다시 힘내려구요. 열심히 살아야죠. ㅎㅎ

  • 2. 마찬가지
    '06.9.27 3:18 PM (211.223.xxx.103)

    결혼3년.. 남편과는 연예기간 6년만에 회사발령난 그해 가을에 결혼했습니다.
    남편 모아둔돈은 거의 없는상태.. 시댁 어려운지 알았지만 전혀 도움을 안주실줄은 몰랐습니다.
    대출받아서 전세집 마련하고, 남편 몇달월급모아둔 돈으루 예물고르고, 집수리하고,
    예식때 들어온 부주돈도 남편직장과 친구들한테서 들어온것만, 그것두 그돈에서 예식비 제하고 주시더군요.. 전 결혼전 모아논 돈으루 혼수마련하고, 예식치르고 돈이 남았는데 넘 억울해서 남은돈 울엄마 다주고 왔습니다. 울 엄마 제가 이런집으루 시집갈거라곤 상상도 못했대요...
    다달이 조금씩 모아서 빚갚고, 따로 저축하고.. 저희도 언제 우리집 사게될지 막막하긴 합니다.
    하지만... 울신랑이 저한테 고마워해주고, 사랑해주고... 그 힘으로 서로 평생 살자고 했네요...
    부모님한테는 지금껏 키워주신 것만으로 감사하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야지 어쩌겠습니까?

  • 3. 비교금물
    '06.9.27 3:25 PM (211.210.xxx.160)

    경제적인 것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타인과의 비교는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시댁에서 지원받은 그 친구, 시댁에서 그만큼 간섭하겠지.. 얼마나 피곤할까.. 이렇게요.. ^^;
    그럼 무일푼으로 시작했지만, 주위 간섭없이 사는 내 자신이 왠지 행복하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전 이제 결혼한지 3년차고 제 친구들도 결혼 1~2년차 되는대요..
    부자 시댁 덕분에 50~60평대 빌라에 주상복합아파트에..또 외제차에..그렇게 시작하더군요..
    물론 저도 처음엔 부러웠어요.. 나도 그녀들에 비해 모자란게 없었는데..하는 못난 생각도 했었구요...

    근데 처음엔 몰랐는데.. 이제 그들이 사는 모습이 보이네요..
    주말마다 시댁에서 자고 와야 하니, 나들이 한번 갈 수 없구요..
    또 어쩌다 여행갈 때면 항상 시댁식구와 같이..
    본인들이 쓸 물건도 시부모님 취향에 맞춰서 사야하고..

    저 이제 하나도 안부러워요..
    오히려 없이 사시지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시부모님이 좋구요..
    알뜰살뜰 아껴서 내집마련할 생각에 마음이 두근거리기도 해요..

  • 4. 시댁도움..
    '06.9.27 3:37 PM (222.236.xxx.53)

    전혀 못받은 사람 바로 저랍니다.

    주위 친구들 시댁 도움은 남편 연봉 얼마 더받는것 보다 훨씬더 영양가 있더군요.
    그거 따라올거 아무 것도 없죠.

    그래도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시댁도움 없는 곳에 저희 딸 절대 안보낼랍니다.

  • 5. 지나가다..
    '06.9.27 4:03 PM (211.187.xxx.146)

    갑자기 화가나서 로긴했어요.
    저두 결혼할때 시댁서 하나도 못받았어요.하다못해 반지하나..
    그나마 신랑친구들에게 들어온 축의금까지 싹~ 다 챙겨가시네요.
    부주목록정돈 적어줘야 우리도 부주를 얼마나할지 아는데..
    정말 상식이하 이시더군요.

    애 둘있구요..
    신랑이 직장을 제대로 못잡아 수입이작은데..
    수시로 돈을 요구합니다.
    어이없죠..

    안받은것 까진좋은데..
    전세는 우리돈 백원도 없이 다 대출이고..월세까지끼고..
    작은돈으로 애둘키우며 아둥바둥사는데..
    우리만보면 돈없다고 돈돈 거립니다.
    정말 화가나서..
    미칠것만 같아요..

  • 6. 우리힘으로
    '06.9.27 4:09 PM (222.108.xxx.57)

    결혼하고, 집장만하고,
    오히려 중간중간 형님네 전세비 빌려 드리고,
    시누이 집장만하는데 돈 빌려드리고 그랬습니다.
    이번에 집 늘여 가는데 두 집이 합치니까 아버님이 좀 보태 주셨어요, 처음으로.
    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7. 우리도..
    '06.9.27 4:13 PM (124.53.xxx.17)

    시댁 친정의 금전적인 도움없이 저희 힘으로 집장만하고 살고있네요.
    그래도 시부모님 모두 좋으신분들이셨고 먹거리며 가지고 계신거 못주셔서 안달하셨던 분들이기에 살아계실때 잘해드리지 못한게 너무 죄송해요.
    결혼초기에는 남들보다 뒤지는거 같아 스트레스 였는데..지금은 자랑스럽네요..

  • 8. 우리힘
    '06.9.27 4:16 PM (58.238.xxx.155)

    저희 집사고 시댁에 친정에 베풀고 살아요.
    빚으로 시작했지요. 시누이 에게도 몇천 들어가고요^^
    내가 할 수 있는데 까지 한다고 생각해서 힘들어하진 않았구요.
    지금 강남에 집있고 직장에서 안정되고 애들잘큽니다.
    어른들이 큰 부담 안주시는 분들이셔서 다행이었구요.
    지금은 너희들 걱정은 않는다 하십니다.
    외벌이 라도 아끼고 노력하니 되더군요.
    힘내세요. 도움받는 집들 나름 고충이 많더군요.

  • 9. 맨손
    '06.9.27 4:47 PM (222.99.xxx.194)

    그야말로 맨손으로 시작했습니다.
    하다못해(?) 몇억대 전세라도 갖고 시작한 친구들보다 지금은 쳐지지 않고 삽니다.
    대신 희생한 부분 있었지요.

    처음에는 정말 암담하니, 갈 길이 아예 보이지도 않았었습니다.

  • 10. 저희도
    '06.9.27 5:00 PM (210.108.xxx.177)

    저희 힘으로 집사고(집이 두채입니다) 둘이 맞벌이 하면서 열심히 삽니다. 제 친구들도 뭐 시댁에서 친정에서 도움 받는 친구들 많습니다. 아무래도 틀리지요. 그 친구들 강남 동부이촌동 다 좋은데 삽니다. 하지만 저희 양가에 도움 안받고 둘이 기반 마련하니 시부모님이 엄청 자랑스러워 하십니다. 이번에 새아파트 입주할때 사실 지방에 계신 시어머님이 이천만원이라도 보태줄까 하시는데 제가 됐다고 했습니다. '저희 빛은 안지니 걱정마세요' 했습니다.(사실 빛 이천만원 정도 있었는데요 ㅎㅎ) 양가에 떳떳하고 시부모님 저한테 정말 잘해주십니다. 원래 좋으신 분들이기도 하지만요. 도움받으면 좋지만 고충이 있지요.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노력중이지만요. ㅎㅎ

  • 11. 저희도
    '06.9.27 5:25 PM (211.186.xxx.133)

    결혼7년, 처음 집 얻을때부터 시댁에서는 100만원도 못받고 대출로 시작했어요.
    그래도 지금 대출은 있지만, 집 장만해서 삽니다.
    저는 도움 주는건 바라지도 않고, 좀 받아가지나 말았으면 좋겠어요.
    시댁에 들어가는 돈때문에 속상해요.
    하지만 원글님 너무 부러워만 하지 마세요. 다 주는만큼 받아가는 법이거든요.
    주위보니 시댁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은 그 만큼의 며느리의 희생을 요구하더군요.
    저는 안받은 대신에 떳떳하게 큰소리 내면서 삽니다. -반대로 저희 시어머니는 제 눈치 많이 보세요.
    시작은 편하지만,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거든요.

  • 12. 도움은커녕..
    '06.9.27 5:31 PM (211.48.xxx.242)

    시댁형제들 시부모님.
    이런저런해서 일억쓰고 결혼한 사람입니다.
    초기에는 맞벌이했지만 지금은 외벌이..
    다달히 여전히 들어가고
    소소한거 (소소하지 않은 시댁세금,건강보험)
    들어가고..
    그러면서 남들 자식들은 뭐해준다들라..
    미칩니다.
    10년넘으니 다른집 자식들보다 부모님들이 뭐해줬다는 얘기 들으면 아럴지 반응생깁니다.
    이제 내집 마련했어요./
    대출 잔듣 끼고..그거 다갚기전에 안잘려야 할텐데..

  • 13. ㅋㅋ
    '06.9.27 5:42 PM (58.140.xxx.205)

    전 안 받아서 좋은데요..
    처녀때 열심히 저축해서 친정에 오히려 보태주고 결혼했구요..
    시댁에서 4천, 제가 번돈 4천 해서 전세 8천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4억 넘는 집 가지고 있구요..맞벌이..
    시댁에서 넘 기특해하시구..전 둘이 벌어 산 집이라 떳떳하구요
    재태크 과정에서 남편과 그야말로 한팀이 되어 공부하고 절약한 추억을 만들었구요...

  • 14. 남과
    '06.9.27 6:15 PM (211.111.xxx.148)

    비교하면 누구든 지옥같은 마음이 든답니다.
    시댁에서 일저지르고 돈달라고 안하는 것으로 마음 접으세요.
    남편분만 일 안저지르고 성실히 살면 좋은 날 온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친정에 도움 청하지 마시구요. (남편이 습관성 됩니다)

  • 15. ..
    '06.9.27 6:47 PM (221.157.xxx.200)

    별로 비교하지 마세요..요즘은 친정에서 집사주는경우도 많은데 그런거 신랑이 부러워하면 인간 똑바로 안보이잖아요..

  • 16. ..
    '06.9.27 6:48 PM (221.157.xxx.200)

    그리고 세상에 공짜는 없더이다..제사촌 부잣집에 시집가 신혼부터 48평형 아파트에 살지만 시어머니가 숟가락 하나까지 간섭한답니다..시어머니 무서워서 벌벌 떨 정도..아이키우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도우미 아줌마 절대 못부르게 하고 혼자서 살림 다 해야 한답니다..그리고 수시로 들락거린답니다.

  • 17. 왜 바라십니까?
    '06.9.27 7:38 PM (222.109.xxx.224)

    결혼 하셨으면 독립된 가정이잖아요. 왜 시댁이든 처가든 바라십니까? 물론 어른들께서 형편되서 해주시면 좋죠.그렇지만, 못해주셔도 할수 없는거지, 그거 가지고 불만 품는건 정말 아니올시다..라고 생각됩니다. 님은, 나중에 자식들 결혼 시키실때 보란듯이 다 해주실 수 있는지요?? 저도9년전 결혼 할때, 빚2천 안고 시작했고 양가 부모님께 10원 한장 받은거 없지만, 맞벌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전혀 서운한 거 없었구요. 당연히 두사람 힘으로 일어서야 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주변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격지심이나 서운한 마음 생길 수있지만, 그건 그 사람들 복이려니 하세요...남편 벌이가 조금 부족하면 본인이 나서서 벌어서 일어설 생각 하셔야지 왜 나이든 부모님께 바라십니까?? 오히려 30년 키워주신 부모님께 해드려야 맞는거 아닙니까?? 해주시면 고맙고 못해주시면 할수 없는거죠. 저두 집 한채 가지고 그럭 저럭 삽니다만, 원글님 같은 생각 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

  • 18. ...
    '06.9.27 8:13 PM (59.150.xxx.201)

    시댁에 바라는거 없구요..좀 여유 있으시면 노후 자금으로 두고 사셔야 더 맘이 편할듯..^^ 안그런가요?

  • 19. 셔니
    '06.9.27 8:18 PM (202.136.xxx.40)

    저희두 결혼할때 시댁도움받은거 없는데..전세자금 절반정도 신랑이 모은것과 나머지는 대출해서 결혼했거든요. 살림살이는 제가 모은돈으루 마련하구 축의금은 양가 어른들한테 드렸어요. 대신 매달 양가에 용돈은 못보내구 명절때나 생신때 용돈조금 드리구요. 안그럼 빚갚기가 너무 벅차서 ^^; 남하구 비교하믄 엄청 속상하겠지만 신랑하고 둘이 고생하며 돈두 모으구 살림장만하구 하니깐 재밌던데요? 나이들어서는 추억거리 되지 않을까요?

  • 20. 에휴...
    '06.9.27 9:13 PM (59.26.xxx.74)

    시댁 도움 전혀 안받아도 좋으니 제발 우리한테서 나가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결혼하면서 가져온 빚에다가 매달 생활비까지... 드리다 보니 부채에서 헤어나기가 너무 힘들고
    결혼한지 십년하고도 한참됐지만 아직도 헥헥 거리는 이런사람도 있네요..

  • 21. ㅎㅎ
    '06.9.27 9:43 PM (58.225.xxx.121)

    이런글 읽어보니 시댁 도움 안받으신분들도 꽤 많은거 같아 위로가 되네요
    저도 도움은 커녕 가끔(?) 용돈 드리는 처지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도와준거 없어도 당당하고 염치없는 시어머니--
    만약 돈만원이라도 저희들 도와주셨으면 어땠을지 상상하면 치가 떨립니다
    대신 저 친정 엄마한테 하듯 시어머니한테도 할말다하고 혹여 말실수 하시면 면박줍니다
    원조 받았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죠 ㅋㅋ

  • 22. 다~
    '06.9.27 10:08 PM (124.50.xxx.164)

    자기 할 탓이라고 봅니다.
    저는 남편 월세 보증금 100만원으로 시작해 결혼 10년된 지금 먹고 사는데 문제 없을 만큼은 삽니다. 지방이라서 내집 장만도 쉬운 편이었지요. 총 자산 다 더하면 한 2억 되려나? 둘이 결혼 생활 내내 맞벌이 했구요.
    동생은 원글님처럼 사택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56평 아파트 삽니다. 외벌이고 남편은 그냥 월급장이예요.
    20평 대 아파트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넓혀서 그 정도 만들더군요. 결혼 후에는 직장 생활 전혀 안했지만 이 집 다 자기가 일궜다고 남편에게 큰소리치고 사네요.
    위만 보고 살면 끝이 없어요. 제 주위보면 실제로 시댁 도움 받은 사람 별로 없더군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23. 저요 저요
    '06.9.27 11:06 PM (210.126.xxx.76)

    5년차인데 정말 손하나 안빌리고 결혼했지요. 어제 제이름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흐뭇합니다. 어른들 눈치도 안봅니다. 형님네에도 당당합니다. 전화한번 안해도 뭐라 안하십니다. 정말 좋으신 어른들이긴 하지만 그래도'시'자인데 저희는 스스로 당당해집디다.

  • 24. 하하
    '06.9.28 12:32 AM (59.9.xxx.25)

    첨 결혼할때 혼수대신 전세비용보태라고 해서 그렇게 해서 두집이 700만원가지고 전세 얻었습니다.
    지금요? 결혼한지 20년 재산이 30억입니다. 새댁때 시댁에 가서 참기름 한병 가져갈께요 했더니
    돈달라고 하셔서 5천원드리고 왔거던요. 그 정도로 시댁에 얻은거 없습니다.
    남편이 내 뜻에 잘 따라줬으면 50억은 되어 있을 재산인데...
    결혼할때 많이 싸가지고 가고 시댁도움 받는거 아무소용없어요. 받은만큼 도리도 해야 하고요.
    그냥 두 사람이 일구어나가는 행복 그게 더 좋은거에요

  • 25. 그 반대로
    '06.9.28 8:29 AM (211.190.xxx.217)

    생각하세요...
    만약, 시댁에 몰랐던 빚이 산더미 같이 있어서
    대신 갚아달라고 하면 어떡할뻔 했어요.......
    그랬으면 신혼살림 예쁘게 꾸리고 살기도 전에 삶이 너무 억울하고 암담하잖아요...하지만,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닌걸 되려 감사하고 다행이다 생각하시는 좋지 않을까요?
    맘을 텅 비우고 둘이 열심히 이쁘게 살면 될거 같아요....그래도, 아직은 젊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사택에서 살면 돈도 모을 수 있고 좋을거 같은데....집에 신경안쓰고요)

  • 26. 어찌되었든
    '06.9.28 11:01 AM (58.231.xxx.113)

    있는 집이 좋긴 좋아요. 울 사촌 동생도 무지하게 있는 집으로 시집갔는데 첨에 20평대 아파트 사주시더

    랍니다. 시댁에서... 그러더니 애 낳고 시엄니 와보시더니 이렇게 좁은 집에서 어찌사니 그러면서 50평대

    로 다시 사주셨답니다. 그리고 생일이니 어린이날이니 뭐 그럴대 시집에서 돈을 주시는데 단위가 다르더

    이다. 300정도 주신대요. 그리고 걔네가 둘째인데 형님네가 워낙 시집에 못되게 굴어서 걔는 대충해도

    엄청 칭찬받는 답니다.

  • 27. 맞네요.
    '06.9.28 12:16 PM (210.104.xxx.59)

    저희도 결혼비용에서 모든걸 저희가 다 해결하고 살고 있답니다. 결혼을 늦게 해서 모은 돈으로도 그렇게 힘들게 출발하진 않았어요. 다 하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받아도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도 있는거고 아무것도 안해주셔도 마음이 편한사람이 있듯이요.
    요즘엔 솔직히 건강만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친척어른이 입원하신 병원엘 다녀왔거든요.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거기다 병 수발까지 하려면 좀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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