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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소음에 의연해지도록...

정신수양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6-09-26 21:58:40
윗층 애가 둘입니다.
하나는 예쁜 3살 여자아이. 그리고 1살된 남자아기.
여자아기 뛰는게 장난 아닙니다. 콩콩콩... 다다다...
그리고 윗집 생활패턴이 밤 1시쯤 잠들어 아침 늦게 일어나더군요.
저는 12시면 잠니다.

소음문제로 여러번 올라가서 얘기했습니다. 다행히 윗층 엄마 예의가 바르더군요.
미안하다고...  사실, 저도 많이 미안했습니다.
어린아이들 매번 제어하기도 힘들텐데(저흰 아이가 아직 없습니다) 올라가서 얘기하기가 참 미안하더군요.

문제는 제가 계속 소음에만 신경쓰니깐 불면증이 생겼어요.
위층의 조용해도 언제 아이가 뛸까? 오늘밤도 시끄러울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일부러 밖에 나가기도 하고요.

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소음을 듣다보면 솔직히 마음 한구석엔 나쁜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깐... 소음보단 윗층사람드에 대한 미움 혹은 증오심?

다른데 신경을 돌릴려고 하는데 위에서 쿵!쿵! 거릴때마다 가슴이 덜컹하네요.
이참에 종교생활이라고 할까봐요... ㅠ.ㅠ
IP : 124.111.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치만..
    '06.9.26 10:54 PM (221.165.xxx.162)

    밤 1시까지 콩콩 대면 문제 있는겁니다.
    일찍 자도록 해줘야 아랫층에서 살죠.
    당연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이는일이에요.
    깨어있을땐 생활소음 때문에(tv 혹은 집중거리) 잘 못느끼고 넘어갈수 있다쳐도
    밤 12시에 잠자리에 드는데 그때 뛴다면 강하게 말씀하셔야죠.
    물론 아이들 제어하기 힘들지만 밤에는 주의 해야 합니다.
    마음 다스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아랫층에서 그만큼 양해해줬다면
    윗층 예의 있는 엄마는 미안하다는 말대신 밤에만은 못뛰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정말.

  • 2. ...
    '06.9.26 11:21 PM (220.94.xxx.29)

    전에 같은 내용으로 답글 달았었는데 전 윗집에 너무 시달려서 2돌된 저희 아이에게 낮에는 사실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어두워져도 아이에게 이제 밑에 사는 사람들도 쉬어야하는데 네가 뛰면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래도 님은 예의라도 바르다니 다행이네요 저희 윗집은 참고 참다가 올라가보면 문도 안 열어보고 미안하다는 말은 당연히 없구요 오늘은 밤 10시에 운동도 하더라는... 쩝~

  • 3. 저희..
    '06.9.27 2:27 AM (221.140.xxx.254)

    윗집도 같은 상황입니다.
    원글님네 윗집은 예의라도 바르고 미안해하는 마음표현이라도 하니 윗글님말씀처럼 다행이네요.
    저희 윗집은 낮에도 다다다~~쿵쿵~~와르르.. 그집남편이 들어오는 8시경부터 새벽1시 어쩔땐 2시까지 자제 안하고 노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느날 12시 20분쯤 처음으로 인터폰 넣어 지금 넘 늦었는데 손님이 오셨나요? 했더니 아니 우리 식구끼리 있고 큰아들이랑 아빠랑 작은아이(이제17개월 남자아이)랑 그냥 있다고 잡아떼더니... 계속 그러길래 2주쯤 참아보다가 한번 더 이야기 했더니 두부부가 니네가 이사가면되지않느냐며 그시간이 우린 애랑 놀아주는 시간이고 우린 늦게 자고 자기네생활패턴을 방해하지말라네요.최소한 공동주택에서 지켜야할 사항이잖아요 했더니 니네 자는 시간에 우리가 맞출 필요까진 없다며 소리질러대네요.
    그생각만하면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그 이후 몇일동안은 더 당해보란듯이 더 뛰고 난리였습니다.
    그이후에 저도 원글님처럼 같은 증상이네요. 말해도 통하지 않고 더 난리를 치는 집이니 언제 아이가 뛸까? 오늘밤도 시끄러울까? 이런 생각이요. .
    저도윗집때문에 내집이 불편해서 일부러 밖에 나가기도 하고요.
    저희 윗집 같은 사람들에겐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많이 힘들고 속상합나다.
    그들도 당해볼때가 오겠죠.

  • 4. 마음
    '06.9.27 8:45 AM (211.212.xxx.169)

    고생 엄청나지요.새벽까지 폭탄퍼붓던 윗집과그윗집이 이사가기 전까지 밤이 무서울 지경이었어요
    약도먹고,막노동으로 몸을 고되게 해도 밤만되면 신경이 곤두서는데 ....두집다 이사가고 새로온 윗층이
    맞벌이에 3살아기....퇴근해오면 잠을 자고 12시쯤 일어나 청소하고 빨래하고 새벽에도 5시30분이면
    일어나 청소하고 런닝머신까지.....몇번 전화하고 그리고 그리바삐사는 애엄마 이해하자 누워서
    되뇌이고....2년쯤 되가니 밤늦게 청소도 빨래도 가끔하고 애뛰는 소리도 가끔 들리니 제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이해되고 잠도 자게 되었는데 지금도 1시전에는 잠이안와요
    어른들은 아파트살면 팔자좋은줄만 아시는데 이런고통 얘기해도 이해못하시네요

  • 5. 아랫집..으그..
    '06.9.29 11:31 PM (125.176.xxx.177)

    에고..울집 밑에집 예민녀는 지 생활패턴에 맞춰달라고 수시로 올라오네요..
    맞벌이 할때는 평일에는 어떻게 해도 된다 주말에만 조용히 해 달라..지금은 아기 가졌으니 조용히 해달라..근데 이렇게 얘기 하면 울집 애들이 엄청 떠드나 생각할것 같아서 말하는데 여섯살 여자에 세살 남자애들 있는데 거의 조물딱 조물딱 스타일이라..정말 뛰는건 손으로 꼽을 정도라는...

    글고..결정적으로 아홉시되면 무조건 꿈나라...근데도 지X 이그...생각할수록 열받네...

    맘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지 성질 더러운걸 내가 어떻게 맟추라고....
    오죽하면 아파트서 싸가지라고 소문 났을까....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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